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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5:28

2008.02.4~7 tokyo (여행 네번째날)

드디어 대망의 여행 마지막날!.
... 랄까,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마지막 날이라 아침부터 아쉬워서 ....아쉬워서...;ㅅ;.

아침에 일어나서는 어제 요코하마에서 구입한 옷을 입어봤다.
꽤 마음에 들더라. 비록 택은 메이드 인 차이나지만(......)

출국하는 시간은 4시 무렵이었고, 그렇다는건 적어도 2시에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 우에노 공원에서 다시 공항까지 가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되니, 11시 15분 쯤 숙소를 떠나기로 했다.

그냥 돌아가는것은 아쉬워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둘째날 저녁에 잠깐 산책했던 아타고 신사를 가보기로 했다.
아타고 신사 뒤에는 NHK 박물관이 있었는데, 그곳을 돌아보고 공항으로 출발 하기로 했다.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인데다가 안에서의 사진촬영이 자유롭기까지 했다.
그리고... 영어로된 가이드북을 주신것 까지는 좋았는데, 데스크 안내원께서는 영어를 못하시더라(....)

박물관은 총 4층이었던것 같은데, 방송의 역사와 발전에 대한 전시물을 두고 있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곳은 효과음을 만들어 내는 도구들을 전시해 놓은곳이었다. 방송 효과음 제작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었는데, 재미있는 도구들이 참 많았다. 부채에 콩을 달아놓고 흔들어 부치면 비 소리가 나는거라든가....
사진 앞에 가장 크게 보이는 광목을 달아놓은 물레방아 같은 도구에서는 폭풍우 소리가 나고 -_-;;

부채 부치면서 저 물레방아를 돌리면 폭풍우 사운드 연출 가능(...)

이하, 사진들은 박물관에서 본것들 ^_^. 작은곳이지만 재미있는것들이 참 많았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지만 볼만한것들이 무척 많았던 실한 박물관이었다. 체험해볼것도 많았고.. ^_^.
본인이 했던 체험중 가장 재미있었던것은
(.........)
떠나는날은 날씨가 무척 맑았다. 얄밉게도!. 차라리 어제 이렇게 날씨가 맑았더라면 귀국하는게 덜 아쉬웠을텐데.

한시간여의 관람후 박물관을 나오니 날이 좀 밝아졌고...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신사에도 들러보기로 했다.

박물관 나오는 길에도 고양이를 봤다. 참 길가에 널린게 고양이란 느낌. 한국 길고양이들은 사람들 보면 막 도망가기부터 시작하는데 이놈들은 손을 타는걸 즐기는듯 했다.

악 날씨 너무 좋아 ;ㅅ;(....)
내내 입고 다녔던 분홍색 덩어리 패딩을 벗고 나가도 될만큼 훈훈한 날씨였다.
신사에는 아무도 없었다. 작은 신사.....긴 했다만 둘러보는데 모자람이 없을 만큼 차분한 정원이라는 느낌이 드는 신사였다.

100엔을 던지며 기도를 하기도 하고... 참 좋았다. 둘째날 방문했던 관광명소 센소지보다 
숙소 뒤에 작은 신사에 방문한게 더 정겹고 재밌었다는 기분이 드네.

마지막날 일정은 이것으로 끝.

숙소로 돌아와서 가방을 들고, 슬슬 공항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약간 남았다.
숙소는 비즈니스 호텔이긴 했다만, 그래도 호텔이었던지라 양쪽 날개로 뷔페 식당을 운영중이었는데, 날이 따듯해져서 외부 테이블도 사용할 요량이었나 테이블에 장미 한송이들을 꽂아놓더라.

일단 시간도 남고... 체크아웃 하고 난 상태라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호텔 안에 광고지로 꽂아놓은듯한 명함을 하나 발견하고, 그곳에 찾아가보기로 했다. 

나가는길 봤던 과일가게.

그레이프 후르츠를 생과일로 팔고 있길래 호기심에 구매해보기로 했다.
한데, 한국에선 그레이프 후르츠를 그냥팔고 있었던걸 본 적이 없는고로, 상인 분께 이거 쌩으로 먹어도 되나요? 했더니 상인분께서도 외국인임을 감지하셨던가 당황하시면서 '그럼요, 생으로 먹어도 됩니다' 라고 하시더라 -_-;

하여튼.... 호텔서 발견한 명함은 toranomon 24 라고 적혀 있는 빵집이었고.... 그 빵집의 위치를 위해 영어 되시는 호텔 직원분과 유학자 분께서 토킹어바웃 하시며 지도상 위치를 표시하고 헤메였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제자리, 제자리인 거다 -_-;

눈치껏 보니, 간판을 바꾼듯 했다. 그러니 못찾지;;;
도착한 빵집은 로고 모양은 같은데  The maple 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일본은 순위매기는걸 참 좋아하는것 같다. 하다못해 빵집에서도 잘 나가는 빵들에게 택을 달아주면서 잘 팔리는 빵 이라는걸 과시하고 있었는데....

왠지 그걸 보니 한개 집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란 말이지 -ㅅ-;
한국 빵집들에서도 이런 마케팅 기법을 사용해 보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때 내가 마셨던 주스는 빨간야채주스. 보라색 야채주스랑 한참 고민하다 그냥 빨간 야채들의 맛을 즐겨보기로 했다. 이걸 기대하면서 한국와서 1~2년 뒤에 출시된 편의점표 색야채 주스(?)깨나 마셨는데, 그때 마셨던 그 주스 맛이 안났다 ㅠㅠ(..)

저때 먹었던 빵중에 제일 맛있었던건 가게 넘버 원 인기를 자랑하던 버터팥빵(?) 부드러운 크림버터 위에 안어울릴것 같은 팥앙금이 예쁘게 깍지모양으로 길게 짜져 있었던 빵이었는데 나오기 무섭게 족족 사람들에게 집혀 나갔고... 마지막 남은걸 집어와서 맛을 볼 수 있었다.

과연 호텔에 광고 명함 꽂아놓을만큼 맛있는 빵들이었다 ^_^.

이것으로 현지에서의 일정은 모두 마감.....
왠지 이곳까지 보고 나니 기운이 쏙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심바시에서 열차를 타고 우에노로 가는 동안에는 참 아쉽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여행 떠나는날에는 다들 그런다지, '하루만더... 하루만 더.... 하루만... 딱!!' 뭐 이런 기분 -_-;;?

딱히 쇼핑한 물품도 없고... 입국할때랑 별반 다르지 않은 가방을 들고 우에노에서 다시 나리타로...-
입국할때는 서서왔다만 돌아갈때는 앉아서 오면서 공항까지 기the절....

눈보라 맞으면서 돌아다녀서 그런가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
하여튼 공항.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도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뭐 딱히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고....

비행기 탈 시간 기다리면서 동전 소진하려고 면세점 돌아다니다가 '매실과자' 란 괴악한 식품들을 집었다.
우메보시를 4쪽으로 잘라 설탕 식초로 간한거 같은데....

기내에서 꺼내 먹으면서 다들 오만상을 찌푸렸지(.....)
개발자랑 싸우고 싶은 맛이었다.

결국 다 못 먹고 (지퍼백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한달여간 냉장보관 하다가 폐기했다(....)

돌아올때 탈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야 했다.
기내안에서 열차를 타야 하다니 뭔가 넓다-_-!;;


그렇게 항공기내로 탑승하기전, 비행기 구경...
어둑어둑 해지는 시간의 비행기를 구경하는것도 남다른 기분이 들더라.

출발할때는 이코노미로 타고 왔고, 좌석도 꽤 불편했는데 귀국하는 비행기 JL950편은 좌석이 무척 편하고 좋았다. 눕는 자세에 가깝게 시트를 눕힐수 있었고... 좌석간 거리도 넓어서 편안하고 좋았다.

촌스럽게 기내 사진도 찍었다!!
쪽팔림은 잠시, 사진은 영원하나니(....)

몸이 급-_-격하게 안좋아져서 항공담요를 덮고 기절; 했는데
무슨 문제였던가, 비행기 이륙시간이 한시간 가량 지체 된다는 방송이 나왔다.

뭐..... 딱히 하는게 없어도 체류시간 길어지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행기가 뜨자마자 기내식이 나왔다. 역시나 비행시간은 짧고, 먹을것은 부실....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비행기에서 내릴때 항공담요 한장 개봉도 안한걸 기념으로 들고가도 되냐고 물으니, 매정한 승무원, 절대 안된단다 -_- 쳇. 허락 안받고 그냥 챙겨올걸 그랬어. (<-이러면 안됩니다.....)

하여간 한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 내려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그러니까 비행기랑 입국장(?)이랑 이어주는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돌아오자 마자 가방 찾고 파김치가 되서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ㄱㄱ.
마지막날은, 절반 일정밖에 지낸게 아니었는데도 너무 힘들고 지치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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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BlogIcon yogaman 2010/07/28 22:37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 고양이는 잡히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가 잘 안 잡히지.
    여행가서 가장 않좋은 것이 '본전 뽑아야되는 겨!' 라는 생각인 듯한데, 고등학교 때 수학 여행을 여행사가 아닌 학교 선생들이 계획을 짜서 미친 듯한 압박감을 느껴서 본전 뽑는 여행을 하고 나면 남는 건 사진 뿐인 듯도 한 것이 참 씁쓸 했지.

    하긴 여행이 꼭 휴가는 아니니까 힘들고 지쳐서 얻어 오는 쾌감이 피로를 능가 할 수 있겠군.

    • BlogIcon 혜란 2010/07/30 08:51 address edit & del

      내 눈보다 많은것을 기억해주는게 사진.
      보조 기억장치가 많은 세상에 살 수 있어서 참 복받은거 같음.

2010/07/18 22:08

2008.02.4~7 tokyo (여행 세번째날)

세번째날의 일정은 요코하마였다. 통째로 요코하마에 투자하기로 하고 아침일찍 심바시를 떠나 시부야로 갔다.
시부야에서 요코하마까지 가서,

요코하마 내에서 돌아다니는건 프리로 쓸수 있는 '미나토미라이'티켓을 끊으러 -_-;

미나토 미라이 티켓. 프리패스임에도 불구하고 몹시 초라하게 생겼다-ㅅ-;
저땐 2년 전이고 지금은 뭔가 괜찮게 보이게 변했을지도 모르겠구나.

요코하마는 동아시아 최초로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도시다.
 음.... 한국으로 치면 인천?이랑 비슷한 느낌의 도시.

시부야에서 출발한 도큐도요코센을 타다가 요코하마 역부터는 열차 이름이 '미나토미라이'로 바뀐다.
항구도시로 가는 열차라는걸 테마로 해서 그런가, 차량 시트에도 배를 몰떄 쓰는 키들이 그려져 있다.

한시간가량을 달려 요코하마에 도착했다. 역사부터 뭔가 도쿄쪽이랑은 느낌이 달랐다. 공사를 좀 더 후에 한건가, 시설이 별로 사용되지 않은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요코하마 역에는 요코하마의 역사를 그려놓은듯한 흑백 디오라마가 그려져 있다.
뭔가 관광지 역이란 느낌이 물~씬 드는...^^

요코하마의 첫 일정으로 고른 곳은 인형박물관이었다.
종착역에 가까운데 있었거든 -_-; 모토마치 쥬카가이 역에서 바로 나오면 보이는게 저 인형박물관이다.

요코하마에는 왠지 웨딩스튜디오들이 많았다. 전통복장 대여하는데에만 해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는걸 보고 식-_-겁. 
하여튼, 한국에서 홈페이지 까지 찾아보고, 전시물들에 대한 기대를 키워왔던 터라 인형박물관에 방문하기로 했다.

박물관 앞에는 가챠퐁도 있었고....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었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박물관 개관도 아직 되지 않은 상태여서 기념품샵 앞에서 가챠퐁을 한번 돌렸다.

빨간 구두 열쇠고리가 나왔다.

요코하마에서 대해 조사할때 참 많이 보였던것은 '빨간구두 아가씨'에 대한 일화였는데, 아직까지도 그 이야기의 근원이 되는 이야기가 뭔지 제대로 알아내질 못하고 있다 -_-;

외국인 부모에게 입양되어 모국을 떠난 소녀가 빨간구두를 신고 있었다던가? 그래서 요코하마 어딘가에는 그 소녀조각상까지 세워놓았다고 하던데... 그 조각상 까지 찾아내는것은 하지 못했었다 -_-;
-검색해보니,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에 소녀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박물관에 입장하기 전, 사진촬영을 해도 되는가 물었는데, 사진촬영은 사양한다는 안내원의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관람만 했다. 입장료가 500엔이었던가? 했는데... 사진을 못찍어 아쉽긴 했다만, 이른 시간에 방문해 단체 손님이 없을시기에 차분하고 조용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인형박물관에 들어가면 가장 처음 반겨주는것은 그 빨간구두의 소녀. 그 소녀가 인형을 좋아했던걸까?

박물관에서 봤던거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자동인형'들이었는데, 일본식 오토메타 인형(자동인형)들과, 서양식 인형의 제작과정을 영상물로 비교하며 보여주는 모습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그것 말고도.... 유럽풍의 인형세트도 기억나는데, 어릴적 읽었던 '소공녀'에 나왔던 세라가 인도에 계신 아버지에게 선물받았던 인형세트... 이렇게 말하니 되게 추상적으로 보이는구나 -_-; 하여튼 어린시절 소녀들이라면 모두 한번씩 로망을 가져볼법한 드레스와 일상복, 인형의 일상생활을 위한 일용품까지 모두 트렁크에 담긴 그런 인형을 쇼케이스 하나 통째로 모두 풀어 전시해 놓은것도 무척 가치로와 보였다.

다양한 세계의 인형들을 관람하고 나오면 특별전시관에 다다르는데, 이곳은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매번 특별전시전에는 전시물들이 바뀌어 전시되는데, 방문했던 기간중 전시되고 있었던것들중 눈에 뜨였던 것은 중세풍의 디오라마였다.

이걸 보고 나와 박물관 외부를 살짝 돌아보는데,
마침 트랜스 포머가 인기리에 개봉중이었고, 인형박물관 앞에 보란듯이 전시되어 있던 범블비 -_-를 만날수 있었다.

박물관 바깥에 있었던 기념품 샵에서는 인형박물관 기념품보다 '수집용'으로 팔리는 인형들이 더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바비 모으는 사람들이나, 블라이스 모으는 사람들, 여기 오면 한정판 인형들에 못이기고 하나씩 집어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을 나와 들린곳은 슈퍼마켓이었다. 없는게 없다는 동키호테 -_-; 라는 판매장.
그때 방문했을때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다만.... 식품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홍차와 사탕을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것은 와코도의 캬라멜 밀크티였다. 320그램.

사실 일동홍차의 오후의 홍차...이게 연한 레몬맛이 느껴져서 살까 하다가 싶었는데 280그램에 가격은 더 비싸더라 -_-. 그래서 그냥 좀 싸고 양 많은걸로(...소심소심)
사탕은 페코쨩이 그려진 자일리톨 롤리팝이었는데, 한국와서 아는분들께 하나둘 나누어 드려본바, 반응이 별로였다(....)

하여튼 다음 목적지는 야마테. 가장 먼저 개항된 곳이기에 외국의 문물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지역이라고 해서 열심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사실 어쩌다가 들르게 되었다는게 더 맞을지도 _-_;


돌다보니 우연찮게 도착한 미나토미에루 공원.
여기서는 요코하마의 유명 다리, 베이브릿지가 보인다 -ㅅ-;  날이 흐려서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던게 아쉽다만. 그래도 보고 갈 수 있었던 우연찮은 발걸음이 참 신묘하게 느껴지더군...


공원을 내려와 보니 펼쳐져 있는 야마테 지역이 보였다.
일본 전통의 느낌이 드는 거리는 아니다. 왜관 사람들이 처음 둥지를 틀고 생활을 시작한 동네라는 이름답게 이곳의 건물들은 다들 서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서양식으로 지어졌음에도 건물은 다들 아담하단 느낌이었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들이었다만, 이런 건물들을 보겠다는 목적성을 띠고 방문하지 않는 이상 좀 심심하게도 느껴질것 같았다. 무엇보다 -_-!;
그냥 집 같은 건물인데 입장료가 각각 300~500엔 정도 들어간다는게 들어가는데 꺼려지게 만들더라.

카페로 영업중인 건물들도 꽤 있었다. 조용한 곳이고... 분위기를 즐기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것 같았다.

야마테 지역을 지나 어딜 갈까... 하다가 보여지던 레트로풍 2층 버스.
이 아래 흐르는 강은 도시계획을 잘못해서 부영양화가 일어나 버린 나카무라 강.

음... 요코하마의 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아온게 별로 없었던 고로, '중화가' 역이었던걸 살려서 차이나타운에 가 보기로 했다.


테마 파크로 조성된 공간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왔다. 차이나 타운 입구에는 무엇인가 기념이 될만한 것들을 파는 상점가가 참 많았다.

이럭저럭 상점구경을 하노라니 배가 고파오는데...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대충 테마파크에 들어가서 만두 여섯개를 먹기로 했다.
겨우 이게 두사람 점십밥이었어!!(........)

이곳에서 만두를 먹고 있는데, 춘절 기념으로 무언가 공연이라도 하고 있었던지 무대복장을 한 아가씨들이 하늘하늘 왔다갔다 거리는게 보이더라.

만두 여섯개로 주린 배를 채우고 다시 차이나 타운을 산책했다. 한데.... 이때부터 비가 좀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번밖에 안 쓸 우산을 구매하는게 아까워서 낑낑 버티고 있었는데....

차이나 타운에서 판매되는 우산은 예쁜 팬더가 그려진 투명우산이었다. 도심지역에서 우산을 구매하면....

이렇게 생긴 투명한 우산을 구매하게 되는데, 차이나 타운 우산에는 예쁜 팬더가 총총히 박혀 있었다.
비 오는거 금방금방 멎을것 같고... 해서 카메라를 보호한답시고 꼴사납게 차이나타운을 누비고 다녔다.

그냥 사서 쓸걸 -_- 그거 얼마나 한다구. 으휴, 추해 ㅠㅅㅠ. 그것보다 아쉬운건 귀여운 팬더가 총총히 박힌 우산을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온것 ;ㅅ;

그것도 나름 무척 기념이 되는 상품이었을텐데.

사진은 다음날 숙소를 떠나면서 찍은 사진. 우리처럼 비맞고 다니던 분들께서 구매 하셨다가 복도에 우산을 말려놓으신듯 ^_^

차이나 타운의 가게들은 왠지 비슷비슷한 느낌이었다. 중화풍의 물건을 일본에까지 와서 구매하는건 영 내켜지지 않았고 -_-; 그냥 그 분위기만 느껴보고 나가려고 하는데...

보통 일본식 '신사'와 다른 절들이 보였다.
총 두군데가 있었는데.. .한군데는 관운장을 모시는 곳이라는것을 가이드북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만,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누구를 모시는 곳이었는지 모르겠다.

춘절(설날)이라그런가 방문하는 참배객이 참 많았었다.

보통 신사에서 참배를 드리는 모습이랑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 향을 올리는 모습은 달랐다.
중국 사극에서 봤을 법한 향 올리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될 줄이야....(아쉽게도 촬영금지 구역이라는 제지를 받았다)

참 동양 3국은 사찰에 참배하는 모습조차도 이렇게 다르구나. 서양 사람들이 보기에는 얼추 비슷한 동양이겠다만, 동아시아에 살고 있는 나는 이런 생활상의 차이를 발견하면서 살아갈수 있는게 참 즐겁고, 신비하다.

비는 추적추적 오기 시작했다만, 아직 시간은 남았고... 어디 또 돌아다닐만한데가 없을까, 하다가 가이드 책자에서 본 '바샤미찌' 란 거리에 가 보기로 했다. 책자에 의하면 상점가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상점가는 무슨 ㄱ-; 관광지라기보다 비즈니스 타운이 얽혀 모여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어차피 미나토미라이 패스는 1회용이고, 뭔가 한군데라도 돌아다녀야지 손해가 없을것 같아 방문한 곳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뭐 하나 제대로 볼 수 있었던게 없었다. ㅠㅠ.

우산을 샀어야 했어!!


바샤미찌에서는 비도 많이 오고... 어디 이동하기도 힘들었다 -_-;;;

그래서 요코하마에서 볼만하다는 마지막 포인트, 코스모 클록을 보러가기로 했다. 요코하마에는 어째선가 '세계최대의' 규모가 참 많았는데, 그냥 이건 광고용 코멘트였겠지;;;;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에 자리한 관람차 '코스모클록21'이 참 크고 멋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 보기로 했다.
관람차... 뭐 오다이바에서 한번 타보긴 했다만, 비오는날 타는 관람차는 좀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하고.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참 헷갈렸고, 비는 왔고, 몸은 힘들어서 슬슬 짜증이 나던 차였다.이제까지 뭔가를 잘 찾아왔었는데... 빌딩숲 사이로 보이는 놀이공원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기에.

한참 걷다가 커다란 관람차가 눈에 들어왔다.
우와앙 ㅠㅠ; 비록 비도 오고 날은 흐렸지만 발견할수 있어서 다행이야...

관람차 탑승을 하긴 했지만 구름끼고 우울해보이는 날씨에 요코하마 전체를 내려다 보는것은 무리였다. 흑.

관람차에서 내려 바라본 코스모 클록. 5:00시 쯤이었나? 부터 조명이 들어오더라.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에 조명이 물결치는 모습은.......아.
그걸 보고 완전 감동해서 20분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었지.
이상태로 불만 꺼지면 관광책자에서 보던 요코하마의 야경 완the성.....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고... -_- 또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빗방울이 얼어서 떨어지기 시작하더라.
추웠다!!! 얼굴에 얼음조각이 타닥타닥 부딪히는데.... 얼릉 들어가 쉬고싶고 지치고.....
해외까지 나와서 궁상스럽게 뭔 고생인가 싶었다 -_-;


길을 찾아 헤메다가 발견한 요코하마의 철교. 예전엔 이곳으로 기차가 지나다녔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람이 걸어 건너게끔 리디자인 해놨더라. 음.... 날은 추워 죽겠는데 발렌타인 시즌이라 그랬으려나? 남녀 쌍쌍으로 돌아다니면서 염장질을 하고 있었던 시츄들이 기억에 남는다.

슬슬 심바시의 숙소로 돌아가기 위한 역을 찾기 위해 빙빙 돌면서 우연찮게 마주한 닛폰마루호
으으으... 그래도 관람차에 조명 들어오면서 돌아가는거랑 저 배랑 같이 쳐다보고 있노라니 구경오길 잘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주변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싶었는데, 세계를 몇번이고 돌았다는 닛폰마루호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란다. '닛폰마루 메모리얼 파크'

한데 비는 많이 오고, 기상 조건이 별로라서 방문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길을 헤메다 지하철역처럼 보이는 곳을 통해 들어갔더니, 그곳은 또 우연찮게 요코하마의 쇼핑타운 '퀸즈 스퀘어' 가 아닌가 -_-;;;

지하도가 참 넓고 크더라. 일단 따듯하기도 따듯했고. 길을 알았더라면 진작 지하도로만 돌아다닐걸 ㅠㅠ 하면서 괴로워 했었다.


쇼핑타운이지만 뭐 구매할 마음은 없고....했는데, 눈에 뜨이는 풍선이 보였다!
여행책자에서 봤던 스누피 타운으로 추정되는 건물인것 같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여행 오기 전에 가이드북을 찬찬히 읽길 참 잘했던것 같다. 그냥 스쳐지나갈수도 있었던 포인트들에 대해 골고루 찍어 주고 있었던 책이었던지라 헤메이면서도 '아, 이곳 가이드 책자에서 봤었던 곳이네!' 하고 방문해 볼 수도 있었거든.

가이드 책자를 꼼꼼히 읽어놓으면 초행길이라 길을 잃기 쉬운 타국땅에서 내가 가고 싶어했던 포인트가 보이지 않아서 짜증을 내는 경우보다 우연히 길을 헤메다 가이드 책자에서 봤던 별 관심은 없었지만 시간이 나면 찾아가 볼만한 포인트를 방문할수 있다.

여행 계획이란건 언제든 수정가능해야하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지 않을까 ^_^.

한데 이런 가이드 책자들은 패키지형 여행을 짜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등한시 되는 경우가 있는걸 자주 봤었다.

이번 주말에도 친구만나러 카페 갔다가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듯한 처자들을 만났는데, 참고하는 책들이 '도쿄 카페' 등,여행 정보라기보다 '테마여행'을 모토로한 책자들이 많았다.

