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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 (15)
제목 참 깁니다 -ㅅ-;
저는 이런 문제적 제목을 가진 책들을 참 좋아해요.
아니 뭐 그게 딱히 '의료계' 로 치우쳐 있다는게 의료인들 분께 죄송하긴한데, 욕 먹을 짓을 많이 하는데도 '정보의 불균형'에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말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는것 때문에 '쬐끔밖에' 안 죄송해요(.....)
제가 제약회사에 가지고 있는 입장은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는분들이라면 알고 계실거예요. 자, 이런 책 읽은김에 다시한번 책 소개.
의학이교도의 고백
대한민국병원사용설명서
몸 사냥꾼
인체시장
맞춤육체
스티프
질병 판매학
희망을 쏘아 올린 주황색 알약
콘스탄트 가드너 (이건 영화다만, 충분히 이번에 읽은 책과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있기에 -ㅅ-)
-죄다 블로그 검색을 통해 찾아보실수 있으십니다. ^_^
링크를 걸어 읽기 쉽게 해드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책들이 죄다 문제적 내용을 품고 있는고로(.....)
기나긴 서론... 클릭하면 열립니다(..
참 현실적인 책입니다.
07년 출판된 책입니다. 원저는 04년에 나왔네요.
제약회사의 음모를 '사람의 생명'에 관해 연결시켜 이야기 한 '인체사냥'은 '제 3국'의 고통에 대해 다루고 있는고로, 제약회사의 검은음모!!
를 알게 되는데는 도움이 되는데, '당장 내 입안의 사랑니'가 아닌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지요.
이 책은 '내 입안의 사랑니' 가 되어주네요. ' 돈' 이란 그런거죠. 슬프게도..
이기적이긴 하지만 이런 책이 더 쉽고 빠르게 진도 잘 빠지는 법이죠 -_-;
총 12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무하다가 알게 된 사실들이 참 많이 나와있네요.(...결코 좋은건 아니고 -_-)
근데 이런 책을 읽고 이런 리뷰를 쓰는 자신을 볼때마다 '내부고발자'가 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간혹 딜레마에 빠지기도 하고... 그래요 -_-;
책 소개 링크 따라가시면 책 차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실수 있습니다.(....)
제가 참 인상깊게 봤던것은 7,8,9 장입니다.
어떤식으로 제약 회사들이 마케팅을 하는지 아주 알기 쉽게 적혀 있습니다 -_-
이런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는 배워볼만 해요.
참, 대학졸업할 무렵 학생능력 개발 센터에 붙어 있었던 대학 신입생의 제약회사 마케팅 업무 볼 사람 뽑던 광고가 생각나네요.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대체 어떤 마케팅에 대해 가르치려 했던걸까, 싶어 괜히 소름끼치기도 하고 -_-;;;
책 초반~ 차례 7까지. 누르면 열립니다.
8장의 제약회사의 놀랍고도 혁신적인 마케팅 방식! 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
2년전쯤이던가.. 정신질환에 대한 뉴스가 참 자주 나왔습니다.
'이러저러한 증상' 이 있으면 정신질환 'OOO'을 의심해볼만하다, 라는 뉴스들이었는데, 이런 뉴스야말로 제약회사들의 속내를 감춘뉴스라 할수 있겠습니다 -_-
저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당연히 의사는 '약처방'을 할거고 '약처방이 떨어진다' -> 제약회사의 이익
이 될테니까요 -_-; 너무 비약적인 생각인가요? 흠흠. 그렇다면 관두고(...라지만 이미 타이핑 다 했다)
뭐, 이런 책이라면 뻔히 나올만한 이야기,
'이 약이 효과있다' 하는 논문들의 태반은 좋지 못한 부작용들을 부분을 삭제하거나, 임상 테스트시 좋다, 별로다, 나쁘다, 세개 중에 맨 앞 선택하게 하는등의 편향과정을 거친다음 약효설명을 위한 핑계거리로 쓰인다는 거도 적혀 있었고... 책에서는 '너무많은 편향' 이라는 무서운 용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한두건도 아니고 '너무많은' 이래요..우와(......)
이 이야기를 하는 차례의 말미에서는 그래도 약효에 대해 신용하고 있다는 부언을 첨부하네요.
그러나, 이분 책 참 맛있게잘 쓰셨습니다. 제약회사의 행동들에 비꼬는 표현들 하나하나가 어쩜 그리 맛깔난지, 자신이 하려고 하는 말이 러다이트나(19세기 영국의 기계파괴 혁명) 허무주의적인것은 아니라 부언하신게 역으로 더 재미있게 보이더이다(ㅋㅋㅋㅋ)
자,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제약회사 마케팅중에 참 효과적이겠다, 하고 감탄한게 존슨앤 존스의 방식입니다.
