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8/05/06 만화 항생제 (2)
  2. 2008/05/06 아이언맨 (2)
  3. 2007/11/30 일본 극장아니메 50년사 (6)
  4. 2007/10/09 고우영의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 (4)
  5. 2007/07/02 디자인 문화비평 6 - 판타지 스케이프 (2)
  6. 2007/05/06 부자의 그림일기
  7. 2006/10/21 컬처 트랜드를 읽는 즐거움
  8. 2006/10/03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역사편- (3)
  9. 2006/10/02 먼나라 이웃나라 - 미국 1, 미국인편. (1)
2008/05/06 22:21

만화 항생제

만화항생제 상세보기
박성진 지음 | 군자출판사 펴냄
현직 의사가 그린 항생제에 대한 의학전문만화. 항생제의 역사, 세균, 분류, 작용기전, 다양한 항생제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신기한 책을 발견했습니다~ 흐흐.
이런 책은 사실 관련 분야가 아니라면 읽을 사람의 층도 무척 얕은 편이다만, 어쩌다가 이런데다 관심을 가지게 된 저는 저 책을 좋다고 뽑아왔습니다, 그려.

판형이 일반 책들이랑 달라서 구석에 쳐박혀 있는걸 뽑았는데, 06년 문광부 학술도서인가, 하는 스티커가 하나 붙어 있네요.

yes24에서 책정보를 복사해보니, 책 설명 하나도 없는데 -ㅅ-;
티스토리 책정보에서는 그래도 두줄이나마 책 설명을 해놨군요.

네, 항생제 만화입니다.
의협신문에 연재되던걸 모아서 책으로 냈다고 하는데...

'항생제' 하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저는 일단 의사라 하면 '외과가 짱이야' 라고 생각하던 사람중의 일부였습니다 -_-;
모든 의사분들께서 저런 약리학에 대해 공부하는건 사실인데, 미디어매스에서 보기에 좋은게 '외과'라서, 그렇게 느끼게 되었던가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릴적에는 의약분업이 이루어 지지 않았었지요.
그래서 약국에서 바이엘(주사약)을 구입할수 있었고, 주사놓을수 있는 기능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분이 주사를 할 수 있었죠 -_-;

아버지가 주로 그 역할을 맡으셨는데, 그때 아버지 손에 들려 있던 실린지(주사기)에 들어있던 약물이 '린코마이신' 이었습니다.

그 아련한 기억을 가지고 책을 쥐었죠.
무척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 제가 보기에는 -_-;;;

약동학과 약리학에 관한 책들은 제가 보기에 무척 어렵습니다
근데 만화로 적어놓으니 그나마 좀 이해하기 쉽네요.
의사들을 대상으로 써서 그런가, 임상에서 주로 쓰이는 약물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쉽게 와 닿았는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책을 일반이 볼 수 있게끔 출판해준 출판사 만세.
..였으나,

애석하게도 전공자가 아니라서 제대로 이해못하고 넘어가는 내용들이 참 많았습니다.
허나 책 초반에나오는 항생제의 역사및, 항생제 사용의 일반 원칙은 병원에 출입하는 환자된 모든분들이 기초적으로 알고 계셔야 할 내용일듯 싶습니다. ^^

책 중후분에 쏟아지는 항생제 이름은 그 성분명을 읽기조차 힘듭니다 -_-;
저같은 문과계 인간은 화학식이나 분자구조도 나오면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뿐이죠; 흑.

책 추천사를 보니, 국가고시 준비하는 의과대생분들이 서머리 용으로 봐도 무리없다, 라고는 적혀있다만, 전문분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바, 이 책이 정말 그만큼의 레벨이다, 라고도 못하겠네요^^

여튼 흥미로운 책입니다.
일본에서의 만화는 좀 더 전문지식을 커머셜하게 포장합니다만, 한국에서의 전문만화는 아카데믹한 내용을 담는걸 더 높이 쳐주나.. 싶기도 했구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2
  1. 털팽이 2009/04/01 22:33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저도 그 책 좋아하는데, 봐도 봐도 잘 까먹어서, ㅠㅠ
    바이엘이라함은 Bayer그냥, 제약회사명이네요, ^^;

    • BlogIcon 혜란 2009/04/01 22:59 address edit & del

      넵 ^^ 그리도 쓰인다만, 병모양의 주사제를 '바이엘'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회사 때문에 약병이 유명해진건가, 아니면 약병이름을 약회사가 차용한걸까.

