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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19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 (13)
  2. 2008/05/19
    뭐 먹고 싶은거 있어? (7)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양장본) 상세보기
에리히 프롬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
에리히 프롬이 본 마르크스의 인간개념 20세기 사회심리학의 거장 에리히 프롬의 마르크스 비평서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 에리히 프롬은 대중적인 철학 에세이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에세이스트이지만, 마르크스주의와 정신분석학을 결합하여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병리와 모순을 분석하고 그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애쓴 학자이자 실천적 운동가이기도 하다. 프롬은 1961년에 펴낸 이 책을 통해 마르크스

내 생에 이렇게 책에 낙서 심하게 본 경우는 생 전체를 통틀어 두번째.

첫번째로 낙서하면서 심하게 본 책 역시 '프롬'의 책이었다.(the art of loving)
묘하게 사람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단 말이지 -ㅅ-.....

에리히 프롬 같은 말랑말랑한(?) 사람이 사회혁명가(-_-)인 마르크스를 말했다니.
글쎄, 제목만 봐도 뭔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

그래서 나한테 선물한거 아니었을랑가 모르겠다(...)
그 선물하신 분의 정성을 감안하여 집중해서 읽었다.
사실 대세는 처세술이나 자기개발인데 이런 본격 사상서를 읽는다는게 가끔 시대의 흐름에 제대로 역주행을 하는거 같아 신경쓰일때도 있다만...
뭐 괜찮을거야 -_-;;; 이거저거 많이 보니까...;;; (자기방어 기제 : 합리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많았다만, 프롬 특유의 해석방식은 내 가슴을 뛰게 했었다(우와 이 진부한 표현 보소 -_- -퍽)
마르크스의 책은 7~80년대 노동운동의 불씨를 당기는 책이었다.

그시절(언제려나, 정말 까마득 하다) 대학생들은 어깨에 끼워져 있던 빨간책은 에로잡지가 아니라 마르크스의 캐피탈리즘(자본론)이었다고도 하고...
뭐 여튼, 어린시절 대학생이란 집단을 동경해오던 나한테는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긴 했다.

....음, 근데 학교 졸업하도록 마르크스 책은 한번 펴보지도 않았네.
시대는 변했고, 노동운동이 세상을 움직이는 톱니바퀴인것 같단 느낌도 들지 않았거든.
한창 민노당 활동 시작될 무렵이기도 했고...

수많은 파업들은 마르크스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던 나에게 '마르크스 = 혁명 = 빨갱이' 란 오해를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_-;
허나, 이 책 읽으면서 저자가 서문에 밝힌대로, 마르크스에 대한 무지가 이런 오해를 낳게 되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사실 지금 이런 책에 대해 감탄하면서 뭔가 글을 쓴다는것도 살짝하니 겁나기도 하다.
이런 책을 읽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나' 의 속성을 바로 '민노당의 일부 운동세력' 과 동급화 시켜서 평가해버리는 사람이 있었거든 -_-
난 절대로 그런 사람으로 비쳐지길 원하지 않는데.

....여튼,. 서론은 여기까지.
책 참 영양가 풍부하게 읽었다.

책을 펴면 처음 보이는건 마르크스 관련한 사진들이었다.
인상 참 드럽지 않든가(...) 괜히 수염난 모양새가 무섭기도 하고 -_-;;;

그 사진만 해도 비호감인데...
아무튼 책을 넘겼다.

프롬이 쓴 책이고,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간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롬이 사회주의의 중심 축에 서 있는 마르크스를 리뷰- 라니.

1장은 마르크스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흔한 오해 -빨갱이야!!! 라든가-에 대한 예가 참 많았었다.
그리고 그러한 오해가 생기게 된 이유가 마르크스 사상을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 혁명가들' 때문이란것도 알게 됐고.
2장에서는 '사적유물론'이란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우리가 흔히 잘못알고 있었던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인'사유재산'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가 마르크스
에 관해 가장 흔하게 범해지는 오류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ㅅ-..... 우와 근데 이러게 쓰니까 책 리뷰가 너무 너무 재미없어 지네(... 허기사 재밌는 책도 아니고 -_-)

3장부터 본격적으로 재밌어 지기 시작하더군요~ 3장부터 7장까지는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중요하게 읽어야 할 부분은 3,4,5장 입니다. 뒤쪽에서는 이미 이야기 했던  이야기를 살짝씩 보충하거나 반복하고 있더라구요 'ㅅ'.

