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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6
촛불을 밝혀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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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6
세계 차 & 홈데코 박람회. (10)
http://www.kimgiza.com:8888/blog/files/attach/images/73/586/014/file14503_1.jpg
해석하는 방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촛불시위를 이런식으로 읽어 해석하는 분이 계시다는게 저한테는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_=
좋게말해서 이렇다는거고, 사실은 저 만화 그린분께 욕을 바가지로 퍼주고 싶어요(..
아..ㅠ_ㅠ
이번 시위와 그 진압과정에 대해서 저는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경찰의 진압을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 모두 맞는말이에요
올바른 주관이 없는 제가 한심스러울뿐입니다....
주장이 주관이 되는거죠(...)
옳다고 생각하는것에 모든것을 걸 수 있는, 시위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무척 멋있게 보여요.
음... 제 입장은 그러네요 :)
SERI는 삼성 경제 연구소 -ㅅ-..;
어쩌다 이곳을 알게 되었든가. 아무튼 -_-;
문화 콘텐츠가 스토리텔링을 입었다라. 관심가지고 있었던 분야였다.
현대사회는 소비문화가 움직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그러한 소비의 중심에 선 것은 '필요' 가 아니라 '만족' 이다.
만족을 도출해 내기 위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것은 dream. 꿈이다.
감추어진 욕망과 환상을 자극하여 '만족스런 소비'를 하도록 이끄는거.
그게 현대 마케팅의 본질이리라 -_-;
그렇게 소비를 쉽게 하게 만드는게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처음 이 스토리텔링의 개념에 대해 접한건 '파란코끼리를 꿈꾸다'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통해서였다.
월트디즈니 테마파크의 속성을 따라 이러한 소비를 사람들은 원하고있고, 그러한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21세기형 인재다, 라고 말하는 책이었지.
이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말하다' 는 시니컬하게 씌여져 있었다.
씨니컬 하게 씌여져서 문제의식을 가지게끔 하려는것 같은데..
글쎄 -_- 삼성 경제 연구소에서 '문제의식'을 가지는 글을 원했을까.
기업의 아이덴티티는 자고로 이익을 추구하는것인데 -_-;
씨니컬한 포장을 해놓으면 이러한 마케팅 방식이 상용화 되는걸 막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사회적인 이슈들을 짚어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에 대해 설명하려고 애쓴 티가 났다.
도표들도 종종 보였는데, 그다지 영양가 있는건지는 모르겠고...
문화콘텐츠에서 스토리텔링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식에 대해 기대했는데
문화콘텐츠가 스토리텔링을 만나서 '문제로다' 라는 이야기가 주구장창 쓰여 있었다.
인상적으로 봤던 부분은 광고에 입혀진 스토리텔링에 관한 이야기들.
'필요'하기만 한 상품에 아이덴티티를 입히는 방식은...
과거에는 '장인의 손길' 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 '장인의 손길'이 닿은 명품들은 '가치로운 상품'으로 우리 주변에 머무르고 있고....
허나 최근 상품의 아이덴티티, 컬쳐코드는 '스토리텔링'이다.
책에서 든 예를 이야기 해보면...
트렌치코트를 팔려고 했을때 쇼호스트는 오빠 이야기를 꺼낸다.
친오빠가 군대 갔을때 추위에 떨며 고생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제대하자 마자 트렌치 코트를 사줬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은.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 아니다.
허나 소비자는 저기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따스한 인정과 우애를 느끼고 그 이야기를 사려한다.
그게 바로 컬쳐코드고 스토리텔링인것이다 -_-;
제일 자극적으로 느껴졌던게 홈쇼핑에 관한 이야기였다.
허나 비단 이런 마케팅이 현대의 홈쇼핑에만 적용되는것은 아니다.
90년대 초반 대우의 세탁기 광고라든가, 스토리텔링을 극대화한 광고는 이전에도 있어왔다.
그 시절 스토리텔링에는 '걸쳐코드'(저 이야기의 예, 에서 등장하는 '우애, 인정')가 없었다만,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이미 시도되어 왔었다는건 고무적인 일인듯 싶다 -_-;
나아가 상품뿐만 아니라 저런 '광고'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생길 지경이니, 스토리텔링과 컬쳐코드가 만났을때의 파급효과란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뿌리채 흔들어 놓고도 남는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졌었다.
'나는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자신이기 위한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가.
21세기의 소비는 '나 자신이기 위한 소비'의 색이 짙다.
과연 22세기의 소비는 어떤 모양으로 진화 하려나.
참고할만한 책 'ㅅ'
그렇죠, 그리고 우리는 그 떡밥에 감성을 팔아 넘긴답니다 -ㅅ-.
결과적으로는 오픈 유어 지갑(...)이 되는거죠.
사실 기업의 목적도 거기에 있구요.
투명한잔에 따라진 붉은 찻물도 무척 예쁘지요 ^_^
히비스커스를 마셔보세요~ 새콤한 맛이 여름 입맛 살려주는데도 그만이랍니다~(.. 보통 처음 마시는 사람은 그 시큼함에 진저리를 치긴 하더라만;;)
음... 디카를 지르셨으니 이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려나?? ㅎㅎ
매일 매장에 매여있으니 어딜 다녀오질 못하네요.
낼 아침에는 맘먹고 진주성에 다녀올 참입니다. ^^;
일하러 가는 스텝과 관광하러 온 사람은 언제나 입장이 다르지 ~_~; 학교 다닐때 문화 행사 보조스탭으로 뛰면서 입술 다 부르텃던 기억이 나는구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즐거워 했는데 난 아녔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