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11/29 오르세 미술관 (6)
- 2007/01/18 박물관이 살아있다 (3)
- 2006/08/05 한국 산업도자 박물관 (4)
2주부터 4~6주까지는 회복기간이라니, 뭐 알아서 조심해야 되긴하는데...
이야기를 할때 말문이 막히더군요.
생각하는것을 표현하는데 지장을 겪고 나니, 그것이 독서를 2주간 중단했던 부작용은 아닌가, 싶어 도서관에 다시금 '가고 싶어'졌습니다 -_-;;
취미생활(독서)을 쉬어서 아 편하다, 좋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없는 경우를 겪으니, 역시 꾸준함이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가치가 되어야 겠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뭔소리야 ㅠㅠ)
그래서 눈이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도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사실 그냥 산책만 하려고 했었어요.
밤에는 눈이 편하고, 시골이니 먼곳까지 보면 회복에 도움이 될까... 그래서.
근데 발걸음은 도서관을 향하고 있었고,
구경만 하고 그냥 돌아와야지, 했는데
어느새 손에는 책이 세권
-_-
그래도 눈이 피곤한것을 알기에 글씨는 적고, 그림이 많은 책들을 대출해 왔답니다.
그래서 처음 페이지를 열었던것이 '오르세 미술관'
스폰을 참 화려한 곳에서 했더군요~_~.
책 맨 뒤쪽에 협찬해준곳들이 하나금융, 신영증권, 한솔교육, 파브, 포스코, 대한한공, lig손해보험, 그랜드 하얏트 호텔, 웅진 코웨이, 싸이월드.
책 검색을 해보니 무슨 전시회를 했던가 봐요. 전시회 티켓 안 왔다고 화내는 사람이 있네요(...)
오르세 미술관은 프랑스에 있는 미술관 이름입니다. musse d orsay, 라고 적는군요.
프랑스 하면 루브르 박물관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르세 박물관도 되게 유명한 곳인가봐요.
책을 대출해올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줬던것은 책 첫머리에
이 그림이 있었기 때문.
(claude monet, camille sur son lit de mort)1879년, 캔버스에 유채 90X68cm
오르세 미술관, 파리
사연많은 그림이거든요.
뭐 어떤 그림이든지 다 사연을 담고 있다만, 저 그림에 담긴 사연이 참 애틋합니다.
그림의 제목은 '임종을 맞이한 까미유'
그림을 그린 사람은 끌로드 모네. 까미유는 그의 아내였죠.
죽은사람을 그린 그림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시신을 침대에 두고, 그걸 화폭에 옮긴거죠.
얼마나 사랑했으면 그 죽어버린 모습마저도 화폭에 담으려고 생각했을까....
그림에서 얼굴이 흐릿해지듯...
모네의 인생에서 소중했던 연인은 사라져가고...
하얀 시트도 보라색으로 어둡게 물들어 있습니다.
이 그림이 책을 펴자마자 소개되어 있었고, 그래서 오르세 미술관에 이게 소장되어 있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대출해 왔죠. 내가 좋아하는 저 그림이 오르세에 있구나. 그렇다면 오르세에는 저 그림말고 또 어떤 그림들이 있는걸까... 하고.
소장된 그림들에 관한 간단한 설명들을 적고 있습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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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7/11/30 09:18
집착하기 시작하면, 즐기지 못하게 되면 그것의 노예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의 노예가 되는것 조차 즐거우니
이것은 '중독'이라고 부르는 정신과적 질환의 하나로서(재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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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연라라 2007/11/30 10:42
오르셰전 다녀오고 느꼈던 건... 한가람 미술관은 역시 싫다는 거...-ㅅ-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만종이... 어수선한 전시관 분위기와 조명의 빛반사 때문에 그닥 감동스럽지 않았다는 거...
하지만 너무 익숙해서 별로 기대 안했던 고흐는 실제로 보니 그 강렬한 붓터치에 질투가 날 정도더군요.-
혜란 2007/12/02 02:53
한가람 미술관이란 곳에서 했었나 보군요~~
어수선한 느낌이라는걸 예상하고 가셨더라면 새로운 느낌의 '만종'을 느끼셨을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그런 기회를 가지실수 있다는거 자체가 전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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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7/12/02 02:54
예술이고 뭐고간에 일단 예뻐서..
흐 -ㅅ-
사람 그림은 그래도 봐주겠는데, 풍경화나 피카소틱한(..)그림들은 아직도 보기가 어려워요 -_-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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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물관이라는 공간을 참 좋아합니다.
도시 크기에 비해 박물관이 참 많은 곳에 살고 있어선가, 자꾸 그곳을 둘러볼수 있어서지요.
-총 8곳. 한군데 몰려 있는게 3개;
그래서 영화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룰만한 소재야 뻔하다만,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지요;
허나, 유치해보이는 저 영화를 누구랑 같이 보러갈수 있겠습니까.
초등학생인 동생한테 사정사정 해서 같이 갔다왔죠(...)
어디선가 봤던 리뷰처럼 박물관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쓸수 있는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점이 아쉬웠습니다.
어릴적 박물관에 한번이라도 가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박물관에 있는 이 모든것이 살아 움직인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봤을텐데.
딱 영화는 그 소재 이상에서 발전을 못합니다 ㅠㅠ.
당연히 예상할수 있는 소재를 주제로 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영화 자체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주제를 박물관이란 소재를 통해 투영했다면, 뭐 좋은 영화가 되겠죠-ㅅ-;
억지로 끌고간 막내동생이 만족스러워 해서 더 기뻣는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에 기대를 걸었다기보다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박물관이란 공간의 스케일에 큰 관심을 두고 보러갔던거니, 그 점에서라면 만족입니다 -_-/
박물관이라는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만, 이제 내리막인 영화가 되버렸으니, 허허.
근처에 박물관이 여럿 있으니, 이번 방학에는 뭐가 업데이트(....)되었는가를 살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았구요.
그리고, 박물관 개관후 3개월동안은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즐거이 방문해줘야지요.
1층은 주로 체험코너입니다.^^
도자기에 대해 생소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자기의 소성원리라든가, 토기, 옹기, 자기의 소리 들어보기, 무게 재보기를 해볼수 있고요....
저기 보이는 터널이 도자기 가마를 형상화 한것이랍니다.^^ 들어가서 나오는데 시간은 얼마 안걸린다만,
도자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주는 공간이 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제일 당황스러웠던건 바로 이것입니다 -_-;
실제 음식처럼 보이나, 실은 다들 모형음식들이죠.
어린이들이 도자기에 대해 친숙한 느낌을받을수 소꿉놀이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정작 그 공간에는 별 느낌을 못받고, 저 신비로운 모형음식들을 보며 감탄했었답니다.(...)
이곳에서 다이소 땡땡 티팟과 함께 놓여 있는 노르딕 찻잔 세트도 마주할수 있었죠^^
(티세트는 애들한테 인기가 거의 없었다만..)
내용이 너무 길어요~열어서 보도록 합시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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