마르크스의 '노동'은 우리가 알고 있던 공산주의에서의 'labor' 가 아니라 자신을 창조적으로 만들기 위한 creative한 활동이라구요.
흔히 취업을 바라는 학생들을 보면, 높은 보수를 주는 직장을 첫째로 칩니다.
왜 그럴까요?. 그 높은 보수가 자신이 바라는 일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주기 때문이죠.
그런목적을 가진 노동이야 말로 우리가 오해하고 있던 '사회주의적 노동' - 천삽뜨고 하늘 한번 바라보기, 공동 농장 등 -_-) 라고, 프롬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장 중심되는 개념으로 제 뇌리에 남아있네요 -ㅅ-;
이거 말고도 전문화가 부르는 폐해라든가... 현재 우리 사회에 '문제'라고 생각되어 지는 부분들, 어째 제가 한번씩 다 고민해본 문제들에 명쾌하니 답을 내려주더군요 ㅠㅠ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_-;

기업들이 요새 시도 하고 있는 유저를 통한 상품광고에 블로그가 이용되는 세태라든가, 새로운 제품을 먼저 사용해 보는 얼리아답터에 대한 눈꼴스런 시선에 대해 맛깔스럽게 해석해 주고 있었던 점도 (무려 30년 전 책인데 -_-) 무척 마음에 들었구요 ㅋㅋㅋㅋㅋ
-책을 읽어보면 얼리아답터 라는 직군(?)이 어떤 카테고리에 속한 사람들인지 알게 되실겁니다. 매우 재미있으니, 읽어보시는것을 적극 권유.

삶이 짜증나고 사회가 참 더럽다, 하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현실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알고 있어야지' 덜 답답하고, 뭔가를 바꾸는데 체계적인 기반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진정한 노동은 우리가 '놀이'라고 부르는 활동들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놀이들 말이예요. 이런 놀이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 블로그에서 '호모 루덴스'를 검색해 보셔요~

마르크스가 이상적으로 제안한 인간의 모습은 스스로가 주체가 되고, 노동(놀이라고 불러도 될거예요.)를 통해 창의적인 주체로서 서는 인간이었습니다.
...라고 프롬은 말하고 있네요.

프롬의 해석이 마르크스 쪽으로 치우쳐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저 해석은 무진장 -_- 마음에 들었어요.
초중반에서 마르크스의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 발췌한 문장들 한토막 한토막 읽는것도 참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구요.

요즘 세상이 참 답답하다고 그러죠.
그 답답한 세상에 대항하는 방식은 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신체적 활동으로 답답함에 대항하는게 사회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죠.
하지만 그거 말고도 답답함에 대항하는 방식은 존재 합니다.

허허, 읽어보세요 -ㅅ-. 사회적 상황에 맞춰 읽을수 있어 한층 더 즐거웠던 책이니 ^_^

-써놓고 보니 되게 감정적으로 글을 써놨구나.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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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Urban R. Paupers 2008/05/19 23:50 address edit/delete reply

    리뷰 읽다가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 최근에 지식기반경제라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 듯하네요.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이라는 책의 2장 부분을 추천합니다.

    • BlogIcon 혜란 2008/05/20 09:45 address edit/delete

      지식기반 경제라는거,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어떤걸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고 있어요.
      소개해주신 책을 통해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_^

  2. BlogIcon 바냥 2008/05/20 01:27 address edit/delete reply

    사랑의 기술 읽고 우왕!했던 기억이 있는데 혜란님 리뷰를 보니
    이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기회 닿는대로 읽어볼게요.

    • BlogIcon 혜란 2008/05/20 09:46 address edit/delete

      간혹간혹 찾아와 주시는 바냥님^_^~ 누가되던 깜빡이는 눈 아이콘을 보면 절대 잊을수 없을거예요~

  3. BlogIcon Porco 2008/05/20 01:45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이책도 한 번 봐야겠군요 ^^;

    용어의 개념이나 복잡한 논리전개가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하하하 ㅡ,.ㅜ;
    요새는 갈수록 머리가 단순해져 가는 느낌이 들어요 ...

