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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08/03/31
    88만원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좌절의 경제학 (14)
  2. 2008/03/31
    키보드 워리어 (6)
  3. 2008/03/27
    본마망 미니 과일잼 취식기 (8)
  4. 2008/03/27
    블로그얌 가치평가 (3)
  5. 2008/03/26
    세계 명주 기행 (12)
  6. 2008/03/25
    감성경영, 감성 리더쉽 (1)
  7. 2008/03/25
    이슬람,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나?
  8. 2008/03/24
    NEW LOOK - amuro namie (6)
  9. 2008/03/24
    영웅본색 (7)
  10. 2008/03/20
    굶주림 (12)
  11. 2008/03/19
    가면의 생
  12. 2008/03/17
    나는 기생이다 (6)
  13. 2008/03/17
    북다트 (9)
  14. 2008/03/17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8)
  15. 2008/03/17
    파이트 클럽 (8)
  16. 2008/03/13
    Winnine The pooh 위니 더 푸우 (4)
  17. 2008/03/11
    소리를 잡아라 (15)
  18. 2008/03/09
    사인을 만들어 봅시다 (16)
  19. 2008/03/09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 (4)
  20. 2008/03/09
    제자, 스승에게 길을 묻다 (3)
  21. 2008/03/06
    광기의 사회사 (6)
  22. 2008/03/04
    컬러 비즈니스 - color smart (14)
  23. 2008/03/04
    파프리카 (4)
  24. 2008/03/03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듣고 싶은 강의들 +_+ (19)
  25. 2008/03/03
    취향 레이다 (18)

88만원세대 상세보기
우석훈 지음 | 레디앙 펴냄
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세대간 불균형을 명쾌히 분석! 『88만 원 세대』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평균 88만원에서 119만원 사이를 받는 이 시대 아까운 20대 인재들에게 바치는 희망의 보고서이다. 대한민국의 20대를 '88만원 세대'라고 명명한 다음, 세대간 불균형이 경제·사회 전반에서 진행되며 정치적 자기 보호 능력이 없는 20대들에게 어떤 피해가 돌아갔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

우울함이 뼛속까지 묻어나는 암한 책.
주제에 부제는 절망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경제학' 이란다.
이런 싸가지 없는 경우가 있나.
책이 과격하게 적혀 있으니 나도 과격하게 리뷰를 쓰자(...)
물론 과격한 용어를 쓴건 아니다만 읽고 나서 답을 얻기 어려웠다.

책은 참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저런 절망적인 내용이 흥미롭게 쓰여져 있다는게 화가 날 정도로.
블로거 컨퍼런스때 오른쪽에 앉으셨던분이 '월간 말'의 기자분이셨다.
참석했다 중간에 돌아가시긴 했는데..
이런 책을 미리 읽어 두었다면 모처럼의 기회를 잡아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

그때 그분이 들고 계시던 책 또한 내 입맛에 무척 맞는거였는데..
다 읽지 못한게 지금와서 무진장 후회된다.

어릴적부터 사회문제 진단하는 책들을 무척 좋아했었다.
지금도 물론 이런 책들을 좋아한단데는 변함없다.

괜히 이런 책을 읽으면 말이야, 내가 과격한 민노당 지지자가 된것 같단 느낌이 많이 들더라.
사실 대선때 자신과 성향이 가장 비슷한 당을 선택해서 투표하자! 란 웹 테스트 결과...
그거 가장 솔직하게 문답에 응한 결과로 나왔던게 '권영길' 이었으니깐 말이야..

책에 의하면, 20대는 절망의 세대다.
윗세대의 양보없이, 지금의 20대는 그런 절망보다 더한 좌절을 지금의 10대에게 물려주게 될것이다.
라는게 책이 이야기 하는 골자다.

'누가 노동조합을 자판기로 만들었나'
하는 책이랑 같이 보는것도 참 좋을것 같다.

노동문제... 글쎄, 대학다닐때는 등록금 문제로 뾰족했었고...
취직해서 사회생활 할때는 '노동'이란데 과민해져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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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ll 2008/03/31 23:49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미 모래알처럼 흩어진 세대에게 연대를 외치는 책이긴한데..

    최근 벌어진 등록금 연대 투쟁을 보면서..문득, 지금의 모래알 20대를 뭉치게 할 시멘트는 이명박시대..가 아닐까 하는 역설적인 생각도 들더군요 ;;

    역시 공구리는 시대의 선택이었나..싶기도 하고 -_-;

    • BlogIcon 혜란 2008/04/01 10:16 address edit/delete

      '박까' 로 뭉친다 한들, 효과는 미비할듯..
      공구리는 시대의 선택이라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십니다.ㅎㅎㅎ

  2. BlogIcon 智熏 2008/04/01 09:57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석훈 선생님이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68세대에 대한 얘기를 많이 접한 것도 그렇고, 그외 여러 배경상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답답해보였겠지요. 가끔 학생 운동하는 지인들이 프랑스의 68세대를 보면서 일종의 고무를 하는 걸 종종 봤는데, 그런 의미에선 우리나라에 여러 맥락을 통틀어 모범이 될만한 세대가 존재하지 않는건 아쉬운 일이죠. 이 책 외에 저자의 다른 글들을 보면 그나마 우리나라 건국 1세대가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유익한 일을 많이 꾸려냈다고 주장을 하기도 하구요. 사실 민주화라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하위에 있을 수 없는 성과이기도 하지만, 민주화 세대가 그 키워드는 오남용을 많이 한건 다들 아는 사실이기도.

