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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3 야담삼천리 (2)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사회과학 지음.
... 뭔가 마구 거창하죠?
그래서 대출해 왔습니다.
'환상동화'를 읽으면서 생각했던거였지요,
각 나라의 민화를 통해 그 나라 사람들의 사고관을 볼 수 있다고.
사상적인 벽을 가지고 생활하게 되었음은 아쉽다만...
그네들이 생각하고 있는것이 가끔은 보다 더 '한국적인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갈려서 산지 벌써 50년이 넘어갔죠. 이제 근 70년 되가나?
저 책을 집을 생각을 했다는게 살짝 챙피하기도 해요 -_-;
같은 민족인데.
어떤 차이가 있을건 아닌데, 뭘 기대하고 읽은건가.. 싶어서.
허나 미묘하게 '북한적 센스'라는게 느껴집니다.
야담이라는거의 속성이 그렇잖아요 ^^;;;
쬐끔 야합니다 -ㅅ-;
...아니 좀 많이 야한가;
북한의 농담집은 이런 느낌으로 출판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회통제가 엄격할거라고 생각했던 북한사회에서도 이런 책이 출판되는가!!!
싶어서 놀랍기도 했구요.
흥미본위로 즐기기에 부담없습니다.
음...;
대책없는 농담들만 등장하는건 아니고, 우리네... 가 아니라. 남한의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 드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도 간간히 있었구요.
농담의 수준이라는것도 네트워크의 발전과 함께 비슷비슷해졌죠.
한국의 농담이라고 생각했던게 외국의 농담과도 별반 다를게 없어졌구요...^^;
북한에서 출판되었다고 하는 이 책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이야기 있잖아요,
마리앙투아네트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잖아요' 라고 했던말 - 여담이다만, 그 '과자'는 '브리오슈'라는 과자였다고 하네요 :)
'쌀이 다 떨어졌으면 꿀떡조각이라도 먹으면 될게 아니야'
라는 표현이 책에 적혀 있었는데, 이걸 보고 어찌나 배꼽잡고 웃었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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