    • BlogIcon 혜란 2008/05/20 09:47 address edit/delete

      헷갈리는것은 '사적유물론'이란 단어 하나뿐입니다.
      그나마도 중후반 가면 뜻풀이를 해주니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보세요 ^_^
      두껍지도 않고, 그나마 절반은 마르크스의 생을 살펴본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엮여 있어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

      저도 단순하고 영악해져 가는 자신을 느껴요 -_-;
      허허.

  4. BlogIcon 세상이 2008/05/20 19:33 address edit/delete reply

    저희 부대에서 체게바라 위인전[????]하고 마르크스 원전이 거절당했던게 기억나네요;;;

    • BlogIcon 혜란 2008/05/22 20:02 address edit/delete

      명박이는 못까도 마르크스는 읽을수 있는 세상.
      ....음... 미묘...미묘(......

  5. BlogIcon 사춘기 소년 2008/05/21 02:02 address edit/delete reply

    당원이셨군요. 은근 반갑습니다;;;;

    • BlogIcon 혜란 2008/05/22 20:08 address edit/delete

      단결하여 싸우자, 란 느낌이 들어서 '당원'이라는 표현에는 약간 '억' 스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저는 기쁩니다 ;ㅅ;

  6. 2008/05/25 20:13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8/05/25 23:58 address edit/delete

      억 -_-. 저는 민노당을 지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거기에 합세해서 활동하고픈 마음은 없어요.;
      뭐랄까, 사람 겉보기랑 다른경우는 흔히 보곤 해요.
      말짱해보이는 사람이 명박이 지지자라던가...
      충격을 참 많이 받지요, 그럴때 -_-;;;

  7. BlogIcon 지우 2008/07/03 06:23 address edit/delete reply

    퍼갑니다.




'뭐 먹고 싶은거 있어?
라는 질문을 들으면 급 당황합니다 -ㅅ-;

사실 먹고 싶은게 별로 없는데 '뭔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고자 하는사람' 에게
'아무거나요' 라고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잖아요.

그래서 이런 문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못 먹는 음식은 무엇인가?
식생활에 무던히도 관심 없었던 분들께 권합니다 -ㅅ-;

총 50문입니다.
읽어보시면서 자신의 취향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1. 절대로 못 먹는 것은?
드래곤의 안창살..... 풉; 못 먹는것은 없습니다 -ㅅ-;
나를 위해 희생된 모든 식품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식탁에 올랐다는건 나의 생을 위해 희생되었다는것이니, 그 생명들을 모아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것이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잡식동물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걸 '절대로 못먹어' 라니, 너무 미안하잖아요.

2. 특히 좋아하는 요리의 원조 나라는?
오므라이스.... 의 원조가 어디더라 -_-;
달콤한 고구마 오므라이스를 먹어본 뒤부터 오므라이스에 맛을 들였음.

3. 닭 돼지 소 개 토끼 오리고기 중 못 먹는 것은?
: 반찬으로 나오면 잘 먹습니다
돼지 : 반찬으로 나오면 잘 먹습니다.
: 불안해서 별로 안먹고 싶습니다
: 맛있는건 아니었어요
토끼 : 기회가 된다면 -_-;; 언젠가 한번쯤.
오리 : 미나리 팍팍 넣고 끓인 오리탕 아주 좋아합니 ;ㅅ;

4. 면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냉면. 아. 그러고보니 냉면 철이 되었구나....

5. 인스턴트 라면 중 가장 애호하는 것은?
비빔면. 양이 너무 작다. 기숙사에 혼자 있을때 하나 끓여서 '후루룩 마신다'느 느낌으로 섭취.

6. 육식과 초식 중 어디?
초식에 가까울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온하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비기를 알려드리죠.
제가 평안한 이유는 사실 초식에 기원합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ㅋㅋㅋㅋ)

7. 우유 중 좋아하는 맛은?(흰우유 제외)
바나나맛. 보통 우유는 160, 200, 으로 빠지는데, 과즙이 첨가되어 있지도 않은 주제에 240mm란 용량.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참 좋다.(보통 제대로된 과즙을 함유한 우유는 340mm정도.)

