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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15 손이 지배하는 세상
일단 '손'이란 제목에 이끌려 가져왔습니다.
손에는 영혼이 담겨있다. 이 메세지 말고 제가 책에서 이해한 내용은 없는것 같네효(....ㅠㅠ)
너무 어려웠습니다 -_-;;
그래서 사실, 끝까지 읽지 못했어요.
지식의 깊이가 얕은것을 통탄하게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죠.
'손'이라는 소재 한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무척이나 심도 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_-;;
이런 책을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말미암아 책을 더 많이 읽을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OTL
그래도 차례를 펴놓고 이야기를 하노라면 말할거리들이 생기죠-_-; 일단은 읽었으니까
(뭔소린지는 모르겠다만 ㅠㅠ)
1. 손과 두뇌
2. 엄지손가락이 지배하는 세상
3. 연주자의 손
4. 인공 손
5. 유령 손
6. 왼손과 오른손
7. 손이 없어도 잡을 수 있다.
8. 태초에 손이 있었다.
9. 엄지손가락 하나의 물고기
10. 손 노동자와 입 노동자
11. 손의 상징적 의미
12. 예술가의 손
13. 신비로운 손
책의 부제는 '정신의 부속도구가 아니라 창조자로서의 손'입니다.
제목이 제목이니만큼, 차례 1의 손과 두뇌에서는 정신작용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정신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전문가적인 지식이 있어야지 이해할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이야기가 훨씬 많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손의신비'란 책에서는 손을 의학적으로 풀이하고 있었지만, 이 책은 '손'에 관한 총론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차례 2의 엄지손가락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엄지로 할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과, 의외로 엄지손가락이 없으면 하기 힘든일들이 더 많노라, 하고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ㅅ-;
읽고 있노라면 순간순간 새롭게 깨닫게 되는것들은 많은데, 심도가 너무 깊어 제대로 이해하긴 했나, 스스로를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저는 그랬어요(...
연주자의 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차례 3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악기를 연주하기 위해 손과 두뇌가 협응하는 기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해할수 없는 용어는 물론이고, 이해할수 없는 도식들과 표들이 좌르르륵.
인공손에 관해 이야기한 4장에서는 과학책 아니랄까봐(...)사람의 손을 대신하는 기계들을 만들기 위해 공학자들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손을 대신하는 기계를 만들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직립보행을 기계로 만들기 또한 어렵다는 이야기 들었던것이 떠오르더군요~, 어떤게 더 어려울까요'ㅅ'?
차례 5에서 다루는 '유령손'은 절단사고를 겪은 사람들이 겪는 환각통에 관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차례마다 글을 쓰신 분이 다른데.. 이 부분을 쓰신분은 임상심리및, 행동주의 전문가셨어요.
환각통에 관한 이야기는 '마음'이란 책에서도 잠깐 다뤘었는데 환각통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ㅅ-;(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_-)
제가 자세히 읽은 부분은 그나마 여기까지 입니다. 제대로 읽지도 않은 책 리뷰를 적다니, 민망하기가 이루말할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손'을 좋아하기에 이런 책을 읽었단걸 기록하고 싶었어요.
시간이 흘러 삶의 레벨이 오르면 이런 책을 술술 이해하며 읽게 될 날도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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