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의 핵심적 이론과 논리를 대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개론서 <라캉 읽기>. 프로이트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분석가로서 다수의 논쟁점을 가진 비판적 현대 사상가 자크 라캉에 대한 친절한 입문서이다. 지난 30년간 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라캉의 중심개념들을 그 개념의 배경과 맥락에 따라 쉽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문화이론가의 시각에서 그동안 정체성의 정치학에 의해 비판받아온 라캉의 정
라캉에 대해 처음 알게된것은 '정신분석의 은밀한 시선' 이라는 위험한 제목을 가진 책을 통해.
위험한 제목과 달리, 책에 이야기 되고 있는 것들은 영화. 상업적으로 가치는 그닥 없고, 난해하다는 욕을 먹은 영화들을
라캉식으로 읽는 방법으로 설명한 책이었다. 부록이 참 짱짱했지. -_-; 그래서 텍스트 문자로 남겨놓기도 했었고...
여튼, 라캉은 정신분석가.
책의 서문에는 영미의 정신분석은 메디컬하고, 프랑스의 정신분석은 좀더 예술적이다, 라고 하더라.
글쎄, 내가 프랑스 세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프랑스는 뭐든 자기네들 타입으로 잘 변화시키는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라캉의 친구가 살바도르 달리, 였고, 그가 치료한 환자중에는 '피카소'도 있었다 하니 말이야 -ㅅ-.;
정신분석을 미학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책인거 같은데... 참, 읽기 피곤했다 -ㅅ-;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다.
쉽게 썻다고 하드만, 그래서려나.
라캉의 중심개념은
상상계 상징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필루스. 무의식의 주체 실재계 성차.
뭐 이정도로 나눠진다고 한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프로이트와 약간 다른 개념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흔적이 보이는데.. 참, 정신분석이든 심리학이든 그놈의 오이디푸스..... 싶은게 너무너무 지겨웠다.
심리학이란 학문이 사라지기 전까지 오이디푸스이야기는 영원토록 남게 될것 같은느낌. 필루스는 프로이트의 성기기에 해당하는 개념인데... 라캉은 그걸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시기랑 연결해서 개념짓고 있었다.
뒤에 ~~계, 라고 붙은걸 보니 융도 떠오르고.. 뭐 글트라.
최근에 읽은 정신분석에 관한 책중엔 젤 쉬웠다.
왜. 소설을 기반으로 해서 예시를 해줬거든. 그래도 어렵긴 했지만 -_-;;;
괜히 소설을 기반으로 책을 진행시켜 나간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으. 내내 쉽다고 그래놓고 이제와서 어렵대(... 이런 이중적이고 모순스런 인간 같으니라고(.....)
심리학책 읽으면 늘상 생각하는게 좀 말장난스럽다, 라는거다. 이 책역시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이럴수도 있다는걸 배우는... 뭐 그런 느낌으로 읽어 제끼는거 같다.
이제 대중화 될대로 대중화된 정신분석. 정신분석은 프로이트의 상담 방식이었습니다 -ㅅ-; '니가 진짜 원하는게 뭔데!'를 탐구해 나가는 상담 방식으로, 그 안엔서 성적인 이미지와 상징, 기호등을 통해 문제의 근본을 밝히는... 대충 그런게 정신분석적 상담입니다. 사실 이 말 한마디로는 정신분석에 대해 설명하기 힘들지요;
만약 정신분석이란 상담방식에 호기심을 느끼신다면,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란 이현경님의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_^ 주인공이 상담을 받는 과정에 대해 리얼하게 그리고 있거든요.
라캉, 라캉 이름만 듣다가 라캉이 말하고자 하는 정신분석이 뭔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느낌이었어요.
음. 부제는 라캉의 카우치에서 영화 읽기. 입니다. 카우치는 정신분석에 사용되는 보통 의자들보다 편안한 누울수 있는 의자를 말합니....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의 경우, 그 의미를 이해하기 쉬운 상업영화가 많은데,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예술영화들은 대중이 이해하기에 무리가 있는 경우가 참 많지요.