그래... 한국에서 그 책을 보면서 여행에 대한 꿈을 부풀리기에는 좋은데,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놨으면 테마여행에 대한 책자를 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기보다 가이드 북을 보면서 그곳의 영업시간과 휴관일, 찾아가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북을 보면서 '내 느낌'을 어떤식으로 담길 원하는가? 를 계획해 보는게 더 가치롭지 않을까;;?


모르긴해도 아마 이곳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에는 '한정'딱지가 붙어 있었겠지 =_=;;;

여기서 여행용 캐리어를 구매할까 말까를 엄청나게 고민했었는데, 이미 낮에 옷을 하나 (5700엔 상당)을 질러놓은 상태라 차마 캐리어를 집어 들진 못하고 주저주저 하다가 나왔다 ㅠㅠ. 악 후회스러워!!!!

여행지에서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꼭 구매해야 하겠구나, 하는걸 몸으로 체득함.(아흙)

이렇게 요코하마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슬슬 다시 도쿄 심바시로 떠나기로 했다.

다행히 퀸즈타운 안에서 지하도를 따라 역에 도착했고, 미나토 미라이 티켓을 통해 다시 요코하마로의 출발지인 '시부야' 로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힘들었다만, 바로 돌아가긴 아쉬웠고, 시부야 역에서 밖으로 나와 시내 관광을 해보기로 했다.
번화가 관광도 재미있을것 같았거든 ^_^.

시부야 지하철 역에서 헤메다가 길 한번 잊어먹을뻔 했고..(....) 지하철 역사 안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상품들, 구매해보지 못한게 안타깝다 ;ㅅ;.

시부야역에는 외국인들이 참 많았다. 나도 외국인 이긴 했다만 -_-;;;; 정말 해외서 찾아온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아보였다. 비는 오고.... 우산쓴 사람들이 많아서 눈이 찔릴 위험을 피해 처음 도착한 곳은 시부야 도큐핸즈.

시부야 도큐핸즈가 본점이랬던가? 정말 물건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_-;
건물은 8층 규모였는데, 한 층을 복층으로 나눠서 실제 체감 되는 건물 크기는 16층 규모!!

구매한건 소심하게 열쇠고리랑, 헤어미스트. 헤어미스트는 엄마 선물이었고, 시부야 열쇠고리는 아빠께 선물드렸는데... 이것도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 ㅠㅠ. 흐극.

역시 이곳에서도 구매하지 못하고 미련에 남는 물건 하나를 발견했는데, 물비누를 포밍워시(거품샤워)로 만들어 주는 케이스!. 구매하고 싶었는데 괜히 돈낭비다 싶어서 집어오질 못했었다.

역시나 -_- 아쉬워 하다가 한국와서 비싼돈 주고 따로 구했었지(....)

도큐핸즈를 나와 구경한 곳은 로프트. 인테리어용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참 많았다.
이곳에서 구매한것은 지하 1층의 '무인양품' 에서 구매한 북다트와, 꿀유자차.

이때만 해도 유자차 본국이란 한국에서 생산되는 유자차 분말은 색소분이 들어간 싸구려 느낌 가득한 마실거리였는데, 일본서 생산되던 유자차는 유자청을 떠다 끓이는 유자차랑 맛이 참 비슷하더라. 하지만 가격이 꽤 비쌌지 -_-; 250그람? 정도밖에 안되는데 420엔 정도 했던것 같아...

그렇게 상가건물을 헤메고 있노라니, 폐점시간이 되었다는 방송이 나오더라.
아쉽지만 상점을 나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길.

늦은 저녁으로 선택한것은 요시노야의 규동이었다. 반찬이 하나도 없다(.....) 박하도다 일본 -_-;
저건 작은 용량이었는데, 요시노야를 방문하던 샐러리맨(양복차림의 남자분들이 혼자 자리에 앉아 먹을걸 주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분들은 우리나라 국그릇 같이 보이는 사이즈의 밥을 주문해서 먹고 나가시더라.

한국의 샐러리맨이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모습! 한국의 샐러리맨들은 특별난 미팅이 없는 날이라도 괜시리 심심하면 저녁에 밥으로 삼겹살 한번 굽고 -> 술마시고 -> 2차 가서 -> 귀가... 하는 전철을 밟는 모습이 익숙했는데, 양복입고 혼자 밥먹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라니 ^^;

깨끗하게 한그릇을 비웠다. 일본음식들에는 짠것들에서도 은은히 단맛이 느껴진다. 이 규동도 그랬는데, 짠맛+단맛의 반찬을 좋아하는 (간장졸임류)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숙소로 돌아가기전, 근처의 슈퍼마켓에 들렀다.
식재료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청주들과, '잔술'이라고 불리는 도수 높은 사케들을 캔뚜껑으로만 봉해놓은 술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야채 생김새가 우리나랑은 분명히 틀리더라. 토질이나.... 머리까만 사람들이 살고 있긴 하지만 분명 이곳은 이역만리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마켓을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눈발이 휘날렸다.
난 추워 죽겠는데, 어째선가 눈은 녹아 진눈개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래서 잠깐 비+눈을 피하기 위해 들른곳은 편의점 '로손' 이었다. 편의점이 뭐 한국이랑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어.... 했다만, 이때만 해도 분명 다른점들은 많았다. 편의점 특제 한정 상품들, 09년부터 한국에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일본 일본 편의점은 08년 겨울(어쩌면 그 전부터) 편의점 특제 한정상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내가 구매했던것은 메이지 판 초콜릿. 이건 한국 돌아와 영세주신 대모님네 자제분들께 선물로 드렸고....
복숭아맛 하이츄를 구매해왔다.(sawa 피치) 
난 음료수인줄 알고 구매해 왔는데 일행은 술이라는 거다!

뭐 여행지에서 저녁에 술한잔 마시고 자는건 나쁜일은 아닐거 같았고, 그래서 한캔 마시고 참 기분좋게 잠들수 있었다. 겨울이지만 많이 돌아다녀서 발이 엄청 피곤했는데, 희석주 마시니 속이 싹 풀어지는것 같았거든 ^_^.

그 이후로 한국에 돌아와서 하이츄를 간절히 찾아헤맸으나, 일본 맥주들은 한국에 많이 들어오면서 하이츄 계열 음료는 보기 힘들었다 ㅠㅠ. 겨우 '댓츠와이' 라는 와인희석주(이것도 엄밀히 보면 하이츄의 일종...)하나밖에...

근데 댓츠와이도 구매층이 크지 않아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하더라. 앙돼 ;ㅅ;.
하여튼 이것으로 3일째 여행기도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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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23:00

2008.02.4~7 tokyo (여행 두번째날)

패스를 잊어먹어서 힘빠진 첫째날을 뒤로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는 도쿄타워가 보였다.

멀리서 봐서 그런가 -_-; 별거 없는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출발한 곳은 아사쿠사 'ㅅ'. 막 일어나서 길 찾는게 어법어법한 나랑은 다르게 일행 두분은 자신감 있게 목적지(라고 해봐야 전철역)을 향해가시는 것을 보고 부러워 했었다 ㅠㅠ.

역을 찾아가는 길에 마주친 도장가게에서 만난 캐릭터. 일본은 뭐가 되었든 다 캐릭터를 만들어 놓는것 같다 -_-;
도장집에 캐릭터 상품을 따로 놔둘지경이라니.^^;

아마도 아사쿠사 가는데 구매했던 도쿄메트로의 차표. 프리패스들은 무척 세련되게 생겼는데, 매표기에서 뽑은 차표들은 다들 초라하게 생겼더라....

아사쿠사 역 앞에는 '맛있는 소바 있습니다!' 라는 한글로 된 큰 입간판이 서 있는곳도 목격할 수 있었다.
열차 안에서도 한국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역에 설때마다 한글로 역 이름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실수하지 않겠다...싶었다.

하여튼 목적지는 아사쿠사 안의 센소지, 라고 하는 절. 유명 관광지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몰라서 여러 방향을 헤메다가 어쩌다가 절 앞에 마련되어 있는 상점가를 만날수 있었다 -ㅅ-;
여행을 한번 해보셨던 분은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골목골목의 사진을 담고싶어 하셨고...

나는 자주 오기 어려운 곳이라 유명한 관광지를 더 보고 싶었고..... 하여튼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단체관광객들이 몰리고 부터는 정신없이 구경하러 다녔었다.

입구 근방 간식거리 파는곳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붕어빵이랑 흡사한 닝교야키, 란 간식도 호기심에 구매해 봤었다. 크기는 어린이 손가락만 하고... 모양은 제각각. 빵틀을 여러개 쓰시는가보다.

절 안으로 들어가서 일행 두분은 운뽑기를 했다.
새해니까!! 한국의 설날을 맞이하여 신년 운세가 어떤식으로 풀려갈것인가? 를 점쳐보려고.
관광객들이 많음을 고려해서인가, 운뽑기  종이를 놔두고 있었다.

뽑기를 했는데 두분 모두 '대흉' 이 나온걸 보고 난 그냥 뽑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흉한 점쾌가 나왔을 경우에는 쪽지를 묶어두면 승려가 그걸 태워서 흉한 일의 액막이를 해준다고 한다....

한데 일행 한분께서는 그 대흉이 나온 오미쿠지(운뽑기종이)를 묶어놓는 과정에서 찢기까지 하셨다(.....)
그것때문이었을까 -_-; 그 한해동안 그분의 운세는 불운으로 가득했지.

뭐 다 지난일이로세 ㅋ_ㅋ;;


운뽑기를 하고 나와 절간에 마련된 정원을 거닐었다.
무척 잘 다져져 있고, 흙먼지도 나지 않게끔 잘 쓸어놓은 마당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땅을 밟았길래 이렇게 단단히 다져진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을 나와보니, 역으로 나가는 길에는 관광객의 무리가 엄청나게 많았다.
관광객의 틈을 뚫고 유명하다는 고구마 양갱을 구매했는데.....아침에 구매해서 고생고생하면서 들고 다니다 출국하는날 호텔 냉장고에 고스란히 놔두고 나왔다 OTL

온갖 기념품이 가득한 이곳에서 나는 화장품 파우치 하나와 카미나리몬 열쇠고리를 구매했다. 가장 만만한 현지선물이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그것을 귀국해서 전달했을때의 표정은... ㄱ-;

흑. 하여튼 절간을 나와 향한 곳은 바로 곁에 있었던 아케이드형 상점이었다. 나카미세도리가 관광객을 위한 곳이었다면 그 옆 아케이드형 상가는 현지 생활하시는 분들이 저녁에 장보러 나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다음 방문한 곳은 작은 박물관이었다. 호수가 펼쳐진 곳이었는데.. 어디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_-;;


곁에 있던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 관람료는 300엔이었는데, 모든 전시물들을 만져볼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라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관람을 끝내면 작은 기념품도 하나 내 주신다 ^_^.
이쑤시게로 만든것 같아 보이는데.. 박물관 안에서 일어 + 영어 잘 되시는 가이드 할아버지 분께서 '프리'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손에 꼭 쥐어주신 인형. 

이곳에서 아마도 수학여행을 나온 어린 학생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뭔가를 물어봤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과 동행했었는데, 영어로 질문하라는 말에 어린이가 '굳었'었다.
알아먹기는하겠는데, 창피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못 붙혀봤는데...

뭔가 위원장 느낌이 나는 애가 다시 다가와서 짧은 영어랑 일어를 섞어서 기념품으로 무얼 샀는지 묻더라.
그래서 아사쿠사 갔다오는 길에 먹을거랑 키체인이랑.... 뭐 그런 간단한 회화를 나누고...

점심으로는 수제 햄버거 모스버거를 먹었다. 생양파를 썻는데, 그렇게 맵지 않아서 참 신기하더라.


점심을 먹고 나서는 근처를 정처없이 걸었다. 박물관 앞은 넓은 호수였고, 온갖 짐승들이 뛰놀고 있었다(...)
도시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는게 참 신기했다.

그러다 깊이 들어가보니, 뭔가 신사가 하나 있었고... 신사 안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길래 뭔가를 구매하고자 했는데... 대체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거다 -_-;

영어가 능통한 일행분께서 'can you speak english?' 하자 관리하시는 승려분께서 왠지 화난 듯한 눈빛으로 모르겠다는 제스처를 취하시길래... 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 신사 이름이 뭐냐고 -_-; 그랬더니 단답형으로 간단히 '벤텐도' 라고 답을 해주시더라.
후에 귀국해서 벤텐도가 어떤 곳인가... 하고 찾아보니 예술의 여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하더라. 하여튼.

신사에서는 부적을 팔고 있었다. 그래서.... 부적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이게 뭔 의미의 부적인지 모르겠는거다 -_-;
건강부, 애정부, 안전부,... 뭔가 글이 적혀 있기는 한데 확실한 의미를 모르겠는고로, 머리를 써서 물었다.

손가락으로 부적을 가르키며 '이 부적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고. -_-; 그랬더니 단답형으로 또 답을 해주시더라;
오묘한 커뮤니케이션의 세계(......)

하여튼 우여곡절끝에 부적도 하나 구매하고...

마계도시(아키바)로 떠나보기로 했다.
이제껏 지하철로 이동했던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았던 관계로 한번 걸어 가보기로 했다....가 후회-_-;
지하철로 한 2~3분 거리를 걸으니까 한 20분이 소요되더라.

난 기대했었다 -_-; 하지만 주말이 아니었던 평일에는...딱히 뭔가 볼만한게 없더라. 아쉽게도..

아키바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곳은 마계포스가 찐하게 풍기던
이곳 -_-.
먼저 일본 여행을 했던 친구와 담화를 나누던중, 이곳에 다녀오지 못한것이 한스럽다고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속아넘어갔(?)다.

1~3층 도는데 창피해서 죽는줄 알았어 -ㅅ-; 하지만 이게 이때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ㅋ 좋게 생각하면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정신을 몸소 배울수 있었던 곳이기도 했고.
왠 양덕후가 이렇게 많아(....) 거기다 어째선지 계산하는 분들은 다 여자분들 -_-; 나도 여자긴 했다만 컬쳐 쇼크!

두번째로 방문한곳은 아키하바라의 명소(?)였던 게마즈였다. 뭔가 덕후스러운 물품들이 가득할것 같았는데, 의외로 평범한 곳이었다. 하지만 아키하바라까지 와서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돌아간다면 그도 후회가 남을것 같아, 1층에 있었던 가챠퐁을 두번 돌렸다.

하나는 에반게리온 기체가 나왔고, 하나는 건담시리즈의 기체가 나왔는데.. 둘다 타이틀 기체가 나왔다.

그리고 헤메이다가 도착한 곳은 악기상이었는데, 가이드 책자에서 본 적이 있었던 악기상이었다.
별별 악기들이 다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잡아끌었던 것은 야마하의 '모데우스'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사람이 없는데도 입력되어 있는 악보(?)로 추정되는 것에 따라 혼자 피아노가 연주되고 있더라.
하도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봤는데...

약 1년뒤, 한국의 모 백화점 1층에도 그걸 전시해 놓은걸 볼 수 있었다.

이후 발견한것은 메이드 카페! 였으나... 오토나노 데파토에 질린 동행분이 질색을 하시길래 포기 ;ㅅ;
발견했던 메이드카페 앞에는 공터가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분들은 다들 개인휴대용 재털이를 들고 있더라. 인상적인 장면 'ㅅ'/

이것까지가 오늘의 일정이었는데... 시간이 남길래 마지막날 가보기로 했던 긴자에를 방문하기로 했다.
어쩐지 길을 못찾고 헤메고 있었는데, 노숙자로 추정되는 허름한 차림의 아저씨가 길을 안내해주시겠다는 거다.

별 의심없이 친절을 받아 전철역까지 왔는데... 댓가를 요구하시더군 -_-; 150엔? 가량을 드렸는데 어찌 그리도 끕끕하던지.

그리고 이동한 긴자.
긴자는 오래전 은행거리였다. 은행거리라 함은 돈이 모이기 쉬운곳이라는건데, 그런 연유로 고급 쇼핑몰들이 가득한 동네가 되었다고 하더라.

긴자에 처음 도착해서 한 일은 이토야 문구 백화점 본점을 찾는거였다. 딱히 살게 있는게 아니었는데 '문구백화점'이라는 말에 홀려 방문했는데... 참 별게 다 있긴 하더라. 이곳에서 봤던거중에 딱 기억나는건 '유리'로 만들어진 펜들. 잉크를 흡수시켜서 쓰는 펜들인데 유리로 그걸 만들었다는게 독특해 보이더라.... 뭐 이거도 한 1년 뒤에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던걸 봤지 -ㅅ-;

내가 이곳에서 구매한것은 토끼모양 스티커들과 클림트의 물뱀, 을 그린 엽서 한장. 엽서 한장에 무려 105엔이나 했다만 후회는 없다 -ㅅ-; 아직까지도 사무실 책상 아래 꽂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했던건, 일본의 결혼문화에 대한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청첩장을 돌릴때 못 찍어도 한 5~100장은 찍고, 결혼식에는 청첩장을 받은 사람이 방문할지, 방문하지 않을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일본의 결혼식은 초대를 받으면 반드시 방문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것에 걸맞게 문구 백화점에는 직접 수기로 적는 청첩장 패키지가 꽤 많이 놓여 있었다. 처음 여행할때는 뭐하러 이렇게 귀찮게 손으로 적는걸까... 싶었는데, 청첩장을 받은 사람이 100%의 확률로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청첩장 쓰는것을 손으로 할만큼 신경써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화점들이 한블록 건너 하나씩 자리하고 있는 동네였다. 홍차를 사고 싶어 미츠코시 백화점 식품관 지하에까지 다녀왔는데, 팔고 있었던것은 대부분 발렌타인 특수를 노린 고급 초콜릿들 뿐이었다 ㅠㅠ.
가이드북에 의하면 근처에 왕년 아이돌가수였던 마츠다세이코의 인형가게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쉽게 찾을수 없어 방문하는것은 포기했다 -_-;

긴자의 밤거리... 소설이나 노래에서 간혹 등장하는 표현이었는데 참, 걸어보니 별거 없더라.
긴자에 있는 어느거리가 야쿠자들이 자주 출몰한다고도 하던데, 그 쪽은 알고 있었으되, 직접 가보는건 겁나서 못해봤고 -_-..;;;

밤 늦은 시간이었고, 그래서 업소(?)의 마마분들이 기모노를 걸치고 출근하시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아침에 아사쿠사에서 봤던 기모노가 생활복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면, 이날 저녁에 봤던 기모노들은 딱 고급 술집들에서 영업하시는 분들이 고를법한 나이많은 마마분들께서 입는 정장이란 느낌.

하여튼 밤거리를 헤메다 배가 고파져서 저녁식사로 간택된 것은 라면이었다.

만 사전정보 없이 아무데나 들어간 곳이라 그랬던가, 맛있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한데 전화주문은 되게 많이 오더라. 전화를 받는 주인아주머니는 목소리만 듣고도 고객의 이름을 바로 바로 간파하시고 주문을 받으시는것 같았고... 참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네 사람들을 다 기억할 정도면 꽤 오래된 집이었을텐데 어째서 라면맛은 감동적이지 못했을까(....

하여튼 이곳을 나서며 일행이 원하던 코카콜라 작은 사이즈의 병을 구할수 있었고...

긴자까지 돌아보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숙소 뒤에 있던 신사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신사 입구에는 이런게 적혀 있었다 ㅠㅠ

하루나 이틀만 더 빨리 왔다면 신년 초에 세츠분(콩던지며 액귀는 물러가고 복은 들어오라고 기원하는 행사)
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ㅅ;.

밤이라서 뭐가 보이는게 없어서 안타까웠다. 아타고.... 사랑애, 자에 집 궁 자를 쓰는 신사. 이름처럼 여기서 뽑는 운뽑기 종이에는 '사랑의 미쿠지' 란 제목이 달려 있다 ㅋ.

그리고 나서... 도쿄까지 왔는데 도쿄타워를 안보고 가면 매우 아쉬울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도쿄타워까지 걷기로 했다. 큰건물이 보이니 그걸 토대로 주황색 조명이 예쁜 타워를 찾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쉬워 편의점에 들러서 한국과는 달리 맛있다는 '일본제 편의점 빵'(딸기빵이었다)과 우유팩에 들은 청포도 홍차를 사왔다. 여행가서 저녁이면 술을 마신다는데, 일단 배고픔부터 해결하고 싶었거든 -_-;

슈퍼빵 = 공장빵이라고 생각했는데, 편의점빵 주제에 되게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좀 더 사올걸 !! 싶은 느낌이 들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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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roovie 2010/07/20 00:0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ㅎㅎ 이 글보니 작년 일본여행이 떠올라요...

2010/07/17 17:36

2008.02.4~7 tokyo (여행 첫번째날, 오다이바)

심바시에는 오래된듯하면서도 앤틱한 가게들이 많았다. 숙소 찾으라고 헤메느라 돌아다닌 가게들이 죄 그런 모양.
지대가 비싸서 그런가, 가게들이 무척 작다. 그래도 아담하고 기분좋은... 뭐 그런 느낌 ^_^.
복잡하고 부산스럽지만 그래도 오밀조밀한 느낌...겨울인데도 식물들을 저렇게 관리해놓은 모습이 참 정성스럽게 느껴졌었다.

일단 도착해서 숙소를 나선 시간은 오후 3시. 배가 고팠다.
뭔가 적당한 먹을거리를 찾다가 길가에 있는 아무 우나동(장어덮밥)집에를 찾아갔다.

수도에서 이런걸 대놓고 걸어놓는걸 보면... 확실히 이 나라는 수산물을 많이 가까이 하는가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_-; 하여튼 이런게 주르르 걸린 골목들을 찾아헤메다가 도착한 장어덮밥 집.

일본에도 우리나라의 복날에 해당되는 민속행사? 풍습같은게 있다고 한다. 양력 7월 7일 칠석 (타나바타)가 지난 뒤 얼마 후에 장어로 몸보신을 하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해산물 많은 일본에서는 장어를 쓴다는게 참 흥미로웠다. 뭐가 되든 다들 힘나는 음식인건 맞으니까 ㅋ.
 


나는 작은것 (300엔)을 먹었다. 오... 한데 꽤 맛있었다. 생선과 소스도 물론 맛있었지만 더욱 좋았던 것은 밥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쌀이 존재 한다니 ㄱ-. 쌀의 맛에 놀라 머리속에 전구가 탁, 켜지는 느낌이었다.

이 이후로 뭔가 '맛있다'! 싶은걸 찾아먹지 못해서 더 그럴수도 있다만, 일본 여행중에 먹었던거중 제일 맛있었던게 '밥' 이라면 다들 민망한 표정을 취하더라(....)한데 진짜 맛있었는걸 ;ㅅ;.

추후 동생과의 이야기를 통해보니, 그 쌀은 '코시히카리' 라는 품종인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더라. 1.5키로에 2만엔 ㅋ(.....이건 10년 물가) 아 ㅠㅠ 우리나라 경기 이천쌀도 저 품종을 쓴다고 해서 이천에 가서 밥 한숟갈 먹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갈 일이 없어서 지금껏 안갔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마트에 '코시히카리'란 상품명이 버젓히 붙은 쌀이 팔리고 있더군 ㄱ-; 이거나 저거나 품종은 같은데; 저건 수입쌀인가?

...........아 하여튼 난 여행기를 쓰던 중이었지 ㄱ-;

밥을 먹고 나서 멍청하게도 나는 '이타다키마스'란 대사를 상점 주인아주머니께 던지는 초 민망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_-.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뭔 '잘 먹겠습니다' 야... 다 먹어놓고 ㅠㅠㅠ ㅋㅋㅋㅋㅋ

하여튼 민망한 실수를 뒤로하고 신바시에서 가까운 오다이바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다이바는 인공섬이다. 엔터테인을 위해 조성한 섬이랄까? 물론 디즈니시나 여타 엔터테인 전문 시설만은 못하다만, 관광처로(특히 선남선녀 데이트 장소로)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해가 뉘엿뉘엿해지는 시간이었는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던 한국인 관광객의 무리였을까, 우리한테 한국말로 오다이바 가는 티켓을 어떻게 끊는지 물어보더라. 우와. 뭔가 해외에 와서 한국어를 들으니 유별난 기분 ㄱ-;

허나 우리도 잘 몰랐던 관계로 티켓 자동판매대 앞에서 대기중이신 안내원분께 영어+일어 섞어가면서 질문을 해서 유리카모메 프리패스(800엔)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오다이바로 가는 전철 유리카모메는 무인전동차다. 그래서 가이드북에 의하면 유리카모메에 탑승할때는 앞자리에 앉는게 유리하다고 한다. 전차의 맨 앞자리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참 그거 자체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주는듯.
유리카모메 역마다 에는 독특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하나도 같지 않다 -_-;
사소하게 보면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인데, 역마다 이런 문양들을 통해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고 있는게 되게 인상깊었다.


