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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란
감독 니나가와 미카 (2007 / 일본)
출연 츠치야 안나, 시이나 킷페이, 나리미야 히로키, 칸노 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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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티스토리 업데이트 되면 글 쓰기 한층 편해지겠습니다 그려.
전에는 책정보만 다음에서 따오는게 가능했는데, 이젠 영화정보도 '첨부정보'란 탭을 통해 쉽게 가져올수 있네요. 우왕 ㅋ 좀 굳인듯.

약 2달 전부터는 도서관에서 DVD를 대여해서 보고 있습니다.
대여까지 해주는 도서관은 흔치 않은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워낙 시골이라서 이용자가 적으니 대출이라도 해서 실적을 올려보려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시 다른 도서관에서도 DVD를 대여해주나요?
제가 방문해본 다른 도서관들에서는 대게 시청각실을 따로 크게 마련해두고, 그곳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하던데... 다른곳은 어떤식으로 영상자료를 관리하는것인지 궁금하네요 ^_^

사쿠란.. 츠지야 안나주연이라는 이야기에 들고와 봤습니다.

불량공주 모모코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2004 / 일본)
출연 후카다 쿄코, 츠치야 안나, 미야사코 히로유키, 시노하라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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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스로리 복장을 한 후카다 쿄코가 아닙니다. 양키걸 연기를 하는 츠지야 안나를 보면 후카다 쿄코따위 트럭으로 실어다 줘도 '흥' 하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이건 뭐 호불호가 갈리는 이야기니 -_-;)

아무튼, 저 영화덕에 츠지야 안나를 기억하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 도중 '사쿠란'이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DVD서가(??)를 뒤지다가 '사쿠란'이 보이니, 들고 왔지요.
표지에서 느껴지는 지나친 왜색 때문에 거부감이 확 들어서 처음 저 DVD를 발견하고 나서 약 한달간 묵혀두었다가 취향에 맞는걸 찾느니, 보기싫어도 그나마 좋았던 배우 모습이나 한번 보자, 하고 대여해 왔습니다.

DVD를 대여해서 영화를 보면 뒤에 따라붙는 서플리먼트 DVD 때문에 영화를 한층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_^.

영화의 플롯은 간단합니다. 키요하란 여자아이가 요시와라 유곽에 팔려와서 최고의 유녀가 되지만, 결국 자신을 돌봐주고, 지켜봐주던 남자랑 같이 탈출하게 된다는거.

...우와, 요약하니 무진장 짧구나.
만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라고 합니다.

영화의 감독은 여성분이셨고, 사진작가로 이름높은 분이셨다고 하네요.
아버지 또한 영화감독이었구요.

스토리 자체는 무척 빈약하고,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텐션이 한없이 늘어져서 시간적인 텀을 좀 줄였으면, 하고 바랄 지경이다만 (독립영화도 아니면서 대사를 치는데 러닝타임을 너무 길게 잡아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 감독의 의도는 그렇게 말이 없는 상황에서 주요등장인물들이 느낄만한 감정의 변화에 대해 느껴보라, 한것 같다만, 이건 상업영화고, 그렇다면 좀 더 알아차리기 쉽고, 분명하게 표현을 해줘도 되지 않냐(..)

비주얼은 무척 화려하고, 화려하고, 화려합니다.
세번 반복해도 될만큼 -ㅅ-;

허나 배경으로 제시된 곳이 유곽인만큼, 화려하지만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다소 찾기 어렵습니다.
허나, 의상디자인팀의 이야기에 의하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의 성격과, 성향변화에 따라 의상의 컨셉과, 색상컨셉을 두고 작업했다고 하네요 ^_^

영화 자체보다 영화에 잠깐 우정출현처럼 출연하신 칸노미호님에게만 눈이 갔습니다. 허허허.
예전에 J-TV란 채널에서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이란 드라마를 방영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 드라마에서 쇼군의 첫번째 부인인 '미다이도코로'역을 연기하셨던 분이 칸노미호였거든요.