프랑스, 일본 영화도 대게 난해한 애들이 많구요(..초두효과 때문에 이렇게 느끼고 있을지도 -_-) 그런 난해한 영화들을 모조리 모아놓은 난해한 영화 전집....입니다. 난해한 영화에 라캉식 정신분석 접근을 이용하여 '대체 그 영화가 뭘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했던 부분에 대해 작가가 발견한 상징들을 통해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난해한 영화를 정신분석적으로 보면 참 재밌어 지지요. 얼마전에 봤던 M의 경우 민우가 미미의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쏟아지는 폭포수에 몸을 맡긴다거나... 아무튼, 그 이명세씨의 영화에서도 정신분석적으로 볼만한 부분이 꽤 많았지요.
전 세계의 난해한 영화들을 정신분석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영화를 보는 시선은 개인화되어있고, 느끼는 바도 보는 사람마다 달라질수 있습니다만....
it, 얼리어댑터, 다음으로 많은게 영화 블로그입니다(제가 자주 다니는 블로그들만 그럴지도...) 영화블로그가 많은건 그만큼 '영화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가 느낀걸 너도 그리 느꼈고, 혹은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등의 잔잔한 이야기거리의 화두를 던져주는게 우리시대 영화의 기능 아니련지요..^^
그러나 -_-
난해한 영화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서로 입을 떼기 힘든 멍-_- 한 영화. 극장을 나올때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물론; 개인화된 느낌으로 이해하는것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것보다 즐거운 영화들도 많습니다만^^;
한가지, 책에서 이야기하는 '임상증례'한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영화는 정신분석적으로 불려선 안된다, 했던게 기억납니다. 얼굴없는 미녀란 영화를 보고 경계성 인격장애란 이런것이구나, 라고 알려주는 영화는 정신과에 대한 편견만 가중시킬 뿐이다, 라는 어조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한때 얼굴없는 미녀를 보고 '오오 -_- 정신과에서 다루는 질환중엔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학교다닐때 들었떤 전이와 역전이의 개념이 라캉이 제시하고 있는것이 프로이트가 제시한 의미를 좀더 심도있게 파고 들은것이었구요 찬찬히 살펴봐야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책이 출판된것은 07년 6월입니다. 라캉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라캉의 심리학이 기반이 된 정신분석이 얼마나 활성화 되어있고 효과적인지도 잘 모릅니다. 하나 확실한건 이제 프로이트식 정신분석은 너무 구닥다리 라는거. 뭐든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거지요 ~_~.
라캉은 참 어려운 사람인듯 합니다. 책 소개하는 서점 사이트의 광고문구를 보면 '라캉은 언제나 어렵게 쓰여야 하는가?' 라고 적혀있고, 이 책은 그런 책들에 비하면 어렵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글쎄요(.....
허나, 전공자분들이라면 즐겁게 읽을수 있는 영화책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이트식 내면 살피기는 언제나 성적인 코드를 빼고 보기 힘들어서 투덜투덜 했는데
라캉의 정신분석적 방법은 그 성적인 코드를 좀 더 배제하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 아니 뭐, 작가분이 보통사람이 읽기 쉽도록 필터링을 잘 해서 쓰신것일지도~_~;(라지만 역시 난해..)
구성방식도 난해한편. 차례를 보면서 무슨 내용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었던, 자연 수학의 예술적 원형(..제목도 제대로 기억 안난다)보다는 낫지만... 주제가 모호하게 차례가 적혀 있었습니다...
만 -_-; 이 책을 집을 생각을 하신 분이라면 차례 신경안쓰고 처음부터 읽어나가실테니, 이런건 별로 상관없으려나요^^.
본문에 대한 언급 하나도 없는데 그리 이야기해주시니 민망합니다^^;;포스트에는 이명세 영화만 언급했는데... 프랑스영화, 일본영화, 등 이해하기 어려운(제목조차 생소한)애들이 참 많아요.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대중성 있는 영화들도 꽤 실려 있구요 .^^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 손에 들어보면 쉽고,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사랑영화랍니다. 멜로영화고....미스테리입니다. M하면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것은 심은하가 눈에서 광선을 쏘는것으로 유명해진 드라마를 떠올릴텐데요(틀려) 이 영화는 그 드라마랑은 하등 관계 없습니다.