석양이 내려오는 시점이라 너무나 멋진 풍경들을 담을 수 있었다.
도착한 곳은 파레트 타운이라는 쇼핑몰이었다. 일단 도착해서 관람차를 타보기로 했다.

탑승전 사진 -ㅅ-;
투명한 관람차(바닥까지 투명)와, 창가쪽만 개방된 관람차를 고를수 있었는데, 전체가 투명한 관람차를 타기로 했다. 그래야지 잘 보일테니....


관람차에 내려서는 쇼핑몰로 향했다. 여기 쇼핑몰안에 유럽의 어느 쇼핑센터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쇼핑몰이 있다고 하길래....

하지만 안은 그다지 특별한게 없었다 -_-; 아.... 여기서도 화장품파우치를 하나 살려고 그랬는데 800엔이라는 가격에 그냥 조용히 지나쳤는데 병아리 그림 그려져 있던 그 화장품 파우치 놓치고 온게 또 미련이 되네 ㅠㅠ.
-결국 다음날 230엔 짜리 사오긴 했는데 대 실망 -_- 2년 후 8000원짜리 국산 파우치 구매후 사용중.-

그래서 기대이하로 실망하고 있었던 차에... 저녁 6가 되자 조명이 들어왔다.
조명 들어오고 나니 내가 있었던 공간이 다른 공간으로 변했다는 느낌이 들만치 아름다운곳을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조명을 한없이 바라보다가 이동한 곳에는 어쩐지 오드리햅번이 나왔던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조각상이 놓여 있었다. 깊이 손이 들어갈줄 알고 푹 집어넣었다가 부조처럼 얇게 모형만 만들어 놓은거구나 -_- 를 알고 대 실망;
이거때문인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는 이유가 ㄱ-;

하여튼 쇼핑센터에서 딱히 구입할것도 없고... 해서 이곳을 떠나 '해상공원역'에 내렸다.
승리의 프리패스 ㅋ.......

라고 생각했는데 ㄱ- 내릴때 보니 카드티켓이 사라져 있었다. ㅠㅠ 대체 어디다 흘린겨 악.
그래서 역앞에서 겨우겨우 요금 정산하고.... 해상공원을 거닐기로 했다.

해상공원역에서 본것은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과 함께 자유의 여신상(스케일 좀 작은거)을 볼 수 있다.
떠다니는 배들도 구경하고.....


이때 시간이 약 8시 좀 넘겼을 무렵인데... 겨울에 간거라 해가 일찍 지고,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고 있을 시간이라 슬슬 분위기가 '집에가' 로 조성되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김혜란, 유리카모메 패스를 분실 ㄱ-..... 로 인하여 일정을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겨울은 해가 일찍 지더라... 정말.
밥집 몇개를 제외하곤 다들 영업이 종료된, 정말 '무척 조용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감돌더라....

하여튼 첫째날 일정은 이것으로 끝 ^_^. 둘째날 여행은 이제 다음 기회에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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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16:33

2008.02.4~7 tokyo (여행 첫번째 날, 공항에서 숙소까지)

아침 일찍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
(저상버스였다. 난 이거도 처음 타봤음여 ㅋ)
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일행과 조우하기 전, 인터넷 환전을 맡겼던 금액을 은행 지점에서 찾을수 있었다.
환전은 여행 계획이 잡혀 있을 경우 빨리 할수록 득이 된다. 
인터넷 환전인 경우 평균 3~50%의 환전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고, 휴가철에는 거의 모든 은행권에서 인터넷 환전이 아니고서도 환전 수수료 감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대게의 경우, 휴가철에 $300 이상 환전하면 70%정도까지는 할인 해주더라 ^_^ 물론 이건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의 정보를 잘 알아봐야....

아,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동전 지갑을 준비하는것도 무척 도움이 된다.
저 나라는 1원짜리 까지 세금 확인 해서 내야 되는곳이거든 -_-; 돈 조금만 썻다 하면 동전이 우르르....

그 후,  만나기로 했던 일행과 조우한뒤, e-티켓을 보딩패스로 교환하고.... 짐 무게 재고...
일행 분들은 로밍을 하셨는데, 로밍을 끝내고 나니 사은품이라면서 떡을 주더라. 08년 2월 4일~7일은 한국 설날 시즌이었거든 ^_^.
이때 로밍가능한 전화기로 통신사에서 주었던것은 한국내에 미출시된 상태였던 '고아라폰' 이라는 전화기.
나는 디자인이 깔끔해서 꽤 마음에 들어 했는데, 일행 두사람은 '뭐 이런걸...' 하는 반응 -_-; 아우 소심해. 아직까지 이런걸 기억한다(....) 그때는 로밍 해가는데 추가금이 들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공항에는 비행기가 참 많았다(당연하잖아 ㄱ-)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대게 이륙 40분 전부터 승객 탑승이 시작된다)비행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작년 겨울에 홍콩 가고 싶어서 막 찾아볼때 타려고 했던 케세이 퍼시픽의 비행기(좌)도 보였다. 오른쪽에 보이는 JAL 기가 우리가 탈 비행기.

둘이 비교해놓고 보니, 사진 찍은 위치에 차이가 있긴 한다만..; 비행기 크기 차이가 꽤 나네 ㄱ-;

  

비행기들이랑 수하물들이 바닥에 널려 있는거만 봐도 신기했다. 뭔가....

이제 떠난다는 느낌도 들고.... ^^
그때 사진 찍혀 있는것들에 내 표정 보면 참 새초롬 하다. 기대에 가득찬... 근데 탑승대기하는 사람들 표정 보면 다 나랑 비슷했던것 같아.-ㅅ- 히히.

비행기에 탑승해서 비행기가 하늘로 좀 올랐다...... 싶으니까 먹을것을 내주더라. 비행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기내식이 훈늉하지는 않다.
사진은 다 먹고 난 JAL 도시락통. 호사스러운 것은 담겨있지 않았다. 찍히지 않은게 있는데...
오츠마미? 라고 부르는 과자도 한봉투 주는데, 기내에서 술을 부탁했을때 (얼마든지 부탁해도 달라는대로 가져다 준다 -_-) 안주로 삼으라고 주는것이라고 하더라. 고를수 있는 술들은 대게가 맥주.

아... 비행기 안에서도 일본어 한마디 꺼내기는 했구나 -_-'물주세요' ㅠㅠ 이런 유치원생 같으니라고;

잠시 자리에 앉아 있노라니, 승무원들이 기내 면세품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출국하면서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나와서 그런가 소개하시는 물품에 잠시 혹했으나.... 생각했던 물품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버로우.

그때 도쿄 여행경험이 있으셨던 분이 그랬다. 여행중, 물품 구매의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진정 그러하다 -_- 지금까지도 후회스럽다. 디올 메이크업 박스.....낑낑.

비행시간은 약 2시간.
기내에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막 출국하는 시점에 일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자칫하면 날씨가 엉망인데서 일정을 시작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도쿄 근처에는 국제 공항이 2개 있다. 하나는 나리타, 하나는 하네다. 하네다 공항의 경우 시내(도쿄)와 가까워서 편리한 편인데, 후에 세워진 나리타 공항은 도쿄 근방의 땅값이 안드로메다에 수렴하는 관계로, 멀리 떨어진곳에 증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야 한다. 꽤 오래 -_-; 

열차를 타기 앞서 자판기 많은 나라 일본의 자판기를 경험해 보기로 했다(그냥 목이 말랐다)
깔끔해 보이는 패트병을 선택했는데, 그냥 물맛이더라(.......)

하여튼 눈 내린거 녹아가는거 구경하면서 열차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스카이라이너 열차 안. 왜 이렇게 어둡게 찍혔지 -ㅅ-;;;;
이걸 타고 도쿄 시내까지 가는데 약 1시간.

팁. 스카이라이너에서 앉아서 가야지, 첫날의 일정에 무리가 없다. 서있는게 다리아프고... 꽤 힘들거든.

케세이의 종점은 우에노역이다. 일본 여행의 입구이자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는곳.
우에노 역에서 바로 맞은 편에 보이던 가게들.
여행 경험이 있었던 멤버는 여기서 필름을 구매 했다. 어디다 쓰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한 롤에 3천엔(!) 이나 한대..
억 ㄱ-;;;;

그리고 다시 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심바시로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숙소를 찾는데 좀 헤맸다.
항공예약+숙소예약을 했던분께서 지도 한장을 들고 어떻게 찾아가면 되느냐고 더듬더듬 묻자 현지인들이 위치를 알려주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지도가 이상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_-' 식의 반응이라니 ..;;
근데 난 여기서 참 신기했던게, 현지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 먹겠는거다. 노래나 드라마, 방송에 나오는거 알아먹을때랑은 뭔가 다른 신선한 '우와 알아먹어지네'의 느낌 -_-;;;; 입만 터지면 나도 뭔가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ㅅ; 챙피해서 ㅠㅠ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았다.
아타고야마 도큐인. 저땐 몰랐는데, 도큐인은 체인형 비즈니스 호텔업을 하는 곳인가 보더라. 사진은 귀국전 아쉬워서 찍어놓은것. 저 분홍색 덩어리가 나ㅋ님ㅋ 이심(....)

하여튼 이렇게 짐을 맡겨놓고 첫째날 관광에 나서게 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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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16:19

2008.02.4~7 tokyo (여행 0번째 날)

...우왕. 벌써 2년전의 여행. 그래도 기억이란건 언제나 재가공을 통해 추억으로 영롱히 빛나는 법이기에...
주말을 통해 사진을 여행 사진들을 다시 살폈다.

사실 이전에 도쿄 갔다온 여행기를 적긴했다만, 그건 내가 '무엇을 보고 왔는가?' 에 국한된 이야기였고....
그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자니,

그거야 말로 이야기거리가 됨직하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 그래요. 실은 블로그가 심심해져 가고 있어서(...)

==================

여행을 계획했던건 무척 충동적인 연유였다.
환율 700원대에 갔다왔다면 더 좋았겠다만, 엔화 환율이 700원했던 해의 겨울, 환율은 800원으로 올랐다.

한데 설날 무렵 여행사 아는 분으로 부터 저렴한 항공+숙박권이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지인분으로 부터 함께 여행갈 사람을 찾아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들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분야에 정통한 인맥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가 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언어적인 부분에 있어 뛰어난것도 아니었고 -_-; 끽해야 회화 6~70% 알아먹는게 내 일어의 전부였다.

그래서 1인을 더 섭외한뒤, 3인이서 여행을 가 보기로 했다.

한분은 도쿄 여행을 한번 해보신분.
한분은 유학자로 영어가 능통하신분
그리고 나(.....)

겁도 많이 났다만, 무슨 배짱이었는가... 도서관에서 여행가이드북을 펴놓고 관심이 가는 곳에 표시를 하며 가고 싶은 곳들을 골랐다.

자유여행이었던지라 4박5일동안 보고 싶은곳들을 정말 열심히 골랐다.
멍청하게 -_-; 대게 여행사 홈페이지에 보면 '추천코스'라고 일정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겨우겨우 일정을 완성하고 나니까 그 '추천코스' 와 내가 가보고 싶었던 코스들이 별로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크흑 ㅠㅠ

하여튼 그래서 여권도 만들어 보고...(10년짜리) 설 연휴에 맞춰 앞뒤 하루씩을 빼서 총 1주일간 휴가도 받고..(눈치보여서 혼났다 -_-) 2월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4박 5일... 일정 길어봐야 뭐 얼마나 되겠어, 싶어 여행용 캐리어도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수 있다는 타포린 가방에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와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궁상맞네 그래. 하여튼 그래서 여행 다니는 동안 고생했고, 한국 돌아와서 일주일만에 돌돌돌 끌고 다닐수 있는 캐리어를 구매했다(.......그리고 단 한번도 여행갈때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비화가..)

지방에서 해외로 나갈때는 참 비행기 시간 맞추기 힘들다. 그래서 첫날 저녁 게스트 하우스에서 한밤 자고 공항으로 다시 나가기로 했다. 오전 9시 무렵 비행기였는데, 국제선 비행기를 탈때는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진은 밤의 공항. 공항 야경이 이렇게 멋져도 되는겅미......
공항안에는 출국 시간 기다리면서 꼬부라져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사진은 마지막 날의 것. 아래쪽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참 멋져 보이는 건물이었다.
아, 공항에서 바로 나온다고 해서 게스트 하우스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다.

하지만 밤늦은 시간에는 짐을 들고 오는것이 불편한 경우가 많고,문의하면 픽업 서비스도 해주신다고 한다 ^_^
3일 저녁에는 그날 귀국하시는 분들과 그 짐들... 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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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9 23:58

2009 광주 봄꽃 축제

http://www.flowershow.kr/
에 다녀왔습니다 'ㅅ'.

지역 블로거 모임에서 이벤트 메일이 왔습니다!
광주 봄꽃 축제 티켓 네장이 남았다구요 ^^.;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국제식품전에 즐겁게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에 티켓 남은게 있다면 가보고 싶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시간을 내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입구에 있었던 가장 존재감 있는 조형물입니다 -ㅅ-; 재생 해봅시다!
이게 박람회장에 있었던 조형물중에 가장 존재감 있고, 화려한 작품이라고 볼수 있 있겠습니다.



회장의 모습 VOL.1



회장의 모습 VOL.2

전체적으로 부족하단 느낌이 많이 들었던 관람회였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먼저 열리는 꽃축제라고 하는데...

'제일 먼저 열린 꽃축제' 란 데에 더 의의를 둬서 그런가, 황급히 치러진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_-_;
다양한 분재들을 아름답게 전시해 놓고 있었지만, 유료 5000원으로 입장해야 되는 회장치고는 많은것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2000원에 입장 가능했던(그나마 사전 접수하면 0원으로 입장 가능했던 -_-;) 식품전시회에 비하면 관람색들이 즐기기에는 부족했단 느낌이 컷습니다.

화려한 꽃들이 많았던것도 아니고... 꽃을 이용한 오브제들이 더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었던 점 또한 아쉽습니다.-_-; 하긴, 신선한꽃을 보려면 전시회장보다 꽃축제장을 찾는게 더 바람직한 일이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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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8
  1. BlogIcon Juanpsh 2009/03/30 07:3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혜란님. 오랜만에 책 포스트가 아닌 포스트를 게재했네요. ^^
    저도 최근에는 여행기를 줄곧 포스팅하느라 이웃 블로그들도 방문하지 않았답니다.
    이제 좀 정신좀 돌리고 있네요. 그래서 그냥 다녀갔다가 댓글 하나 올려놓습니다. ㅎㅎㅎ

    • BlogIcon 혜란 2009/03/30 08:33 address edit & del

      여행...; 까지는 아니고.. 가까운 곳이예요~^^

  2. BlogIcon 작은인장 2009/03/30 07:55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좋으셨겠다~ ^^
    부러워요...

    • BlogIcon 혜란 2009/03/30 08:34 address edit & del

      꽃을 이용한 오브제들과 관련 상품판매의 장.. 이었지, 그다지 눈에 띄는 꽃축제는 아니었어요. 굳이 봄에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3. BlogIcon 케이 2009/03/30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봄나물 축제에 가고 싶어요

    • BlogIcon 혜란 2009/03/30 16:28 address edit & del

      뒷산으로 들로 바구니 하나랑 조그만 칼 하나 들고 떠나면 그게 봄나물 축제죠 뭐. 제대로된 나물이 어떤것인지 아직도 헷갈린다만(...) 봄에 나는 풀은 대충 뜯어먹어도 중독을 일으키진 않는대요~ ㅎㅎ

  4.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3/30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Water Vision에서 동영상으로 촬영할 생각을 왜? 못했을까????
    역시 수준 차이가 나네요... 타이밍 맞추느라 혼났는데 ㅋㅋㅋㅋ
    혜란님 토요일 날씨도 좋구 좋은 시간 되셨지요?
    이렇게 남도블로거모임(htp://namdoblog.ning.com)에서는 좋은 이벤트만 추진한답니다....

    • BlogIcon 혜란 2009/03/30 16:29 address edit & del

      그쵸, 아무리 훌륭한 기능이라도 내 손에 안 익으면 말짱 헛것...;
      관람시간이 무척 짧아서 아쉬웠어요. 분재나 조경의 특성상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는걸 모르는 바 아니나, 특별한 설명없이 전시관람만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5. BlogIcon 돌이아빠 2009/03/30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랫만에 보는 고향 소식이네요^^!
    김대중 컨벤션 센터는 겉모습만 봤더랬는데(그것도 차속에서) 후훗.
    이제는 완연한 봄이네요.

    • BlogIcon 혜란 2009/03/30 16:30 address edit & del

      예향과 향토의 고향~ 이라고 부르기엔 이제 너무 도시화된 광주. 그래도 어린시절 내가 지내던 고향은 언제나 풀내음 풋풋한 시골이죠 :) 그쵸?

  6. BlogIcon 세라비 2009/03/30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앙~ 동영상에 그것은!!
    멋지네요!! 아이디어 짱인듯;ㅁ;

    • BlogIcon 혜란 2009/04/01 08:35 address edit & del

      치밀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만들어진 물건이죠 -ㅅ-;
      개발된건 작년 여름쯤이었는데, 실제로 이리 보게 된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7. BlogIcon 미로속의루나 2009/03/30 23:58 address edit & del reply

    시간만 된다면 어머니를 모시고 가고 싶네요.
    저희 어머니께서 꽃집을 하셔서... ㅎㅎ

    • BlogIcon 혜란 2009/04/01 08:37 address edit & del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이라면 이 박람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가실수 있을듯 'ㅅ'. 하지만 그러기에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니죠 -_-;

  8. BlogIcon 러브콘 2009/03/31 01:57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왕'ㅁ'이쁘네염 ^^

    • BlogIcon 혜란 2009/04/01 08:37 address edit & del

      허나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단 이야기..

  9. BlogIcon Mr.번뜩맨 2009/04/02 13:37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사진과 동영상 들입니다..^^좋은 아이디어가 번뜩하고 떠오를 것만 같군요.

    • BlogIcon 혜란 2009/04/02 15:45 address edit & del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과학자가 저 워터비젼 뒤에 숨어 계시지요 ^^. 물이 땅에 떨어지기까지의 시간을 계산해서 텍스트를 표현할 생각을 했다니, 생각한것을 현실로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치밀한 노력속에 완성해내신것 같아서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2009/03/27 23:50

왕인박사 유적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전라남도 영암입니다.
왕인박사를 아시나요? 왕인박사는 백제의 성현으로 일본에 글자를 가져다 준 인물로 유명하신 분이랍니다.

일본에 방문하면 그분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까지 세워져 있죠 -_-;

나리타를 통해 도쿄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걸치게 되는 관문, 우에노 역. 우에노 공원 근처에 '왕인박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답니다. -작년에 일본 갔을때 스쳐 지나갔었...-

하여튼, 그분이 탄생하신 곳이  영암이고, 그래서 이곳에는 그분을 기리기 위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_^

사실 환자분들과 함께 가볍게 다녀오기에 가장 만만한 코스가 '왕인박사유적지' 였고, 이전에서 봄/가을마다 꽃을 테마로 한 지역 축제가 열릴때마다 방문하긴 했었는데... 실상 축제가 열리고 있을때에 방문해서는 구경할수 있는것들이 축제의 분위기 자체를 즐기기 위한 것이고, 환자분들 인솔하느라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되기에 -_-; 제대로 관람을 하고 올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가이드가 가능하신 보호사 선생님들은 영암이 고향이신분들이다보니, 이런 유적지를 다른사람에게 관광시키는데 익숙하지도 않으셨던고로 ㄱ-; 항상 축제장의 분위기만 가볍게 즐기고 돌아왔었습니다.

이번 방문 역시 처음 계획할때는 영암지역 최대의 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리는 시기를 맞춰서 외출을 나가기로 했는데, 꽃이 늦게 피는 통에 3월 초에 계획 했던거랑 많이 일정이 틀어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덕에 '왕인박사 유적지'를 제대로 관람하고 돌아올 수 있었지요!(만세)

성현의 유적지고, 이런 관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좋아하실 고루한 코스다만, 어째서 저는 이런 고루한 코스가 좋은걸까요(....)

입구에 들어서면 이러한 건물이 보입니다 ^^.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셔서 일단 '유적지 안내도'를 받으세요.
꽤 넓어서 대충 돌아다니기만 해서는 재미가 없을거예요.

안내도에 보면 (거의 '맵' 수준) 기념관 각각에 붙은 이름과 간단한 전설에 대해서도 알수 있답니다
- 가령 유적지 안쪽 깊은곳에 있는 샘에 삼월삼짇날 물을 마시고 치성을 드리면 성현을 낳게 된다 -_- 라든가.
왕인박사 유적지에 들어서면 보이는 양면 부조 입니다. 이 부조를 지나기 전에 동상을 하나 만나실수 있어요. ^^
정자와 정원, 거기에 연못에 고기까지 풀어놨어요. 우와...(...) 이건 전형적인 '여흥지' 로서의 풍조를 갖춘게 아닌가 ㄱ-... 하고 감탄했는데
최근 이어진 가뭄 때문이었는지 양수기로 물을 퍼 올리고 계시더라구요. 4월 4일이 영암군의 최대 축제인 '왕인벚꽃문화제' 때문에 물을 퍼 올리고 계셨던듯. 사진은 못 찍었다만, 조명장식과 함께 등을 올리고, 갓을 씌우는 작업도 한창이었어요.
고기들도 적절히 노닐고 있으며, 안내문에 의하면 고기밥을 사다가 고기에게 주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가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_- 우왕. 이런건 축제 기간에 절대로 느껴볼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 적 호사죠. 축제기간을 피해서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무척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을 즐기시는데 만족하실듯!!!!

애석하게도 저는 고기구경만 했지, 고기밥 파는 곳은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ㅅ-;;;

이 근처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꽤 많이 올라온다는 토박이 선생님 이야기를 들었는데, 환우분들과 점심을 먹었던 건물은 '전통찻집'이 들어설 부지로 선정되어 있었던지 건물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한데 이런 시골에, 유료 입장하는 유적지 안에 있는 유료 찻집에 수주를 넣어 건물을 인수하려 할까요. 궁금 ~_~;
내려오는 길에 찍은 동상곁에서 볼 수 있는 안내문입니다.
반사된 사진은 병동 수간호사 선생님과 한자를 읽으시는 환우분 -ㅅ-;;
병동으로 복귀하기전, 입구에 있었던 기념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왕인박사 유적지인고로, 고사기와 일본서기를 진열해 놓고 있더군요. 왠만하면 페이지를 펴 놓지 -ㅅ-;;; 
천장을 장식한 커다란 패브릭(?)입니다. 크다는 느낌은 들었다만, 뭘 표현하고 싶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_-; 황토 염색한 천을 저렇게 크고 두껍게 걸어놓다니. 저거 무지무지 비쌀텐데.;;
백제적 정서가 살아 있는 부처상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국사책에 등장하던 일본과 우리나라 불상의 유사성에 대해 설명하는 코멘트도 근처에 있었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왕인박사 유적지를 개관하면서 만들었다고 들은 '천인천자문' 이란 조형물입니다. 영암이 고향이신 분들이 한자를 하나하나 써서 이곳으로 보내셨고, 솜씨좋은 석공이 그 필체를 본따 이러한 조형물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ㅅ-...; 랄까, 뭔 꽃이 피어야지 찍을 사진이 있지~ 하면서 몸을 사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많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

벌써 이곳에서 생활한지도 꽤 되는데 가까운 곳에 있는 유적지는 안가보고 멀리만 돌아다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반성. 정말 옛말 다 맞다니까요.. 가까우면 더 안하게 되고 게을러 진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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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케이 2009/03/28 01:37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일상 글도 너무 좋아요~~

    • BlogIcon 혜란 2009/03/29 17:05 address edit & del

      봄입니다~ 외출 많이 하시고 봄볕도 많이 쬐세요!!

  2. BlogIcon 김지홍 2009/04/06 08:4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때 수학여행차 가서 내내 졸기만 했던 바로 거기네요
    아마 저 근처에 왕인의 어머니가 마시고 왕인을 수태했다는 샘물도 있을텐데..

