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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8/07/31
    사랑, 그 잔인한 행복 (4)
  2. 2008/07/31
    문팰리스 (4)
  3. 2008/07/29
    미숫가루 주스 (18)
  4. 2008/07/28
    호모쿵푸스 (11)
  5. 2008/07/28
    놈놈놈 (6)
  6. 2008/07/24
    처음 만나는 문화 인류학
  7. 2008/07/23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4)
  8. 2008/07/21
    루벤스, 바로크 걸작선에 다녀왔습니다. (10)
  9. 2008/07/21
    BONFIRE OF THE BRANDS (2)
  10. 2008/07/18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7)
  11. 2008/07/15
    피가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 (4)
  12. 2008/07/12
    얼터너티브 드림 (2)
  13. 2008/07/10
    뇌의 문화 지도 (2)
  14. 2008/07/08
    제 1회 블로거 문학 대상 (알라딘 이벤트 응모~) (4)
  15. 2008/07/07
    루비레드 (해설판) (2)
  16. 2008/07/06
    동물의 숲 (10)
  17. 2008/07/04
    나는 죽을 권리를 소망한다 (10)
  18. 2008/07/03
    Ancient Futures (오래된 미래) (2)
  19. 2008/07/03
    아홉살 인생 // 나 어릴 적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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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ppiness2007.co.kr/
임수정의 베드신으로 주가가 높았던 영화(어이) 행복입니다 -_-.
도서관DVD 대출의 과정으로 보게 되었지요.

그다지 재미는 없습니다 -_-;
영수는 서울에서 술집경영을 하다가 '쫄딱망했'습니다.

간경변까지 앓게 되고...
여친한테 버림까지 받습니다 ~_~

그래서 요양원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 요양원에서 폐암을 앓는 은희란 여자를 만납니다.
은희는 요양원에서 인기짱(...)인 폐암환자고, 생활을 꼼꼼하고 알뜰하게 꾸릴줄 아는 '착하고 좋은 여자'로 묘사됩니다.

영수는 은희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사이가 좋아져서, 요양원을 나가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자신은 죽을 운명이라는걸 아는 폐암환자랑, 간경변을 앓는 환자끼리의 동거.
영수와 은희는 한가지 약속을 합니다.
서로 죽는 모습 바라봐 주기.

영수는 은희와 함께 살면서  간경변에 치명적인,술을 마셔서는 안되는걸 알면서도 은희 몰래숨겨두기도 하고...
어찌되었든간에 은희는 지극정성으로 영수를 보살피고...

하여튼, 두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친구둘이 내려옵니다.
이전 애인이었던 여자와, 영수의 요양원비를 대던 친구. 둘이서 내려와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영수를 차버린 옛 애인은 영수에게 휴대폰을 건넵니다.

그때부터 미묘하게 은희와 영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영수는 결국, 서울한번 올라가야겠다, 하는 이야기를 하고 은희를 두고 서울로 떠납니다.
처음 찾은곳은 술집생활을 유지하게 해준 친구. 영수가 요양원으로 떠나 있었던 때 친구는 사업을 더 크게 키웠고...

만약 영수가 서울에 올라오게 된다면, 이번에 새로 개업하게 되는 술집을 운영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꺼냅니다.

두번째로 찾았던곳은 옛 애인의 집.
옛 애인이었던 여자는 영수를 바라고...
갈등하던 영수는 결국 옛 애인의 품에 안깁니다 ~_~.

며칠간 그렇게 생활하던 도중 은희는 영수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옛 애인은 영수에게 '술마시고 이야기 해버려라' 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다시 은희가 사는곳으로 돌아온 영수는 예전과 다르게 은희를 대하고..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 빈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해진 은희는 영수의 휴대폰을 살펴볼까, 생각하지만 이내 그냥 영수를 믿어주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영수는 은희에게 놀이공원에 가자는 제의를 합니다.
뭐랄까... 서울로 떠나고 싶다는 자신의 의사표명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놀이공원에 왔지만 폐 때문에 놀이기구와 함께 할 수 없는 은희는 영수를 바라보다 울어버립니다.
왜 울었을까... 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영수는 정말 옛 애인이 하란대로 술을 몽땅 마시고 은희에게 이야기 합니다.
'나 헤어지잔 소리 못하는거 알잖아. 니가 제발 헤어지자고 말해주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은희는 화를내고 실망하지만 뭐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죠.
폐가 안좋은걸 아니까 차라리 달리다가 죽어버릴까, 하고 영수를 눕혀놓고 울면서 달려보기도 하지만 죽어지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고...