2008/05/06 10:35

아이언맨

어린이날, 동생둘과 손잡고 보러간 영화입니다.
아이언맨, 촌스러운 제목 보니 어째 만화로 나와있을것 같았는데-ㅅ-;
영화보고 난 후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벨코믹스'란 만화책으로 나왔었다는군요.

왠만한 히어로물은 다 영화화 되서 나오고, 이제 남은건 캡틴아메리카(...)하나라는데
과연 그 친구도 영화로 나올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긴 친구입니다. 글쎄, 이 친구가 스크린에서 슈퍼영웅이 되서 날라다니는 모습을,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보고 싶어 할랑가는 미지수(...........)

하기사 무기상이 주인공인(개심하긴 했다만 스토리 라인 자체는 '매우유치') 영화도 이렇게 대박 치는 판에 저거도 못 나오란 법은...쿨럭쿨럭.

여튼, 아이언맨은 참 멋진 영화였습니다.
엔터테인으로서 현대사회에 영화가 어떻게 기능하는가에대해 잘 살펴볼수 있었어요.

가슴졸이게 만드는 액션에 '퓨즈 나간' 정신상태를 가진 토니 스타크. 제대로된 정신이 박힌거 같은 인물은 아닌데, '무척 매력적'인 인물인거는 확실. 액션과 CG만 해도 즐거운데 거기에 저런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들어가 있으니, 엔터테인으로는 제대로 기능한 셈이죠.
ㅋ.

비행기술에 러닝타임읠 많이 잡아먹은게 어쩐지 좀 아쉬웠습니다 ~_~.;
과학적으로 살펴볼때 사실 그게 제일 어려운 기술이라고는 하더이다....

허나, 물리학 전공자가 보면 어떨까?(.....

이런저런거 재고 보면 즐겁게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머리를 비우고 봐야지 재미있는 영화죠.

자, 추천해주세요 -ㅅ-; 머리를 복잡하게 굴려야 되는....
이 영화의 속성과 반대되는거.

..근데 있긴 하려나? 엔터테인으로 극장개봉 대박치는 영화중에 머리 복잡하게 굴려야 되는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1 Comment 2
  1. BlogIcon 페니웨이™ 2008/05/06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음냐리.. 제 리뷰 안읽으셨군요. 딱걸렸습니다^^;;

    [캡틴아메리카]는 20009년 닉 카사베츠 감독에 의해 개봉예정입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해 [캡틴아메리카]는 이번이 첨이 아닙니다. 1990년 앨버트 퓬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적이 있습니다^^ http://us.imdb.com/title/tt0103923/ 참고하시고요, 트랙백 쏩니다~

    • BlogIcon 혜란 2008/05/06 15:45 address edit & del

      사전정보를 완전히 배제한 상태였거든요^^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맞트랙백 +_+//

2007/11/30 23:13

일본 극장아니메 50년사

어린시절 투니버스에서 즐겁게 봤던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스튜디오 붐붐이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투니버스에서 방송해줬던 프로그램중 난이도(?)가 꽤 있었고, 그것을 통해 애니메이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수 있었던~ 좋은프로그램이었죠.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던 분이 송락현 씨입니다.
어린시절 들은 이름인데도 아직까지(라고 해봐야 초등학교 고학년이잖아 ㅠㅠ 별로 오래된거도 아니네) 기억하고 있는걸 보니, 열심히 봤던가 봅니다. (...그래도 기억나는거라곤 한 서너개 정도밖에 -_-;)
스튜디오 붐붐에서는 텔레비젼 만화에서부터 극장판 만화까지 안 아우르는게 없었는데..

이 책에서 송락현님은 일본애니메이션 '극장판'에 대한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_-;
아쉬워라;(아는게 별로 없어서-_-)

책을 제일 먼저 펴면 보이는건 연대기에 따른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플로우 챠트 입니다.
플로우 챠트를 따라가면서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시는데...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대해 리뷰했다기보다 그 작품을 만든사람들과, 그 애니메이션 탄생기의 시대적 상황등에 초점을 두고 책을 쓰신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효시라는 '백사전'부터 시작해서 책이 출판된 시기 03년 7월 을 넘겨 플로우챠트에 04년 개봉할 스팀보이까지 소개되어 있네요. 당연한가 -_-; 제작년도는 우리나라에서 개봉할때랑 전혀 다르니까. 아.
04년 개봉예정이라면서 구름의저편 약속의 장소, 까지 소개하고 있더이다.