미다이도코로때의 고급스런 기모노를 벗고 '화려하기그지없는'기모노를(색상테마는 은색과 연보라)입고 연기에 임하신다니, 무척 기대가 컷습니다 ;ㅅ;

감독은 영화의 테마를 '금붕어'에 녹여냈습니다
어항속을 떠나면 살수 없는 금붕어는, 어항을 떠나면 금새 붕어가 되버립니다.
그런 붕어가 되어버리기보다 화려한 금붕어로 어항속에 사는것이 유녀들의 삶이다, 라는걸 영화에 녹여내고자 한것 같은데요, 영화를 살펴보면, 요시와라 유곽거리 입구를 상징하는 '문'에 어항이 하나 들어가 있고, 거기 화려한 금붕어들이 노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 지금껏 봐왔던 DVD들은 대부분이 한국영화였고, 그래서 코멘터리 버젼이 2개정도 존재했는데, 사쿠란은 서플리먼트 DVD안에 있는 자료가 전부네요.
촬영장 이야기가 무척 길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영화는 찍을수 있는 신에 초점을 두지 시나리오대로 찍어나가지 않지요.
총 3달여간의 촬영동안 배우들과 스탭들의 모습을 메이킹 카메라에 담아놓은게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츠지야 안나씨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_^ '키요하'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망아지 같은 괄괄함'이라고 이야기되는데, 츠지야 안나의 촬영장에서 개인적인 모습도 극장 키요하와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허나, 연기 자체는 불량공주 모모코때랑 많이 다르지 않았다, 하는 느낌..
영화후반부에 만나게 되는 무사와의 대화 씬에서는 분명히 양키걸 느낌은 벗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매력'을 찾기는 어려운 영화였던듯.

이 영화는 07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라고 합니다.
감독과 주연배우 안나가 베를린 영화제의 빨간 카페트를 밟을때 기모노를 입고 출연한것도 서양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용.

영화를 본 관객들과의 인터뷰도 짤막하게 실려있습니다 ^_^
역시, 영화는 본편보다 서플리먼트나, 촬영기, 삭제된 씬을 중심으로 봐야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메이킹 필름. 19세 미만 관람불가 딱지 붙혀놓고 판매하는 DVD였으면서 어째서 '미묘한 부분이니' 라면서 메이킹 카메라에는 주요한 씬에 대한건 한마디도 언급 안하는건데 <-뭐

한가지 더. 자막 작업을 하신분께 묻고 싶습니다 -ㅅ-; 게이샤와 죠로이는 분명 발음부터 틀린데, 어째서 자막에다가 '게이샤'란 단어를 굳이 쓴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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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랩터 2008/08/13 12:57 address edit/delete reply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 색감이 장난이 아니라던데.. 아, 여기도 쓰여 있군요^^ 근데 이 배우 얼굴이 일본인 같지가 않아요. 혼혈인가?

    • BlogIcon 혜란 2008/08/13 13:33 address edit/delete

      색감이 너무 화려해서 눈이 시릴지경 -ㅅ-;
      감독의 전적이 사진작가였다니, 그런색감을 담고 싶었던가봐요.
      화려한 색상을 써서 유곽의 분위기를 잘 살린듯 'ㅅ'

      츠지야 안나, 아마 혼혈일거예요. 서플리먼트에서 감독이랑 여행다닐때는 아예 금발로 염색을 했는데, 그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외모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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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ppiness2007.co.kr/
임수정의 베드신으로 주가가 높았던 영화(어이) 행복입니다 -_-.
도서관DVD 대출의 과정으로 보게 되었지요.

그다지 재미는 없습니다 -_-;
영수는 서울에서 술집경영을 하다가 '쫄딱망했'습니다.

간경변까지 앓게 되고...
여친한테 버림까지 받습니다 ~_~

그래서 요양원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 요양원에서 폐암을 앓는 은희란 여자를 만납니다.
은희는 요양원에서 인기짱(...)인 폐암환자고, 생활을 꼼꼼하고 알뜰하게 꾸릴줄 아는 '착하고 좋은 여자'로 묘사됩니다.