2007년의 감성을 고대로 담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감성트랜드세터(...말이 이상해)를 위한 영화! 딱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간지 강동원님이 수트를 입고 등장하십니다. 거기에 뿔테 안경까지. 이걸로 뭐, 말 다 했죠 -ㅅ-. 트랜드세터 강동원이 나오는 거니...
...뭐랄까, 동인녀들이라면 스토리고 뭐고 필요없이 '간지강동원' 을 보기 위해 볼 영화일듯 합니다. 글쎄 -_-; 강동원 등장한 영화라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랑, 이거까지 해서 달랑 두개밖에 없습니다만, 두 영화 모두 미장센이 무척이나 화려했습니다. 아니 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등장했던 강동원의 미장센을 말하는게 아니고, 이나영의 집. 그 미장센이 하아하아(야)
'그림'이 무진장 아름다웠던 영화였습니다 이런건 디지털로 봐 줘야 하는데, 한국영화 디지털로 개봉한거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거 같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와 상징을 담아 넣은게, 젊은 애들 감성에 잘 맞을것 같은 느낌...
첫사랑을 찾아가는 강동원의 꿈여행 이야기.. 가 주요 내러티브입니다.
주인공 민우는 베스트셀러소설가 입니다. 소설가지만 더이상 글을 쓸 수 없게된 민우의 꿈 속에 여자가 나타납니다. 여자는 민우의 첫사랑이었던 미미. 어느순간 기억에서 지워져 버린 미미는 꿈속에 다시 나타나 자신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처음에 그녀가 누군지 몰랐던 민우는 흐릿한 기억을 끄집어 내어 그사람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잊어버렸던 첫사랑을 수소문하나, 미미는 이미 죽어버린 사람.
근무하고 있는곳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갑작스러운 죽음이 남은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에 관한 이야기가 불쑥 떠오르더군요.
오래도록 병석에 눕는것보다 급작스런 죽음이 나은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죽음의 경우, 남은 사람들이 괴로워 지게 됩니다;
사망사건에도 충분한 애도기간이 필요한데, 그런 애도기간을 제대로 가지지 못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민우처럼, 그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신경증적 증상을 겪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누구에게나 '의미있는 타인'은 존재합니다. 그런 의미있는 타인이 갑자기 이 세상에서 더이상 만날수 없는 사람이 되었을때, 그 사건을 접하게 된 사람은 의미있는 타인의 죽음을 부정합니다. 억압해버리는거죠 -_-; 언젠가 돌아올 사람으로 생각해버린다거나, 그 사람의 죽음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거.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상황에 고착됩니다. 더이상 성장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글쎄요 -_-; 대게 사람들은 병원에서 오랜 시간동안 투병하다 사망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오랜 투병이 가계를 힘들게 함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런 투병기간이 있기에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들이 이별을 온전히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갑작스럽게 소중한 사람이 사망해버린경우, 힘겹게 그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해도 간간히 떠오르는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남은 사람의 가슴은 미어지죠 -_-;
그러나 오랜 투병생활 후 사망한 경우라면, 그사람과의 좋은 추억이 투병생활의 힘들었던 점과 비례하기에 그리움(괴로움)도 잘 견뎌나갈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_^ 정신분석적인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뭐, 그러지 않고도 아름다운 화면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화면 위에 뿌려지는 대사들 또한 생각의 꼬리를 늘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구요.
추천~~... 까지는 아니더래도 -_-; 심리학과 정신분석에 관심 많으신분, 이명세 감독 좋아하시는분, 강동원,이연희 팬, 미스테리물 좋아하시는 분들 께서 보시면 무척 인상깊은 영화가 될듯 'ㅅ'/
PS. 엔딩곡을 보아가 불렀더군요 'ㅅ' 무척 나른-_- 한 느낌. 마음에 듭니다. http://www.m0820.com/main.html 영화 광고 메인 페이지 입니다. 노래를 들어볼수 있지요:) 대본은 참 아름답게 쓰여진것 같은데, 배우의 입으로 듣는 대사들은 아름답게 쓰여진 대본을 죽이는-_-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소설로 볼 수 있었더라면 좋은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서점 사이트에서 발견한 책 이미지에 의하면 '북앤드'란 출판사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초판은 96년 집현전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대출한 판형이 그렇거든요.