    • BlogIcon 혜란 2009/04/06 11:05 address edit & del

      넵. 유적지 안쪽에 있는 샘물에 붙은 전설이 그거였어요.
      삼월 삼짓날 여기서 물을 길어 마시면 '성인'을 출산하게 된다 -_-; 라고 안내하고 있더라구요.

  3. BlogIcon ☆아기재우☆ 2009/04/16 19:33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호!~
    혜란이!~
    나 재우임 이거 니가 올렸냐??

    • BlogIcon 혜란 2009/04/16 21:43 address edit & del

      ...헉, 저는 님이 누구신지 잘 몰라요. 사진의 저와 무척 닮은 '혜란'이란 분을 아시나 보네요.^^

2009/03/17 10:03

천안에 가자!

...라고 생각했는데 초행길에 뭐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데... 가서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관공서 페이지를 찾았습니다. '전국 우수 투어버스 운영' 이란 타이틀이 붙어 있는 순한관광가 연중 운행되고 있다네요. 옳다구나.  버스에 올라보기로 하였습니다.

탑승료는 4000. 요즘같이 기름값 무서운 때에 놀러갈려면 내 차 굴리기보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것도 참 좋을듯. 단. 버스의 승차감에 대해서는.........으으으.
버스가 처음 도착한 우정박물관입니다.
지식경제부공무원 연수원으로 사용되는 건물의 1층에 우편행정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개관은 서울에서였는데, 이곳으로 사료들을 옮겨온 후 박물관을 설립했다고 하네요.
우체부들이 들고 다니던 것들을 찍었습니다. 요새 우체부 아저씨들은 저런거 안 들고 다니시죠. 이거 말고도 역사적 가치가 풍부한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대게의 박물관이 그러하듯, 말이죠.
우체부들의 equipment.뭐 이거저거 많이 들고 다니셨습니다. -ㅅ-; 사진을 대충 찍어서 그러지, 이거 말고도 신기하다 싶은 물건들 참 많았습니다. 여기선 사진 찍어도 괜찮아요 :)
지금은 정보통신부가 된 체신부의 마크가 어떤식으로 변화 왔는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우체국 마크는 '제비 세마리를 겹친' 것이라고 하네요.
우체국 전용의 모표, 단추,배지,명찰들. '유니폼' 이라고 불리는 복식의 생명이자 핵심이라고 부를수 있는 것들. 
한국 우체통의 변천사... 초록색 들어간 우편함은 뭔가 좀 많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맨 앞에 있는건 일본의 우체통입니다.
T자와 흡사하게 생긴 우편번호 마크는 일본에서 쓰는것이니, 사용하지 말자 -ㅅ-. 는 이야기를 곁들이시네요. 음... 독립기념관 소재의 도시라 그런가 반감이 살짝, 느껴지는 어투가 기억나네요.
외국의 우체부들. 외국의 우체통도 전시되어 있었고, 만국박람회? 때 우리나라의 우체통 몇개와 함께 교환해서 한국에다 들여놨다고 합니다. 유럽쪽은 우체통이 대게 노란색이었어요.
특이한건 미국의 우체통 -_-; 시퍼렇더군요. 캐나다가 빨간색이니까 그런거였으려나.
본인의 얼굴을 우표삼다니, 괘씸하도다... 가 아니고 우표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들 몇가지.
우편행정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든가, 우체국에 관련한 책을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익히 한번씩 들어보셨을법한 이야기들이 자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진 찍는걸 잊었는데-ㅅ-; 한국 최초의 우표 문위우표도 3장?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 우표 수집가들이 꿈의 우표라 부르는 물건)
밀레니엄 우체통.. 이라는 물건입니다 2001년 기네스북에 최대의 우체통으로 기록되고 있는 물건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우편물을 거두어 가기도 하고, 우편물을 넣을수도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연수원이니, 연수원에서 편지 쓰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경우 의미있게 편지를 보낼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겠죠. 애들 좋으라고 그런건가, 실제 우편물을 투입할경우 센서감지를 통한 멜로디 서비스~

아... 아쉬웠어요. 좀 더 천천히 관람할 수 있게 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단체 관광이라선가 정말 후다닥 보고 자리를 나서게 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투어 마무리 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약간 더 길어도 될텐데.


여기서부터 스탬프질이 시작됩니다 -ㅅ-; 탁본뜨기, 기념 스탬프 찍어가기... 애들이 좋아하는것들이죠.
사실 저도 좀 찍어가고 싶었지만 이제 나이가 연세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마당에 그런걸 즐기고 있기는 창피하여 그냥 손가락만 빨면서 구경하고 말았었(.....으흐그흐흑)
두번째 목적지는 천안 박물관 입니다. '시'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라니, 이런건 '시민' 말고 좋아할 사람이 없을거 같은데 뭐하러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 -_-;;;  관광쪽에 쏠리는 예산이 많은가?
전시품목에 비해 부지를 크게 잡고 관리하기 힘들게 유리를 많이 쓴 박물관은...
시예산을 사용한 사치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입구쪽을 찍었습니다. 이때부터 불편한 버스로 인한 피로가 시작되었는데... ㅠㅅㅠ
사진 왼쪽에는 '충청도의 가옥 양식'이 알기쉬운 1:1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옛 수도였던 흔적을 따라 땅에서 건진 유물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전체에 유리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유리 쇼케이스... 가 아니라, 장식적인 목적이 더 강조된 통유리 판들.

보는 사람들이야 '우왕ㅋ'감탄하겠다만, 그걸 정리하고 보수,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들은, 지금껏 제가 돌아본 박물관들과 비교해서 '사치스럽게' 보이더군요.
제일 특이하게 봤던것은 무덤의 형태를 감상할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위 사진과 같은 전시물이었습니다. 후에 독립기념관에서도 비슷한 모형들을 많이 보긴 했는데.. 전통의 무덤을 이렇게 보여줄 생각을 했다는게 참 참신했어요.

아.. 그리고 1:1 디오라마 라고 해야되나? 직접 천안삼거리의 저잣거리를 걸어보는 체험을 할수 있도록  구성한 전시실이 재미있었죠^^ 디오라마 끝에는 천안의 전설과 풍물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 붙히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다만(창피해서) 1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다만,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후한평을 받을듯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봐왔던 박물관중에 어린이 체험코너가 이렇게 크게 활성화 되고, 잘 운영되는 도시 찾기 힘들듯.
천안의 명물 병천순대입니다. 소세지 공장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이한 순대가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소세지 재료들 남은걸 순대 재료로 넣은것이 시초가 되어 현대에 이르게 되었는데...

아우네 장터, 라 불리는 시장거리에서 판매되던것이 명물이 되면서 시장근처의 음식점에서도 '단일메뉴'로 순대국과 순대들을 팔고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방문했던 날이 장날이 아닌지라 음식점에서 맛볼수 있었지요. 시골장 구경하는거도 참 좋아하는데 ;ㅅ;, 날짜를 못 맞춘것이 무척 아쉽. 
아. 먹을거 하니 생각나는데, 내내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이 봤던게 호두과자 가게 입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라는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도 이건 너무 많잖...

근데 '호두과자 만'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이니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자꾸 생기긴 하더군요 -_-(결국 안 먹었지만)
순대국.
독립운동가였던 유관순열사의 초혼묘가 있는 추모관 입니다. 사진촬영 불가에 엄숙함을 더한 관람을 하시라~... 고 하는데, 안내 해주시는분께서 자신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이야기 하시며(무척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듯 했다)위인 으로 일컬어지는 분을 절반정도 신격화 해서 설명하는게 영 고깝게 보였어요.
사실 다음코스는 유관순열사와 조병옥 박사의 생가 방문...을 했어야 하는데 불편한 투어버스의 고통이 절정에 달해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잠을 잤습니다 -_-; 사진에 보여지는것은 독립기념관의 앞마당(...) 입니다.
왼쪽에 작게 보여지는 두개의 뿔은 겨례의 탑이라고 불리는 조형물이고, 마당에 깔린 태극기는 815개로 8.15 독립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바람이 무척 많이 불어서 태극기가 팔락이는 모양을 제대로 관찰(별로 기쁘지 않다)할 수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 입구. 대게 어린시절에 방문한다는 독립기념관을 저는 이나이 되고서야 처음 방문하는군요 -_-;
3.1절에 명바기도 다녀갔다고 합니다. 음, 여기서 참으로 훌륭한 발언을 하여 언론의 빈축을 샀었죠 ^.^?(...
외부에 전시된 모형입니다. 관리상태가 무척 좋더군요~
뒤로 보이는 문은, 아마 독립문 미니어쳐인듯.
아래 사람 크기 보이시죠 -_-;?
독립기념관 내부는 무척 크고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겨례의 단결과 민족의 자주성, 투쟁과 항거를 통해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온 우리 조상들에 대해 숭고한 느낌을 가질수 있었.... 다면 제대로 세뇌가 된거고 _-_
기념관이라는 속성을 고려하면 어쩔수 없는것이긴 한데, 지나치게 과대하게 포장했다,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걸 많이 놔두니까 애들이 근대사 공부를 재미없어 하지 -_-; 사상과 이념 교육 말고 실제 깐따삐아로 돌아가던 국제 정세와 함께 엮어서 가르쳐주면 좀 더 글로벌한 시선을 키울수 있을텐데...
애들 데리고 와서 이런거 구경하면서 민족의 자주성에 대해서만 가르치는건, 결국 한 사람의 세계관을 '한국'으로 한정시켜버리게 될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그렇게 가르칠 수밖에 없긴 해요. 응. 이해해(.....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케일라(21,미국)가 키우려고 사간다는 토끼(미샤) 나도 토끼 키우고 싶ㅁ;아ㅓㄹ 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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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 Son 2009/03/17 11:50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왜.... 가신거죠? 아니.
    정말로 어. 천안엔 왜 가신건가요?
    천안이 나한테 올순 없잖아! 하신다면 대략 낭패. -_-;;

    • BlogIcon 혜란 2009/03/17 11:55 address edit & del

      http://hyeranh.net/1416

      우정박물관 때문에 가보고 싶었어요 :)
      음~ 퇴근 후에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면 거.. 프로그램 이름이 뭐더라? 거기서 '병천순대' 이야기를 보기도 했었구요.^^

      이정도면 놀러갈만한 핑계는 충분하죠 -_-;

  2.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09/03/17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단국대학교 가려고 천안에 간적이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호두과자도 사먹었었지요~^^

    • BlogIcon 혜란 2009/03/17 15:02 address edit & del

      한국인 특유의 원조, 시조, 본가. 에 대한 집착을 볼 수 있었죠. 전통의~ 어쩌고.
      그래봐야 50년 넘게 그자리에서 장사한 집 찾기 힘들텐데 -ㅅ-;

  3. BlogIcon 페페 2009/03/17 15:24 address edit & del reply

    호두과자 원조+제일 맛있는 집 알아요.
    역앞에 깔끔한 인테리어에 작은가게임.
    근데 천안사는 사람들도 잘 몰라요.
    워낙에 난립하다 보니까 지역민조차 헷갈려하네요.
    백,적,호박 삼종세트의 앙꼬를 골라 사먹을 수 있음. 전국택배까지 함.
    까지 써놓니까 홍보요원같은 느낌이 드네요.

    • BlogIcon 혜란 2009/03/17 16:12 address edit & del

      앗,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걸 보니 페페님은 원주민이시군요!

  4. BlogIcon 세라비 2009/03/18 10:37 address edit & del reply

    토끼는 안됩니다! (응?)
    지하철로도 갈수있는 천안인데 아직 한번도 못가봤군요..
    병천순대랑 호두과자+_+ (어째 먹는것만...) 그리고 독립기념관에 가고프군요.

    그나저나 얼마전에 아는 동생이 "이제 당신도 연세로 불러야 할 나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해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 BlogIcon 혜란 2009/03/18 11:37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서울 사시는 분들은 이제 쉽게 천안을 오가실수 있어요. ^^.

  5. 승지 2009/03/18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순대...투박하지만 맛있어보인다....천안명물 호두과자....기차탈때마다 팔던데, 나역시 호두과자 가장 싫어하는 과자 리스트중의 하나....ㅋㅅㅋ ㅋㅋㅋ 하나를 겨우 먹어...

    • BlogIcon 혜란 2009/03/18 11:54 address edit & del

      응. art of SDK -_-.뭐 이런 느낌이었음(....)
      순대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말이다 -_-;;;;

      호두과자, 나도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여기저기 가게들이 늘어선거 보니까 막 먹고 싶은 기분이 들고, 그러더라니까. 허허. 이런것이 군중심리? ㅋㅋ

  6. BlogIcon 레안 2009/04/14 20:23 address edit & del reply

    호도과자 사러 서울에서 천안까지 전철 타고 갔다온 기억이 나는 군요.
    학화호도과자가 원조라고 해서 그 곳에서 사갔죠. 맛있었어요.
    하지만 원조든 아니든 맛있기만 하면 되지 않나 ㅎㅎ

    터미널 근처에 아라리오 갤러리라고 있는데, 만약 현대 아트를 좋아하신다면 가보세요.
    앞 뜰에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들이 있는 것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었다는...

    • BlogIcon 혜란 2009/04/15 08:26 address edit & del

      할머니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었던 바로 그 호두과자 가게로군요.~ 음 -ㅅ-; 그러게 말입니다.원조든 아니든 호두과자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그게 그거...

      아라리오 갤러리요? 음~ 터미널 근처 야우리 백화점 앞에 있는 그 조형물들이랑 짝이 되는거려나요;

2008/11/23 23:24

광주 금남로 애견카페 BIZ

애견카페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우와.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그래서 글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라고 해봐야 줄창 동물 사진들 뿐인다만 -ㅅ-;;;

광주금남로4가 역에서 내려 이 카페를 찾는다고 15분 가량 헤매다가 겨우겨우 찾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목적지는 '개구멍' 이란 애견카페였는데, 어쩌다보니(...

입구 사진입니다. ^_^ 24시간 영업이라고 적혀 있는데 오전 10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새벽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애견샵이자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비즈는 유료로 입장하는 카페 입니다.
하지만 입장료 5000원에 10여종의 음료중 한가지를 골라 마실수 있게 세팅해 준답니다.

애견이 없어도 방문 가능한 곳입니다. ~ 전화번호는 사진에 나와있고, 방문하실려거든 전화를 한통화 걸어서 위치를 물으시면 사장님이 친절히 안내해 주실거예요.

처음 카페에 방문해서는 마침 청소시간이셔선지 사장님께서 손님으로 방문한 사람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으셨어요(흑흑)

하지만 동물들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들어온 곳인지라 -_-; 버티고 앉아서 서비스를 받을수 있었지요.
쌩콩하시던 고양이. 이름은 묻지 못했어요(...)
처음  가게이 들어섰을때 우르르 몰려왔던 강아지 두마리. 저 요크셔가 서열 막내인 고양이 '칠리'를 괴롭히는것을 보고 사장님이자 샵 마스터이신분께 혼나서 높은곳에서 벌서고 있는것을 보기도 했었죠(..)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눈을 가졌던 강아지. 이 강아지가 무슨 종이었더라. 기억이 아련한데.. 아무튼 그 눈망울이 쏟아질것 같아서 한참을 쳐다보고 웃다가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그렇게 놀았지용.
옆에 있는 강아지는 대형견입니다 -_-; 눈이 안보이는데 이 개는 무슨 종이려나 궁금하네요. 너무나 커다란 개라서 품에 안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름은 '호수' 라고 하네요.
제가 앉아 있었던 쇼파 옆 구석에서 올려달라고 낑낑대던 강아지입니다. 제 옆자리에 앉혀 놓으니 좋다고 엎어져서 자더군요. 자는가?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눈을 뜨더군요.
애견샵을 함께 겸하고 있는곳이라서 카운터가 무척 번잡스럽습니다. 차를 마시며 강아지들과 신나게 놀고 있을때 남자분 한분이 짐을 들고 샵을 찾으셨는데, 온 동물들이 '먹을거 온줄 알고' 그 상자 곁으로 우르르 몰려 들고... 뭐 그렇드라구요.
고양이발견 ;ㅁ; 하얀 꼬리가 무척 매력적인 녀석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동물들의 소변처리에 바쁘신 사장님이셨는데, 가만히 앉아서 개들과 노닥거리고 있자니 샵에서 키우고 계신 동물들을 모조리 꺼내와 주시더라구요. 말없는 배려랄까.
그렇게 추가된 고양이 침대. 잠자는 애를 꺼내놓으니 고양이들이 다들 관심을 보이면서 저기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모냥을 관찰 할 수 있었어요.
'털실' 무척 장난스러운 녀석이었고, 그야말로 카페안을 '갈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털실뭉치같이 생겼죠 -ㅅ-?
애견카페다보니, 동물의 털이 음료 안으로 들어가는것을 막고, 동물들이 음료에 관심을 가지는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였는지, 보온컵을 내주십니다. 보통 카페에서는 저런 찻잔의 아름다움을 구경하러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긴 강아지를 구경하고 만져 보는것이 목적인 곳인만큼, 컵은 저런 모양일수밖에 없죠 ^^
그레이 하운드? 콜리? 종을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모자를 쓰고 있었던 친구입니다. 처음에 샵에 들어갈때는 무척 관심을 많이 보이더니, 별반 특별한것이 없다고 느껴져서였던지, 쇼파 위로 올라가 잠이 들어 버리더군요 -_-;;
빼빼 말라 있었는데... 원래 이 종의 개들은 그리 삐들삐들 말라 있나요 ;ㅅ;? 안타깝게 스리.....
엄마한테 혼난 요크셔와 귀염둥이 포메라니안. 이녀석이 왜 귀엽냐 하면...
'올려주셔용, 제발'
불의의 사정으로 인하여 집에서 더이상 키울수 없게 되었다고 샵으로 오게된 말티즈. 이곳으로 오게 된지 달랑 3일밖에 안되서 긴장을 타고 있었고... 그래서 긴장하지 말라고 가슴에 폭 안아줬는데도 '와들와들 와들와들 와들와들 덜덜덜' 떠는게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던 녀석이 칠리. 샵의 막내 고양이라서 서열에서 밀리는걸 아니까 엄마(마스터)가 신경써주고 예뻐해주는 모양을 다른 동물들에게 보여주고.. 뭐 그렇다고 하시네요 ^_^.
앞발이 까만 애가 서열이 더 높은 고양이라고 해요.

아, 애견카페인데 뭔 고양이들이 놀고 있는가? 싶어서 질문을 하니, 이렇게 개들이랑 고양이랑 같이 생활을 해도 위계 질서가 잡혀 있을수 있다고 하네요. 대신. 한번 흐트러지기 시작한 위계를 잡기 무척 어렵기 조심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게끔 주인이 신경을 두배로 쓸것은 안봐도 뻔함 -ㅅ-;
창가를 바라보던 두마리의 고양이. 악 ㅠㅠ 고양이 키우고 싶 ㅠㅠ 예쁘고 귀엽고..흑흑.
눈을 크게 뜬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롱도롱 졸려하는 모습이.....
고양이 들은 달랑달랑 하는 물건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스트랩을 가지고 고양이들을 꼬셔 보았지요. 처음에는 모든 고양이들이 쌩콩한 반응을 보였는데... 막내 칠리가 스트랩을 가지고 노는것을 본 다른 고양이들도 살살 관심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흐흐. 사진은 한창 칠리가 가지고 놀던 카메라 스트랩을 보고 '나도 놀고 싶은데' 하는 모습을 찍은거죠.
아무래도 놀고는싶지만 위계질서랄까, 서열에 뒤틀림이 생길까 자리를 뜨는 모습의 고양이. 탁자도 마음껏 돌아다닐수 있어요. 강아지들은 못그런다만, 고양이들은 날렵하게 여기저기 뛰어다니지요.
왕고(?)로 추정되는 고양이. 볼에 빨간 점이 포인트. 이녀석이 다른 고양이들을 그저 쳐다만 보고 있는것으로 다른 고양이들이 기를 못펴더군요 =ㅅ=;
'군'이. 이름이 등짝에 하늘색으로 새겨져 있더군요(...) 가방을 뒤지는 범죄의 현장을 목격 -_-;
카메라 스트랩으로 샵 안에 있는 고양이들을 홀려 보았습니다(...) 벽쪽으로 보이는것들은 강아지 간식과 고양이용품들입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갈때 쓰려고 캣닙을 한봉지 사두었답니다.
엉덩에 그려진 귀여운 마크. 저런 궁둥이가 실룩실룩 하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돌아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ㅠㅠ(엉엉)
샵에 온지 3일밖에 안되었다는 말티즈, 이녀석이 제가 품고 달래놨더니 마음이 들었는가 다른 개들이랑 놀고 있을때 허벅지 위로 파고 들어 올라오더라구요. 흑 ㅠㅠ... 내가 너를 데려갈수는 없다만 니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잊지 않으마, 하고 사진을 하나 찍어왔답니다. 안타깝고 아쉬워라. 8개월 정도로 성장이 거의 끝난 말티즈였고, 그래서 19만원 정도로 분양하신다 하였는데, 기숙사생은 도저히 키울수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카페를 나섰습니다.

아.. 어쩐지 광주 갈때마다 가게될, 웨이포인트 *-_-*를 하나 만들고 온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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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즈야야 2008/11/24 10:37 address edit & del reply

    아...나도 이곳 가보았는데, .... 고양이들이...귀여웠지...

    • BlogIcon 혜란 2008/11/24 11:03 address edit & del

      짐승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사람 없음.

  2. BlogIcon milly L. marr 2008/11/24 20:47 address edit & del reply

    강아지도 고양이도 좋긴 한데 전 저렇게 많으면 아직 적응하지 못한 그
    특유의 냄새..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할것 같아요;ㅂ; 그래도 가보고는 싶네요~

    • BlogIcon 혜란 2008/11/25 12:24 address edit & del

      네, 사실 두시간 가량 머무르면서 내내 냄새에 시달리긴 했어요(....

  3. 지나가다 2008/11/25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눈을 가졌던 강아지의 종은 페키니즈입니다.^^
    보기엔 예쁜 눈이지만, 눈때문에 자주, 때로는 심각한 질환에 시달리곤 하죠.-_ㅠ

    • BlogIcon 혜란 2008/11/25 16:02 address edit & del

      페니키즈였구나.. 으 안질환이 많다니 저 커다란 눈이 더욱 안타까워 보입니다;ㅅ;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4. 김서현 2009/03/29 08:1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데,,
    가봐도 되나여??
    아직 초등 학생인데..

    • BlogIcon 혜란 2009/03/30 08:30 address edit & del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 할 수 있다면 더 즐거울거예요~

  5. BlogIcon 김지홍 2009/04/06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으아 ㅠㅠ 옛날에 여기 친구랑 놀러갔었는데..
    위치가 기억안나서 검색하다가 찾아왔어요 사진 잘보고가요

    • BlogIcon 혜란 2009/04/06 11:02 address edit & del

      그때 그 개들이랑 고양이들이랑 다들 그대로 있죠?
      아마 다시 가도 그 개들이랑 고양이들이 그대로 있을거예요(...)

      두번 방문했는데, 그 뒤론 잘 안가게 되네요.
      동물냄새들이 찻집의 향기로는 어울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_-;

      흡연자분들이시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동물냄새가 담배향에 묻혀 느낄수 없게 될테니..

  6. 2009/06/09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9/06/09 17:09 address edit & del

      빛이 드는창, 이라고 부르는 광주 광역시 블로그예요^^
      제보해주신 포스트는 제가 직접 '빛이드는창' 쪽으로 옮긴 글이랍니다~^^

  7. 김지영 2009/06/24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컴맹이라 뭘어떠케 하는지몰라말씀만겨우남기려해요. 세살아가랑마흔살저랑 동물을 넘 좋아해 아직키우진 못하지만 같이 놀고 싶은데 애 데리고 멀리가진못해 컴에서 우산동근처 동물 모임읍나 하고 찿다 들어왔쬬.알아뒀다기회되면 놀러가봐야겠써요 .넘재밌게 봤어요 감사-

    • BlogIcon 혜란 2009/06/24 17:42 address edit & del

      으와 ㅠㅠ 라는건 언젠가 다시 방문해서 제가 피드백을 할 것이란 것을 기대하신단 이야기군요
      BIZ는 금남로에 있어요. 하지만 훌륭한 카페란 느낌을 받기는 다소 어렵답니다. 동물들이 있는곳이니까요^^
      카페+동물 분양도 함께 하고 있는 곳이니, 방문해보셔서 분위기를 즐겨보시는것도 좋을거예요.