극장아니메에 관한 이야기에 중점을 두긴 했지만, 원작이 되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삭제된것은 아닙니다 -ㅅ-;

그러나,
초반 오리지널 제작된 극장용 아니메를 제외하고 원작에 대한 이해를 가지신 분이 아니면 극장판이 원작에 끼친 영향이라든가, 상업적 효과등에 공감하기 어려우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가 아니라
이미 이 책을 뽑아든 사람들이라면 원작에 대한건 다 파악하고도 남을거야. 그렇지(...)

뭐랄까, 텔레비젼 애니메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극장애니메이션에 대해 책을 썻더라면 더 좋았을걸. 극장판에 대한 내용 한권인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책을 차분히 읽어나가시면 일본 극장애니메이션에 관한 '마니아적' 상식레벨이 올라가 있는것을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_^

시력....이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억지로 책을 보려고 하니, 초점이 자꾸 흐려져서..
몇페이지 넘기고부터는 책에 소개된 영홛르이 포스터와, 포스터에 붙은 각주들만을 읽었습니다.
그러노라니, 스스로 살아왔던 시대에 조차 내가 알지 못했던 애니메이션사는 흘러갔구나, 하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실소를 금할수 없었던거는...
한국이란 애니메이션이 자라기 척박한 땅에서는
텔레비젼용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루기보다 그나마 03년 인식이 좋아졌던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루는것이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했던가봐요

(저때가 아마애니메이션 시장이 블루오션이라고 파악한 문광부로 부터 이거저거 지원받았던 무렵이었을 거예요)

뭔가 허리가 한뭉텅이 잘려나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튜디오 본프리. 만화책/텔레비젼 만화 시리즈/ 에관해서도 이 책 만큼 자세히 리뷰한 책 만들어 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 저 위에서도 한번 짚고 갔다시피,
이미 그런것에 대해 다 알고 있는 분들을 위한 속성을 지닌 책이니,
연재될거 없이 이거 하나만 남아도 좋은건지 몰라요^^

'절판'이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6
  1. 육시 2007/12/01 01:22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죠낸 아픈 역사가 있지...

    지들이 죠낸 불 붙여 놓고 꺼버리게 만든.-ㅛ-;

    딱 개봉 전까지만 원더풀 데이즈였다고 할까(....)

    • BlogIcon 혜란 2007/12/02 02:55 address edit & del

      개봉전까지 원더풀데이즈. 아 이해하기 쉽다(...

  2. BlogIcon 유듯무듯 2007/12/01 19:55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저는 애니메이션 좋아해요.
    요즘엔 무슨 만화가 나오는지도 잘 모르지만.. ^^

    • BlogIcon 혜란 2007/12/02 02:56 address edit & del

      저도 참 좋아해요 ^_^
      사실 저런 책을 대출 했다, 자체가 모든걸 설명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3. BlogIcon 시퍼렁어 2007/12/02 11:57 address edit & del reply

    원더풀 데이즈 재밌게 봤는데;;; 근데 무슨일 있었나요 개봉전까지 원더풀데이즈는 무슨 말인지...

    • BlogIcon 혜란 2007/12/03 09:23 address edit & del

      원더풀데이즈에 쏟아진 기대치에 비해 만족도는 낮았다, 이런 말이죠;
      재밌게 보신분이 계신반면, 기대를 배신했다고 느낀 사람이 훨씬 많았던, 그런 영화였거든요. 원더풀 데이즈...

2007/10/09 15:57

고우영의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

길디 긴 사설은 감추어 둡니다 열어서 보세요(...


도서관을 거닐다 고우영의 세계여행기란 책을 발견했습니다.
타계한 사람의 세계여행기라니, '충격과 공포!'
그래서 대출해보기로 했습니다 -ㅅ-.
죽은사람의 여행이라니 뭔소리지!! 싶었거든요.

책 날개를 보니 81년 고우영이 유럽여행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책을 하나 찍었었고... 던 책을 타계 2년 기념으로 다시 찍어낸것이라고 합니다.

책의 느낌은 여행기라기보다 고우영을 더 많이 담고 있었습니다 ^_^.
시리즈로 중국, 미국편도 있는데, 어째 제 눈에 들어온것은 유럽편, 하나네요.

