Libralist monolog

블로그 이미지
함께 읽으면 즐겁습니다.
by 혜란
TISTORY 2007 우수블로그
  • 707,710Total hit
  • 175Today hit
  • 835Yesterday hit

CALENDAR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피아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26
    포 미니츠 (6)
  2. 2008/05/02
    피아니스트의 전설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이구 착실하다 -_-;

영화 보고 난 다음 바로바로 포스팅을 하는걸 보니 요새는 한가한가 봅니다 (....랄까, 내일 월간 이벤트 하나가 있는데 그냥 회피하고 있는건지도 -_-;;)

포 미니츠는 기담과 함께 빌려온 dvd 였습니다.
06년 개봉이었다는데 제 기억에는 이런 영화가 개봉되었던 기억이 없네요. 조용히 사라진 흥행실패작이었던듯 -_-;

dvd 뒷면에 영화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가 적혀 있었는데...

수갑을 찬 천재 피아니스트 -단 살인죄로 수감된 난폭한- 와 교도소에 피아노 교습을 하기 위해 찾아온 선생님이 그녀를 사랑하여 마음을 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포미니츠는 주인공이 피아노를 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의미하죠.

영화는 8년간 촬영했고, 상 많이 받았다~ 라는걸 광고 하고 있는데...
원래 상은 많이 받았지만 언론에 이슈화 되지 못한 영화 치고 재밌는거 없는 법이죠(...

그래도 '피아노 음악'이 소재라니 일단 보기로 합니다.

살인죄로 수감된 여죄수 제니는 감옥에서 자살하는 룸메이트를 방관하고 죽은 룸메이트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뽑아 피울만큼 세상에 씨니컬한 감상만을 안고 있는 스무살 소녀입니다.

이런 제니를 가르치게 된 크뤼거는 교도소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원하는 사람에게 피아노 교습을 시켜주는 할머니신데, 고상한 삶을 위해 인생의 대부분을 투자하신 분으로 그려집니다.

영화의 시작은 크뤼거가 피아노를 교도소에 들이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새 교도소장이 피아노 교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노인네 특유의 고집을 부리신듯(...)

피아노가 들어오고 나서 피아노를 쳐보고 싶어 하는 소녀들이 크뤼거를 찾습니다.
그중에 제니도 포함되어 있었죠

한데 제니의 행동에 예의가 부족하다 생각한 크뤼거는 제니의 교습을 거절합니다.
기분이 나빠진 제니는 교습실에서 간수를 발라버리(...)는데, 그러한 모습을 본 크뤼거는 조용히 교도소를 떠나려 합니다.
헌데, 그렇게 간수를 쓰러뜨리고 나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는....

예삿것이 아니었죠. (ost 7번)

다시 교도소를 찾은 크뤼거는 제니에게 이야기합니다. 스물한살까지 참석할수 있는 콘테스트에서 우승해보자고.
허나 그것은 제니 자신을 위한것도 아니고, 하늘이 내려준 재능을 살리지 못하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교도소 간부들의 회의를 거쳐 제니는 피아노 교습을 받게 됩니다.
기타 교습시에 지켜야할 여러 조건들을 제시한후, 제니와 크뤼거는 선생&제자 노선을 그리게 됩니다.

제작진의 변을 듣는 메이킹 필름에서는 이런 구도 때문에 여러 극장에서 상영 거부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야기에 주요한 남자가 등장하지 않으니, 이야기의 갈등을 고조시킬 로맨스가 없어서야 쓰겠냐구요.

과연, 로맨스는 없...아니 없는건 아니고-_-;
할머니의 첫사랑은 여자였습니다.
영화 후반, 제니를 탈옥시키면서 크뤼거는 자신이 레즈비언이었다는것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관계가 진전 되었다 한들, 제니가 그걸 받아들여줄리는 만무하고...
아무튼 둘은 이야기를 잠시 나눈뒤 마지막 콘서트장으로 갑니다.

연습했던것은 슈만의 피아노 곡이었는데 제니가 연주한 곡은 크뤼거가 그토록 싫어했던 '흑인음악'이었죠.
-극중에 제니가 재즈연주를 하자 뺨을 때려버릴만큼 싫어했는데 -_-;

제니는 연주를 마치고 나서 크뤼거를 쳐다봅니다.
그때 크뤼거는 웃어주죠. 아름다운 결말이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덕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던 독일어를 마구 들을수 있었던것도 참 좋았습니다.
으, 내가 왜 학교다닐때 독일어를 대충 했던고(흑흑)

dvd는 세장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무비, 서플리먼트, ost.
ost는 시디로 넣어준건줄 알았는데 dvd 트랙이네요 -_-; 이래서야 원, 추출하기 성가시럽(....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6
  1. BlogIcon pest 2008/06/26 04:47 address edit/delete reply

    간수를 발라... 버리는군요..ㄷㄷ 피아노 얘기라니 한번 보고 싶네요..