8. 우유 중 좋아하는 브랜드는?
브랜드 가려가면서 우유를 마실만큼 위장이 튼튼하지 못함.
마시는 족족 배탈. 유당불내증은 아닌거 같고... 기냥 위장이 허약한듯.

9. 탄산음료 중 좋아하는 것은?
사이다. 킨사이다는 향이 별로 안 강해서 여기저기 섞어 먹기 좋다.
과일 허브차 우려내서 마시기도 하고, 오렌지 주스에 섞어 마시기도 하고....
오렌지 주스에 사이다 하나만 섞어놔도 무알콜 칵테일이 된다는거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허허(....

10. 과일주스 '오렌지 포도 복숭아 사과 망고' 중 싫어하는 것은?
포도 주스. 텁텁한 맛이 나서 싫다 -_-; 사이다를 섞으면 그 탄산때문에 덜 텁텁하려나.
아... 최근엔 토마토/당근 주스를 즐기는 부류도 나타나고 있다만, 참 이해하기 어렵더라. 그 취향. 난해해....
건강을 고려할거라면 집에서 직접 갈아마시는게 더 이롭지 않을까? 시중의 토마토 주스에 건강을 기대하는 모습에 건강마저 컨베이어 벨트에 실어서 팔아먹나, 싶어서 좀 씁쓸.

11. 핫커피와 아이스커피 중 어느 쪽?
아이스. 프라페라고 불리는 얼음보숭이(...) 떠먹는 맛이 참 좋다.
더불어. 뜨끈한 커피는 사무실에서도 쉽게 즐길수 있다. 흔해 흔해....

12. 커피 중 제일 좋아하는 건?
딱히 좋아하는 커피는 없다. -ㅅ-;

13. 양파 당근 오이 마늘 고추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상추 샐러리 칡 미나리 더덕 연근 중에 못 먹는 것은?
양파 : 달달한 맛. 양파김치나 양파 장아찌 좋아함.
당근 : 별로 안좋아함. 날당근 즙을 아주 싫어하는 편. 못먹는건 아니다만 -_-; 채썬 당근은 잘 먹음.
마늘 : 삶으면 달콤한 맛이 남. 삼계탕에 들어있는거도 그럭저럭...
피망, 파프리카 : 달콤한 고추-ㅅ-? 란 느낌에 즐기는편. 달걀말이에 이거 다져 넣어도 참 좋다. 색색깔이 이쁘기도 하고...
브로콜리 :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던데, 그렇게 즐기고픈 맛은 아녔다.
양배추 : 숭숭 썰어서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케찹 + 마요네즈. 이름만 거창하지 사실 별거 아니다 -_-)을 첨가하면 즐거운 샐러드 타임을 즐길수 있다.
토마토 : 한입크기로 잘려져 있으면 잘 먹는편. 많이 나오는 철에 설탕에 버무려서 과육(?)을 집어먹고 나서 마시는 달콤한 설탕+토마토 국물 ;ㅅ; 참 좋다. 엑기스란 느낌이 들어서.....
상추 : 야채에 뭐 싸먹는거 좋아하는편. 고기 싸먹는게 정석이나, 없으면 캔참치 싸먹어도 좋고, 그도 없으면 그냥 날 배추에다 된장만 싸먹어도 참 한국스러운 맛이 남.
샐러리 : 섬유질이 너무 많아 먹기가 피곤했던 기억이 남.
칡 : 칡즙... 좋아하지는 않으나, 마시고 있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남.
미나리 : 오리탕에 들어가는 미나리랑 복어탕에 들어가는 미나리 식초에 살짝 찍어먹는거 굉장히 좋아함.
더덕 : 고추장 무침 해놓으면 도라지 무침처럼 종종 집어먹는 반찬. 간장물엿으로 조림을 한다고도 하는데... 본적이 없다.
연근 :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라가던것이라고 하더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거도 약용으로 가끔가다 한두개씩 집어먹으면 좋다.

14. 배고플 때 집에서 제일 간단히 해먹는 요리는?
물말은 밥에 된장하나 꺼내서 그 짠맛을 반찬삼아.(....)
여름에는 냉동실에 갓 얼린 얼음을 뜨거운 밥 사이사이로 넣어두고 얼음과 함께 밥을 씹어먹으며 익은김치를 즐기는것도 좋아한다.