영수는 다시 옛 애인에게로 돌아갑니다.
예전처럼 밤문화에 젖어 생활하던 영수는 친구가 준 사업도 날려먹고, 여자친구 집에서 생활하다 문득 은희가 그리워지고....
옛 애인과의 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나옵니다.

그리고 목욕을 하다 다시 피를 토하게 되죠. 간경변 재발 ~_~.
허나 염치가 있었던 그는 다시 은희에게로 돌아가진 못하죠.

한순간에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해버린 영수에게 예전 은희와 만나게 된 계기가 된 희망 요양원의 원장이 찾아옵니다.
은희가 영수를 찾는 다는 전보와 함께.

원장을 찾아가본 영수는 누워서 호흡기에 생명을 유지하는 은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희는 생을 털어버리고 세상을 떠납니다.
약속했던대로 만든셈이죠. '내가 죽을때 영수씨가 나 바라봐 줘야해' 이걸.
은희가 떠난뒤 영수는 그제서야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그러면 뭐하나. 이미 때는 늦었나니.

영화의제목이 행복이 된것은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까이에 있을때는 행복인줄 모르지만 사라지고 나면 그것이 행복이었다는것을 깨닫고 슬퍼하는...

이런걸 테마로 한 영화는 무척 많죠. 그래서 뭐 특별하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뭐 -_-; 영화는 차분하고 조용한 스텝으로 천천히 흘러갑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임수정 베드신이죠.
그래서 기대했는데 <-야

그냥 침대위에 살짝 눕히는 정도로 끝. 이정도면 12세여도 괜찮았겠다 -_-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언제나 코멘터리 버젼을 다시 듣죠.
코멘터리 버젼에서도 별로 말을 안합니다. -_-;
사적인 이야기가 좀 더 듣고 싶었는데. 이야기 하는 사람은 황정민 한사람 뿐.
감독님은 무척이나 서정적인 로망을 자신의 삶에 간직한 로맨티스트(라고 쓰고 피곤한 사람이라고 읽는다)로 보였고...

황정민은 극중 영수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 할 정도로 잘 녹아들어간거 같았습니다.
근데 솔직히 살인의 추억의 박해일이 연애의 목적에 등장했을때만큼의 임팩트가 있는것도 아녔죠.

뻔한영화~ 란 느낌이었습니다 :)
DVD구성은 풍부. 본편, 서플리먼트, OST 이렇게 세장 들어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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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퍼렁어 2008/07/31 13:06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도 피곤한 사람이군요 ㅠㅠ

    • BlogIcon 혜란 2008/08/01 09:44 address edit/delete

      생각하는것과, 그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는데는 미묘한 차이가 있죠 ^_^.

  2. BlogIcon 룬룬 2008/07/31 17:46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러네요. 여기 나온 줄거리만 본다면 뻔한 영화? 뭐랄까 생각지 못했던 어떠한 기복이 잘 없는 영화 같아보여요.

    • BlogIcon 혜란 2008/08/01 09:46 address edit/delete

      네. 정말 그래요.DVD뒷면에는 '진짜 사랑을 아는 성인들의 로맨스' 라고 적혀 있는데, 이건 순 뻥같고(...)
      로맨스, 그러니까 멜로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보고 좀 쩔을듯 한데(어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원래 인기가 없다고 하죠 ~_~. 실화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실화스러운 영화라니, 실망스러울만큼 심심.

      그러나 감독의 의도를 보면, 쉽게 스쳐지나가는 행복이란 소소한 감정을 영화 전체에 녹여내고 싶었다..

      이렇게 한다면 뭐... 자기 하고싶은거 한듯 -_-;




문 팰리스 상세보기
폴 오스터 지음 | 열린책들 펴냄
미국 전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대의 개인사 이야기.자신의 삶을 극단으로 몰아감으로써 인생을 배워 나가는 세 탐구자들의 초상을 혼잡한 도시에서부터 황량한 배경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조망한 장편소설.
달의 궁전 상세보기
폴 오스터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자신의 삶을 소진는 젊은이 마르코 스탠리 포그, 이미 한 번의 삶을 말살하고 자신을 재창조한 노인 토머스 에핑, 비대해 지면 비대해 질수록 점점 더 작아져 가는 슬픈 운명의 중년 남자 솔로먼 바버 등 미국 전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대의 개인사를 담았다.