도서관의 묘미! 이미 절판 나버린 책 찾아 읽기 -_- (2000년에 북앤드에서 표지까지 똑같은 판형으로 나왔는데... 출판사 이름만 바뀐거려나;)
학부때 영화를 보면서 수업을 했던 경험이 꽤 잦았습니다. 영화에 드러나 있는 정신과적 문제들을 통해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뭐 그런 수업을 자주 했었죠. 그런 경험이 토대가 되어 정신과 병원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 병원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하니, 저 책에 관심을 확 가지게 되는것은 당연지사.
이전에 신경과의사 김종성, 영화를보다.란 책을 읽은적이 있었습니다. 영화에 드러난 신경과적 증상들을 영화라는 코드로 풀어낸 책이었죠. 그러나 그 책에서 영화는 말 그대로 movie 였고,...
김종성씨는 영화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이야기하며, 의학적인 관점이라기보다 '영화'라는 미디어맥스를 대하는 입장에서 책을 쓰셨단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이 책은 영화의 내용을 짚어주면서 그 영화가 상징하는 바를 정신의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음, 잠깐 책의 외형 이야기를 해보면...신경과의사~(하략)은 노란 표지에 컬러 삽화들도 많이 들어가고, 돈좀 들인 책인거 같은 표가 나는데, 제가 느끼기에 원고는 프로이트(하략)이 나은거 같은데 책은 이제 절판나서 구하기조차 힘들고. -_-;;; 대중의 흥미를 자아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거 같다만 이런 책이 절판이라니 무척 아쉽 ;ㅅ;ㅅ;
서점 사이트의 책 소개는 70년대 약장사들 광고 같이 적혀있는데(...) 책 차례와 구조는 무척 안정적입니다. 차례는 총 다섯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소개하고 있는 영화는 22편이네요.
차례를 볼까요? (클릭해서 열어보세요)
1. 어떤 마음의 얼굴 ★ 레옹 - 몸만 커버린 소년과 조숙한 소녀의 사랑 (레옹이 들고다니던 화분을 마틸다가 대지에 심어주는 장면이 상징하는 바, 가 참 마음에 와 닿았다. ★ 피아노 - 알기쉬운 마음의 구조 모델론 (이드-피아노(와 베인스), 에고,(아다(당근 주인공이니.)수퍼에고(스튜어트)로. ★ 마스크 - 당신은 몇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까 (사람 - person의 어원이 가면을 뜻하는 페르소나 랍니다 ㅋㅋㅋㅋ) ★ 토토의 천국 - 노년기의 절망과 희망 (타인을 부러워하고, 그 사람이 되기위해 애썻으나, 그 타인 역시 자신을 부러워 하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는 노년의 이야기. 그러나 주인공이 원했던것은 자신이 부러워 했던 타인의 일생. (결국 그 타인을 대신해서 총에 맞아 죽으면서도 미소를 머금는... 안타까운 이야기)
2.벽 속에 갇힌 달팽이 ★ 레인맨 - 자폐증의 원인과 치료 (에 대해 이야기 했다기보다 자폐를 가진 환자와 함께 하게 되면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세상을 보는 방식을 전환하게 된 주인공의 관점을 더 중요하게 보셨던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 이젠 피할수 없게 된 우리의 운명 (생명연장의 댓가는 새로운 질병들과 치매. 라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는 치매환자에 대해 다룬 영화가 몇 없다고 이야기 했는데... 2003년쯤에 치매환자와 생활한다는것에 대해 좀 더 면밀히 다룬 '아이리스'란 영화가 나왔지요~) ★ 크리미날 게임 -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 (도벽과 거식을 함께 앓는 두명의 여주인공을 통해 그러한 행동의 근원은 절망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해석을 내놓습니다.) ★ 포레스트 검프 - 미국을 구하러 떠난 바보 왕자 (열등적인 측면이 긍정적으로 기능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융의 성격이론에 관한 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 굴절된 사랑이야기 ★ 안나 이야기 외 -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폭행 심리학. (여성이 느끼는 강간 공포는 남성의 거세공포와 비교할 정도, 라는 메세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데미지 - 상처받은 영혼의 위험한 사랑 (팜므파탈은 타인을 위험하게 하지만 그 자신이 더욱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이야기) ★ 가을의 전설 - 살아남은 자의 슬픔 (정서심리학에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 1순위가 배우자의 죽음이었죠 -_-; 흡사한 스트레스 사건을 3건이나 겪은 주인공의 심리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 까미유 끌로델 - 무엇이 이 아름다운 천재를 죽였는가? (로댕의 연인이라는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고, 정신과 전문의 답게 까미유의 가정사를 통해 발병원인을 찾으려 하는 접근 방식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ㅁ' -96년도 책인데) ★ 007 골든아이 - '남자다움'에 대한 오해 (모래시계에서 폭력을 묘사했던 작가도 여성이었는데, 여성이 그리는 폭력을 통해 여성또한 남성다움을 규정화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거슬렸습니다. 