15. 리치, 망고, 망고스틴, 구아바, 두리안 중 먹어본 것은?
열대과일이란 자고로 본국에서 먹어보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허나 나의 연약한 위장이 본국에서의 열대과일을 섭취하고 난뒤, 제대로 소화를 해 낼 수 있을것인가?
가 걱정됨.

16. 자신은 좋아하는데 남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식성은?
음료를 섞어 마시는것. 예를 들면
커피에 코코아를 탄다거나
오렌지 주스에 사이다를 탄다거나
제대로된 커피에 물을 더 증량한다거나.....
차 하나 끓이는데 15분은 소요하는거나(....)

17. 제일 좋아하는 빵은?
케이크라면 아무거나 다 좋다.
평범한 날을 기념일로 만들어 주는 느낌이 들어서... 사실 케이크란게 별게 없다는걸 모르는 바 아니다 -_-;
촉촉한 카스테라에 크림으로 코팅을 해 두었을 뿐이잖은가.

18. 제일 좋아하는 도넛가게는?
딱히 없음.

19.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딱히 없음. 허나 싫어하진 않음.

20.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게는?
딱히 없음 . 즐기는 편도 아님.

21. 제일 좋아하는 케잌은?
딱히 좋아하는거 없음(...(우와 불성실해 -_-;

22. 해외에서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
도쿄 신바시에서 첫째날 저녁에 먹었던 우나동.(장어덮밥)
거기는 무슨 쌀로 밥을 하는걸까. 밥 맛이 정말 좋았다.

23.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다른 나라의 식성
식인풍습 말고는...

24. 술안주로 좋아하는 건?
non. 스트레이트 스피릿을 좋아한다.

25. 달콤한 것과 매운 것 중 어느 쪽?
단거. 근데 뭐 단거에 몰입하는건 아니고...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레벨.

26. 새콤한 것과 짭조름한 것 중 어느 쪽?
둘 다. 새콤하다 못해 시큼한것도 좋아하는 편. 초절임류 음식들이 좋다. 하다못해 김밥천국 단무지조차 '절임류' 라서 좋아하니 -ㅅ-;;;;

27. '19'번 가게에서 꼭 먹는 맛?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꼭 먹는거;? 자주 안가서 모르겠는데 -ㅅ-;
이름이 기억나는 아이스크림이라면 파란색 스파클링 캔디가 박혀 있던 아이스크림이랑
블루베리 치즈케이크가 들어있었던 아이스크림.

28. 프링글스는 어느 맛?
사우어크림&어니언..을 좋아하였으나, 최근에 먹어본 바, 예전의 맛을 잃은듯. 이제 안먹을거임.

29. 좋아하는 것을 계속 먹는 타입? 신제품을 먹는 타입?
좋아하는게 맨날 있으란 법은 없지. 카테고리가 전혀 다른 음식이라면 '신기한 메뉴'쪽을 고른다. 같이 가는 사람한테 소개받은 경우라면, 그사람에게 골라달라고 한다.

30. 된장 청국장 김치찌개 중 무엇?
셋 다. 딴건 그래도 다 해봤는데 청국장은 어떻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다. 한번 해보고 싶음.

31. 외국인에게 꼭 먹이고 싶은 우리나라 음식은?
삼합.(홍어,돼지고기,익은김치를 함께 먹는 남도 미식)

32. 계란프라이는 어떻게?
서니 사이드 업. 뒤집다가 다 터트린다(....

33. 스테이크의 굽기는?
레어. 핏물 뚝뚝뚝(...우와 선정적)하는거 좋아함.

34. 식혜 먹을 때 쌀과 음료의 비율은?
그다지 즐기지 않음.

35. 제일 좋아하는 과자?
얼그레이, 란 과자를 참 좋아함.(롯데)

36. 패스트 푸드점은 어디?
거의 안감. 년간 2회-_-;? 정도.

37. 제일 좋아하는 초컬릿 브랜드
딱히 없음.