영수는 은희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사이가 좋아져서, 요양원을 나가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자신은 죽을 운명이라는걸 아는 폐암환자랑, 간경변을 앓는 환자끼리의 동거.
영수와 은희는 한가지 약속을 합니다.
서로 죽는 모습 바라봐 주기.

영수는 은희와 함께 살면서  간경변에 치명적인,술을 마셔서는 안되는걸 알면서도 은희 몰래숨겨두기도 하고...
어찌되었든간에 은희는 지극정성으로 영수를 보살피고...

하여튼, 두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친구둘이 내려옵니다.
이전 애인이었던 여자와, 영수의 요양원비를 대던 친구. 둘이서 내려와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영수를 차버린 옛 애인은 영수에게 휴대폰을 건넵니다.

그때부터 미묘하게 은희와 영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영수는 결국, 서울한번 올라가야겠다, 하는 이야기를 하고 은희를 두고 서울로 떠납니다.
처음 찾은곳은 술집생활을 유지하게 해준 친구. 영수가 요양원으로 떠나 있었던 때 친구는 사업을 더 크게 키웠고...

만약 영수가 서울에 올라오게 된다면, 이번에 새로 개업하게 되는 술집을 운영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꺼냅니다.

두번째로 찾았던곳은 옛 애인의 집.
옛 애인이었던 여자는 영수를 바라고...
갈등하던 영수는 결국 옛 애인의 품에 안깁니다 ~_~.

며칠간 그렇게 생활하던 도중 은희는 영수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옛 애인은 영수에게 '술마시고 이야기 해버려라' 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다시 은희가 사는곳으로 돌아온 영수는 예전과 다르게 은희를 대하고..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 빈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해진 은희는 영수의 휴대폰을 살펴볼까, 생각하지만 이내 그냥 영수를 믿어주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영수는 은희에게 놀이공원에 가자는 제의를 합니다.
뭐랄까... 서울로 떠나고 싶다는 자신의 의사표명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놀이공원에 왔지만 폐 때문에 놀이기구와 함께 할 수 없는 은희는 영수를 바라보다 울어버립니다.
왜 울었을까... 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영수는 정말 옛 애인이 하란대로 술을 몽땅 마시고 은희에게 이야기 합니다.
'나 헤어지잔 소리 못하는거 알잖아. 니가 제발 헤어지자고 말해주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은희는 화를내고 실망하지만 뭐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죠.
폐가 안좋은걸 아니까 차라리 달리다가 죽어버릴까, 하고 영수를 눕혀놓고 울면서 달려보기도 하지만 죽어지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고...

영수는 다시 옛 애인에게로 돌아갑니다.
예전처럼 밤문화에 젖어 생활하던 영수는 친구가 준 사업도 날려먹고, 여자친구 집에서 생활하다 문득 은희가 그리워지고....
옛 애인과의 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나옵니다.

그리고 목욕을 하다 다시 피를 토하게 되죠. 간경변 재발 ~_~.
허나 염치가 있었던 그는 다시 은희에게로 돌아가진 못하죠.

한순간에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해버린 영수에게 예전 은희와 만나게 된 계기가 된 희망 요양원의 원장이 찾아옵니다.
은희가 영수를 찾는 다는 전보와 함께.

원장을 찾아가본 영수는 누워서 호흡기에 생명을 유지하는 은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희는 생을 털어버리고 세상을 떠납니다.
약속했던대로 만든셈이죠. '내가 죽을때 영수씨가 나 바라봐 줘야해' 이걸.
은희가 떠난뒤 영수는 그제서야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그러면 뭐하나. 이미 때는 늦었나니.

영화의제목이 행복이 된것은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까이에 있을때는 행복인줄 모르지만 사라지고 나면 그것이 행복이었다는것을 깨닫고 슬퍼하는...