여행기를 읽고 싶으시다면 이 책말고 다른 책들을 읽으시는게 더 효율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권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미 유럽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자신들의 눈으로 봤던 유럽과, 고우영필터를 통해 보인 유럽. 그 두가지를 비교하면서 보시면 무척 즐겁게 읽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렸을적엔 천박한 만화가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택하던 자신의 색깔을, 일생을 바쳐 녹록히 담으셨지요.
고우영이란  만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자기 색깔을 잘 담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일생을 다 투자해 자신의 색깔을 만든 사람. 정말 멋있죠. ^^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름을 남긴다는게 유명한 사람이 되고, 어느 분야에 존경받는 위인이 된다는 뜻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름을 남기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자신의 색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도 이름을 남기는 방식의 하나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게 고우영님은 자신의 색깔을 가진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알게 해주신 분이었습니다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4
  1. BlogIcon 시퍼렁어 2007/10/10 00:56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어떤 업적을 남긴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떠한 사람이었다라고 기억되고 회자 되는 사람은 별로 없죠 지금도 딱히 떠오르는 사람은 없네요 신채호 선생정도일까...

    • BlogIcon 혜란 2007/10/10 11:41 address edit & del

      음. 업적으로 기억되는 사람들은 아마...
      이루어 놓은 업적이 인류에 기여한 바가 너무 컷기에 '어떤 사람이었다' 라고 기억하는게 소홀했던건 아닐까요^^;

      가끔 위인들의 일화들을 보면 보통사람들과 다른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

      고우영씨의 일생은 가벼운느낌이었고, 그 자체로 참 멋져서 좋아보였습니다 ^_^ 그랬단 이야기죠.

  2. BlogIcon 시퍼렁어 2007/10/11 14:02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것이 더 컸다기 보다는 인간적 매력이 좋았던 사람들이었다고 생각되요 사실 영웅들이라 호칭 되는 여러 인물은 몇몇은 인간적인 성격은 좋지 못했던 바가 있잖아요 ㅎㅎ

    • BlogIcon 혜란 2007/10/12 11:23 address edit & del

      인간적인 성격은 좋지 못했던 경우라니 화딱 떠오르는 인물이 몇 있네요 ^^ 후후후.

2007/07/02 00:55

디자인 문화비평 6 - 판타지 스케이프

디자인 문화비평. 제목은 그럴싸 한데 '무크지' 란다.
비정기간행물.
근데 이런 책들은 비정기 간행물로 나오는 편이 훨씬 좋으렸다.

디자인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은데, 꼭 '디자인'이라는 카테고리 에서만 이야기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사회문화현상과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하는 느낌.
원래 디자인이라는게 어디 머무르는 속성을 지닌건 아니니깐. 사회의 흐름에 따라 디자인도진화하고, 그런 디자인의 진화에 따라 사회문화현상도 기능적으로, 혹은 아름답게 변해가기도 하는거니까.

주제가 조화롭게 접목되었다~ 그런 느낌이었다.
1~5호에서 다룬 내용은.. 인문사회적인 부분에 '디자인'을 접목킨 제목을 가진 책들이 많았다.
관심이 간다면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근데 6호에서 다루고 있는 책은 서브컬쳐, '판타지'라고 불리는 영역과 '디자인'이란다.
오오오오오

이 어찌 흥미가 동하지 않을쏘냐 ;ㅅ;
사실 책을 서가에서 뽑을 생각을 하게 된 원인도 '판타지스케이프'란 단어 하나때문이었다.
무크지를 처음 보기도 했거니와,...
비평을 무크지로 낼 생각을 한 안그라픽스(출판사)에 박수를.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특집'으로 꾸민 '판타지 스케이프'란 주제에서 다루는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만화와 게임, 그래도 아직까지 보수적인 한국사회에는 '서브컬쳐'로 불리는 것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들이 나를 흥미롭게 했었다.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만화에 대해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오덕오덕(...)들이여, 이 책을 읽도록 하자 -_-; 이정도는 읽어줘야 어디 오덕이라고 명함은 내밀수 있으리라.
등장하는 게임과 만화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하앜거리기에 그치지 말고 알맹이 가득한 읽을거리들을 찬찬히 뜯어보고 이해하면, 정말 좋은 교양서가 되줄것 같다.