나머지는 다 좋았는데!. 여자란 속성보다 작가란 직업을 고려하면,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그리 그려낸건데, 여성이남성다움을 규정하고 있다는건 지나친 비약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
4.사람들은 모두 미쳤다면서요? ★ 양들의 침묵 - 어두운 이미지의 정신과 의사들 (한니발 렉터 박사의 어두움과, 영화에서 보여지는 환경들이 실제 병원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편견을 가지기 쉽다는 이야기. 뭐 이런건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 ★ 컬러 오브 나이트 - 단지 마음을 앓고 있을 뿐인 사람들 (집단정신치료 장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직접 보려고 마음먹은 영화 'ㅅ') ★ 최종분석 - 정신치료에서 다루어지는 꿈의 의미 (정신분석에 대해 일반인이 가지기 쉬운 오해, 꿈풀이는 상징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그 꿈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정신분석과 꿈해석에 대한 일반인의 오해를 푸는데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울 무지개 - 전기 경련요법, 그것은 형벌이 아니다 (ECT : ElectroCtroconvulsive Therapy)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신과 의사들이 ECT가 안 위험하다고 하는건 순 구라같단 말이지 -_-; 안 위험한 치료면 왜 최후의 보류, 같은 느낌으로 안하려고 그러는걸까..-_-
5. 만남과 헤어짐의 이면 ★ 네프 므와 - 2세의 탄생을 두려워 하는 남자들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되었을때 '남편'이 가지게 되는 심리적 갈등상태를 표현하는 영화. 아내의 임신기간동안 남편 스스로 극복해야 될 고난이라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 ★ 미세스 다웃 파이어 - 이혼으로 버려지는 아이들 (부모의 이혼을 통해 자녀가 느끼는것은 '내 잘못이야 ㅠㅠ' 라는 심리. 사실 애들은 잘못이 없는데도 그렇게 느끼고, 그게 상처가 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야할 발달과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지도, 머무르지도 못하는 고착상태에 머무르게 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미세스 다웃 파이어는 코믹영화. -_-; 이혼으로 주변인이 된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게 아닌데다 코믹영화라는 점에서 영화를 잘못골랐단 생각이 들었.) ★ 아이다호 - 가정 해체 위기의 희생자들 (란 제목이랑 딴판으로 기면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어쩐지 매칭이 잘 안됐;;;; ) ★ 여인의 향기 - 인간은 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일까? (자살이 차례의 마지막 소재였다. 으어, 읽고나서 이 끕끕한 기분을 어찌하오리까 - 라지만 가장 많은 부분을 메모하게 되었던 부분 -_-. 영화에서 주인공은 죽음을 바라지만 결국 삶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하고 있었던 입장은 자살에 이르는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기 위한 손길... 이란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소개하고 있는 영화들은 흥행에 성공했다기보다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보고 싶어지는 영화들이었구요. 작가분의 영화고르는 센스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차례를 살펴볼까요~~ 를 클릭해서 열어 읽어보세요. 책에 대한 생생한 감상을 함께 적어두었으니, 책을 읽고자 하시는 분들, 호기심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될거예요.
