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7/04/08 나는 멋진 로봇 친구가 좋다 (2)
- 2006/08/17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4)
레이아웃을 참 눈이 편하게 만들어 놓는것 같아요.
랜덤하우스 중앙에 나오는 디자인관련 책들의 퀼리티를 생각해보면 이정도 레이아웃 나오는게 어쩜 당연하다 싶다만(...
그리고, 각종 미래관련 도서를 많이 쓰신 (미래관련코드들 책을...) 이인식씨의 책입니다.
원더랜드 시리즈의 처음이 된 책입니다 '나는 잘먹고 잘사는 세상을 꿈꾼다'는 원더랜드 시리즈 3이었고요. (블로그에서 검색해보세요^^~ 잘먹고 잘사는 세상을 꿈꾼다, 는 생명공학, 유전공학에 관한 책이랍니다)
이인식씨가 쓴 책들은 대게 미래의 트랜드가 될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 책역시 그런 속성을 떠나지 못했겠지, 하면서 책장을 넘겨 갔는데..
월. 다른 느낌이더군요 -_-!
'로봇'이라는 주제 한가지에 집중해서 책이 진행되고 있는걸 보고 있자니, 이전의 이인식씨의 책들과는 사뭇다른느낌이 들어 신선했습니다.^^
차례도 참 마음에 들게 짜여져 있었고요.
차례만 봐도 느낌이 오시지요?'로봇'이라는 주제를 서서히 확장시켜 미래사회에서 로봇이 어떤식으로 진화(?)하게 될것인가에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이인식씨가 쓰신 책들, 4권정도;를 생각하면... 축은 한가진데 방향만 내용만 살짝살짝 변경해서 책을 또 내고 내고..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반복된 개념은 '마음의 아이들'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우와.
마음의 아이들이란, 인간의 육신이 죽어 없어지더라도 나의 정신이 로봇에게로 전승되고, 그렇게 내 마음을 받은 아이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것이라는 한스모라벡이 처음 꺼낸 이야기입니다.
마빈 민스키(로봇공학의 선구자 이신 ... 근데 이 포스트를 여기까지 읽으셨고, 저 책에 관심을 가지신분들이라면 저 이름을 모르실 분은 없을거예요;;;) 박사가 저 마인드 차일드 개념에 적극 동의했다고 합니다. 저도 저 이야기에 찬동하는 입장이구요 -ㅅ-;
한편, 아이사이보그의 저자 케빈워릭은 미래에 인간들이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암울한 세계가 될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책을 보아하니 인간이 로봇에게 사육당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었던게 무척이나 섬뜩했습니다 -_-;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그곳의 지배층이 로봇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아이사이보그를 읽을때는 저런 암울한 생각을 하고 있는 인물이란 생각은 안들었는데;;;;
책 초중반에서 전하는 이야기들은 미래로봇사회를 그린 영화들을 중심으로 읽기 편하게 진행되어갑니다. 그림도 많고, 이야기도 흥미로워 책도 술술 잘 읽힙니다 -ㅅ-/ 좋은책.
묘하게 과학관련 도서에 리뷰를 할라치면 키워드가 많아지는것 같아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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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gm1 2007/05/23 12:35
로봇을 배워야 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컴터 처럼 일상적이 된다면 고치는 법을 알아야 겟죠
로봇의 기초부터 제공되는 사이트를 소개하죠
http://www.manfix.co.kr
로봇만들기 의 기초 부터 입니다
다른곳보다 제작비도 저렴한곳이죠-
혜란 2007/05/24 12:22
으와 -ㅁ-; 신기한 사이트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표현하니 역시 좋군요~^^
사고와 관심이 확장되어 가는것은 언제나 참 멋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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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케빈 워릭 지음, 정은영 옮김/김영사 |
도서관에서는 항상 양장본 껍데기로 딸려온 표지를 벗겨버린다.
그래서 내가 본 책의 표지는 회색이었다 -_-;
제목도 영어로 달랑 I CYBORG 라고 적혀있을뿐이었고.
과학관련 도서를 이리 진지하게 탐독해본게 대체 얼마만이든가 -_-;
케빈워릭.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어나가다보니, 2002년쯤에 우리나라서 로봇과학 관련으로 텔레비젼 인터뷰까지 했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
내가 그때 봤을까 -_-;?
아무튼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은 너무너무 신기했다.
신경계에 회로를 부착할 생각을 하다니 ㄱ-;
의수나 의족이랑은 차원이 다른 느낌이 팍팍.
위험을 무릅쓰로 자신의 몸을 실험체로 사용한게, 꼭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게 인류과학의 발전을 위한건지, 아니면 자신 스스로 '과학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당신이 개발한 신경과학으로 수많은 지체부자유자들이 구원받을것이란것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도 되겠지.
근데 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거중에 진짜 마음에 안드는게 있었다.
'말'이 없어진 사회.
몸에 심겨진 칩을 통해 스피치 없이 생각 그대로를 전해 받을수 있는 세상.
그걸 이상적인 사회로 보는건 정말 내 견해와 일치하지 않았다.
자서전 같은 느낌이 책이다.
내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서 어쩌다보니 이 연구를 하게 되었고, 자금의 운용은 어떻게 했으며 어떠어떠한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작업을 했는가.
그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과학서라기엔 뭔가 부족한 자서전이고, 자서전이라기엔 꽤나 과학적인 내용이 많은 책.
공대(학과불문)저학년생들이 읽어보면 참 흥미로워할 책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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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 2006/08/17 22:31
흠, 요즘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대해 조금 찾아본 게 있는데, 그 사람은 철학적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를 언어라는 매체의 불완전성으로 보고, 언어 자체를 분석철학으로 설명하려 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여하간 중요한 건, '언어'라는 매체가 있는 그대로의 뜻을 전달하기에 완벽한 도구가 아니라는 거죠. 그런 점에서 '말' 대신 생각 그대로를 선택적으로 전하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이라면, 그 세상이 '이상적' 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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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6/08/18 22:31
생각하는 그대로를 전할수 있는사회는 분명 오류는 적을테지만, 그로 인해 인간의 특성중 하나인 사회성이 퇴화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 사회가 된다면.. 굉장히 슬플것 같아요.
'말'을 통해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고, 그 다른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사회성이 발달해왔다고 생각합니다;(제 생각일뿐이라서 뭐라 주장을 못하겠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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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ne 2006/08/18 10:28
공대 저학년 시절은 너무 예전에 지나버려서-_-;;
현재 메신져 홍수만 해도 대화의 양을 엄청 줄여놨는데.. 칩을 통한 텔레파시 비슷한걸 구현한다면..
정말 암울한 세상이 될 것 같군요..-
혜란 2006/08/18 22:34
시대의 흐름일까요=_=;
사람은 상상하는것은 무엇이든 실제화 해버린대요.
암울한 세상...지금인류 이전의 사람들도 지금 사회를 보면서 분명 악마의 저주가 내린, 암울한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것 같아요 -_-;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것이 사회의 흐름이라면 승복해야겠지요. 그게 어쩌면 진화하고 있다는 뜻인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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