사실,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고, 제대로 이해했다고 자신할수도 없다.
음음 -_-;

특집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만화, 신화, 게임에 관한 심도있는 비평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차례에서 다루고 있는거는... 디자인 잡지(?)다 보니까 국제 전시회에 대한거랑(아마 이건 매 호마다 개제 했던 내용인듯)... 문화와 디자인을 접목시킨 느낌의 차례들이었다.

유듯무듯님의 의견에 의거하야, 관심이 있으면 직접 링크를 클릭하여 어떤식으로 차례가 적혀 있는지 보는게 더 좋을듯 -_-;

내가 제일 인상깊고, 재미 있게 읽었던 부분은 '비교문화비평'에 들어가 있는, 알렉산드로 고마라스카란 사람이 쓴, '핑크빛 악몽들 : 일본 호러의 멀티미디어붐'이란 차례였다.
마침 프레스 블로그 7월 주제를 '호러'로 잡기도 했고.. 거기에 도움이 될만한 리소스를 풍부히 남겨주는 글이었다.

맨날 한국사람이 쓴 비평만 보다가 외국사람이 쓴 마으에 든 비평을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라.
아마 모르긴 해도 이 부분을 읽을때 내 눈알이 평소보다 몇배는 더 확장되어 있었으리라(...아니, 뭐?)

디자인계열에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이 책을 읽었을테지 -ㅅ-;;
사회학도들도 이런 책을 읽어보면 참 좋을거 같다.
아니면 뭐, 오덕오덕한 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고 -_-;
그런 오덕들을 연구(?) 하시는 Y모 단체의 아주머니들께도 꼭 권하고 싶다

PS. 보너스로 알아보는 나의 디자인적 취향.
레이다가 나랑 같은 사람은 누가누가 있을까요~

http://idsolution.birdryoo.com/index.php

아저씨 취향, 완고하게 절제된 아저씨 취향 보수적이고 절제된 남성 취향의 콘텐트를 선호. 예술 보다는 현실을, 과거 보다는 미래를 중시한다. 정보가치가 있는 컨텐츠, 활용과 응용 가치가 있는 상품을 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2
  1. BlogIcon 이피 2007/07/02 08:51 address edit & del reply

    ...........똑같다!!!

  2. BlogIcon 유듯무듯 2007/07/04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뭐라더라..
    소년 소녀적 취향이라던데요..
    ^^;;

2007/05/06 23:23

부자의 그림일기

이희재 씨의 '간판스타'라는 만화책을 아시나요?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그려진 만화책입니다.
어떤 만화책인지, 저도 속성에 대해 무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배경으로 하고 있는것은 근현대. 근 현대 '보통 시민'들이 겪었을법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진솔해서 가슴이 뜨끈뜨끈해졌던 책이죠.
저 책을 읽으며 '한국식 만화'라는게 어떤건지 진하게 느꼈습니다.

이희재씨에게 간판스타 란 책이 있다면, 오세영씨에게는 '부자의 그림일기'란 단편집이 있습니다.
내용(성격)은 간판스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그림한컷한컷에 집중해서 책을 보게 되고, 그림의 앵글 하나하나에 메세지를 담아놓은, 그런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시대적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분들께 추천드려요~^^.
5.18 세대라면 제대로 공감하실듯~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
2006/10/21 20:30

컬처 트랜드를 읽는 즐거움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김봉석 지음/한겨레출판
일본문화에 관한 책이다.
오타쿠의 영역에 가까이 맴도는 자들을 위한책.

내 느낌은 그랬었다.
컬처트랜드 읽는 즐거움...이란 제목에 걸맞게,
그리고 작가 자신이 서문에 적은것처럼, '가이드'가 되주기에 이만한 책도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문화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 주는책.

아직까지 일본문화에 막연히 싫은 감정을 가지고 트렌드를 무시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_-;
일본의 미디어(?)들은 '일본의 문화'라고 받아들일게 아니고 단순히 '컬처 트렌드'로 받아들이면 즐거울꺼리가 참 많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의 말로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약 10년 정도 모든게 앞서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
글쎄, 그게 꼭 경제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문화나, 사회적인 흐름마저도 앞서가고 있다면...
우리는 그걸 보고 미리 준비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거다.

아무튼, 참 재밌는 책이었다.