의사옆에 제약회사 사람을 심어놓는데..명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 회사의 약, 효능이 어떤지 회사입장에서 한번 조사해 보고 싶어요 ^_^
2. 우리 회사 약을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_^ 제가 선생님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일이라면 얼마든지 돕겠습니다
허나 여기 숨겨진 속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_-
1. 제약회사의 입장에서 볼때 의사들의 생리를 아는것은 참 중요하죠. 1차 고객이 되어주니까.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데 행동분석자료를 얻기 위해.
2. 명분은 효과체크지만 옆에 달라붙어 있으면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효과가 있든 없든. 있으면 좋겠지 ㅋ.
음... 원래 치료 잘 되는 약이라는건 마케팅 없이도 알아서 팔려 나가는 법입니다 -_-; 판촉을 할 필요가 없는거죠.
근데도 판촉이 되는 약들은 뭘까요(....)
아, 약 광고 하는걸 보면 죄다 '선생님'이란 용어를 쓰더군요 -_-; 전문가로서 대접을 해줘야지 약이 팔릴거라는건가.
ㅋ 이렇게 대접받는 소비자가 또 어디 있으리.(쩝)
9장이 하는 이야기는 교육을 빙자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교육이란 핑계로 의사집단에 수많은 이득을 제공하면서도 법망을 살살 빠져 나가는거죠.
사실 그런 교육과정이 도움이 되기도 하겠다만, 그 교육과정에 들이는 비용 X 무한대로 회사의 이익이 될게 자명하니 그리 투자를 하겠죠?
약은 땅콩버터나 슬리퍼를 사는것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건 제가 한 말이 아니고 미시간의 민주당 의원인 데비 스태브 나우란 사람이 한 말 이예요.
약은 사회재예요.. 세상에 나오기까지 걸치는 과정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싶으신분들께 '인체사냥'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투자대비 산출'이란 공식으로 취급되서는 안되는거예요(분노)
이런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해 의사들도 많이 현혹되지만 직접 소비자가 되는 잠재적인 환자들에게 약품광고를 너무 노출시킨결과 '비싸게 광고되는 약'
들을 골고루 복용하다 부작용들이 겹쳐서 일어나지도 못하게 된 사례도 소개되어 있군요 -_-;
그러나 이렇게 약가가 높다느걸 소비자들도 인지하고 있고, 그것을 알기에 미국의 소비자들은 약사러 캐나다 갔다오는 일까지 있다고 하네요.
우와 미련해. 똑같은 약을 사는데, 미국 FDA 승인 받은 약을, 국경을 건너서 사와야 하다니 -_-
그렇게 하기 위해 만든 제도를 통해 의사들이랑 제약회사는 얼마나 많은 득을 보고 있을까요. 허허(쓴웃음)
그래서 간단히 책의 최종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책의 나머지 부분은 이러한 미국의 의약품계를 정리하는 내용으로 엮여 있습니다만, 미국 현지사정과 우리나라는 보험제도 자체가 다르니까 읽어도 그다지 득은 안될거 같아서 대충 읽고 말았습니다 -_-;
책을 그.대로. 번역하셨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미국의 사정이 우리나라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할것은 아니다, 라는 첨언으로 책을 마무리 했는데 그럴거였다면 한국의 사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좀 써보시지 그러셨어요.....
아무튼, 이러저러한 책이었습니다.
최근 ...이 아니구나. 이명박 대통령이 보위에 오르면서(ㅋㅋㅋㅋ) 건강보험 폐지하자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것때문에 블로거들이 '시코'란 영화를 보고 건강보험 없어지면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죠.
그래요 -_-; 그 책을 보고 ㅎㄷㄷ 떠셨던 분들이 이 책을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쁜건 아는데, 이명박씨도 건강보험 없앨 생각 하기 전에 그 근간이 되는 자료로 뭘 참고 했었는지 국민들한테 좀 이야기나 해봅시다 -_-. 응?
책 읽으라고 까지는 안할게..
치약도 그렇대요.
모든 일은 칫솔이 하고 치약은 생쾌함만 주는거래요.
그러니 많이 쓸 필요 없는데 광고에서는 칫솔 가득 치약을 짜서 그렇게 쓰도록 유도한대요.
그래놓고 선거 홍보 전단에는 '경제 살리기'를 첫째 공약으로 들어놓고 있네요...
1주일마다 생필품 가격 새로 갱신되고 있는데 좀 경우가 아니다 싶은게 심하게 표남. 국민을 호구로 보고 있는듯.