      세살 아기와 함께 가긴 어려울거예요.
      동물냄새가 심하고... '카페'인 고로, 흡연이 자유롭거든요^^

  8. 강종호 2009/07/12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카페군요~ 광주에도 있는 줄 몰랐는데~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혜란 2009/07/12 17:34 address edit & del

      방문하는것이 즐겁긴 하지만, 역시나 문제시 되는건 그 냄새 -ㅅ-;;

      각오 하고 가셔야 해요~^^

  9. 임서연 2009/09/18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저 거기에는 토이푸들 파나요??아니면시츄도괜찮은데 순하고 말잘듣는 강아지요*^^*
    살까 고민중이에요 초등학생인데 부모님 허락을 받아서요

    • BlogIcon 혜란 2009/09/20 18:04 address edit & del

      블로그에 이렇게 묻기보다는 인터넷 검색으로 카페에 직접 전화해서 샵 오너에게 물어보는 편이 나을거예요^^

  10. 김정현 2010/01/07 07:16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강아지말티즈강아지새끼키우는데

  11. Caryn 2010/01/17 23:24 address edit & del reply

    호수라고 쓰여있는 강아지! 호수가 아니라 쉬리라고해요~
    비즈 진짜 좋은곳이죠!^^ 뭔가 분위기도 편하구~
    친구랑 벌써 7번도 넘게가서 주인분들이랑 친분도 생겼구요~
    한번가면 거의 5~6시간정도는 있는데~
    강아지 고양이들도 이젠 알아본다는!^^

    • BlogIcon 혜란 2010/01/19 18:07 address edit & del

      우와. 이름까지 제대로 알려주시고^^;
      강아지털 샤워 놀이(...)는 참 즐겁죠. 네. 저도 좋아해요 ^^

2008/11/23 21:41

2008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

주말을 이용하여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에 다녀 왔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곳은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 입니다.
http://www.kdjcenter.or.kr/intro/intro.html
홈페이지는 이쪽이고, 가끔 방문해보시면 관심있는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답니다 :)

올해 5월에 열렸던 세계차 홈데코 전시회에 다녀왔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_^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는 대게 입장료로 2000원을 받습니다만,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할 경우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물론 -_-; 박람회장을 돌다 보면 판매를 하고 있는 부스들도 많지요. 그러한 부스들에서 물품을 구입할걸 고려한다고 하면,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 ㅎ

2008/05/26 - [일기/여행이야기] - 세계 차 & 홈데코 박람회.

제 기억에 의하면 03년?4년에 설립된거 같은데,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는 여기서 열리는 전시회가 없다시피해서 대체 큰 돈을 들여서 뭐하러 저리 큰 건물을 지어놨단 말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최근 홈페이지를 방문해본 결과, 열릴 전시회들이 줄지어 대기중인걸 보면 무척 성업(??)중인듯 했습니다^^

아무튼,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http://www.foodshow.kr/)은 지식경제부 유망 전시회로 4년간 수상한 전도 유망한 전시회 입니다.
전시회는 오늘로 막을 내렸고, 이제 다음으로 열릴 전시회는 요양보험 시행과 관련한 '실버박람회' 라고 하네요.
지역및, 전국의 요양사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나 업자(??)분들을 위한 부스들이 신나게 마련되어 있을것으로 사료되오니, 각 기관 담당자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어요~(...라고 굳이 이야기 안해도 갈 사람들은 원래 다 간다)

광주 터미널 앞에서 보았던 '청기와 가스 충전소'
가스 충전 부스를 정말 '청기와'로 데코 했을 줄이야. 저런것이야 말로 환경디자인 -_-; 주유소 사장님께 박수를.

부스 내부로 들어가기 전까지 사진들~


위쪽에 작은 화살표가 보이시지요?
그걸 눌러보시면 다음 사진과 설명을 읽으실수 있어요 ^_^ 스크롤이 무한대로(....) 길어질것 같아 슬라이드 쇼를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길어져 버린고로 이곳을 눌러 여신뒤,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어요~

4년 연속 유망 전시회란 이름에 빛나는 전시회답게 브로슈어가 무척 꼼꼼하게 잘 기입되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살펴보실수 있을거예요.

행사장 안에 나와있는 식품들이 지역업체들이 많았던게 아쉬웠다는 후문입니다만, 출품된 물품들이 무척 다양해서 즐거웠지요 ^_^. 제가 무척 긍정적으로 봤던것은 와인 시음이 가능한 부스들이 여럿 있었다는것입니다.

카페존, 베이커리존, 세계관, 각종 업체들 등, 부스들을 돌아다니는것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 운영도 단순히 부스 전시만이 아니라 각종 체험행사들을 열어서 풍성함을 더했구요.

관람객도 무척 많았고, 백화점 시식코너를 도는것보다 더욱 다양한 식품들을 맛볼수 있어서(핵심) 즐거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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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ezzang 2008/11/24 23:32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에 다녀오셨군요.
    포스트 보니, 가볼만했겠구나 싶네요.
    전...백수해안도로를 타고 바다구경을 했답니다.

    • BlogIcon 혜란 2008/11/25 12:00 address edit & del

      사진 정리하는데 들인 시간이 두시간 이상(....)후, 찬찬히 봐주신 분이 계셔서 다행(..ㅠㅠ

2008/10/07 14:55

트래블로거 여행기(드라마 촬영장)

비가 올듯 말듯 하나 결국 비가 오지 않아 에덴의 동쪽 촬영장(사랑과 야망 촬영지)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ㅅ=.
깃발이 풀럭풀럭. 매표소까지 가는길까지 길게 광고 배너가 바람에 팔락이고 있었습니다.
비가 올듯말듯 물방울이 살짝살짝 떨어지더군요.
매표소.. 9월까지만 해도 순천관광지 관람권을 제시할 경우 입장료 50%감면 행사를 했다는데 애석하게도 10월에는 그 티켓이 무효 OTL
순천시 관광가이드분들이 입고 계시는 유니폼입니다. 관광안내를 하시는분들은 모두 저 유니폼을 입고 있었어요 :) 시에서 저런데까지 투자를 하는구나, 싶은게 관광도시란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뭐... 저 유니폼을 여기서만 본건 아니고 -ㅅ- 낙안읍성에서 가이드 하시던 분도, 순천 버스투어 하시니는 분들께서도 죄다 저 의상을 갖추고 계시더군요.

타도시에서 관광가이드 하시는분들은 기껏해야 조끼;? 입고 계시고... 뭔가를 물어도 도시에 대해 이야기를 잘 해주시기보다 ';;;;으응;;?? 어쩌라고? 뭐라고;;??' 이런 느낌으로 응대를 해주시는데..

순천 관광가이드분들은 한분한분 모두 도시에 대해 자세한것들을 알려주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라 참 감사히, 즐겁게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앞에는 우체통이 하나 서 있었습니다.
사랑의 우체통~ 이란 행사를 하는것 같았는데, 순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엽서를 써서 저 우체통에 넣으면 받아볼수 있게 하는 이벤트 비슷한 행사였지요 ^^

저 우편물을 보내는데  따로 발송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서울타워안에서 엽서 한장 보내는데 1000원이었던거랑 비교해보면 매우 대조적 -ㅅ-;(.....)
촬영장의 입구입니다~60년대의 생활상이 고대로 남은곳이라는데....이곳에서 여러 드라마 촬영은 물론 최근 영화 '님은 먼곳에'를 촬영하기도 했다는군요 ^^
약국의 약 광고 전단과 들어가는 입구. 글쎄요~ 이 블로그 오시는 분들중 저런 집을 직접 보신분도 계실법도 하고..
오래된 광고들도 벽에 붙어 있습니다.. 만 이건 소품팀이 만들어다 붙혀서 조성한 것일테지요^^
평범해 보이는 광고들도 있지만 다소 민망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물품에 대한 광고도 붙어 있어서 산책하노라면 즐겁게 웃으며 다닐수 있답니다 ^_^
자전거 판매상.
제가 어렸을적 할머니댁에 방문하면 간간히 저런 모양으로 장사를 하는 곳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데 지금은 드라마 세트장이 아니면 구경하기 힘든 곳이 되었으니..
촬영장으로 개발되기 전에는 이곳에서 실제 생활을 일구어 나가시던 분들의 애환이 느껴져서 괜시리 가슴이 짠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촬영장의 컨셉은 탄광촌이었던가봐요. 입구 근처에 갱도까지 만들어져 있더군요.
그런 60년대 탄광촌 분위기 나는 거리를 걸어 지나오면 한세대를 건너뛴 듯한 느낌이 나는 세트장이 펼쳐집니다. 70년대 도시의 모습을 옮겨놓은듯한 거리가 보이는데... 다리하나를 건너 6~70년대를 가르는 느낌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런 맛에 세트장 관광을 하러 사람들이 찾아 오는 거겠죠 ~^^
왁와우 ㄱ-; 크게 넓은 세트장이 아닌데도 안엔서 장사를 하는 상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뭐 거창한걸 파는건 아니고.. 오뎅과 커피, 라면 등을 판매하는데, 물가까지도 70년대를 재연하고 있습니다 ^_^

관광객이 많을 때라면 저길 이용해도 재미 하나도 없을테지만, 부부동반 여행이라든가에 추억을 곱씹으며 저곳에서 커피한잔에 오뎅을 시켜놓고(...) 도란도란 옛 이야기 나누는 데이트를 해보는것도 즐거운 기억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80년대 후반의 봉천동을 모티브로 한 달동네 세트장이 보입니다.
언제 세트장으로 개발된건지 모르겠다만, 저기 옹기종기 살았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거 참 마음 한켠이 싸~ 해지더군요. 저곳에 사시던 분들은 지금 어디 갔을까.
달동네 안에 있는 어느 집안 마루채에 앉았습니다. 가슴짠한 느낌을 담아 한컷. 흐흐.
이 달동네 지구에는 서울 봉천동의 느낌을 살리는 수제 현수막들이 가득합니다. 보장금 맞춰내지 않으면 나는 여기서 못나가! 란 메세지가 적힌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게 무척 비-_-장한 느낌이 듭니다.
언덕배기에서 찍은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 동네 방송국에서 촬영차 이곳을 찾아왔는데...
대뜸 인터뷰를 요청하시더라구요; 그냥 산책하는 장면만 살짝 찍혀 드렸는데 방송 됐을까 (.....)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보면 가운데 공터에 오래된 전봇대가 한대 서 있는것도 무척 운치있어 보입니다.
관광을 마치고서 밥을 먹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식당의 메뉴. 대체 어떤 맛이려나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영(...)
이 현수막 아래 붙어있던 광고는 '용궁삼계탕' 이라는 해산물과 삼계탕을 섞은 음식을 광고 하고 있었습니다.
음 -ㅅ-; 올해 복날에 어머니께서 기운없는 제게 저 '용궁삼계탕'을 해주셨죠.
보양효과는 무척 훌륭한 편입니다.히히.(.....)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식당은 순천역 주변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_^.
32년 전통의 백반역사를 자랑하는 흥덕 식당 -_-; 역시 역 주변에서 관광안내도에 적혀 있는 맛집 전화번호를 따낸 뒤, 위치를 물어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서빙하시는 분들이 무지무지 친절하십니다 ^_^.
음식은 너무너무 맛있는데 여독이 쌓여가지고 밥만 겨우겨우 먹을수 있었습니다. (6000원)
반찬들이 하도 맛있어서 따로 구입할수 있는건가 문의를 드렸는데, 이곳 음식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끔 관리를 하고 계시다 하네요. 하긴 그러니까 32년이나 계속 성업할수 있었던거겠지 ㅠㅠ;

하여튼 이것으로 트래블로거 여행기는 끝입니다 ^_^.
첨에는 공돈으로 여행간다아~ 라면서 즐거워 하기만 했는데 돌아다니노라니 체력이 급강하 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ㅅ-;

여행으로 얻은 교훈은, 버스여행이 여러모로 더 소박하고 즐겁지만, 비용면에서는 자동차를 끌고다니는게 절약적일것 같다, 하는거였고...

여행객이 많은 단체 관광일수록 구경거리가 훨씬 많다, 하는것이었습니다 :) 비용도 훨씬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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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승지 2008/10/07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외부 반출까지 금하다니 ;;;; 놀랍다. 나도 먹고잡다. 유명맛집인가보군..흥덕이라...

    • BlogIcon 혜란 2008/10/08 14:51 address edit & del

      훌륭한 밥집들은 이런식으로 맛의 고유성을 지키는듯...

  2. BlogIcon 이피 2008/10/08 08:59 address edit & del reply

    여행기를 주르륵 정독했는데 정말 멋진 여행이었네! 즐거웠을 것 같아~ 수고했어!

    • BlogIcon 혜란 2008/10/08 14:51 address edit & del

      문화체육부 뉴미디어산업팀 및 KABA에게 이 영광을 돌리노라(히히)

  3. BlogIcon 슈티 2008/10/08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첫날 사진은 밝고 힘찬 표정의 모습이 많았는데
    마직막 포스팅의 사진은 조금 힘들어하시는게 보이는 듯하네요..
    체력 회복은 되셨는지요??

    • BlogIcon 혜란 2008/10/08 14:52 address edit & del

      넵 ^_^ 아직은 젊고(..) 그래서 체력 회복 속도가 느리진 않답니다. 더불어 여행 가기 전부터 보약(...)먹던거도 있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그 약도 챙겨갔거든요-_-;// 음하하. 지금 체력은 100/100~

  4. BlogIcon 수영 2008/10/09 07:24 address edit & del reply

    웃. 누나 나온 사진들 괜찮은 것 같다. 난 출장 갔다 올께. :D

    • BlogIcon 혜란 2008/10/09 16:01 address edit & del

      고마우이 :) 출장 끝나고 나서 저장된 페이지까지 감상가능한 닥글을 기대하리다.

  5. BlogIcon Porco 2008/10/10 22:26 address edit & del reply

    마루채에 앉아서 찍은 사진...
    왠지, 고양이 찍은 사진들에서 묻어나는 느낌이 물씬나는 이유가 무얼까요???

    저도 진주(집)에서 가까운 곳들 함 돌아보고 여행기 적어봐야죠.ㅋㅋ(Porco는 따라쟁이!)

    • BlogIcon 혜란 2008/10/11 22:25 address edit & del

      사진사로 활약하신분께서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그런걸꺼예요 ^^;

      진주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2008/10/07 11:48

트래블로거 여행기(순천만)

순천만관광을 위해 낙안읍성에서 순천만에 가는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해질 무렵이고... 해지는 모습을 담아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해떨어지는 시간이 아슬아슬 할것 같아서 뽑은지 하루밖에 안되셨다고 자랑하시던 택시기사님께 신세를 졌지요.
순천만에 도착해 보니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행운을 상징한다는 솟대를 장식해 놓고 있었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주는것이 참 좋은 느낌이었구요 ^_^

순천만 관광기~(역시 접혀 있습니다)

어차피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감이고, 하니 주저앉아서 쉬었는데 덕에 밥먹는 시간이 늦춰 졌습니다 -_-;
(터미널 도착하니 7:30분)

짜잔 ;ㅅ; 승리의 쌩고기 육회! (20000원)
여행하느라 하도 체력을 깍아먹어 생고기를 통한 HP 보충이 필요하겠다, 라고 판단되어 주문했습니다 -_-;
이곳은 순천시 관광가이드에 나와있는 '정락식당' 이라는 맛집입니다.

관광객 추천 맛집으로 터미널 근처에 있는곳이라 하기에 찾아가 보고자, 하고 가이드에 있는 전화번호를 찾아 길을 물었더니 무척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관광객 추천 맛집이라니, 과연 '친절'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이 식당의 인기메뉴인 영양돌솥밥을 먹었습니다. ^^(7000원)
밥을 싸먹을수 있게끔 호박잎사귀와 양배추 데친걸 내주시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돌솥밥인고로 잠깐 뒀다 얼른 비벼놓고 먹어야지, 안그러면 아래쪽에 돌솥의 뜨거운 기운에 밥이 다 타버립니다(...- 고기먹는다고 밥에 집중하지 않고 내버려 뒀다가 아래쪽을 홀랑 다 태웠다. 흑흑)

여기서 한가지 팁.

돌솥밥+돌솥영양밥등을 드실때는 빈공기를 하나 부탁드려 보세요 :)
빈공기에 밥을 덜어놓고 먼저 밥을 먹은 다음, 돌솥에 물을 부으면 뜨거운 열기때문에 달라붙어 있던 밥을 고소한 누룽지로 즐길수 있답니다 ^^.

밑반찬으로 내주신것들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

이런 한식당을 찾을때에는 꼭 메뉴만 보고 주문하지 않아도 되요.
간단히 '백반 되나요?' 라고 물으시면 나중에 식대 계산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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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1:45

트래블로거 여행기 (낙안읍성)

미황사에서 내려와 버스를 탈 수 있는 첫 버스정류장 입니다. 당연하게도(?)슈퍼마켓이 정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나왔는데, 완도가는 버스를 기다리시는 아주머니와, 슈퍼 아주머니와(생전 처음보는데)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주 화젯거리가 되어준 강아지. 빼빼 말랐네요 -_-;
버스기다리시던 아주머니 왈, " 저런것들도 외로우면 놀아주라고 빼빼 말라버린다니까 "
그에 비해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닭들 =ㅅ=;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식당에서 '촌닭요리(코스로 닭을 요리해줌)'을 하는데  쓰일 식재료였던가봐요.
아무튼 버스를 타고 2시간 걸려서 순천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순천 시내를 돌아다니는 버스들입니다.
초록색과 분홍색, 두개가 돌아다니는데..
두가지 색 모두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으로 도색을 해두었더군요.

시내버스를 관광버스처럼 보이게 마케팅이라. 캬.
다른 지역에서도 본받을법 한 시도라 생각됩니다 =ㅅ=.

예정대로라면 광주로 간 다음에 순천으로 가는 버스를 따로 타야 되는것인가? 했는데.. 해남에서 순천가는 버스가 바로 있더라구요.
버스요금은 10500원. 기사님이 새 버스를 뽑으셨나(?) 안락한 느낌이 드는 깨끗한 버스에 오른것 까지는 좋았는데... '아침'인데도 에어컨을 틀어놓으신 터라 와들와들 떨면서 버스에서 낑낑 잠이 들었습니다 -_-;

아무리 상쾌하게 일어났다고 해도 새벽 4시 기상은 무리였던듯 ^^;;;
버스를 타고 가서 터미널에서 '낙안읍성'으로 가는 버스를 찾았는데... ㄱ-; 켕.
지도를 보니 벌교에서 내린 다음에 찾아가면 훨씬 더 빨리 갈 수 있었는데 때는 이미 늦었나니.
흑.

아무튼 순천터미널에 도착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꾸물꾸물 낙안읍성까지 한시간이나 버스를 탔습니다. 흑.
허나 지루하진 않았어요 :)

주말이었던고로, 여행객+원주민(?) 외국인까지 복작복작한 버스여행을 할 수 있었거든요 ^_^ 
사진은 '밤 할머니'.
한창 낙안읍성을 향해 가는데 할머니 한분이 밤을 두푸대 + 가방 가득 담아서 뒷문으로 오르셨습니다.
앞에 있던 외국인의 한마디 "지쟈쓰"

뭐, 할머니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서 따오신 알밤을 보면서 흡족해 하고 계셨지요 =ㅅ=;
한참 버스타고 와글와글 하게 낙안읍성을 향해가다 '밤할머니 일행' 중 한분이 푸대자루 하나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급히 내리십니다.

푸흐흐.

여기서만 끝나도 무척 흥미로운 버스여행이었을텐데, 할아버지 한분이 목적지에 다다르셔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그만 저 사진에 보이는 가방의 어깨 끈에 걸려서 넘어져 버리셨습니다 -_-;;;

이때 외국인 관광객의 표정은 말 그대로 '썩어 나고' 버스 안에 있던 다른 승객들도 술렁술렁.
다행스럽게도 할아버지께서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으신듯 했고

그 사태를 바라보시던 '밤할머니' 앞쪽에 앉은 할머니께서는 툴툴대면서 한마디 하십니다.

'뭣하러 밤 그까짓거 따러 산에 올라가고 그래요'
'뭐.. 먹으려고 그랬지, 이런거 따다 놓으면 무척 흡족하고 기분 좋다오'
'노인네가 집구석에 얌전히 있어야지, 그까짓 밤 시장에서 3000원이면 입이 찢어지게 먹을수 있어요' -궁시렁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생전 처음보는 할머니에게 심한소리를 했다고 생각하셨던지
'그래도 밤이 참 실하고 좋네요'
라고 바닥에 주저앉은 밤할머니를 풀어주십니다.

캬. 이런게 제대로 된 시골의 정이죠 ^_^ 버스여행이 아니었다면 이런거 못봤을거예요. 

자, 여기서부터 진짜 낙안읍성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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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01:16

트래블로거 여행기 (미황사 템플 스테이)

우여곡절끝에 절에 도착한 결과 시간은 이미 4시 30분.
예약을 했다고 사찰 사무실에 이야기기를 드렸으나, 어째선가 예약이 누락되어 있다고 하네요.
제가 전화드렸을 무렵에 여기저기서 걸려온 전화들 때문에 정신없어 하셨고, 그런 과정에서 누락 되엇던 모양 'ㅅ'

아무튼 신청을 하고 나니, 사찰에서 일하시는것으로 보여지는 불자님께서 하루동안 머무를 방으로 저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제가 머무르게 된 방은 '세심당' 이란 이름을 가진 길쭉한 방이었습니다.

절밥먹어본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내심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나름 '종교기관'인지라 대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건가 바짝 얼어 있었는데...

마침 오늘 단체로 템플스테이를 예약한 팀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익숙해 질수 있을것이라고 다독여주시고는 이따 다섯시에 자하루, 란 강당에서 보자면서 그때까지 자유로이 시간을 보내면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니근데 말이 좋아 자유롭게 지내지, 생전 처음 절에 온 애가 어떻게 마음편하게 지낼수가;;;

하여튼 사진기는 들고 있고, 하여 여기저기서 사진이라도 찍어두기로 하고 방을 나섰습니다.
미황사는 해남 달마산 자락에 위치한 산속 사찰입니다. 하도 구석진 곳에 있는 절이라 망할 위기를 꽤 겪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절이 부흥기에 이르렀는지 꽤 많은 신도가 찾는 사찰이 되었다고 하네요.

템플스테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눌러보시면 열려요~


대게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라 함은 이러한 코스를 거치는게 일반적듯한...은 아닌가. 겨우 두곳 비교해 봤을 뿐이니^^;;

산사체험은 정말 체험자의 의지에 따라 소감이 천차만별로 갈릴것 같은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시금 가고 싶은걸 보니 이거저거 다 해본게 덜 후회스러워 좋네요 :)

아, 혹시 이 이상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경험한바를 바탕으로 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덧.
사찰에서의 다도사진만 따로 모아봤습니다 ^_^
차 맛이 무척 좋았어요.
되게 고급차를 내어주신 느낌... 허나 -ㅅ-; 체질이 찬 사람은 발효차를 마시는게 건강에 더 이롭다 하니, 차가운 체질인 저는 맛있고 고급차여도 발효차인 홍차쪽에 더 마음을 둘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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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모 2008/10/07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혜란님 사진, 글 잘봤습니다. 예상했던 생활인 것 같아 안심이네요. 역시 한번쯤 마음을 닦으러 한번 가볼만 한 것 같군요. 덕분에 마음에 확신이 생기네요. ^^

    • BlogIcon 혜란 2008/10/07 15:05 address edit & del

      가족과 함께오신분들도 무척 많았어요 ^_^~

  2. BlogIcon milly L. marr 2008/10/08 22:28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끼리는 무리여도 혼자서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다면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나중에 휴가를 길~게 써서 여유있게 가보는게 좋겠지요- 이노므 신분상(..)

    • BlogIcon 혜란 2008/10/09 16:02 address edit & del

      산사체험은 1박 2일 코스로 빠지는게 대부분이니 휴가를 길게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_^.

2008/10/06 23:38

트래블로거 여행기(해남)

10월 3일 (해남)
10시 해남출발 -> 11시 해남 도착 -> 두륜산 케이블카 -> 12시 점심 -> 2시 땅끝 모노레일, 전망대 -> 미황사

10월 3일, 예정대로 오전에 일정대로 해남으로 출발했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산행이죠. 그래서 '소풍이다' 라는 느낌을 살려 도시락을 쌋습니다 ^^
일정을 2박 3일로 잡아놓으니 준비해야 될것들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회용 도시락을 사용했습니다 ;ㅅ;

함평 들어가는데는 차비 얼마 안받았어요. 지금 사는곳에서 3500원으로 해남까지 갈 수 있었다니, 왜 그걸 못해보고 1년이나 시간을 보냈나 몰라....