둘은 같은책입니다.
문 팰리스는 주인공이 방문하는 중국식 식당의 이름입니다.

세대는 3대. 그 3대에 걸친 이야기가 얽혀 있는 소설입니다.
무책임하게 보이는 '보통사람들'의 삶에 대해 무미건조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제 느낌은 그랬어요.
약간 씁슬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_=;

폴 오스터의 소설을 처음 접했던 것은 '빵굽는 타자기'를 통해서였습니다.
책 제목이 무척 인상적이라 하더군요. 전 잘 몰랐지만 -_-;

스스로 글을 써서 먹고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적었다고 하는데...
작가로서 살아간다는것에 대해 리얼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빵을... 먹기위해 글을 써야 하는 작가란 신분을 '빵굽는 타자기'란 멋진 제목으로 번역하신 역자분의 센스에 감탄.
...
근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_-;
어째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은 기억안나고 그저 '처절한 작가적 삶'에 대한 기억만 나네요.

자기가 쓴 원고를 들고 뛰면서 출판되게끔 애쓰는 모습에서 '삶의향기(..)'를 느꼈다,
뭐 그정도가 생각나네요 -_-;

문팰리스는 그 '폴오스터'의 다른 책입니다.
폴오스터 좋아하는사람 많다 하던데, 제 입맛에는 잘 안맞았던가봐요.

이 책도 겨우겨우 읽었거든요.

사실 빵굽는 타자기만 내 입맛에 안맞는건가, 싶어서 얇은 '빨간공책'이란 책도 읽어보려고 노력했는데...
글을 주르르 나열하는 그 방식은 제가 읽기에 어색하고 어려워서 포기하고(...

있다가 또 폴오스터 책을 잡았습니다.
싫어도 세권 읽으니 뭔가 감이 잡히는것도 같더군요 ~_~;

폴오스터의 글은 부서진 비스킷 조각같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표현이 기발하구나, 하는 구절이 간간히 보이는게.. 어쩐지 샐린져 스럽기도 했고...

주인공은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젊은이 입니다.
어째선가 이분 역시 글을 써서 먹고 살려는듯 보여지는데... 그의 삶은 무척 고달픕니다.

소설이 진행될수록 주인공의 주변에 주요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냥 '주요인물'로 등장했던 사람들의 운명의 한 라인에 놓여 있었다는게 이 소설의 골자죠.
한데 그렇게 드라마틱 하게 표현되지도 않았고...

운명의 한 라인에 놓여 있거나 말거나 자신의 삶을 우선해서 각자 살아가는 모습이 '묘' 하게 보였습니다.
그게 이 책의 매력이겠죠.
잘 말린 바나나 같은 느낌이 나는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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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智熏 2008/07/31 19:20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 책 추천은 어렵다니깐.

    • BlogIcon 혜란 2008/08/01 09:43 address edit/delete

      어찌 그것이 어렵단 말인가 :)
      함께 나누고 이야기할 주제를 얻기 위함인것을.

  2. BlogIcon milly L. marr 2008/08/09 17:57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말린 바나나..인가요? 말린 바나나는 방부제가 막 뿌려진
    술안주만 생각이 나서.. 잘 말린 바나나, 느낌은 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게 아니고-_-);;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인가요?
    ..다음번에 읽고싶은 책으로 정해두어야겠네요. 하지만 제돈 말고 다른돈으로
    (..부대에서 책사라고 나오는 돈이 있으니 그걸로~)

    • BlogIcon 혜란 2008/08/09 22:00 address edit/delete

      건조기에 들어간 바나나는 꾸득꾸득한 느낌으로 마릅니다 ^_^; 저는 그 술안주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아요.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담백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실 분도 많을것 같아요. 음~ 즐거운 독서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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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에 오렌지 주스를 타 먹으면 어떤 맛이 날까요?

저는 뭔가 마시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허나 커피 한잔만 마셔도 자신감이 넘치고, 차 한잔만 마셔도 정신이 또랑또랑해지는 고로.
물이나 주스 같은걸 마시는 편이죠.