이런걸 테마로 한 영화는 무척 많죠. 그래서 뭐 특별하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뭐 -_-; 영화는 차분하고 조용한 스텝으로 천천히 흘러갑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임수정 베드신이죠.
그래서 기대했는데 <-야

그냥 침대위에 살짝 눕히는 정도로 끝. 이정도면 12세여도 괜찮았겠다 -_-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언제나 코멘터리 버젼을 다시 듣죠.
코멘터리 버젼에서도 별로 말을 안합니다. -_-;
사적인 이야기가 좀 더 듣고 싶었는데. 이야기 하는 사람은 황정민 한사람 뿐.
감독님은 무척이나 서정적인 로망을 자신의 삶에 간직한 로맨티스트(라고 쓰고 피곤한 사람이라고 읽는다)로 보였고...

황정민은 극중 영수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 할 정도로 잘 녹아들어간거 같았습니다.
근데 솔직히 살인의 추억의 박해일이 연애의 목적에 등장했을때만큼의 임팩트가 있는것도 아녔죠.

뻔한영화~ 란 느낌이었습니다 :)
DVD구성은 풍부. 본편, 서플리먼트, OST 이렇게 세장 들어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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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퍼렁어 2008/07/31 13:06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도 피곤한 사람이군요 ㅠㅠ

    • BlogIcon 혜란 2008/08/01 09:44 address edit/delete

      생각하는것과, 그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는데는 미묘한 차이가 있죠 ^_^.

  2. BlogIcon 룬룬 2008/07/31 17:46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러네요. 여기 나온 줄거리만 본다면 뻔한 영화? 뭐랄까 생각지 못했던 어떠한 기복이 잘 없는 영화 같아보여요.

    • BlogIcon 혜란 2008/08/01 09:46 address edit/delete

      네. 정말 그래요.DVD뒷면에는 '진짜 사랑을 아는 성인들의 로맨스' 라고 적혀 있는데, 이건 순 뻥같고(...)
      로맨스, 그러니까 멜로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보고 좀 쩔을듯 한데(어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원래 인기가 없다고 하죠 ~_~. 실화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실화스러운 영화라니, 실망스러울만큼 심심.

      그러나 감독의 의도를 보면, 쉽게 스쳐지나가는 행복이란 소소한 감정을 영화 전체에 녹여내고 싶었다..

      이렇게 한다면 뭐... 자기 하고싶은거 한듯 -_-;




http://www.3nom.co.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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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놈놈놈'보고왔습니다.
화면 참 멋지더군요 -ㅅ-
한국식 서부활극을 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그림이 참 멋집니다.

그림이....꽤...
그림이 좋더라구요...
그림이.... 참 멋지더군요.
그림이... 좋았어요

내용은 별게 없습니다.
시대적 배경으로 제시된것도 죄다 화면의 구성을 위한것들이었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름있는 배우들이 나오니 그거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일듯 ^_^.

제가 보기엔 러닝타임이 좀 길다 -_-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해서 그랬으려나;

....스포일러 없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왜..

화면이 멋지다, 란 말 말고는 할 이야기가 없네요.

아. 시퍼렁어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보고 생각났습니다 -_-;
영화에서 보여지는 화면을 더욱 멋지게 보여지게 해준것은 그 음악.

ost나오면 잘 팔릴거 같은 느낌
DVD에 끼워 주려나.

시각적으로 무척 즐거운 영화인건 확실. 아무 생각없이 보러가기엔 참 좋은 영화-ㅅ-.. 인듯하나
동성끼리 보러가야지 흥미로울 영화가 되어줄듯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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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퍼렁어 2008/07/28 15:15 address edit/delete reply

    빠빠라빠빠라밤~ 삐삐리 빠삐코 헤이!