아, 도착해서는 터미널에서 바로 관광안내도를 받았어야 하는데 (터미널에서 요청하면 꺼내주십니다. 여행떠나기 전에 여행하고자 하는곳의 공기관에 '책자 신청' 해도 무료로 보내주시긴 해요. 전국적으로 대게 관광과 있으면 이 서비스는 해주는듯 하니, 이용해 보시라~) 여행에 달떠서 그냥 바로 버스를 탔습니다 =ㅅ=;

해남에 도착해서 첫번째 여행지인 '두륜산'으로 떠나는 버스입니다 ^_^. 마을버스였고, 정겨움이 넘치는 마을버스 특유의 정감이 넘쳐 흘렀지요 ㅎ 버스 여행의 맛은 이런거 아닐까 싶어요.
버스에 오르시는 분들의 '생생한 삶'을 구경할수 있다~ 하는거.
버스에서 혹여 버스를 잘못탄게 아닌가 싶어 걱정스러워 큰소리로 '이거 두륜산 가는거 맞나요? 대흥사 앞에서 내려 주세요~, 하니 버스에 앉은 주민들 모두 한마디씩 코멘터리 해주시더군요^^;
죄다 대답하느라 민망할만치;;;
두륜산 올라가는 입구와, 대흥사 들어가는 입구는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한데...
여긴 분명 절 근처인데 뭔 유흥업소들이 이렇게나 많은가!;
스탠드 바는 물론,룸싸롱에 술집하며 분위기가 왜(....
하여튼 여행의 첫 웨이포인트인 케이블카에 올랐습니다^^
저 케이블카가 전국에서 제일 장시간 운행하는 케이블카라고 하더군요 'ㅅ'
그래봐야 겨우 8분.... 그렇다면 남산 케이블카는 몇분이나 타는건가요;;?
저기 살짝 보이는 손수건 주머니가 도시락 주머니랍니다 ^_^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중간 지점에 서 있는 철탑입니다.
이 철탑을 기점으로 하여 올라가는 차와, 내려오는 차가 교차하는데....
내려오는 차를 찍었습니다~ 총 탑승 인원은 50명이고, 탑승시간은 30분 간격? 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성인은 8000원. 아동은 5000원. 왕복 비용이 8000원 이었어요~
KBS방송 '스펀지'에 소개된적까지 있는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한국지도 논' 입니다.
특정한 명칭이 붙어 있지는 않으나, 케이블카 탑승객에게 안내를 해주시는 관광안내원의 설명에 의하면 눈이 가득 왔을때는 한마리 백마가 달리는 형상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나중에 겨울되면 그거거 쌩눈으로 보게 한번 더 와야지, -_-;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남관광안내도가 산언저리에 그러져 있더군요. 냉큼 가서 찍었지요.
저러한 것들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하고 다음 웨이포인트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광고물입니다.
배너를 들고 찍자니 하도 창피하여(...)저리 벽에 달라붙은 모양으로 찍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도 '고계봉'까지 가려면 조성해놓은 계단을 따라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하긴, 그거 타고 왔는데 바로 내려가라고 그러면 화냈을거야(...) 사진은 한참 올라가다가 뒤돌아본 케이블카 정류장(?)입니다^^
산에 올라왔습니다. 그러니 밥을 먹어야죠. 소박합니다. 벌거 없어요;
라지만 놀러도시락의 불분률 3층법(소풍 도시락은 무조건 3층이 되어야 한다는 도시락계의 룰)을 잘 지켜 가져갔답니다 :) -> 소풍 도시락의 3층법을 정말 믿으시는 그대는 패배자(..
고계봉 가는 길입니다. 케이블카를 내려서 걸어가면 저런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돌맹이가 638미터 고계봉 지점입니다 =ㅅ=. 갈대가 은은하게 몇가닥 열린(?) 것이 이제 가을이고, 좀 더 깊은 가을에 오면 저 익은 갈대밭(작지만)사이를 걸어다니는것도 무척이나 서정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가야 하는것이 아쉬워서 표지석을 껴안고 찍었습니다. 트래블로거 배너도 들고 찍을까, 하다가 하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 되는 통에 저거만 찍고 그냥 뭐 넘어가기로(....)

일단 두륜산까지. 열면 '땅끝' 이야기를 보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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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승지 2008/10/07 15:15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괜히 도시락에 밥먹고 싶어.

    • BlogIcon 혜란 2008/10/08 14:53 address edit & del

      한번 싸봐. 그냥 마트 산책만 해도 도시락 싸기 좋게 해서 판매하는것들 많더라.

  2. BlogIcon 슈티 2008/10/07 17:07 address edit & del reply

    첫날부터 너무 무리하신건 아니신지요..ㅎ

    • BlogIcon 혜란 2008/10/08 14:53 address edit & del

      1박2일의 짧은 일정이기에 후닥후닥 많은것을 보고싶었어요~ 무리하... 음 무리하긴 했죠(..

2008/10/06 13:44

트래블로거 여행기 (여행준비)

여행끝 기념품 셋트 ㅋ
10월 3일 (해남)
10시 해남출발 -> 11시 해남 도착 -> 두륜산 케이블카 -> 12시 점심 -> 2시 땅끝 모노레일, 전망대 -> 미황사
10월 4일 (순천1일)
8시 순천 출발 -> 11시 순천시 도착 -> 1시 낙안읍성 -> 2시 점심 -> 5시 순천만 -> 8시 저녁식사 -> 숙소
10월 5일 (순천2일) 
12시 점심 -> 1시 에덴의 동쪽 촬영지 -> 2시 점심 -> 집으로

여행을 준비할때 겪었던 에피소드 두가지 :)

1.
보험 관련 일로 연락을 하라, 하는 문자 메세지 2통 + 메일로 전화번호 확인 2회. 를 받았습니다. 
여행할때 보험에 가입해 두어라, 하는 이야기였는데 문자 받은거에 적혀 있었던 전화번호가 최종전화번호인줄 알고  '트래블로거 관련 보험가입건으로 전화좀 해주세요'
하고 문자 보냈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한데.. 보험 특유의 '신속한 대응'이 없더군요. 이야. 뭐지. 내가 보험 가입한다는데 연락이 없네....
하고 다시 메일확인을 해 보니 문자로 전달된 연락처와 이메일로 전달된 전화번호가 달랐습니다. 

통화를 후 상담원분께서는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서 헷갈리네요...이게 뭔가요?' 라고 물으셨고..
 
관광공사서 체육부랑 같이 전국 다섯군데를 여행할수 있도록 한 이벤트성 행사랍니다~ 라고 답을 해드렸지요 ^_^
 
개인여행에 일일히 보험을 넣으라는거 보니, 사고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는것을 막기 위한 바리어인듯.
3000원. 여행자 보험에 가입시 어떤 사고시 보상이 되는건가 확인했고..
나중에 도착한 보험 증서를 보니 간단한 약관을 보니 3000원이란 비용에 비해 받을수 있는 혜택은 무척 많았습니다.
 
2.
여행 코스중에 '송광사'에서의 템플스테이를 해보려고 마음먹고, 여행 일주일 전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허나 -_-;

여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였던지, 예약이 끝났고, 더이상의 예약 또한 받을수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헉, 그럼 혹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는 다른 사찰은 없나요?' 하니 남도 권역에 있는 다른 사찰을 알려주시네요(...)

송광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안되니, 해남에서 템플스테이 할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미황사' 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찰에서 하루 머무르는거면 제대로 산골같은 느낌이 나는곳을 찾는게 좋을것 같았고... 그래서 예약 이후 찾아가기로 했죠 ^^

...한데, 예약이 누락되었다는 이야기가...; 허나 예악했던 분들중 취소하신 분이 계셨고, 그 사이로 낑겨 들어가서 사찰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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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yogaman 2008/10/06 15:57 address edit & del reply

    여행은 가서 즐기는 것도 굉장한 기쁨이지만 가서 무엇을 할지를 상상하면서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효과도 굉장하지!

    여행이야기 기대하겠어

    • BlogIcon 혜란 2008/10/07 08:55 address edit & del

      무엇을 할지 계획해도 변동사항이 약간 있지만 계획했던 모든것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2. BlogIcon 우모 2008/10/06 21:46 address edit & del reply

    나중에 템플스테이에 대한 포스팅 부탁드려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서요.^^

    • BlogIcon 혜란 2008/10/07 08:55 address edit & del

      넵, 템플스테이만 따로 쏙 빼서 글 하나 작성 했답니다 ^^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혹여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세요~

2008/10/01 23:29

당신들의 천국, 소록도.

학교 동기가 '녹동'에서 찜질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치아 치료 이후 한번 봐야지? 하고 이야기 하다가.. '녹동' 바로 앞이 소록도란 이야기를 듣고 친구구경+소록도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지난 토요일.
찜빌방에서 매점사모님 일일 체험(...이건 차마 공개하기가;;)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날을 샌 뒤, 녹동항으로 나섰습니다.
녹동은 고흥의 끝자락에 있는 작은 항구입니다. 사실 소록도가 아니면 저 항구가 그리 유명해질 이유도 없었죠.
'녹동'항을 중심으로 하여 거제도, 제주도까지 가는 배가 있다고 합니다. 편도 22000원? 이라고 하더군요.
배를 탔어요~
사실 '녹동'항 앞에 있었던 섬은 '녹도' 였다고 하는데 일제시대 이후로 '소록도'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배 뒤편에 칼라풀한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담 포즈로 한컷 -_-/
..허나 복장이 매우 초딩스럽습니다. 당연합니다. 막내동생옷이니까요(12세)
-저 복장덕에 돌아오는 길에 '고등학생이죠?' 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만세
배 안에서 바라본 녹동항 입니다.
아침의 항구였고, 그래서 떠나지 않은 배들이 많이 묶여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주황색으로 보이는 것들은 생선 가게들 입니다.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생선가게들은 저녁이면 포장 하나 쳐놓은 상태로 영업을 마감합니다.
녹동가는 배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다리입니다. 소록도랑 연결되어 있는데..
섬에 들어가보니 다리가 개통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산 부족으로 다리 개통이 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유후, 뱃전에 서서 찍은 사진. 사실 배를 타는 시간은 채 10분이 안됩니다 -ㅅ-;
배삯은 왕복으로 천원. 섬에 들어가기 전에 천원을 내면 섬에서 나올때는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데, 그것에 대해 수금하시는분께 질문을 드리자 입을 굳게 다물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시는 모습이셨어요.
경계? 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섬의 주민이셨던것 같아요. 왜그랬을까..

섬에 들어가서부터의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일단 접습니다 ^^/ 펴 보세요. 사진 등록 40장 했(...)


당신들의 천국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2003년)
상세보기
소록도에 다녀오고 나서'당신들의 천국' 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참 슬퍼요.
책에 나오는 원장은 환자들의 복지를 위해 애씁니다. 사람답게 한번 살아보라구요.

뭐.. 저는 '좀 냅 두면 안되겠냐' 하는 심사로 책을 읽었지요. 그게 정말 환자들의 복지를 위한 일일까요.
천국을 조성해준다고 아무리 외쳐본다 한들, 그것은 병을 가지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의 천국이지, 그 천국을 건설하는 노역에 동원되는 환자(원생)들이 진정 그곳을 천국으로 느낄수 있을것인가?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저 제목 참 잘 지어놨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 조백헌씨의 노력은 가상하나, 그 노력이 몇대에 걸친 원장에 대한 불신을 가진 환자집단과 융화해 가는 과정을 바라보는것이 결코 마음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하지요(집필이 1974년이니 상받은건 아무리 늦다고 해도 제가 태어나기 전 -_-;;)

그런 미묘한 감정을 다룬게 아마 시대적 상황과(유신,사회주의 확대..)과 맞물려 상을 안주기 힘들었고, 이슈화 하지 않을수 없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제목 한번 잘 지어놨어요. "당신들의 천국"

PS. 광주에서 고흥~녹동까지 가는 버스는 무척 험한 코스를 거칩니다 -_-;
그냥 앉아만 있어도 피곤한 꾸불꾸불 도로를 걸쳐서 도착했는데... 도착해서 하얗게 질릴만큼 피곤했었어요. 걸린 시간은 2시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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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roovie 2008/10/02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나들이 다녀오셨군요~~^^
    사진보니 저두 강아지랑 콧바람 좀 씌고 싶네요...

    '당신들의 천국' 읽어보진 못했지만 혜란님 글 읽고 드는 제 느낌은 제목한번 참 '원망스럽다'에요...
    왠지 힘없는 자들의 어쩔 수 없는 애환같은게 담겨 있는 듯한...
    에라이.. 당신들의 천국...-_-ㅋ (제가 요즘 심리 상태가 좀 삐뚤어져 있답니다 ^^)

    • BlogIcon 혜란 2008/10/02 16:02 address edit & del

      음 =ㅅ=; 안그래도 올려두신 최근간 포스트를 보고 뭔가'흠칫'했었어요.
      원망스럽기도 하고 한스럽기도 하고...
      아픈것도 억울한데 거기다가 남들 보여주려고 노역까지 ㄱ-;

    • BlogIcon Groovie 2008/10/03 02:05 address edit & del

      "아픈것도 억울한데 거기다가 남들 보여주려고 노역까지 ㄱ-;"
      이 말이 맘에 와닿네요...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해본것 같은데 맘 속 깊은 곳에서 그런 식으로 payback을 원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게요... 굳이 대놓고 "나 죽겠어요" 이러고 찌질찌질 거리는 것도 참 보기 흉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ㅋ

      항상 이 블로그에 올때면 책과 가까이 있는 혜란님이 참 부러울때가 많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 BlogIcon 혜란 2008/10/04 21:14 address edit & del

      아익후, 섬 주민들의 고생스런 노역에대한 이야기였는데 괜스리 그루비님을 자극한게 아닌가 싶어 제가 뜨끔;; 푸흐흐;;

      책하고 가까이 있는걸 부러워 하실건 못되어요^^;
      그만큼 무언가 포기하는게 있을테니까요....;

  2. BlogIcon milly L. marr 2008/10/02 18:59 address edit & del reply

    몇 년전 - 나름 파릇하고 해맑(...)던 시절- 에 읽고 며칠동안 마음고생을 했었던 그 책이군요.
    그 때야 마음고생 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혜란님 포스팅을 보고서야 '아...'하면서
    다시 생각이 나네요, 그 책과 그 마음고생과..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에게 슬퍼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 BlogIcon 혜란 2008/10/02 23:36 address edit & del

      마음고생 까지 하셨다니 이런 순수하신분 같으니라고 ㅠㅠ
      저는 씁쓸하구나, 하는 느낌으로만 책을 읽었어요.
      아 근데 진짜 (.....)
      책을 덮고 나서도 느껴지는 그 개운하지 못한 느낌은........ 으.

  3. BlogIcon Porco 2008/10/02 20:48 address edit & del reply

    막내동생 옷은 뺏어 입지 맙시다!!!
    앉아있는 사진... 의자가 커보이는 건 왜 일까요???

    • BlogIcon 혜란 2008/10/02 23:37 address edit & del

      남동생이거든요. 빨간줄무늬 옷은 죽어도 안입는대요(...)
      해서 어머니를 경유해 제가 입기로 하고 받아온거죠.
      우하하.
      ...
      역시 의류에 관심을 먼저 보이시는군요 ^_^.

  4. 2008/10/03 03:2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8/10/04 21:09 address edit & del

      넵. 댓글달린거 바로 확인하고 이메일 보내드렸구요, 왠지 추천블로그로까지 선정해주셨다니 묘한감동(?)에 행사참여까지 해보고픈 욕구가 생깁니다 ^^;

  5. BlogIcon 자그니 2008/10/04 18:59 address edit & del reply

    당신들의 천국..읽으면서 꽤 힘들었던 소설중 하나였는데.. 소록도에 다녀오셨군요. 사람들의 응대가 왠지 마음에 남네요. .... 그나저나.. 동생옷...이신겝니까..-__;; 쿨럭

    • BlogIcon 혜란 2008/10/04 21:12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오래된 옛날 사람들의 감성을 천천히 읽어 나간다고 꽤 힘들었(어이) 다만, 몇십년이 지나도 묵은 감정은 남는구나, 싶은게 느껴져서 소설만한 호소력을 가지는 문학장르는 없구나, 역시.. 싶은걸 느낄수 있었어요.

      아마, 몇십년이 지나도 묵은감정이 남은것처럼 섬 주민들도 외지인에 대한 경계를 풀기 어려웠겠죠..

      섬엔 마땅한 식당 하나 없어요. 외지인들이 온다고 해도 섬 주민들의 생계에 보탬이라고는 안되는거죠.

      =_=; 근데 노역의 흔적을 보러온다니, 달갑지 않게 느낄수밖에 없었겠다, 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PS. 동생옷. 예(....) 장거리 뛸때는 최대한 편안하게;;;;

  6. BlogIcon yogaman 2008/10/05 01:5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데 다녀 왔다는 느낌이군!
    사실 다른 것보다 막내 옷 입은거랑 저 사진마다 주소 넣는다고 낑낑대는게 눈에 선해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만..

    • BlogIcon 혜란 2008/10/06 08:40 address edit & del

      사진에 주소 넣는건 어려운 일이 아녔어.
      전체 편집이라는 좋은 폼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거든.
      사진은 그냥 고르기만 하면 땡.

  7. BlogIcon 명로현 2008/10/05 07:16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음에 상처있는 사람에겐 다가 가기 힘들죠?
    그런분 들만 모은 섬에 새로운 변화가 조화로워야 할텐데요
    찜질방 효과에 얼굴이 훨 환해 보여요

    • BlogIcon 혜란 2008/10/06 08:44 address edit & del

      다가오길 바라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야 되는 일이 사회복지래요 ~_~; 전에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스스로 수급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수급자분에게 동사무소 복지사 분께서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생활비를 받지 않겠다고 오수를 퍼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변화.. 책을 읽으면서 섬사람들은 더이상 변화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하는게 느껴졌어요.
      행복은 개개인이 생각하는바 대로 모양이 다르다 하지요. 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2008/09/24 23:49

트래블로거

2008/09/19 - [일기/일상이야기] -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지원


저 지역에 지원하신 블로거분들은 모두 45분이셨습니다. 와. 45분의 5인가요 ㅠㅠ.
초등학교 시절 반에서 1등한 기분 (...-> 우와 유치해)

내가 이런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된게 언제 있었던가.
감동의 순간을 남기기 위하여 이리 포스팅을 합니다(....)

개별연락 받은 내용중 특징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진촬영용 현수막 드릴게요(....뭣?)
2.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것(3천원)

그러고보면 해외여행 갈때도 안넣은 여행자 보험이라니; 허허.

* 글 쓰느라 한국 관광공사의 홈페이지를 들렀습니다.
http://kto.visitkorea.or.kr/

햐, 배경음악 되게 좋네요. 이건 무슨노래고 누가 작곡하신걸까요.
이런 느낌으루다가 '한국의 미' 란 제목으로 음악시디 하나 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삼던가.. 아니면 한국적인 기념품 파는 숍 bgm 으로 써도 참 좋을텐데~ ^^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들및, 한국 구석구석 관광정보 찾을때는 아래 주소를 이용하세요^^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dex.kto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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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퍼렁어 2008/09/25 00:32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려요!! ^^

    • BlogIcon 혜란 2008/09/25 16:47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_^ 이제 즐거이 놀러 다녀야지요 ~ 이히히.

  2. BlogIcon 몽중인 2008/09/25 03:45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축하드려요. 당선자 딱 한 명 뽑는 공모전이었군요.
    저라면 지레 겁먹고 응모도 못했을 겁니다.
    앞으로 올라오게 될 여행 관련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BlogIcon 혜란 2008/09/25 16:48 address edit & del

      아이쿠, 공모전까지는 아니었고, 이벤트 였답니다 ^^;
      댓글 보고 곰곰 생각해보니 '아 맞다 각 지역마다 다섯명씩이었지; ' 하고 글을 수정했답니다.

      여행기라... 국내 여행도 이리 재미있을수 있다!
      라는걸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요!^^

  3. BlogIcon 승지 2008/09/25 09:42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축하해, 와우, 잘됐다. 현수막 기대된다. ㅋㅋㅋ

    • BlogIcon 혜란 2008/09/25 16:52 address edit & del

      전화왔는데 a4사이즈로 작은거래.
      예전 사진 재활용 하는 일을 막기 위한거라는데..
      뭐, 행사광고도 되고, 그런거겠지 :)

  4. BlogIcon 슈티 2008/09/25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문화부 뉴미디어산업과입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후기 기대하고있겠습니다..^^

    • BlogIcon 혜란 2008/09/25 16:59 address edit & del

      혹시 아까 낮에 전화주셨던분도 슈티님이신가요? 보험가입도 했고, 궁금했던 현수막에 대한것도 친절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5. BlogIcon 작은인장 2008/09/25 10:59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려요...^^

    • BlogIcon 혜란 2008/09/25 16:59 address edit & del

      공기업 만세죠/

  6. BlogIcon 2008/09/26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와와와와!! 축하드려요 ^^ 저도 트래블로거 이벤트 알고는 있었는데~~흐흐 누가 뽑히는가 했더니 혜란님이 뽑히셨군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현수막 들고다니면서 찍어야 하는가 보군요 ㅋㅋㅋ)

    • BlogIcon 혜란 2008/09/29 14:30 address edit & del

      오늘 현수막(?)이 도착했어요. 음~ 책 한권만한 크기던걸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어요~

2008/09/19 14:02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지원

이미 많은 분들이 지원하셨을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관광공사표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지원 이벤트 입니다.
...

저는 의외로(?) 국내관광을 즐깁니다.
전남 지방에 생활하고 있지만 취직하고 나서 한달에 2주 주말은 늘상 전국구(...)를 뛰었죠 -_-;
그래도 안가본 곳이 한가득 입니다.

이번에 한국 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 란 이벤트를 한다네요.

이벤트 정보는 아래 주소로 가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gEventMain.kto?func_name=freeRead&eventId=4135
그림도 넣어야지 제대로 응모 된다니 그림도(...)


우왕. 사실 이거 알게 된건 11일 무렵이었는데(....)
귀찮아서 할까말까 하다가 시간 많이 나는 어제~오늘 해서 관광 코스를 짜봤습니다.

여행지역
필수지역 순천 + 해남

지원사유
사실 고등학교때 '낙안읍성'으로 소풍갔던 기억을 살려 언젠가 한번 꼭 다시 가리라...했는데
그게 벌써 9년전 일이네요(...) 이 낙안읍성과 주변 풍경을 다시금 보고 싶은 마음과..
작년 봄부터 꼭 가보리라 다짐했던 해남 두륜산과 그 케이블카를 타보고자 하는 계획을 이번 트래블로거 이벤트에 첨부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언제 한번 꼭 간다 -_-! 라고 생각을 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죠. 마침 놀러가기 좋은 가을이기도 하고.
마침 이런 기회가 있다니 뭔가 제대로된 관광후, 여행기를 올려보자! 하여 지원케 되었습니다.

여행컨셉
눈으로 찍는 웨이포인트. 여행지의 공기를 마셔보고, 안가본 곳을 밟아 웨이포인트를 찍자.
가 목표 되시겠습니다.

여행날짜
아무튼, 여행을 가보고 싶은 날짜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토요일4, 일요일 5일까지 입니다.
그쯤이면 날도 적당히 시원해져서 돌아다니기 좋을것이고... 마침 가을 소풍을 하기 좋은 시즌이기도 하네요.

국내여행으로 이곳저곳 골고루 많이 돌아다녀본 제가 관광을 다닐때 제일 많이 참고하는 곳은 '여행하고자 하는곳의 관청 문화관광 인터넷 페이지' 입니다.

주말이 비어 있어서 여행가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고 합니다.
허나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단촐하니 여행을 떠나자면 '대체 어디가서 무얼 봐야 할것인가?' 를 고민하게 되지요.
여행을 가야지, 하고 마음을 먹으면 블로그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참고로 하여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단촐한 주말 여행을 떠날때 가장 객관적이고 정리잘된 정보를 주는곳이 여행 하고자 하는곳의 시.군청입니다.

막연히 어떤 동네에서 무슨 축제를 한다더라, 하고 찾아가서 구경하고 오는거랑,
어떤것을 어떻게 봐야겠다, 하고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여행이랑은 만족도 면에서 큰 차이가 나게 마련이죠.