사무실 냉장고에 오렌지 주스가 있었습니다.
마침 다른 선생님이 들고오신 미숫가루도 있었구요.
그래서 섞어보기로 했습니다.(어이)

자, 저 음료를을 완성하기까지 사유의 과정과 함께 해보실까요.

-미숫가루에 설탕 두스푼을 타고 (고민)
고소한 미숫가루에 오렌지 주스 특유의 달콤새콤한 맛이 섞이면...

-오렌지 주스를 따르면서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걸까...

-스푼으로 잘 섞으면서
이건 고등학교 시절에 먹었던 그 라면국물에 환타섞은거랑 맛이 비슷할거야...(...

자, 무료한 일상에 자극을 줘보자, 하고(...) 시작했던 무모한 도전의 시간은 끝나고 -_-;

음료를 입에 대 봤습니다.
눈 딱 감고 마셔봤습니다.

...얼래.

근데 생각했던것만큼 괴이한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오렌지 주스의 새콤한 맛을 미숫가루의 고소한 맛이 살짝 가려주는 듯한 느낌으로
맛있게 마실수 있었습니다.

처음 도전해본거라 좋은 인상을 받은게 아닐까 -_-?
하여 세번정도 더 저렇게 마셔봤는데..

참, 아침한끼 떼우기에 저만한게 없더군요 ^_^

섞어 먹어 좋은음식엔 또 뭐가 있을까요?
추천(....

2탄. (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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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철희 2008/07/29 13:51 address edit/delete reply

    섞자면... 끝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ㅋㅋㅋ

    혜란님 좀 짱인듯... 라면국물에 환타 (.....)
    거의 생일주 수준인데요...??? -_-;

    • BlogIcon 혜란 2008/07/29 15:33 address edit/delete

      이것 말고 추천하고 싶은 조합은 환타 + 포카리 스웨트.꽤 고급스런 음료 느낌이 나요 ^_^. 적당한 이름 붙혀서 찻집 같은데다 내놔도 아가씨들한테 잘 팔려나갈것 같은 느낌.

  2. BlogIcon kall 2008/07/29 14:22 address edit/delete reply

    맛있을거 같긴한데..칼로리는..ㅋ

    • BlogIcon 혜란 2008/07/29 15:33 address edit/delete

      한끼 밥이죠.

  3. BlogIcon aromi 2008/07/29 15:00 address edit/delete reply

    녹차콜라라던지, 커피콜라 해봤는데 임팩트도 없고 괴이한 맛도 안나서 실망했어요.
    가장 괴로웠던건 뜨거운 밥에 콜라 말아먹기... -_-;

    • BlogIcon 혜란 2008/07/29 15:34 address edit/delete

      왠지 자연스럽고 보드라운 맛이었을것 같단 느낌.
      우와. 마구 해보고 싶어졌어요 -_-
      근데 콜라 이야기 하시니깐 전에 마셨던 칵테일중에 치약+콜라맛 나는게 있었던게 생각나는데..

      ...그거 이름이 뭐드라..

  4. BlogIcon 작은인장 2008/07/29 18:32 address edit/delete reply

    흑..쩝... 배고파~ ㅜㅜ

    • BlogIcon 혜란 2008/07/30 09:23 address edit/delete

      해보시길. 추천.

  5. BlogIcon 智熏 2008/07/29 22:45 address edit/delete reply

    누난 밥좀 먹는 습관을 들여야돼. ㅋ
    엄마같은 잔소리를 하게 되다니.

    • BlogIcon 혜란 2008/07/30 09:24 address edit/delete

      끼니만 안 거르면 되지 뭐..

  6. BlogIcon 지우 2008/07/30 07:59 address edit/delete reply

    설탕커피에 아이스티 2스픈 섞어서 가끔 마십니다만, 갠적으로 술종류를 잘 섞어 마셔서;; 한끼 식사 대신하긴 힘들듯 하네요.(아침부터 술이라니.....근사한걸요?)

    • BlogIcon 혜란 2008/07/30 09:24 address edit/delete

      알콜은 왠만하면 섭취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티라. 그거 좋네요.

  7. BlogIcon Porco 2008/07/30 16:50 address edit/delete reply

    딸기쨈에 삶은달걀을 으깨서 빵에 발라먹기. 뜨거운밥에 마가린 넣고 간장넣고 날계란 넣고 비벼먹기. -> 군대에서 배운건데 의외로 맛이 좋아요.
    참치캔따서 면실유는 따라버리고 케찹넣어서 비벼먹기.