  2. BlogIcon 이피 2008/07/28 20:11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도 며칠 전에 보고 왔었어!
    확실히 정간지는 남자가 봐도 간지롭다(......
    자세한 건 블로그에 써 놨으니 블로그를 보면 ok

    • BlogIcon 혜란 2008/07/28 21:22 address edit/delete

      트랙백 걸었고...
      나는 정우성보다 이병헌쪽 'ㅅ'

  3. BlogIcon 김랩터 2008/07/31 00:05 address edit/delete reply

    동생한테 '빠삐놈' 동영상 보여주니 정우성 라이플 돌리는 장면에서 감탄사 연발하던데요ㅋㅋ

    (얘야 중요한건 그게 아니란 말이..)

    • BlogIcon 혜란 2008/07/31 09:30 address edit/delete

      그렇죠. 라이플 돌리는거도 멋진데 그 돌리기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무려 '말의 등판 위' 라는데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이구 착실하다 -_-;

영화 보고 난 다음 바로바로 포스팅을 하는걸 보니 요새는 한가한가 봅니다 (....랄까, 내일 월간 이벤트 하나가 있는데 그냥 회피하고 있는건지도 -_-;;)

포 미니츠는 기담과 함께 빌려온 dvd 였습니다.
06년 개봉이었다는데 제 기억에는 이런 영화가 개봉되었던 기억이 없네요. 조용히 사라진 흥행실패작이었던듯 -_-;

dvd 뒷면에 영화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가 적혀 있었는데...

수갑을 찬 천재 피아니스트 -단 살인죄로 수감된 난폭한- 와 교도소에 피아노 교습을 하기 위해 찾아온 선생님이 그녀를 사랑하여 마음을 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포미니츠는 주인공이 피아노를 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의미하죠.

영화는 8년간 촬영했고, 상 많이 받았다~ 라는걸 광고 하고 있는데...
원래 상은 많이 받았지만 언론에 이슈화 되지 못한 영화 치고 재밌는거 없는 법이죠(...

그래도 '피아노 음악'이 소재라니 일단 보기로 합니다.

살인죄로 수감된 여죄수 제니는 감옥에서 자살하는 룸메이트를 방관하고 죽은 룸메이트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뽑아 피울만큼 세상에 씨니컬한 감상만을 안고 있는 스무살 소녀입니다.

이런 제니를 가르치게 된 크뤼거는 교도소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원하는 사람에게 피아노 교습을 시켜주는 할머니신데, 고상한 삶을 위해 인생의 대부분을 투자하신 분으로 그려집니다.

영화의 시작은 크뤼거가 피아노를 교도소에 들이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새 교도소장이 피아노 교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노인네 특유의 고집을 부리신듯(...)

피아노가 들어오고 나서 피아노를 쳐보고 싶어 하는 소녀들이 크뤼거를 찾습니다.
그중에 제니도 포함되어 있었죠

한데 제니의 행동에 예의가 부족하다 생각한 크뤼거는 제니의 교습을 거절합니다.
기분이 나빠진 제니는 교습실에서 간수를 발라버리(...)는데, 그러한 모습을 본 크뤼거는 조용히 교도소를 떠나려 합니다.
헌데, 그렇게 간수를 쓰러뜨리고 나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는....

예삿것이 아니었죠. (ost 7번)

다시 교도소를 찾은 크뤼거는 제니에게 이야기합니다. 스물한살까지 참석할수 있는 콘테스트에서 우승해보자고.
허나 그것은 제니 자신을 위한것도 아니고, 하늘이 내려준 재능을 살리지 못하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교도소 간부들의 회의를 거쳐 제니는 피아노 교습을 받게 됩니다.
기타 교습시에 지켜야할 여러 조건들을 제시한후, 제니와 크뤼거는 선생&제자 노선을 그리게 됩니다.

제작진의 변을 듣는 메이킹 필름에서는 이런 구도 때문에 여러 극장에서 상영 거부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야기에 주요한 남자가 등장하지 않으니, 이야기의 갈등을 고조시킬 로맨스가 없어서야 쓰겠냐구요.