ps. 신종 스팸 댓글 발견 -_- 광고용 코멘트가 한글로 번역되서 달리네요. 당연히 링크는 광고 사이트. 구글 툴바 편리합니다. 팝업차단해주니 -_-. 아무튼 기가막히네요, 광고도 진화하고 있어 ㄷㄷㄷ
음음..... 《007 골든아이》에서 .... "여자란 속성보다 작가란 직업을 고려하면,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그리 그려낸건데, 여성이 남성다움을 규정하고 있다는건 지나친 비약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 부분에 대해서....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면 남성다움이 여성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걸요. ^^;;;;
저도 새로운 스팸댓글 두개 받았어요. 네개인가 다섯개인가 와서 두개 뚫렸네요. ^^;
근데 제가 접속했을 때는 스팸사이트라고 차단되었더군요. ㅎㅎ
책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네요. ^^
뭐 아무튼 책과는 상관없이 남성들이 폭력적으로 변한 건 진화적인 관점에서 당연한 것이고, 그 이면에는 폭력적인 남성의 선택빈도가 높은 여성들 때문이라는 결론은 자연스러워 보여요. ^^ (다른 말로 해서 '남성다움=폭력성'은 여성이 만들었다는...)
대중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였기에 폭력을 미화시킨다는 건 아닌 것 같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강한 것을 미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작가, 감독, 배우, 관객(시청자) 모두 이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것 같구요. ^^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정상적인 사람 이지만, 가끔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인이 그러한 반응을 보이면 저사람 왜그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원인이 뭔지 탐구해 보고 싶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이 책을 집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을 내려줄것 같아서요.
....보편적으로 제목을 보고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요-_-;;; 영문 제목은 이너 더미와의 싸움이랍니다. 가끔 뜬금없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원인을 알려주려고 애는 쓰는것 같다만.... 책에서 답을 찾는것은 어려웠습니다.
이너 더미, 뭘까요? 생경한 표현같다만, 프로이트의 id를 작가 나름대로 바꾸어본 표현입니다. 그렇게 용어만 바꾼, 이미 다른 이론에서 등장한 개념들이 고루고루 등장합니다.
권력욕, 영역욕, 성욕, 애착욕, 생존욕. 이 다섯가지 욕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수준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가를 테스트 해보고,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것이 안정한 욕구상태인가를 짚어주는데....
저 테스트의 공신력이랄까; 에 의심이 생겼습니다. 환경과의 영향속에서 욕구레벨을 조절해 가는것이 인간일것이고, 자기가 속해 있는 사회의 속성에 따라 욕구 레벨 또한 달라질텐데, 책에서는 순전히 '미친 뇌'의 영향으로 그런 욕구 레벨을, 본능적으로 지닌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잘못된거죠?
심리학과 뇌과학을 한꺼번에 어우르면서, 자기개발서로서의 속성 또한 띠고 있는데... 참 애매모호한 합니다......
심리학과 뇌과학이 연결되어 있다는데는 별로 이의를 제시하고 싶지 않다만, 자기개발을 여기다가 연결시키려고 하다니, 정신병리랑 얽혀서 읽는 사람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3장 (책의 마지막 차례)에서는 신경증들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개만.) 다섯줄도 안되게;; 각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느니 그 치료법 한가지 한가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든 서적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흥미롭고 스피드하게 읽히긴 하지만, 전공과목쪽으로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그리 와 닿는 책이 될것 같은 느낌이 안드네요. 오히려 교양서적으로도 추천할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정신분석이나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시게 되면...이론의 기반이 엉망으로 꼬여 있어서 학습에 혼선을 빚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