38. 자장, 짬뽕 중 어느 쪽?
자장~짬뽕은 싫어하는 편. 그 비린 향을 즐기고 싶지 않슴. 우동도 뭐(...)
사실 자장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님. 중화요리는 흔히 즐기기 쉬워서 그렇지, 항상 먹고나서 속이 불편했었음 -_-;

39. 죽 중에 가장 좋은 건?
쇠고기죽. 어릴때 아프고 나면 엄마가 해주던 그 맛. 아아 그리워 ㅠㅠ

40. 순대에서 못 먹는 부위는?
순대 즐기지 않음. 제일 싫은건 허파.

41. 제일 좋아하는 생선은?
메로구이. 달달하면서 살이 포슬한것이 참 좋았다.

42. 편의점에서 가장 자주 사는 음식은?
캔맥주;?

43. 삼각김밥은 어느 맛?
참치마요. 근데 삼각김밥 안먹은지도 1년쯤 된것 같다(..

44. 제일 좋아하는 초밥은?
초밥 좋은지 모르겠음 -_-;

45. 차 종류 중 최고는?
The sur la lune,
lemon sky.

46.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는?
딱히 없음

47.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딱히 없음

48. 가장 최근에 먹은 것은?
회. 즐기지 않는 음식이었으나, 이틀 연속 저녁이 회 -ㅅ-;; 였다.
허영만의 식객에서 명품 취급받던 흑산 홍어. 홍어 먹기 쉬운 동네 태생이면서 처음 먹어봤다.
....데.
홍어 특유의 맛이라고 생각했던 그 '비린맛' 이 전혀 나지 않았다. 완전 감동 -_-;크리티컬.

49. 지금 먹고 싶은 것은?
현재 시간 11:55분. 한국표 베이스타 라멘, '뽀빠이' 후후, 기숙사 가져가려고 챙겨놨(.....

50. 바톤 넘길 사람
나의 먹거리 취향을 널리 알려 함께 밥먹을 사람에게 힌트를 주고 싶은 모든 블로거 분들께 -_-;/

사실 뭔가를 함께 먹으려고 하면 '대충 뭔가 한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좀 더 디테일한 지침이 되었으면, 하고 이런 문답을 적어봤습니다 -_-;

내가 먹으려고 하는것을 상대도 좋아할것인가?

에 대해 묻자면 껄끄러운 면이 없잖아 있지요.

그리고... 이런걸 적어보면서 스스로의 '먹거리 취향'에 대해 살펴보고, '뭔가 함께 먹으러 가자' 는 권유에 '그래 난 이게 좋아!' 라고 확실히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모처럼 밥한끼 산다는 말에 "아니 뭐 그냥 대충 아무거나 먹지" 처럼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는 소리도 없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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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orco 2008/05/19 16:24 address edit/delete reply

    50문 50답을 하면서 먹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는데요.
    역시나... 살이 찔 수 밖에 없네요. ㅋㅋ

    • BlogIcon 혜란 2008/05/19 22:13 address edit/delete

      님께서는, ' 뭐 먹자 '하면 딱 떠오르는 메뉴를 가지신 분이로군요 ;ㅅ; 악 부러워(별걸 다 부러워함)

  2. BlogIcon 琳☆ 2008/05/19 17:18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읽었다. 트랙백 날렷슴. 헤헤

    • BlogIcon 혜란 2008/05/19 22:14 address edit/delete

      빨간줄 그어놓은건 니 취향인 음식인가보데.

  3. BlogIcon 세상이 2008/05/20 19:34 address edit/delete reply

    감사히[!?]해보겠습니다. 헣...

  4. BlogIcon 철희 2008/06/02 23:29 address edit/delete reply

    재밌어요 ㅋㅋ

    취향이 살짝 특이하신듯?? [차끓이는데 15분에 피식했어요]
    저도 뭐먹을래? 라 물어보면..
    미리 머릿속에 준비하지않으면 무지당황해요..
    항상 누구 만나기전에 뭐 먹어야지 하고 머릿속에 준비하는 센스~ :)

    • BlogIcon 혜란 2008/06/03 12:46 address edit/delete

      잎차를 우려서 마시거든요.
      차마시는 도구들을 죄다 꺼내서 본격적으로 세팅 한다 하면 그정도 걸리더라구요. 이거도 뭐 광속이어야지 저 속도가 나오는거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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