과연, 로맨스는 없...아니 없는건 아니고-_-;
할머니의 첫사랑은 여자였습니다.
영화 후반, 제니를 탈옥시키면서 크뤼거는 자신이 레즈비언이었다는것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관계가 진전 되었다 한들, 제니가 그걸 받아들여줄리는 만무하고...
아무튼 둘은 이야기를 잠시 나눈뒤 마지막 콘서트장으로 갑니다.

연습했던것은 슈만의 피아노 곡이었는데 제니가 연주한 곡은 크뤼거가 그토록 싫어했던 '흑인음악'이었죠.
-극중에 제니가 재즈연주를 하자 뺨을 때려버릴만큼 싫어했는데 -_-;

제니는 연주를 마치고 나서 크뤼거를 쳐다봅니다.
그때 크뤼거는 웃어주죠. 아름다운 결말이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덕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던 독일어를 마구 들을수 있었던것도 참 좋았습니다.
으, 내가 왜 학교다닐때 독일어를 대충 했던고(흑흑)

dvd는 세장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무비, 서플리먼트, ost.
ost는 시디로 넣어준건줄 알았는데 dvd 트랙이네요 -_-; 이래서야 원, 추출하기 성가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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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st 2008/06/26 04:47 address edit/delete reply

    간수를 발라... 버리는군요..ㄷㄷ 피아노 얘기라니 한번 보고 싶네요..

    • BlogIcon 혜란 2008/06/26 13:00 address edit/delete

      그렇죠. 좋은 표현 놔두고 굳이 '발라' 란 표현을 쓴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피아노 이야기라서도 흥미롭다만, 주인공의 심리적인 고통에 대해 알아가는것도 참 흥미롭습니다.

      그렇게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가 어쩌다가 살인범으로 복역하고 있는지, 거기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보시면 한층 더 즐거우실 거예요 ^_^

  2. BlogIcon 철희 2008/06/26 14:40 address edit/delete reply

    피아노 영화의 즐거움은 아마도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게 아닐까요????

    영화의 내용이 흥미있어보이네요..
    수갑을 찬 천재 피아니스트... 게다가 레즈비언.. 쿨럭 ㅋㅋ

    • BlogIcon 혜란 2008/06/26 17:14 address edit/delete

      음악이 귀가 즐거운 꽈.. 는 아녔어요.
      흥미로워 보이는 소재이나 상업적으로 재미있게 구성한거도 아니었고... -_-;

      하지만 소재만 보면 무척 매력적이죠.
      좋은 평을 했지만 저 영화도 보면서 '낚였어, 낚였어, 낚였다구 ㅠㅠ 어째서 내 영화 고르는 센스는 이모냥일까'
      ....그랬었답니다.

  3. BlogIcon 지우 2008/06/26 16:58 address edit/delete reply

    작년 가을에 개봉한걸로 기억합니다. 독일 아카데미 최우수작 이였고, 그때 당시 비슷하게 개봉한 영화가...베토밴 사랑이야기도 있었고, 유명했던 어거스트러쉬 (여기서 치는 기타 주법이랑 포미니츠의 마지막이랑 비슷하기도...)
    그리고 또 원스도 있군요..... 마지막으로 국내 개봉은 안됐지만 Legend of 1900 (피아니스트의 전설) 추천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라운지 에프엠 음악 게시판 가면 제가 좋아하는 부분 유튭에서 퍼온거 보셔도...

    • BlogIcon 혜란 2008/06/26 18:55 address edit/delete

      네, 개봉시기는 그쯤으로 나와있더군요^^
      그 무렵 음악에 관한 영화가 많이 나왔었나 봅니다.
      한창 화제가 되었던것은 어거스트 러쉬였죠(안봤다만 -_-)

      말씀해주신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이미 봤답니다^^ 영화적 허구가 이렇게 아름답게 쓰일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죠. 특히 매직왈츠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서관에 갔습니다.
진도안나오던 책을 포기(스타트렉의 물리학)하고 다른 책으로 바꿔오려구요 -ㅅ-;

내가 딴 과학책은 봐도 이제 앞으로 물리학 책 보나봐라(....)