근데.. 아쉬웠던건 글 하나하나에 제시하고 있는 이야기의 주제가 한가지가 아니라는거였다.
'컬처'라는 면에서 보면 적당한 주제선택이었을수도 있다만, 책에 소개된 미디어들을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주제가 두어가지 겹친거에 굉장히 혼란스러운 느낌을 가지게 될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

책 편집상태도 가히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_-;
글에 대표가 되는 미디어의 제목을 가져다가 이미지로 차용했는데...
베르세르크를 소개하는 글에서는 'scaned by XXX'가 그대로 찍힌 이미지를 책에다가 기재하질 않나,
하고많은 카우보이비밥 이미지들 중에 꼭 욕을 먹었던 '천국의 문' 국내판 영화포스터를 게재 한거라든가..(...)
음, 다시 잠깐 서문으로 돌아와보면, 책을 꼭 출판하려고 쓴게 아니라 웹에 게시용으로 쓰기 위해 썻던 글을 재편집 한 경우가 많다고 그러니...
그냥 넘어가줘야지 -ㅅ-;;

이미지들이 텍스트의 질을 하락시키는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웠다 -_-;

아무튼, 어떤 문화 트렌드를 내가 즐길것인가? 를 선택할때 이 책은 참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 이 책에 소개된 미디어들을 이미 접했더래도 타인의 시선이 어떠했는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진보와 개혁의 신문사 한겨례 였기에 이런 책도 나올수 있었겠지
정치면에서는 한계레도 예전같은 느낌이 안나서 싫다만, 문화 트렌드 쪽에서는 편견없이 모든걸 다 수용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한겨례출판 만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
2006/10/03 22:52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역사편-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1
이원복 글 그림/김영사
미국의 역사.
전체적으로 짚어준 책은 이게 처음이었다 -ㅅ-;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징에 대해 적어놓은 책들은 많은데..
두꺼운 책으로 씌여진 '본격! 미국의 역사!' 이런건 보기 싫었다.

근데 이건 참 좋았다. '이원복식' 으로 미국의 역사를 보기좋게 풀어놓은게 참 재밌고, 좋았었다.
이전까지 '한 나라의 역사'를 만화로 쓴게 몇권이며, 개정까지 했었으니까.

왠지 그런 공력이 이 '미국편'에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기서 딱 끝났으면 좋았을걸 뭔 3권 대통령편까지 내가지곤 -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3
  1. BlogIcon 민지 2006/10/04 05:54 address edit & del reply

    어렷을때 재밌게 읽었어요. 별로 기억에 남는건 없네요. 심심하면 다시 빌려볼까...
    얘뜰한테 보여주면 좋을만한 책.

  2. 승지 2006/10/04 18:40 address edit & del reply

    맞어맞어...오바였어

  3. BlogIcon 장승호 2007/01/02 16:01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 먼나라 이웃나라 읽고나서 참 역사공부에 도움이 될것같다요.
    애들이 이거를 자주 봣으면 좋아욬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유럽이나 일본, 미국을 계속다니느라 돈 맣이 들었겠다)

2006/10/02 18:46

먼나라 이웃나라 - 미국 1, 미국인편.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0
이원복 글 그림/김영사
먼나라 이웃나라.
이미 시리즈로 참 유명해지신분이 쓰신 책이다.
04년, 출간된지도 꽤 됐네 -ㅅ-;

도서관에서 3권이 함께 있는걸 발견했다.
추석 연휴의 스타트를 끊을 책으로 이걸 선택했고, 순순하게 읽어나갔다.

다른 유럽나라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달랑 한권으로 리뷰해놓고선, 미국에 대해서는 세권으로나 분권해서 책을 냈더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걸 알고 낸 책이겠지-_-;

하지만 책을 사 보면 분명히 후회하게 될거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분명히 더.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는 참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걸 작가가 알고 있었는가, 어린이들한테는 그런 환상이 꺠지길 바랬던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원복이 아저씨 그런거 참 좋아하시지(.....
어린이 책이니까 꼭 중립을 택하고 글을 쓸 필요도 없고, 그래서 자신의 의견도 중간중간 피력하는게 보이곤 한다.
가끔은 그런게 싫기도 하다만, '미국'에 대해 이런 시선이 동조하게 되다니, 기쁘기 그지없을 따름 ㅋㅋㅋ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1
  1. BlogIcon 민지 2006/10/04 05:57 address edit & del reply

    어른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