    • BlogIcon 혜란 2008/06/26 13:00 address edit/delete

      그렇죠. 좋은 표현 놔두고 굳이 '발라' 란 표현을 쓴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피아노 이야기라서도 흥미롭다만, 주인공의 심리적인 고통에 대해 알아가는것도 참 흥미롭습니다.

      그렇게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가 어쩌다가 살인범으로 복역하고 있는지, 거기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보시면 한층 더 즐거우실 거예요 ^_^

  2. BlogIcon 철희 2008/06/26 14:40 address edit/delete reply

    피아노 영화의 즐거움은 아마도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게 아닐까요????

    영화의 내용이 흥미있어보이네요..
    수갑을 찬 천재 피아니스트... 게다가 레즈비언.. 쿨럭 ㅋㅋ

    • BlogIcon 혜란 2008/06/26 17:14 address edit/delete

      음악이 귀가 즐거운 꽈.. 는 아녔어요.
      흥미로워 보이는 소재이나 상업적으로 재미있게 구성한거도 아니었고... -_-;

      하지만 소재만 보면 무척 매력적이죠.
      좋은 평을 했지만 저 영화도 보면서 '낚였어, 낚였어, 낚였다구 ㅠㅠ 어째서 내 영화 고르는 센스는 이모냥일까'
      ....그랬었답니다.

  3. BlogIcon 지우 2008/06/26 16:58 address edit/delete reply

    작년 가을에 개봉한걸로 기억합니다. 독일 아카데미 최우수작 이였고, 그때 당시 비슷하게 개봉한 영화가...베토밴 사랑이야기도 있었고, 유명했던 어거스트러쉬 (여기서 치는 기타 주법이랑 포미니츠의 마지막이랑 비슷하기도...)
    그리고 또 원스도 있군요..... 마지막으로 국내 개봉은 안됐지만 Legend of 1900 (피아니스트의 전설) 추천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라운지 에프엠 음악 게시판 가면 제가 좋아하는 부분 유튭에서 퍼온거 보셔도...

    • BlogIcon 혜란 2008/06/26 18:55 address edit/delete

      네, 개봉시기는 그쯤으로 나와있더군요^^
      그 무렵 음악에 관한 영화가 많이 나왔었나 봅니다.
      한창 화제가 되었던것은 어거스트 러쉬였죠(안봤다만 -_-)

      말씀해주신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이미 봤답니다^^ 영화적 허구가 이렇게 아름답게 쓰일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죠. 특히 매직왈츠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본디 재즈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재즈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지요.

영문 제목은 1900년의 전설입니다.
영화를 직접 보시게 되면 어째서 영문판 제목이 저렇게 지어졌는지 아실수 있을거예요.

영화는 99년작 입니다. 이탈리아의 감독이라는데..
햐 -_-; 어쩌믄 영화 느낌이 이렇게도 나 서정적일 수 있을까,
재즈 피아노를 이런 메르헨으로 포장할줄이야.

주인공은 배 위에서 자라 한번도 육지를 밟아보지 못한 인물입니다.
여덞살때 처음 1등칸의 피아노를 만져보고 그 이후로 피아노와 배만 알고 지냈죠.

천재 주위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모여들고...
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환타스틱한 피아노 연주실력과만 해도 영화 참 잘 골랐다, 하실 분 많을거예요.

^^
음... 허나 뜬구름 잡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에 '나는 리얼리티가 아닙니다' 라고 강렬하게 외치는것이, 영 취향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실 분도 많을것 같네요.

일단, 아래 영상을 한번 재생해 보세요 :)

명장면은 이것

몽환적이고, 어찌 보면 만화같아서 기가 찰 수도 있는 장면이죠.
파도는 높고 배는 출렁이는데. 홀에 고정된 피아노의 고정쇠를 풀라고 합니다.
멀미를 고쳐주겠다면서요.

그러더니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우왕. 이거 좀 굳인듯?

영상에 흐르는 음악의 제목은 Magic Waltz 입니다^^
...한데 묘한건

한글판 ost에는 저 명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는것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2
  1. BlogIcon 다크써클 2008/05/02 14:54 address edit/delete reply

    헉... 진짜 멋진데요~

    • BlogIcon 혜란 2008/05/06 15:52 address edit/delete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영화죠~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일기
먹을것
사색의조각
NDSL
책이야기
엔터테이닝
리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