암튼, 도서관 서가 한켠에 dvd 장이 놓여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눈길도 안주고 그냥 책장으로 발길을 줬을텐데

사무실 선생님께서 빌리신 dvd 반납을 하면서 보니, 저도 왠지 영화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들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 낸것이 이 '기담'입니다.

영화소개를 해주는 텔레비젼 방송에서 이 영화를 접하고 무척 흥미로울것 같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나 개봉중에는 도저히 보러갈 틈이 없었죠.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대게 그렇듯이 영화의 엑기스만 뽑아 가장 재미있을법하게 구성을 해주죠.
네, 낚였습니다(....)

DVD는 참 그럴싸 한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직접 DVD를 구입해 본 적은 없으나 -_-;; 구성만 보면 영화 매니아들이 왜 DVD를 모으는건지 알겠더군요.
도서관 dvd 서가에 꽂혀 있던 화려한 dvd 포장들이 구매욕을 자극하게끔 생겼더라구요. 허허.

일반적인 dvd 구성은 한장은 영화 본편, 한장은 supplement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기담 또한 다르지 않았구요 ~_~.

영화는 1942년 경성의 안생 병원에서 생긴 일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고 있습니다.
세가지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 그 에피소드들을 연결하는 소재들이 영화 전반에 펼쳐져 있죠.
영화의 시작은 '박정남'이란 인물의 생일부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생일날 침대위에서 죽음을 맞죠. 거 참 미학적인 설정입니다 -ㅅ-;
그 나레이션과 함께 정남이 젊은시절 근무했던 안생병원엔서의 추억이 세가지 에피소드로 나뉘어 담겨 있습니다.

딱 분리된 이야기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게 참 멋졌습니다.
'정남'에게 집중했던 이야기가 에피소드 전환과 함께 정남과 함께 있던 인물에게로 초점이 옮겨지는것도 무척 인상적이었구요.

모르긴 해도 이런식으로 구성된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서플리먼트를 보니, '새로운 형식의 장르영화다' 라고도 이야기 하네요. 뭐 이건 제작진 측의 평이었으니, 찾아보면 다른게 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942년 경성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했다! 라는것처럼 시각적인 매력도 좋은 편입니다.
장화, 홍련의 그 저택보다는 포스가 약하다만, 일제시대 '병원'의 이미지를 잘 뽑아낸듯 싶었습니다.
레트로한 샤워기와 욕조, 깔끔해 보이지만 고혹적이고 우아한 느낌이 드는 병원전경이라든가...^^

이야기의의 시작은 이제 막 의사가 된 박정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부모님을 잃고 병원장에게 서포트를 받다가 의사가 된 정남은 얼굴조차 보지 못한 병원장의 딸과 정혼이 되어 있습니다.

병원에는 물에 빠져 죽은 여고생 하나가 들어오는데.. 선임의사는 정남에게 시체실 냉동문제로 인하여 당직근무를 맡깁니다.
소심한 박정남군은 여고생 시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사실 그 여고생은 원장의 딸 아오이였고, 아오이의 죽음이 그녀를 사랑하던 남자(영화상에 등장하지 않습니다)로 인한것임을 알았던 원장이 죽어서도 자신의 딸이 그남자의 영향을 받는것이 싫어서 살아있는 사람 (정남) 과의 영혼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거죠 -_-;

첫번째 에피소드의 결말은 애매~합니다. 뭐, 맛보기고, '정남' 어떤 캐릭터인지, 그리고 전개될 이야기에 어떤 도구들을 배치해놓았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정남을 트레이닝 시키는 정신과 의사 '수인'이 주인공이 됩니다.
사실 주인공이라기보다 주요한 인물.
에피소드 2에는 교통 사고 후 실어증에 걸린 소녀가 등장합니다.