    요새는 꽁치통조림 + 양배추를 넣고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스튜처럼 끊여보면 어떨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적당한 향신료와 소금간이면 괜찮은 맛이 날 것도 같은데... ㅋㅋ

    • BlogIcon 혜란 2008/07/30 18:04 address edit/delete

      음~ 삶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조리법들입니다.
      자취생의 메뉴로 잘 어울리는구나, 하는 느낌이군요^^

  8. BlogIcon 명로현 2008/07/30 20:19 address edit/delete reply

    한꺼번에 여러가지 영양을 섭취하니 편리하죠?
    음료뿐아니라 콩을 곁들인 미나리 샐러드.
    얇게썬 당근넣은 시루떡만들기. 구기자잼에 빵..
    다양한 나만의 퓨전먹을 거리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늘 발상이 신선하군요 ^^

    • BlogIcon 혜란 2008/07/31 09:29 address edit/delete

      건강도 중요하지만 맛 또한 무시할수 없는 요소 >ㅅ</
      명로현님이 소개해주신 먹거리들은 하나같이 '참살이'의 맛이 날것 같아요 ^^

  9. BlogIcon 김랩터 2008/07/31 00:00 address edit/delete reply

    디씨에 업로드를..ㅋㅋ 미숫가루 좋아하는데 저는 뭘 넣어 볼까요?ㅎㅎ

    • BlogIcon 혜란 2008/07/31 09:29 address edit/delete

      오늘의 도전과제는 미녀석류.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상세보기
고미숙 지음 | 그린비 펴냄
삶을 만난 공부, 호모 쿵푸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는 '공부'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책이다.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공부에 대한 편견을 깨고 공부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정립하였으며, 새로운 공부 방법을 통해 인생역전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공부의 의미와 실험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근대 이후 축소된 공부의 의미에서 벗어나 '앎

그린비 출판사는 참 책을 재밌게 써줍니다.
쉽고, 재밌게. 이게 모토인것 같은데...-ㅅ-; 암튼.

호모쿵푸스에 관해 알게된것은 자그니님의 블로그를 통해서였습니다.
노는인간(어이) 호모루덴스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 '호모쿵푸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인간이란 단어를 '고미숙씨'나름으로 풀어낸것 같은데...
이 책의 타겟이  주로 읽을 연령층을 청소년층으로 산정하고 글을 읽어나가면 참 쉽고 빠르게 읽을수 있습니다.

사실 책 제목 처음 봤을때부터 무슨 이야기 할 책인가는 빤히 보였다만 -ㅅ-;
대출하는 책이니 읽어보자, 하고 부담없이 집어왔습니다.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라는 거창한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가볍게 앞페이지를 몇장 들추고 있노라면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와 흡사하단 느낌이 듭니다.
허나, 그보다는 읽기가 쉽습니다.

공부하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어린 애들한테 '너 공부 왜하냐' 라고 물어보면...
한 10억쯤 있어야지 안 불안하니까.. .라고 대답한다고 하네요.

책을 쓰신분께서는 그런 세태가 너무 안타깝게 보여져서 이런 책을 쓰실 생각을 하신듯 합니다.
사실 저 이야기는 정말 기가막히면서도 동의하지 않기도 어렵죠.  암튼간 -_-.

'호모쿵푸스' 란 단어의 어원은 무척 유치합니다;
허나 유치한만큼 애들한테 더 쉽게 먹혀들겠죠 -ㅅ-;

쿵푸. 머리로 하는 쿵푸란 뜻에서 '쿵푸스'란 단어를 차용했답니다.(....)

공부는 평생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에, 직업을 가지기 위한 목적에 공부를 한다는건 멍청한 짓이고, 시대에 속는거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평생공부해야 되는 세대라는 이야기는 사회에 이미 만연해진 이야기인데...
그걸 좀 더 구체적으로 사회로 끌고 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대와 60대가 함께 어울릴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공부하는것'을 들었는데.. 이런 사회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위기야말로 노인소외를 막는 한가지 방편이 되어줄수 있을것이다, 하는 이야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원숙한 시야를 바탕으로, 청년의 젊음은 역동적인 기운으로
서로의 약점을 채우며 철학적 사유를 벌이는 공부의 장.

캬.

