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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4 이메일 주소에 관해 (10)
저는 지메일을 씁니다.
뭐 요즘에 와서 지메일 쓰는게 특별한 일은 아니죠 -ㅅ-;
몇년(이라고 해봐야 2년전쯤)에는 지메일도 초대장을 통해 가입가능했습니다.
티스토리가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 가능한 방식처럼...
아마, 제가 알고 있는 '초대장 가입방식'을 처음 차용한게 지메일이었을거예요.
정확하게 3년전 8월 24일 -ㅅ-; 그러니까 오늘.
저는 지메일 주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쓰던 이메일 주소는 세군데였죠.
고등학교 다닐 시절 전산실에서 대충 암호처럼 만든 한메일 주소 한개,
오르지오란 pop3가능하던 이메일 주소 한개,(이건 인터넷에서 자주 쓰던 닉네임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그러나 어느날 -_- 오르지오는 갑작스레 pop서비스를 중단합니다.
그래서 미련없이 그쪽 메일도 폐기(지금은 orgio란 사이트 자체가 망해버린걸로 기억)
아마 망하기 전에 쇼핑몰 비슷한 모냥새를 잠깐 띠었는데...그때 거기다 오더 넣은 사람들 제대로 물품 못받고...
여튼 잠깐, 시끄러웠던걸로 기억되네요.
아아 -_-; 생각해보니 이거도 추억이네.
하여튼간에. 이메일 주소를 진지하게 생각해본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뭘로 해볼까... 한참 고민하다가 제 이름을 이메일 주소로 쓰기로 했죠.
네트워크에서 쓰는 닉네임으로 불려지는건 꽤 창피한 일이더라구요^^;
어렸을적 오프모임에 한번 -_-;? 나가봤었는데...
그때 주변사람들이 저를 닉네임으로 불러줬던게 온 몸에 소름이 돋을만큼 창피한 추억으로 남아서-_-;
어떤 오프모임에 나가더라도 본명으로 불리는게 더 자연스럽겠다, 싶어서 본명을 닉네임으로 쓰기로 했죠.
자, 그래서 이메일 주소에도 제 이름을 넣기로 했습니다.
hyeran.
...엇
근데 이미 제 이름은 등록된 상태라고 하네요 ㅠ_ㅠ.
크흑.
뒤에 뭘 더 집어넣을까... 고민하다가 h를 붙혔습니다.
보통 이메일 주소 만들때 이미 등록된 주소면 뒤에 숫자 붙히기를 권유하더군요(hotmail의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래서야 '정'이 없잖아요 -_-;
사람이 번호로 분류되다니 이건 좀 아니다 -_-; 싶어서.
H를 붙혔습니다. ♡ 의 약자루요 :)
그래서 제 메일주소는 이렇습니다 :)
hyeranh@gmail.com
-최근 방명록 쪽에서 제 이메일 주소를 찾다 찾다 못찾아서 글을 쓰셨다는 분들이 많아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프로필 페이지에 이메일 주소를 적어두었으나, 찾는것이 어려우셨던 모양^^;)-
촌스럽지만 뒤에 숫자 붙은거보다는 정이 넘치죠? '혜란이 마음' 이라니, 왠지 챙피하기도 하다만....^^;;;
메일 받을때마다 감사하답니다. 누군가 내 마음에 보내준 메세지들이구나.. 뭐 이런 마음으로 읽게 되니까요
(스팸은 제외 ㄱ-)
8월 24일 되니, 그 생각이 났습니다 ^_^
여러분의 메일 주소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트랙백 기다릴게요~
PS. 어떻게 3년전 일을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일기를 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대답해 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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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8/08/25 13:27
정없는 숫자라 함은 01 001 011 02, 뭐 이런걸 말하는거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숫자라면 정이 또 넘치게 되지요 ㅎㅎ
이런걸 보고 우리 옛 어른들은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말씀을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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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y L. marr 2008/08/26 18:57
H가 그런 의미였군요:D 그러고보니 요즘은 메일을
거의 안쓰다보니 G메일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군요.
요즘 쓰는 메일은 군전용 메일, 아.주. 정나미 떨어지게
군번으로 되어있습니다-_- 07-XXXXXXXX@af.mil 이렇게요-_-
물론 - 그리고 아쉽지만 - G메일etc.에서 저쪽으로 보내셔도 받지는 못합니다o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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