아, 대게의 시군청에서는 '관광 책자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책자를 신청하면 여행하고자 하는 곳의 정보가 담긴 브로슈어를 보내주는거죠.

뭐, 이건 굳이 신청하지 않아도 도착지의 터미널, 역, 관광안내소에 가면 무료로 얼마든지 받을수 있긴 합니다.
아,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때는 웹페이지의 관광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보면 보다 신속, 정확한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월 *일에 XX을 방문하려고 하는데요, 초행길인데.. 볼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라 물으시면 간단한 코스까지 뽑아주시기도 합니다.

여행일정
핵심 여행일정 -_-!. 자가용이 없으신분들도 이 글을 읽으시면 그냥 떠나보고 싶으실수 있게끔 계획을 짜 봤습니다.

요샌 초행이라도 네비게이션의 힘을 빌면 못가볼 곳 없다고 합니다만, 가난한 젊음에 자가용은 뭐고 네비게이션은 또 뭡니까.

준비해야 할것은 그 시의 지도입니다.
관광지도의 경우 도착한 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 운영되는 관광안내소에서 책자를 하나 요구하면 지도가 딸린 안내도를 하나 줍니다. 이걸 토대로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남도는 인심이 참 좋습니다. 지도만 가지고 길가는 사람에게 '여기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하시면 어떤 버스를 몇시에 타서 어디서 내려서 못가면 택시를 타고 몇분간 가야 한다, 까지 알려주십니다.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가보고 싶은곳 전부 여행계획에 넣어봐야 이동시간및, 관람시간을 고려해야 해서 계획의 1/3도 못 채우고 돌아오게 된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짜 보았습니다

10월 3일 (해남)
10시 해남출발 -> 11시 해남 도착 -> 두륜산 등정및, 두륜산 케이블카 이용 -> 12시 점심 -> 1시 허준 촬영지 ->3시 땅끝마을 관광및 해수욕장 산책 -> 5시 해남읍 이동 -> 6시 저녁식사 -> 숙박

10월 4일 (순천1일)
시티투어 버스 신청을 하려 했으나, 이미 마감되어 있네요.ㅠㅅㅠ/ 10월 4일 말고 다른 날짜에도 시티투어는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
http://www.suncheon.go.kr/home/tour/city_tour/tour_online/tour_online_01/index.jsp

10시, 광주출발  -> 11시 순천시 도착 -> 12시 점심및, 순천만 갈대 군락지 (자연생태공원도 들를 예정입니다.) -> 2시 순천 드라마 촬영장(현재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중) ->3시 낙안읍성 ->5시 송광사 산사체험 (템플스테이 입니다 ^^ 이거 역시 작년부터 해보고 싶었던거 -_-;) 

10월 5일 (순천2일) 
10시 송광사 산사 체험 -> 순천 시내 관광및, 쇼핑 12시 점심 -> 집으로

참고 사항 ^_^

지난주에 고향 목포에 방문했다가 이런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크기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남도 투어랠리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ㅅ=.
http://www.tourrally.co.kr
저기서 찍은 사진을 올려서 경품을 받자!! 하는 얄팍한 심사로 홈페이지를 뒤지다보니

http://www.namdokorea.com 
이런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8년은 광주 전남 방문의 해, 입니다.

저 페이지를 중심으로 하여 남도 관광 코스 하나 뽑아보시는거 어때요 ^_^?

가을이고, 하니 놀러갈 계획 잡으신 분들은 남도 맛투어(강조) 라든가 해보시는거 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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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6
  1. BlogIcon 요한예은맘 2008/09/19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
    이번 이벤트를 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산업과입니다.
    멋진 여행계획서를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트래블로거로 선정되시면 멋진 글 부탁드겠습니다.
    (심사과정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참여하지 않지만, 행운을 빌어드리는 일만 합니다 ㅎㅎ ^^)
    그럼 트랙백 하나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 ㅋㅋ

    • BlogIcon 혜란 2008/09/21 09:59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한데 이벤트 페이지로 가보니 예은맘님께서 트래블로거 응모 글에 모두 댓글을(...)달아주셨더군요
      아마도, 글을 모으는 업무를 맡으신건가 봐요;;?

      하여튼 행운을 빌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어요 ;ㅅ;

  2. BlogIcon 몽중인 2008/09/20 20:23 address edit & del reply

    꼭 되시라고 힘 실어드립니다. 꼼꼼하게 정리하신 포스팅보니, 당연히 되실 겁니다. ^^

    • BlogIcon 혜란 2008/09/21 10:00 address edit & del

      아, 고맙습니다 ^^
      남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제가 꼼꼼히 도움을 드릴수 있을거예요 ^_^.

  3. BlogIcon 슈티 2008/09/24 18:38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문화부 뉴미디어산업과입니다.

    관광공사에서 연락받으셨겠지만,
    트래블로거로 선정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고, 멋진 후기 부탁드릴게요..!!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 BlogIcon 혜란 2008/09/24 23:18 address edit & del

      휴대폰, 블로그 댓글, 트랙백까지 쏴주시는데 모를리가 있나요.
      여행이란 원래 가기전에 기획하는 단계가 가장 재미 있대요 >ㅅ<./ 즐거운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08/07/21 16:24

루벤스, 바로크 걸작선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처럼 메신져를 켰습니다.

네이트온 메신져에서 루벤스, 바로크전이 광주에서 열린다는 배너가 잠깐 노출되더군요.
뭘까... 하고 검색해봤는데

http://www.korearubens.co.kr
미술관. 박물관은 참 자주 가봤는데 미술관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_-;
그래서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마침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고...하여,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_^
루벤스는 육덕진 그림을 참 잘 그리는 화가입니다.
티치아노의 영향을 받아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흠. 이게 아니고 -_-

만화 플란다스의 개. 에 나오는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안트베르펜 성당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루벤스라고, 행사장에서는 광고를 그리 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애들을 끌고온 부모님들한테는 참 잘 먹혀들 마케팅일듯.
허나 중요한 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은 본 전시회에는 출품되지 않았다는것.(...)

허나 전시장 도면을 소개한 브로슈어에는 아예 '지니어스 페인터 루벤스' 라고 적어서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후후, 뭥미(..하기사 성당 벽화를 뜯어오긴 좀 어려웠겠지. -납득중)

루벤스의 그림및, 바로크 시대를 아우른 네델란드 화가들의 그림은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공수된 것이라고 합니다.
보안요원까지 배치해놓고 그림관리를 하고있었습니다 -ㅅ-;
먼데서 온 그림들이라 그런가.

미술관 안의 온도는 22, 습도는 55로 철저히 관리 하고 있었습니다.
얼어죽는줄 알았네(....)

전시장 안에 루벤스의 일생에 대해 간단히 적어놓은것을 통해 '루벤스'란 인간을 회화에 녹여서 볼 수 있었습니다. ^_^

허나,찾아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를 통해 검색하고 버스 터미널에서 문흥 48번으로 문화예술회관에 도착했는데...
기상사정이 좋지 않아서 비가 내리더군요 ~_~;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지만 초행이라 길을 모르니,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도 시립미술관이 어딘지 모르시더군요(....)

우여곡절끝에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부터 루벤스전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아, 티켓 예매때 봤는데, 루벤스전 관람객에게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다른 전시들도 모두 감상할수 있게 개방해 두었다고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립미술관 내부로 들어와야지 저 포스터(?)가 보입니다. 지나치면서 볼 수 있는건 절대 아님 -_-;

일단, 목표인 루벤스전을 보러 가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단에 시트지를 이용해 작업한것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자, 예매를 했고, 그래서 입장하려하는데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제 티켓 예매가 오류가 나서 입력이 되어 있질 않답니다. -_-

잠시 기다려 달란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대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는 오디오 도슨트(지식을 갖춘 안내인, 이란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가 준비되어 있고, 대여료 2000원을 받습니다.
뭐 -_- 근데 전시된 모든 그림에 해설이 붙은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준의 설명이라 하니, 따로 대여는 않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그림을 볼 수 있는 회랑 안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고...

바로크& 루벤스 전을 본 다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매년 같은이름으로 전시회가 열리는듯 ^^) 과, 세계 판화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판화전에서 워홀의판화와 달리의 그림을 쌩 눈으로 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도 좋았습니다.
각 전시장에는 모두 도슨트 분들이 계셨으나, 차마 이게 뭐냐고 물을수가 없었어요 ;ㅅ; 쓸데없이 수줍음이 많아선... 흑.

'빛'전시장은 사진촬영을 일부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시장에서 찍은 GAZE OF EYES 란 작품입니다.

감시받는 현대인의 군상을 표현하고 싶었다는군용.
이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비누 위에다 온갖 단어를 새겨 넣어서 바닥에 전시한 작품이었습니다. 비누냄새가 솔솔 나는게 기분 참 좋드라구요.^_^
사용하면 닳아 없어져 버리는 비누의 속성을 생각하면 비누에 새긴 단어, 나아가 그 의미 또한 함께 사라져 가는거 아닌가...
귀중하다고 여겨지는 의미들의 가치란 결국 스러져 사라지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무한가요?
그래도 비누의 속성은 '정화' 라고 하잖아요..^^ 자신을 희생해 다른걸 깨끗히 하는...
여튼 참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작가대여섯명의 작품을 전시해 두었더군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촬영 가능했던 다른 작품입니다(제목은 기억 안남. 그러나 꽤 인상적이었음)

어린이 전시실에서는 seet hours 란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뭔고.. 하니 일본에 있는 민족학교(일본에 사는 한인 2세들인데, 북한의 사상을 따르는..)학생들의 사진전이랍니다.

근데.. 참 묘한 기분이 드는게..
사진들을 찍으신분 께서는 '우리학교' 선생님이셨습니다.
지금 '우리학교'에는 한인 4세들이 공부하고 있죠.

민족학교(그네들 말로는 '우리학교' 라고부릅니다)선생님으로 활동하다가 전시회를 열었는데... 북측의 사상을 배우고 학습했는데 어째서 최남단에 있는 광주에서 그런 민족사진전을 열 생각을 한걸까요? 아이러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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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다 둘러본 다음에는 아트샵(입구 인포 바로 맞은편에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을 구경했습니다.
음... '도록'을 두 종류로 판매하고 있었고.. 어째 '아트상품' 비슷한걸 파는거 같긴 했는데, 루벤스전과 관계 있어 보이는건 도록과 머그컵 정도?

미술관에는 처음 가봤고, 이런곳이구나.. 하는것을 알아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_^ 관람을 마친후에는 미술관 안에 입점한 떡을 주제로 한 찻집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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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아이스크림 증편 모듬? 이라는거였나. 거기에 천원 추가하면 오늘의 메뉴인 떡을 한접시 내줍니다.
접시 위에 놓인 음식도 음식이었다만, 집기로 쓰이는 젓가락과 받침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지금껏 먹어본 디저트중에 베스트라고 꼽아도 될만큼 맛도 좋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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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지 2008/07/22 18:18 address edit & del reply

    젓가락 받침 매우 맘에 든다.... 받침대 애용자로서...ㅋㅋㅋ

    • BlogIcon 혜란 2008/07/22 19:33 address edit & del

      맨날 밥먹을때마다 저걸 내놓는 착실한 주부가 과연 있을까. 글쎄 -_-; 식구 두명일때는 하겠다만, 한 다섯명쯤 되면 절대 안하지-_-

  2. BlogIcon 김랩터 2008/07/27 02:40 address edit & del reply

    광주쪽에 사시는구나~ 떡 맛잇어 보이는데요ㅋㅋ

    • BlogIcon 혜란 2008/07/27 15:13 address edit & del

      그쵸 ^_^? 세팅된것만큼 맛잇게 먹을수 있었답니다 ~

  3. BlogIcon 철희 2008/07/29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떡이라고 생각 안날정도로 맛있게 세팅됬네요~~ㅎ
    아흑.. 먹구싶다..

    멀리서 보고 케익인줄 알았다는 ㅎ

    • BlogIcon 혜란 2008/07/29 15:35 address edit & del

      후,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떡에 관심이 많으신듯 -_-;;

      그쵸, 기증떡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케이크스런 질감때문에도 인기가 좋답니다 ^_^

  4. 경호 2008/07/30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내일갈껀데 좋나요??

    • BlogIcon 혜란 2008/07/30 18:03 address edit & del

      나빠요 -_-! 가지 마세요!!!

      ....라고 해도 결국 갈거면서.
      어찌 타인의 동의를 얻으려 하십니까.
      그냥 자신의 의지를 행하세요.

  5. 한미모 2008/08/05 21:53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러오세요 ㅋ
    아트샵 많이 오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혜란 2008/08/05 23:12 address edit & del

      아트샵에서 일하시는 분이시군요 ㅎ

      루벤스 그림이라고 광고 크게 하면서 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그림을 광고 컨셉으로 잡아놨는데, 그 그림은 없었다는것이 치명적인 약점.

      그거말곤 다 좋음.

2008/05/26 08:12

세계 차 & 홈데코 박람회.

http://www.teaexpo.or.kr

에 다녀왔습니다 ^_^ 25일 까지라길래 가려고 벼르고 벼르던 행사였지요.
허나 몸이 너무 안좋아지는 통에 -_-;;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허나, 최근에 구매한 카메라가 하프 배송(12시간 내로 배송이 된 -_-;;)되었습니다.
자, 이것은 행사장에 가라는 하늘의 계시(뭐?)

하는 생각이 들어 주섬주섬 나가보게 되었지요.

구입한 카메라는 S510. 니콘의 스냅카메라 입니다.
사실 카메라 구입은 작년 11월 부터, 노을을 바라보던 순간부터,
안경벗을 결심을 한 순간부터 dslr로 굳어져 있었으나, 그 크기와 무게, 렌즈값(...)
감당할걸 생각하여 고려고려 하다 결국 스냅샷 카메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ㅅ-; 행사장에서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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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박람회는 이번이 2회라고 합니다. 행사장 앞에는 뭔가 했다, 하면 늘상 보이는 꽃기둥이 보였고...
행사장 안에는 다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_^

오른쪽 위에 보이는 다기는 연차(연꽃차)를 마실때 쓰는 다기랍니다.
우아하게 자개가 박혀 있는게, 조난 비싸보였(...)어요.
왼쪽 아래에 있는 다기 또한 연차를 마실때 쓰는 다구 + 기타 도구들을 전시했는데..
도예가분이 직접 제작하신 물건이라선지 가격이 무척 쎄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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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코 전시회란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차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공간이 많았는데.. 리셉션이나 '행사'할때 저런식의 상차림은 어떨까 -ㅅ- 하고 제안했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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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코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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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장? 쯤 되는곳에서는 매일 다른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는데, 제가 방문한 마지막날의 주제는 궁중의 다례 도구들 이었습니다.
예쁜 다기들을 신나게 구경할수 있어서 눈이 호사스러워 지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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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발견한 각종 체험코너들.
차를 직접 만들어 볼수 있게 했다거나, 양초 만들기, 비누만들기, 포크아트 체험, 네일아트 체험및, 아로마 오일들을 사용해 보거나, 일단 먹어보세요, 하는 체험코너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차문화 박람회니, 시음해보라는 권유도 여러번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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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포트에 차를 놓고 시음을 권유하는 부스가 많았습니다 ^_^. 너무 많은 차들을 한꺼번에 대하니, 당황스럽기도 했다만, 그런 소란스런 분위기가 싫지는 않았어요.
오른쪽 아래 그림은 세계의 차들에 대해 전시한 부스에서 만난 차들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차들을 모두 전시해 두었는데, 제가 알고 있었던 차는 몇종류 안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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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코너의 사진들입니다. 왼쪽 맨 위에 보이는 예쁜 촛대들은 중국에서 홍보하러 오신 분들이 전시하던 물품이었습니다.
인테리어 박람회 답게 아름답게 전시된 다구와 소품들이 참 많았죠.
행사 마지막날이라서 '떨이'로 판매하는 부스들도 있었고...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여유로운 분위기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부스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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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코와 관련된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ㅅ'/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테이블과, 그 안에 들어간 수많은 수놓은 조각보들. 크윽 ;ㅅ;
신기했던건 서양의 포크아트와 한국적인 자수가 무척 잘 어우러졌다는것입니다 ^_^
분재를 판매하거나, 녹색식물들을 전시한 코너들도 꽤 있었던것 같은데 그쪽엔 영 조예가 없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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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라 하나요? 사진을 찍기 좋게 식물들을 배치해 놓은 공간도 있었고...
찻상을 파는 곳도 보였습니다.

행사장을 나오는 길에 설문조사를 했더니 기념 타올을 주더군요 ^_^
외국에서도 이 박람회를 보러들 많이 오셨던가 봐요. 생경한 외국어도 몇마디 들을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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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피리아리아 2008/05/26 08:47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왁.. 나도 가보고싶어요 ㅠㅠㅠ
    저기도 가보고싶지만 코엑스에서 하는 티월드 페스티벌 ㅠㅠㅠ

    • BlogIcon 혜란 2008/05/26 13:03 address edit & del

      태반이 녹차 관련 소품들이었음..
      홍차 부스는 세개정도?
      건강식품들도 팔고 있었고...
      무슨 부대 행사도 하더라.

  2. BlogIcon 세상이 2008/05/26 10:36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만보고...모터쇼 보고 오신줄 알았습니다 :D

    • BlogIcon 혜란 2008/05/26 13:03 address edit & del

      모터쇼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쭉쭉빵빵 언니들 보면서 막 기죽고 오려나(...

  3. BlogIcon Mr.번뜩맨 2008/05/26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소품들이 하나같이 이쁘네요.. 특히 붉은 빛깔의 찻잔에 차 한잔 기울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 BlogIcon 혜란 2008/05/26 13:04 address edit & del

      투명한잔에 따라진 붉은 찻물도 무척 예쁘지요 ^_^
      히비스커스를 마셔보세요~ 새콤한 맛이 여름 입맛 살려주는데도 그만이랍니다~(.. 보통 처음 마시는 사람은 그 시큼함에 진저리를 치긴 하더라만;;)

  4. BlogIcon Porco 2008/05/26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음... 디카를 지르셨으니 이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려나?? ㅎㅎ
    매일 매장에 매여있으니 어딜 다녀오질 못하네요.
    낼 아침에는 맘먹고 진주성에 다녀올 참입니다. ^^;

    • BlogIcon 혜란 2008/05/26 16:15 address edit & del

      아마도 그리 되겠지요~
      때는 여름. 사진찍기 좋은 계절입니다 ^_^

  5. BlogIcon 이피 2008/05/26 21:25 address edit & del reply

    좋네. 요즘 지방축제에는 자주 다니고 있지만 거진 다 일 관련으로 다니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는 건 불가능하니... 허허.

    • BlogIcon 혜란 2008/05/28 09:58 address edit & del

      일하러 가는 스텝과 관광하러 온 사람은 언제나 입장이 다르지 ~_~; 학교 다닐때 문화 행사 보조스탭으로 뛰면서 입술 다 부르텃던 기억이 나는구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즐거워 했는데 난 아녔지. 허허(..

2008/03/17 11:23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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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음~ -ㅅ-; 이런 행사에 처음 참석해 보았습니다.

발빠르신분들은 참석하시는 도중에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시거나...
돌아오시기 무섭게 글을 쓰시던데, 올블로그나, 티스토리 쪽에서의 행사 후기 느낌은
'뭐여 이거'

...정도로 받아들여지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열심히 사진을 찍으십니다.

저는 카메라 없으니 그냥 메모라도 열심히 했습니다(...)

9:15분. 행사장 5층에 대형 패널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대형패널의 시간표를 옮겨 적다 행사 등록. 꽤 빨리왔다고 생각했는데 165번을 받았네요.

1번으로 등록 하신 분은 어떤 분이실까나 'ㅅ'
등록하고 나서 주저주저 헤매고 있다 뭔가 대형 패널 앞에 줄 서 있는 분들을 봤는데..

무얼 하는거냐고 안내하시는 분께 묻자, 전자 방명록 이라고 하네요.
우와. 신기.
패널 앞에서 자신의 블로그 등록 하시고 사진 찍으시는 분 여럿 목격.

어제 저녁 블로그를 돌아보니, 그 사진을 올려 포스팅한 분이 많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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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서명덕님의 블로그~.
저 사진중에 있는 프레임 대신 휴대폰 스트랩, 롤업은 주황색. 핀버튼은 하트...
그려진걸 받았네요 :)
기념품을 담은 봉투도 참 예뻣습니다 ^_^.

공지되어 있기론 선착순으로 받을수 있는 기념품이 다르다~ 했던거 같은데
제가 뵌 분들은 죄다 야후 포스트잇 디스펜서를 받으신듯.
내심 네이버 스케쥴러를 노렸거늘.

음~
뵙고 싶은 분들을 쉽게 찾을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과 자신감으로 6층 밀레니엄 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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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서명덕님의 블로그 ~
자리 참 많더군요. 2000명 초대되는 곳이라고 하니까 뭐;;;

제 옆에 앉으셨던 분은 진보잡지 '말'의 기자분이셨습니다.
신문을 들고 오셔서 계속 읽고 계시더라구요.
이야기를 잠시 걸어보고.. 가져오신 책도 잠시 읽어보고 있노라니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석할때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신 분과 통화를 하고
맨 앞자리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블로거분들을 잠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_^

아이를 키우시는 분,
자기 신변잡기를 기록하는분,
화장품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남자분(피부 정말 고왔어요~)
영화블로그 운영하시는분~... 정도 소개를 들었던가요.

대형 패널에 자기 블로그를 띄울수 있다니, 부러웠어 ;ㅅ;
+ 앞에 잠깐 나간거 뿐인데 선물로 책을 받아오고 ;ㅅ; 흐윽.

음..-ㅅ-. 잠깐동안 블로거 소개를 잠깐 하고 있었는데, 주최특 소프트 뱅크의 대표자분께서 나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ㅅ-

기업후원을 받은거 없이 참여하는 회사들+문광부 주최로, 기업 스폰 안받았다고 이야기 하시는것을 강조하셨고...

 첫번째 강의를 들었습니다 'ㅅ'

적십자사 이전 총재 한완상 님의 강의 였습니다.
뭐 -_-; 사회과학적인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으시는데 살아온 시대가 서로 달라서 그런가 어째 틱틱; 마음에 안맞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기가막혔던건, 텔레데모크라시, 라는 단어였는데...
그렇게 텔레 데모크라시를 통한다 한들 이메가바이트 씨가 대통령이 되는걸 막을수는 없었지 않아요.
누가 그런 네티즌을 무서워 하던가요.
오히려 정통부에서 블로그 폐쇄하고 벌금형 때리는걸
저는 더 자주 봤었는데....

제 뒷자리에 앉으신 분들께서 나누신 대화가 기억납니다.
나이드신분들이 나눈 이야기였는데.... 30대 아주머니께서 옆에 앉으신 나이드신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블로그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블로그야... 뭐어... 레크리에이션이지'

그래요, 저는 한상완님의 강의보다 그게 더 정답같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악플좀 달지 마센!... 이 한상완님 강의의 핵심.

두번째 강의는 건축가 류춘수님의 강의였습니다.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하셨고...
스스로 강연을 하실때 블로그가 아니라 자신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시면서 즐겁게 건축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시는걸 들을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_^(살짝 졸았지만 -_-; 죄송해요. 맨 앞자리서 ㅠ_ㅠ)

모름지기 예술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란.
감탄하라, 아름다운것을 보고
표현하라, 감탄한 것을
창조하라, 눈에 보이지 않는것을.

을 시작으로,
건물이 아름다울게 아니라 건물을 짓는 목적 자체가 아름다워야 한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살리는 기술, 그것이야 말로 본질적 아름다움이다.

라는 강연을 들을수 있었죠 ^_^
월드컵 경기장을 설계하실때 이야기가 참 즐거웠습니다.

행사 기조 연설 두개를 듣고 나니 밥먹을 시간이 되었네요 'ㅅ'
일식 도시락이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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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서명덕님의 블로그~.
호사스러운 느낌이었으나, 제대로 먹진 못한듯. 아무튼 멀리 길떠나면 발동되는 이놈의 기아모드 때문에 -_-;;;

-어딘가 멀리 떠나게 되면 배고픔을 잊고, 뭘 많이 못먹게 되는 현상-

밥먹고 나서 휴식시간에는 오후 강연하실 분들의 소개및, 오전 행사에 잠깐동안 블로거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또 가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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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소개와더불어 다시한번 블로거 소개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저는 트랙강의를 들으러 5층으로 내려갔습니다 ^ㅅ^
5층은

크리스탈홀
사파이어홀
메이플홀
체리홀

로 나뉘어져 있는데...