멋지지 않습니까 ㅠㅠ(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인거 같긴 하다만 -_- 작가의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그래요.뭐,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인것만도 아니네요. 블로그란 훌륭한 툴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가능할법도 가능한 이야기!)

그러나 ...
글쎄요 ~_~; 최근 봤던 우울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때문인가 (7월 26일자 '그것이 알고싶다'. 주제가 청년노숙인 이었...)어째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_~;

아무리 공부하라고, 학교에서 강제하는 공부에 홀리지 말고 니가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하는 에너지를 가져라,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음에 분명한데...

그렇게 아무리 공부하려 노력한다 한들, 지금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공부한 학생들에게 쉽사리 자기 자리를 내주지 않을게 너무 자명해서(적어도 현 정부적 시점을 고수한다 봤을때 -_-)괜히 이런 책을 읽으면서 희망을 가지려는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 딱 저런 느낌이었네 -_-;

책에서는 미묘하게 저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데...
발달과업이라는게 있습니다.
연령대에 맞는 과업을 달성하면서 살아가야지 인생의 만족도가 높다~ 라는 오래된 이론인데...

이 발달과업이란 것은 연령에 따라 이루어야 할 과업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책에서 지적하는바는 사람을 연령대로 구분하기 시작했을때 생기는 문제에 관한것이었습니다.

'즉, 학교는 아이들을 유년기 라는 연령대에 묶어 놓고 그 단계에 맞는 사고만을 주입함으로써 나머지 능력을 몽땅 회수해버린것이다.
그래야만 교사와 어른에게 기꺼이 복종하게 될 것이므로.
어디 그뿐인가. 유년기는 소년기, 소년기는 다시 청년기를 만들고 그에 따라 연령별 학습을 정착시킨다.
이에 더불어 삶과 죽음의 문제, 우주적 무의식, 진리에의 열망등은 공부의 영토에서 축출되어버렸다.
이런것들은 어디까지나 전문적인 철학자나 종교인의 몫이지 보통사람들이 탐구할 사항은 아니라고 간주되는것이다.

하여튼 책을 이 책에서도 책을 통해 진리를 얻으라, 라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해 대는데... 책을 읽음에도 '고전을 선호하여라'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귀가 따갑도록... 악. 고전 말고도 여러가지 책이 많은데.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란 제목에 충실하고 싶었나 중반 이후부터는 고전을 읽어라, 란 이야기만 늘어집니다.

물론 고전을 읽는것은 중요합니다.
논술시험을 위해 거기에 맞게 편집된 책을 읽다보면 그렇게 알맞게 '간이 잘 배이지 않은' 책들은 읽기 힘들어 집니다.

'쉽고 재미있는 책, 읽어서 몽땅 이해되는 책은 당장 덮어야 한다. 생각해보라. 그건 저자의 수준이 나랑 똑같다는 뜻인데, 그런 책으로부터 대체 뭘 배울 수 있단 말인가?'

참 가슴에 비수를 꽂는 대사 -_-; 그래서 어려운 책들도 보고 스승으로 섬기기 위해 애쓰는데 그것이 참 쉬운 일이 아니더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저 '읽어서 몽땅 이해가 되는 당장 덮어야 되는 책'들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틴소설, 삼류연애담, 탐정소설, 재태크나 성공신화를 적당히 가공한 책들.

이런것은 독서의 범주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답니다.
저런 책은 취미독서로 분류되어야 함이 바람직하며, 이런것에 탐독하여 다른 장르를 스스로 멀리하게 되면 그것은 게임중독과 다를바 없어지게 된다 합니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지면 다른 음식을 먹을 능력이 없어지는것처럼, 그런 야들야들한 책에 맛들이면 패스트푸드에 몸이 망가져 가듯, 정신도 한없이 나약해집니다.

...아 무서운 이야기네 -_-
안 읽는것보단 읽는게 좋은거죠. 그리고 기왕 읽을거라면 좀 '양서'스러운 책을 골라보는게 더 좋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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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자그니 2008/07/28 16:21 address edit/delete reply

    ...혜란님의 마지막 문장에 동의하지만... 고미숙님 저 책은... 저 같이 싸구려 취향..ㅜ-ㅜ의 사람에겐 너무 엄숙하게 들리는 이야기라서요. 실은, 정확하게 한 세대 전-의 인문학적 취향이기도 하고...