사실 아직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가 뭔 소리인지조차 모른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이 세상이 인터넷을 가까이하는 몇몇 젊은이들 손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아직도 나가면 무수하게 많은 시장통의 어르신들, 산골짜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그 내막을 전혀 모른채 자신들이 곧 당면할 심각한 문제인데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게 문제지요.
지금 건강보험 제도도 그렇게 '좋다!' 라고 불러줄만한건 아닌거 같은데 그마저도 없어진다면 정말 식코세상이 와버릴거 같아서 너무너무 무서워요 =_=
어지간해서는 정치쪽에 대한거 안 건드리고 싶은데
정말 이건 아니예요...
역시 몸 안아프고 건강한게 제일인것 같군요.
...근데 자꾸 몸에서 자꾸 문제가 생기려는것 같네요
운동좀 해야겠습니다. 아니 하긴 했는데
요새 봄이라 축축 쳐지네요[??????????????]
여튼 이번 보험관련한 법 개정은 정말 에러입니다-_-;;;
손가락 두개고치려다 하나만 붙인 사례를 뉴스에서 알려줘도
다들 관심들이 없어요- ㅅ-;;
의사들 역시 병원에 고용된 사람들이니까요. 의사들을 미워하는게 아니예요.
의사도 병원에 고용된 노동자니까...
가능하면 환자가 원하는대로 진단서를 크게 써주는거는 민간 보험회사들의 급여를 타내기 위해 어쩔수 없는 조치라는걸 모르는바 아니고 -_-;;; 후.
약국의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는 하지만,님께서 이야기 해주신대로 구하기 어려운 약을 거기에 구비해 놓는다는게 사실이라면 그게 편의를 도모한단 측면에서는 뭐라고 말할수 없을것 같네요..
음.. 말씀하신 1번의 문제에서 비급여치료의 경우 서약서를 받는거 자체가 불법이예요...
환자들은 병원에서 하라는거니, 법적인 구속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설령 그게 미심쩍다 한들, 그 서약서에 바로 사인을 하지 않고 따지게 되면 진료를 받는데 불이익이 있을것이라 생각되니 일단 서명을 하게 되지요.
사실 동의서라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을 작성하게 만드는거 자체가 병원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여, 의료보험의 구조적인 잘못과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기위한 방패로 환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이거든요.
뭐 -_-; 잔인하지만 병원이라는곳 역시 질병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니, 어쩔수 없다만...
그걸 경험하고 난 환자(책을 쓰신분)의 입장을 고려해보면, 분노하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어절수 없는거라고 생각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알고 있는게 모르는것보단 좋지 않을까요.
아프지 마세요 ;ㅁ;
큰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건강에 유의하시는것만이 살길.
부모님께 효도하시고 부모님 건강도 챙겨드리고...
그래서 이런 책을 읽지 않고도 평안히 살아가실수 있길 기원합니다 +_+/
적어주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
비밀댓글에 적어주신 내용에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아드리는것이 조심스럽습니다.
병원에서 법적 효력도 없는 동의서를 내밀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안봐도 눈엔선합니다.
그런 일을 직접 경험하셨다니 분노하실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병원'이란 의료란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이 아닙니다.
'조직'으로서의 병원에 대해 적은 글이니
꼭 님께서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분명 다르게 생각하시게 될거예요.
PS. http://www.konkang21.or.kr/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
PS.항상 지대한 관심 가지고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북크로싱 받은 책입니다.
월덴지기님께 북크로싱을 신청하시면 제가 책을 님께 보내드릴수 있을것입니다.
http://walden3.kr/1077
신청해보세요 ^_^
월덴지기 라는 님을 혜란님을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북크로싱에대해서 알고만 있었을 뿐... 제 책을 어쩐지 북크로싱하려면..
아쉬운 감고 아까운 생각이 들다보니^^.. 잘 하기 어렵던데..
그나저나 이 책을 봐야겠네요.
부모님 여자친구.. 여동생..
모두 보건인인.. 제 입장에서는 어떻게 읽히는지..
한번!!......
소중한 책을 다른사람이 소중히 읽어주길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북크로싱도 무척 멋진 일이 될거예요 ^^
제가 지금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를 가지고 있으니, 월덴지기 님께 북크로싱 신청을 해보세요^^
그럼 제가 유시오님께 보내드릴수 있을거예요.
http://walden3.kr/1077
일반우편 발송이라서 시간이 걸리나봐요.
-_-; 일반우편이래도 보내고 나서 등기처럼 조회가능한 영수증을 떼어줬던것 같은데, 찾아보니 나오질 않네요...
빨리 도착해야 할텐데.
이쪽으로 반송되지는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