새아버지가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어머니에게 질투를 느꼈고, 그로인해 사고를 겪게 된것으로 정신과 질환을 앓게 된 아사코.
그 아사코와 수인이 정신분석을 해 가는 과정이 '미약하게' 나마 등장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에피소드 덕에 '기담 진짜 무서운 영화다' 라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요. 정말 -_-; 그로테스크하게 표현된 아사코의 어머니 씬.
여러가지 씬들이 무지무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가 기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의 반려를 잃은 부부가 한사람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 자신속에 자신의 반쪽이 함께 한다고, 이중인격이 되버린 -ㅅ-;?
가슴아픈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고 소름끼치는 장면은 남편이 아내에게 그림자가 없다는것을 확인하는 장면.
그 장면에서도 계속 부드럽게 웃음짓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지루하단 인상을 지우기 힘듭니다 .
그러나 그 지루한 인상을 덮어주는게 고혹적이다~ 하고 느껴지게 만드는 1942년의 시대상, 미술적 장치들 덕에 졸면서 볼만큼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호러가 되버린 사랑, 이게 기담 광고 플룻의 중심이었죠.
기대기대 했는데.. 시나리오의 강렬함이랄까,  주제를 관람자들에게 전하는 방식이 무척 약했습니다 -ㅅ-;

이명세씨의 영화랑 흡사한 느낌이구나,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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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랩터 2008/06/25 21:18 address edit/delete reply

    시체와 사랑;;; 저는 포스터만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죠 :)

    • BlogIcon 혜란 2008/06/25 22:59 address edit/delete

      목에 달팽이 흘러가는 포스터는 그래도 꽤 탐미적이었어요.
      달팽이 말고 여자의 목을 칼라로 해놓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필 갈색 달팽이가 컬러로 나오는 바람에 포스터의 '맛'이 한 4~5배쯤 부족해진 느낌.

  2. BlogIcon milly L. marr 2008/06/26 19:41 address edit/delete reply

    포스터에서는 뭔가 끌리는 맛이 있었지만, 지루하다면?


    으음(........)

    • BlogIcon 혜란 2008/06/27 09:05 address edit/delete

      그 영상미를 즐기시면 됩니다 :)
      장화, 홍련도 그랬고
      형사 도 그랬고
      M도 그랬고...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도 그랬고
      영화 내용보다는 비주얼에 충실했었죠.

      사실 이야기만 즐겁기를 원한다면 소설을 읽어도 무방할거예요.

      허접한 스토리를 영상팀의 효과로 상쇄할수 있다는게 영화의 매력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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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돈 지음 | 효형출판 펴냄
어려운 법과 제도를 흥미로운 영화로 배우는 재미! 법과 문화·예술과의 만남! '법'과 '영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 영역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났다.『로스쿨의 영화들』은 오늘날 대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문화장르인 '영화'를 통해 우리 삶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법과 제도'에 관한 상식을 전해준다. 그냥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법 지식을 다양한 영화 내용을 살펴보며 재미있게 배워본다. 저자는

오래간만에 별 하나 찍어주고 싶은 책을 만났군요 ~_~;
로스쿨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법조인마저도 양성해내는 시대(...)

그걸 듣고 영화랑 법을 섞은 책이라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뽑아봤지요.
법이 영화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 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들었는데...

-_-; 오히려 난해하기만 하네요.
법의 잣대라는걸 엔터테이닝의 일종으로서 '영화'에 적용하면 책이 아주 웃긴 모양새가 되었을거는 당연한거니, 무슨 이야기를 할건가, 하는 기대로 책을 폈는데..

각 장이 시작되는 부분에 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들에 설명한 다음,
그런 개념을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민족주의, 국가권력, 검렬,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라는 다소 추상적인 주제에서 부터 시작해서 금기되는 것들, 인간의 본능, 사건의 진실에 대해 탐구하자 하는 노력, 사법제도와 법조인에 관한 영화들과, 변화하는 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나마 읽기 쉽게 씌여져 있었습니다.
제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