행사장에는 ABCD 트랙으로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블로거 스피치는 C트랙에서 열리는 "요리와 수납등의 살림 노하우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팁" 에 대한것이었습니다.

현진희님을 직접 뵈어서 너무너무 기뻣구요...
15분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노하우를 들으려면 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요리레시피와 수납을 잘 할수 있도록, 블로거를 꿈꾸는 주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많이 일러주신 느낌 ^ㅅ^

스피치가 끝나고 나서 블로거 사랑방에 들러서는 네이버 블로그의 두 요리 거성, 문성실님과 현진희님을 한자리서 뵙고 올 수 있었습니다. 허허.

저는 '요리하실때 사진은 어떻게 찍으시나요?" 를 물었고...
시간이 네배 다섯배 걸리지만, 그래도 작업을 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으.. 대단해.

자녀분의 아토피에 특효였던 요법에 대해서도 물었고...
도시락 카테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도 계셨고....
요리블로그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남자분이 함께 하시며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던것이 나름 신선~

수납법에 대한 책은 올해 9월중 출간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흐.

두번째 스피치는 역시 C트랙에서 진행되는 블로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에 관한것이었습니다...
블로그란 함께 참여하는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지만, 제가 기대했던 함께 고민하는 블로거로서의 정체성과 오프라인에서의 나, 에 관한 주제랑은 벗어나 있었기에
상황을 봐서 빠져 나왔죠.

다행스럽게 한비야님의 A트랙 강의를 들을수 있었고....
"가슴에서 손까지가 제일 먼 거리다" 란 이야기와, "두드려라, 열릴때까지"
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한비야님 강의 마무리는.. 사인서가 담긴 퀴즈가 있었는데.. 책받고 포옹까지 하신분 으, 부러워요.

저는 가실때 손한번 잡아봤으니 그걸로 만족.
손잡으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하고 알려주신 상철님 고맙습니다.

목적달성이 끝나고 나니 행사가 시들한 느낌이 들더군요.
한비야님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블로거 사랑방에 내려갔습니다.
혹시 알아보고 인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럴 분위기는 아니었던듯..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제가 알아볼 수 있는 분을 찾기도 어려웠고...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없었습니다.

허나,6층에서 5층으로 이동할때 유듯무듯님을 뵐수 있어서 참 기뻣지요 ㅠ_ㅠ;

트랙 D에서의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였습니다.
명강사라 하시던 상철님 이야기대로, 참 이야기를 맛깔나게 하시는 분이시더군요 ^_^
다른 블로그 트랙들은 15분이 짧다! 하고 느껴졌었는데...
명승은님의 스피치는 15분이란 시간에 알맞게 맞춰졌다, 란 느낌이었습니다. ^_^

허나, 기대했던 깊이감은 느끼기 힘들었죠.
하지만 모인 사람들의 느낌을 '공유' 한다는 면에서는 참 좋은 스피치로 기억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들었던 스피치는 트랙 C에서 이루어진 " 내 삶과 세상의 기록'으로서의 만화" 였습니다.
만화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기록을 하는 방식에 대해 맛깔나게 이야기 하신게 너무 좋았습니다.

블로거 사랑방에서 스피치 끝나고 이야기 나누자 하셨는데...
애석하게도 차시간 맞춘다고 저는 여기까지 강의만 듣고 돌아왔지요.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수많은 사람이 참석하는 자리이니, 그런건 감안하고 나갔어야 했죠 ^_^
그냥 블로거들이 모인다는건 이런 느낌이구나 ~ 하고 알게 됐달까요?

블로그 서비스 하는 단체에서 그 블로그 사용자들끼리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순서가 모든 블로거가 모이는 장소를 만드는...거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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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aerro 2008/03/17 15:46 address edit & del reply

    후기 잘 읽었습니다.
    어떤 행사던지 밝은면과 어두운 면이 다 공존하는거 같더군요.
    전 주로 밝은 쪽을 보는 입장입니다.^^
    나름대로 좋은 컨퍼런스 였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꼭 참석해 보고 싶네요.
    뽑아 준다면요...^^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 BlogIcon 혜란 2008/03/17 17:29 address edit & del

      저도 밝은 면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랍니다 ^_^
      라고 할거까지 없이, 블로거 컨퍼런스는 참 좋은 행사였어요.
      다음번에 언젠가 블로거끼리 모인다고 하면...

      '아, 그때 저도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석 했었어요!'
      '아, 그래요? 저도 그떄 참석했었는데~'
      '그때 누구누구의 이러이러한 스피치는 어떤 느낌이었는데.....'
      '아, 저는 그걸 듣고 이런걸 생각했어요'

      식으로, 나중에 이야기할 소재를 얻은거라 생각해요 ^_^.

  2. BlogIcon Zet 2008/03/18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오셧으면 얼굴뵙고 이야기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혜란님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재밌게 잘 다녀오신것 같아요. ^^

    • BlogIcon 혜란 2008/03/18 22:37 address edit & del

      정말 안타까운건 한비야님의 강연이 끝난 뒤, 사랑방에서 김중태님이 계신 테이블을 그냥 스쳐 지나간것이랍니다.

      거기에 작은인장님도 계셨고... 잘 기억이 안나지만 ㅠㅠ; zet님도 계셨던거 같은데...으으

  3. BlogIcon 세상이 2008/03/18 20:0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일식도시락...

    • BlogIcon 혜란 2008/03/18 22:41 address edit & del

      입맛에 잘 맡는 타입은 식사는 아니었어요 -ㅅ-;

  4. BlogIcon 세라비 2008/03/19 09:52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래도 혜란님을 본것 같아요! (우긴다)
    한비야님 강의 끝나고 다음분 강의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가운데 바로 왼쪽줄로 퇴장하시지 않았나요?! (집요하다-_-)
    제가 눈이 나빠서리...; 분위기가 왠지 닮으셨고 닉도 같았던거 같은;;
    스웨터가 바지 주머니정도로 내려오는!! (아악 죄송합니다;;)

    • BlogIcon 혜란 2008/03/19 15:47 address edit & del

      그랬지요 -ㅅ- 스웨터가 바지 주머니 근처까지 내려오는걸 입고 있었어요.
      유아틱한 패션이라 저를 못알아보시는분들이 많았을거예요 하하.

      긍정의 힘 님 처럼 블로그 이미지랑 같은 복장을 갖추고 나갔어야 하는건데 말이예요 ~_~; 흣.

  5. BlogIcon gucci handtaschen 2010/07/05 15:48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분 강의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가운데 바로 왼쪽줄로 퇴장하시지

2008/02/15 13:52

nhk박물관, 아타고 신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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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역사를 살필수 있다던 박물관. 아저씨가 참 친절했다. 꽤 오래전에 여기에 세워져 있었다고 강조, 강조, 강조... 하시는걸 볼 수 있었고, 기념스탬프도 찍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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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바로 뒤쪽에 있었던 아타고 신사. 나는 여기서 오미쿠지뽑기를 했는데, 소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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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타는데 공항내 마련된 열차를 타야 했었다.
신기했었지. 음.... 비행기 안쪽 의자가 너무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항공담요도 킹왕짱 좋았고.. 갖고 싶었는데 스튜어디스가 뺏어가버리더라 -_-쳇.
헌데... 비행기 연착. 꽤 늦게 떠나는구나.. 싶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많이 늦어지진 않게 한국에 도착했다.

'ㅅ' 사진정리 하는데 일주일(.....)걸렸네. 하하(...
사진들에 대한 토막토막 이야기들은...

http://www.cyworld.com/hyeranh
이쪽에 좀 더 자세히 적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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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몽중인 2008/02/17 06:45 address edit & del reply

    냥이가 길바닥에 저러고 누워있는 건가요? ^^
    일본이 냥이들의 천국이라는 소리가 맞는 것 같아요.
    평소 혜란님의 부지런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진들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8/02/17 10:15 address edit & del

      신사 옆에 있었던 탁자였어요^^
      뭐하는 탁자인지는 모르겠는데...
      거기에서 잠을 자고있더라구요.
      정말, 일본은 고양이의 천국이었어요..
      한국에는 그렇게 흔한 강아지는 한마리도 보지 못했지만, 온갖 종류의 고양이들을 다 보고 온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한국고양이들은 만나면 왠지 겁에 질려있다, 라는 느낌을 받기 쉬운데, 일본 고양이들은 너는 네 일을 하렴, 나는 내 갈길을 갈테니 -_-.
      이런느낌으로 생활하고 있었어요 ^^;

2008/02/15 13:32

요코하마 (인형박물관, 야마테, 차이나타운, 바샤미찌,코스모월드), 시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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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로 출발. 인형박물관 내부 사진촬영 가능한 곳들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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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박물관. 전세계의 인형들이랑 오토메타 인형들, 전통인형 만드는 방식이 서양과 일본이 다르다는걸 보여줬던 영상물, 한국옷을 입은 인형, 전세계의 인형, 특별 전시관의 미니어쳐 인형들.
참 예쁜거 많았다.
뮤지엄 샵의 리카들도 기억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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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테에서 볼 수 있는 베이브릿지의 전경. 날씨가 흐렸던것이 매우 안타깝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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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턴 교회와 야마테 모자상, 대한민국 영사관과 벽화로 그려진 지도. 참 멋졌다.
야마테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던곳.이라 그런가... 집이 참 유럽틱했다. 미니어쳐 유럽 -_-?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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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 이곳에서 옷을 한벌 구입했다. 당연히 태그는 메이드 인 차이나.
가격은 엔화로 지불. 난 무슨짓을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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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미찌란 거리와, 야마테에 피어있던 매화. 그리고 레트로풍 버스.
저런게 그냥 굴러다니고 있었다. 요코하마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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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스모 월드의 대관람차, 코스모 클록 21. 세계에서 제일 큰 관람차라고 하더라.
그 아래 있는건 세계를 몇번이나 돌아왔다는 닛폰마루 호. 라고 하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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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퀸즈스퀘어에 있었던 스누피 타운. 거기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거대 스누피 인형.
여기 언니오빠들의 '이랏샤이마셍'은 너무너무 콧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징그러웠다. 귀엽기도 했지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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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웨이포인트(...)였던 시부야. 여기 로프트랑, 도큐핸드에를 가는게 목적이었다.
넓고, 볼거 많아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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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智熏 2008/02/15 18:55 address edit & del reply

    낯익은 곳이 좀 보여요. ㅋ

    • BlogIcon 혜란 2008/02/16 12:33 address edit & del

      와~ 일본여행 다녀오신적이 있으셨군요 ^_^
      저는 생전 처음 해외여행 나가봐서 촌티란 촌티 다 내고 온거 같은데(....)

  2. BlogIcon 몽중인 2008/02/17 06:47 address edit & del reply

    차이나타운에서 구입하셨다면, 혹시 치파오? ^^

    • BlogIcon 혜란 2008/02/17 10:17 address edit & del

      애석하게도 치파오는 아니었고.^^; 마지막날 사진에 입고 있는 윗도리를 하나 구입해 왔답니다.
      문화거리 -_-;? 라서 그런가 물건들 값이 비쌌어요.
      관광지니 당연한건가...
      부엌에 매달아 놓고 쓰는 타올이 2580엔이라는 소리 듣고 가게 빠져나오면서 얼마나 기막혀 했는지 몰라요;

  3. BlogIcon 우모 2008/03/06 13:29 address edit & del reply

    요코하마 이쁘죠? 저도 요코하마는 동화같은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그 도시는 좀 특별하네요. 트랙백 걸어봅니다.

    • BlogIcon 혜란 2008/03/06 13:54 address edit & del

      제가 기억하는 요코하마는.. 날이 흐려서 더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비가왔었거든요.
      차이나 타운에서는 비닐우산에 팬더가 그려진걸 팔고 있었어요.

      하나 기념삼아 사올걸...^^;

    • BlogIcon 우모 2008/03/07 14:41 address edit & del

      저도 차이나타운에 갔을 때 날씨가 꾸물꾸물했었는데, 일본은 열도라 비가 자주 오더군요. 참고로 저는 도쿄에서 우산을 사서 요코하마에 갔던 기억이...

    • BlogIcon 혜란 2008/03/07 15:48 address edit & del

      우산 구매 못한게 영 아쉬워서 숙소의 비닐우산을 한장 찍어왔었죠.- ^^

2008/02/15 13:07

아사쿠사->우에노->아키하바라->긴자->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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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아사쿠사 'ㅅ'
나카미세들 개장도 안했을때 들어갔다 -_-;
아사쿠사 오미쿠지는 영문으로도 씌여 있었다.
일행 둘이서 운뽑기를 했는데, 둘다 대흉이 떳던(...)게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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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시타마치 민속 박물관
죄다 만져볼수 있다. 할수 있는거에 비해 입장료는 싼편. 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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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앞 호수에서 놀던 각종 새들. 갈매기까지 있었다 -_-;
밥먹으러 온 직장인, 점심시간 산책하러온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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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뒤쪽 벤텐도, 안쪽에는 학문의신 키요미즈당이.
여긴 미쿠지를 자판기로 뽑더라(...)오죽 많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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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어른의 백화점에서 오버니삭스를 구입했다.
악기상에 가서 혼자 연주되는 피아노를 보고 벙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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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밤거리. 기모노를 입은 아주머니들이 간간히 눈에 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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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만, 그 야경만 해도 킹왕짱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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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ll 2008/02/15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둘다 대흉..부분에서 웃어버린 저는 나쁜사람일까요 ;;

    • BlogIcon 혜란 2008/02/15 13:53 address edit & del

      그거보다 더 재미있는것은 일행 한분은 그 대흉나온 운뽑기 종이를 묶어놓는 과정에서 찢어먹기까지 했다는것(...)

2008/02/15 12:00

오다이바(비너스포트, 관람차, 해상공원, 덱스도쿄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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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5일간 머무를 숙소가 있었던 심바시의 아타고야마. 도큐인. 이란 호텔에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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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이바까지 가는데 이용한 무인전철 유리카모메. 역마다 다른 문양들이 그려져 장식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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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미 역에서 내려 찾아갈 수 있는 어뮤즈 먼트. 거기에 있던 대관람차 탑승.
공중에서 바라본 파레트타운은 저렇게 아름다운 빛을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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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 포트. 쇼핑센터라 하는데.. 가운데 있는 분수가 아주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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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힌코엔. (해변공원) 여기서 레인보우 브릿지가 되게 멋지게 보인다.
레인보우 브릿지 뒤로 보이는 빨간 탑은 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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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몽중인 2008/02/17 06: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다리가 <춤추는 대수사선 2-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에 나오는 다리군요.
    아름답습니다.

    • BlogIcon 혜란 2008/02/17 10:18 address edit & del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뻔한 코스의 관광, 이미 책자에 나와있던걸 뭐하러 굳이 눈으로 보러 가지...
      하셨던 일행분도 계셨지만 ...; 저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기회를 가져서 참 기뻤어요 ^_^

2008/02/14 20:42

다녀왔습니다(고양이 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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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일본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에 찍힌 저곳은 愛宕神寺(아타고신사)

졸리웠던 신사 고양이는 주물주물(...)해도 일어나지 않더군요.
좋다고 주물럭거리는 모습을 찍어주셨습니다 하하하(...

사진정리가 되는대로 여행기도 올려보도록 할게요 >_<;

PS. 여행하느라 책읽는 흐름을 잃었습니다 -ㅅ-;
당분간은 뻘소리 블로그가 될듯(...아니, 뭐 예전에도 뻘소리들이 많긴 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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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퍼렁어 2008/02/14 21:3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재밌었겠어요 ㅠㅠ

    • BlogIcon 혜란 2008/02/15 13:56 address edit & del

      신기한 느낌.. 이었어요 'ㅅ'

  2. BlogIcon 몽중인 2008/02/15 09:14 address edit & del reply

    연휴동안 일본에 계셨군요. ^^ 여행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3. BlogIcon 섬연라라 2008/02/15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앗. 너무 즐거워 보이시는데요. ㅎㅎ

    • BlogIcon 혜란 2008/02/15 13:58 address edit & del

      표정이 살아 있는 사진이라서 좋아요~

  4. 승지 2008/02/15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이 사진 우왕굳.

    • BlogIcon 혜란 2008/02/15 13:59 address edit & del

      웃는 내가 참 좋아 ;ㅅ;

  5. BlogIcon hyangii 2008/02/20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객관적으로도 이 사진 우왕굳.
    느낌이 좋아요!

    • BlogIcon 혜란 2008/02/20 15:38 address edit & del

      찍어주신분께 감사를 ;ㅅ;.

2007/04/22 23:27

놀이동산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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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가본 놀이동산.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_-;

어린시절에는 그렇게 무섭게 보이던 청룡열차도, 바이킹도.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스릴'이라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느끼고 왔지요.^^
의외로 익스트림해보이는 활동들을 즐겁게 하고 왔답니다.

조용히 책만 읽는 인간의 이미지에서 살짝은 벗어나보고자 -_-;

PS. 프로필 사진 찍은지 2년만. 의상은 같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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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피 2007/04/22 23:31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었겠네. :)

    • BlogIcon 혜란 2007/04/24 08:34 address edit & del

      마음은 그리 재미있지만은 않았다는거 ㅠㅅㅠ

  2. BlogIcon 유듯무듯 2007/04/23 14:46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요즘 사진 자주 올리시네요.
    메뉴에 붙어있는 공개사진과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세요.
    같은 옷인것 같은데 머리 모양 때문인가 봅니다.
    발랄해 보이시네요. ^^

    • BlogIcon 혜란 2007/04/24 08:34 address edit & del

      네이, 책은 안보고 놀러만 다니고 있어서.. OTL
      늘상 똑같은 이미지면 재미없잖아요~^^.

  3. ^^ 2007/04/23 16:01 address edit & del reply

    찍을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왔네,, ^^

    • BlogIcon 혜란 2007/04/24 08:33 address edit & del

      찍는 사람의 애정도가 반영된 사진이니 어련하겠습니까~

  4. 2007/04/24 05: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7/04/24 08:31 address edit & del

      생각보다 얼마 안나왔네. 허허 다행이다 -_-;
      사무실에서 낮에 부쳐버릴라 했는데 공인인증서를 안들고 왔네!

      점심시간에 홀랑 부쳐야겠군~~
      1주일이면 순식간이네~ 아>_</ 즐겁게 기다려야지.

  5. Ruinwind 2007/05/08 13:28 address edit & del reply

    무서운걸 탔네 ' ' 말이 깨물면 피날꺼야 ;ㅁ;

    • BlogIcon 혜란 2007/05/09 20:19 address edit & del

      '스릴'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배우고 왔던 날. 그래선가 저 말타는게 제일 지루하고 재미없었던것 같네.

2006/08/12 21:37

동양척식회사, 일본영사관

광복절이 가까워져 옵니다.
일본의 수탈 역사를 한눈에 알 수있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에 있는 건물입니다.
부산에도 있고, 대구에도 있고...전국 통틀어 한 다섯군데에 동양척식회사 건물이 있다고 하네요.

예전엔 목포가 참 중요한 항구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일본이랑 가까웠기 때문이죠...
얼마 전까지는 이 건물이 목포 헌병대 건물로 쓰였다고 합니다.

한데 이번에 복구공사를 마치면서 박물관으로 쓰기로 했다나봐요.
개관은 7월 20일쯤에 했다는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진 전시전을 연다고 합니다.

광복절이 가까워 오기도 하겠다,해서 방문키로 했습니다 -ㅅ-.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 동양척식회사 건물(이하 동척)은 1층에 목포의 옛모습을 찍어놓은 사진들과,
2층에 일제 수탈의 역사를 모아놓은 사진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1층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참 묘-해지더군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의 옛날모습은 이랬었구나... 하는 묘한 감각 -_-;
사진에 찍혀 있는 사람들은 전부 돌아가셨겠죠. 아 -_-;;;묘해.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1층의 옛 동척의 금고 입니다 -_-
살짝 열어볼수 있는데... 그 높이가 2층까지 뚫려 있었습니다.
대체 돈을 얼마나 쌓아놨던거지 -_-

저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사진촬영 불가라는 문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은 없었으나, 사진만을 전시하는곳에서 사진을 찍어선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 카메라를 집어 넣었지요.

2층에는 일제의 수탈과,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조에 관한 사진들이 많은데...
참 특이했던게-ㅅ-;; 아마 금고의 2층위치로 추정되는 공간일겁니다.

판넬을 하나 세워놨더군요; 노약자, 임산부, 아동 출입을 자제하라는 공간.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그런 사진을 찍으려고 연출한 사람이 누군지 -_-(하략)
많이들 보셨겠지요, 일본군이 포로를 처형하는 모습. 혹은 처형당한 포로의 흔적.

그다지 볼것이 많은공간은 아니었습니다만, 사진이 많아 한국 근대사 공부를 하는데는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유달동 근방에는 일본식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지로도 쓰였지요 -_-;
일본의 정원 꾸미기에 쓰이는 나무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
지금은 너무 커버린것 같은 느낌이 물씬...

사진은 참으로 갑부티가 풀풀 나는 일본풍의 주택.
주변 주택들이 거의 이런 느낌...
동척을 나와 조금만 걸으면 목포 문화원(구 일본 영사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별로 볼만한것이 있는 건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건축 양식이 '르네상스풍' 이라서 겉모습이 참 예쁘지요.
내부는 좁아서 뭘 전시하기에는 애매한 공간입니다.

10수년 전에 이곳을 어린이 예절교실로 썼었는데,
(여기서 한자공부를 했었지요) 그때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었...-_-;;;

그런데, 2층으로 가는계단 발견!.

계단에서도 세월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_-; 뭔가 앤티크한 느낌이 팍팍 풍기는게, 과연 '르네상스풍'
-뭔지 잘 모름(퍽)

걸어놓은것은 제 손수건입니다. 막내가 먹던걸 흘려서 빨아서, 잠깐 말려두었지요(...)
2층은 목포에서 출생하셨다는 '박화성'님의 기념관입니다.(잘 몰라요 ;ㅁ;)
초등학교 10살때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마치고 15살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활동했던 천재아가씨라는군요(...)
이런 문인이 있었다는걸 아예 모르고 살았습니다-_-;
이걸 기회로 책 몇권 더 읽어야죠.

사진은 르네상스풍(...야)의 벽난로 입니다!!!(...)
처음으로 벽난로라는것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_-;
기왕이면 불이 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 이곳에 모인 전시물들은 향토문예관에 있었던 자료들이라고 합니다.^^
자녀분들이 이곳으로 전시물을 옮기길 원하셨대요.

마지막 사진은 동양척식회사 옥상에서 본 낙성대 입니다.
유달산 중턱에 있는곳인데.. 해가 지는모습을 바라보면 참으로 멋진 곳이라고 하지요.^^
올라가본적은 없는데-_-; 매번 해안 일주도로를 지나치면서 '정면'만 보다가 뒷쪽을 보게 된것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두었답니다.

한데 색상조절을 전혀 하지 않고도 아름다운 색깔의 하늘을 얻을수 있었네요 ㅠㅅㅠ 아흑 기뻐라.
-낙성대 아래로 보이는 한옥은 이름을 알 수 없는(기억못하는)절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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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xtremave 2006/08/12 22:0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등학교 6학년 때 독립기념관 가서 끔찍한 사진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들을 잊어가는 것 같아 슬픕니다.

    • BlogIcon 혜란 2006/08/13 12:50 address edit & del

      일본인들은 우리가 과거를 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시장 사진 밑에 붙은 코멘트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코웃음을 쳤지요, 가당키나 한 일을 바라라면서.
      광복절 만세(비록 그게 우리힘으로 이루어낸 일은 아니라 해도)

  2. BlogIcon 레안 2009/04/14 20:29 address edit & del reply

    인천 차이나타운과 비슷한 분위기군요. 인천 자유공원 일대에는 제물포 개항 이후 각국 조계가 들어섰는데, 역시 청국 조계와 일본 조계가 가장 넓었죠. 2년 전 즈음에는 한창 조계지역 복원한다고 했는데, 지금쯤 어떻게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 BlogIcon 혜란 2009/04/15 08:27 address edit & del

      지금도 저 사진 찍을 무렵이랑 별로 달라진건 없을거예요. 음~ 인천에도 저곳이랑 비슷한 곳들이 꽤 있었나 보네요.^^ 하기사 예전에 잘 나가던 곳은 아무래도 항구도시들 이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