    • BlogIcon 혜란 2008/07/28 17:25 address edit/delete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에 자신감을 가지고 글 쓰시는, 그런 자그니님은 충분히 멋진 분이십니다 -ㅅ-/
      고미숙씨는 고미숙씨 나름. 그냥 생각하는 바가 달랐을 뿐이네 -ㅅ-~ 하셔도 될듯 'ㅅ'

  2. 시퍼렁어 2008/07/28 17:08 address edit/delete reply

    제 생각과 일치하니까 안봐도 될 도서인가.... 음.;;;;

    • BlogIcon 혜란 2008/07/28 17:26 address edit/delete

      그냥 이런 책이 있었노라...
      얇고 가벼운 책이니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훑어보는 정도로 넘어가셔도 될거예요~

  3. BlogIcon kall 2008/07/29 01:53 address edit/delete reply

    시리즈의 공통 주제가 교감과 소통이랄까요..결국 공부도 하나의 방법론 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지요.

    전 쉽게 읽히는 책도 가치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서요.
    쉽게 쓰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죠.

    그리고 별것 아닌 것 같은 이야기도 나중에 곱씹어 보면 의외의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고..뭐 그렇습니다 ㅋ

    • BlogIcon 혜란 2008/07/29 08:54 address edit/delete

      호모루덴스때랑 비슷한 전개방식을 택하고 있구나.
      과연 애들이 읽어도 얼릉얼릉 쉽게 받아들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쓴다' 하는것은 물론 가치있는 일이죠.^^
      저도 쉽게 쓰기 위해 무척 애를 쓰고 있구요.

      허나 제게는 하이틴소설, 삼류연애담, 탐정소설, 재태크나 성공신화를 적당히 가공한 책들을 통해 '재미있다' 이상의 가치를 얻기는 무척 힘든일이었습니다.

      곱씹어 보면 깨달음을 얻을수 있고... 그렇죠.
      가끔가다 주옥같은 구절들이 있지만, 그걸 발견하기 위해 일부러 저런 책을 구해 읽어라, 라고 권하고 싶진 않아요^^;

  4. BlogIcon 작은인장 2008/07/29 18:34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날카로운 지적이네요. ^^;

    • BlogIcon 혜란 2008/07/30 10:12 address edit/delete

      많은것을 접하되, 그것을 보는 하나의 렌즈를 가져라. 뭐 그런거죠.

  5. BlogIcon 김랩터 2008/07/31 00:03 address edit/delete reply

    그것이 알고싶다 그거 저도 봤어요. 영어로 프리토킹이 가능한 노숙자 안습;;

    저도 책을 읽고는 싶지만 이놈의 눈꺼풀이..ㄷㄷ; 요샌 나름 재밌다고 생각하는 소설 읽다가도 고꾸라지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ㅠㅠ

    • BlogIcon 혜란 2008/07/31 09:32 address edit/delete

      지방으로 내려오면 충분히 할 일이 많은데....
      저도 요새 책보다가 쓰러져 자요 -_-ㅋ;

  6. BlogIcon milly L. marr 2008/08/09 17:59 address edit/delete reply

    미숫가루는 없고.. 음.... 비타민제밖에 없군요orz
    이걸 우유에 타 마셔봐(!!)




http://www.3nom.co.kr/index.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제작 '놈놈놈'보고왔습니다.
화면 참 멋지더군요 -ㅅ-
한국식 서부활극을 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그림이 참 멋집니다.

그림이....꽤...
그림이 좋더라구요...
그림이.... 참 멋지더군요.
그림이... 좋았어요

내용은 별게 없습니다.
시대적 배경으로 제시된것도 죄다 화면의 구성을 위한것들이었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름있는 배우들이 나오니 그거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일듯 ^_^.

제가 보기엔 러닝타임이 좀 길다 -_-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해서 그랬으려나;

....스포일러 없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왜..

화면이 멋지다, 란 말 말고는 할 이야기가 없네요.

아. 시퍼렁어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보고 생각났습니다 -_-;
영화에서 보여지는 화면을 더욱 멋지게 보여지게 해준것은 그 음악.

ost나오면 잘 팔릴거 같은 느낌
DVD에 끼워 주려나.

시각적으로 무척 즐거운 영화인건 확실. 아무 생각없이 보러가기엔 참 좋은 영화-ㅅ-.. 인듯하나
동성끼리 보러가야지 흥미로울 영화가 되어줄듯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