    • BlogIcon 혜란 2008/04/01 10:20 address edit/delete

      답답해 보여도 그분은 20대가 아니니까 그 속사정에 대해 표면적으로 분석하시는것 밖엔 못하시겠죠 =_=
      실상 20대를 살아가는 동세대의 인물들은 관심조차 없는 사실에 '세대'란 개념을 통해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모습이, 좋은 취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씁쓸하게 느껴졌던건,
      저 역시 우석훈님이 말한 20대의 속성을 답습하고 있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었으려나요.

      허허. 아무튼 읽으면서 참 가슴 먹먹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대안이라고 제시하는것은 지금 10대, 너희들은 이러지 말아라, 라며 읽을 책들을 제시하는 부분도 내심 거슬렸구요.

      하하, 언제나 마음에 맞는 부분만 볼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이런걸 읽고 각성해서 20대의 바리케이트가 생긴다 한들, 그 바리케이크는 수수깡보다 더 연약하고 부드러울거예요.(...

    • BlogIcon 智熏 2008/04/01 19:42 address edit/delete

      글쎄요. 이런 저자들이 남들이 잘 안하려는 질문을 해주니까요. 굳이 자격 얘기로 이야기를 끌고가고 싶진 않아요. 박노자가 태생적으로, 문화적으로 한국인이 아니라는 자격 정체성 하나만으로 할 얘기가 얼마나 많았나본지 책과 논평을 줄줄이 내는게 몇년 째인가요. 우석훈이 주류가 아니었던 것 만으로, 이 책으로 말해 20대가 아닌 것만으로 던질 수 있었던 질문이 있기 마련이고, 그의 논조(사실 그는 자기 블로그에도 쌍시옷 욕도 가끔 적을 정도였죠) 자체가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혜란님이 그러신 것 같은데), 해법이 자신의 노선과 달라 짜증이 날 수도 있는 법이죠. 하지만 그가 최소한 묻힌 문제를 문제의 의미만큼 부각시켜준다는 건 인정해줘야 할 것 같아요.


      집단에 대한 담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 모양이에요. 혜란님 블로그 읽다보니 가끔 한국인의 유형 같은 너저분한 이야기에 불쾌함을 드러내시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그런 얘긴 진부하기도 하고 저도 저라는 개체 차이가 저자들이 말하는 집단 범주보다 크다는 생각 때문에 별로 달갑지가 않아요. 세대 담론은 그래서 불편하고 불쾌한 범주 얘기인 것 같아요. 386세대가 저지른 잘못, 어쩌고 하는 얘기야 많지만 제가 본 386 세대 몇분은 그보다 훨씬 더 훌륭한 분들도 있고, 그보다 더 악질같은 사람들도 있는걸요. 근데 지금은 좀 모호한 입장이에요. 게을리 압축해 말하자면 그런 게 불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면 될까요. 뭐 여전히 혈액형별 성격 같은 게 쓰레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직장인 몇몇 유형 나눠서 처세술 같은 부류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어떻게 봐서 좀 서글픈 현실로 보여요. 어떤 세대의 특성, 뭐 한국인의 특성, 많이 써먹는 장치이기도 해서 특별해보이진 않지만, 그런거 '정말 나는 인정하기 싫어도 나한테 사회적으로 묻혀있는 기질'을 말해주는 저자들이 개중엔 좀 있고, 전 우석훈이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전 우석훈의 글을 자주 찾아보는 독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관심사나 주장, 어떤 논쟁 방법에 제 자신도 긍정적이지 않았던건 솔직히 말해야겠어요. 글 중에 민노당을 언급하셨지만 실제로 그는 민주노동당 욕을 멈추질 않았었고, 남들 다 노무현 정권이 좌파정권이라는 선전에 취할때, 노무현도 욕하면서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가 없다고도 욕했고, 이명박 정권도 욕하고, 사소한 TV 뉴스 하나에서도 파시즘이라며 욕하고, 도대체 아직도 생활협동조합 외엔 그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게 뭔진 감이 잘 잡히질 않아요. 그래도 88만원 세대를 저도 읽었을 땐, 혜란님과 좀 달리 저자의 긍정적 의지를 느낀 건, 제가 우석훈과는 달리 지독한 회의주의자여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 BlogIcon 혜란 2008/04/01 22:02 address edit/delete

      이 책 리뷰 쓰면서도 무척 필터링 많이 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를 적어 올리기에 저는 이미 '사회생활 잘하는'사람의 부류가 되어있더군요.
      동세대의 아픔을 함께하는것을 귀찮게 생각하는 개인적이다 못해 이기적인 인간이 되버린 자신을 돌아보는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런거죠.
      집단에 대한 담론을 피하고 싶지만 외면할수는 없고...
      그래서 가슴이 '먹먹하다' 라고 표현한것이랍니다.
      싫어하거나 적대적인 느낌으로 대한건 아니었어요.

      우석훈씨라...
      길게 달아주신 답글만큼 많은걸 생각하게 하시는 분일듯 하네요. ^_^
      좋은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BlogIcon Mr.번뜩맨 2008/04/01 10:36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신만이 견해를 아주 멋지게 서술해놓으셨네요..^^*절망의 20대가 아니라 희망의 20대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야 겠습니다. 모든 것은 환경의 변화가 제일 큰 시발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에 부응하는 의식마저 없다면 시들어진 장미꽃에 불과하겠지요..

    • BlogIcon 혜란 2008/04/01 11:31 address edit/delete

      번뜩맨님의 블로그는 무척 희망적인걸요 ^_^ 이미 충분한 노력을 하고 계신분께서 겸허히 더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신다니, 멋지십니다.
      시들어진 장미꽃이 되지 않게 꾸준히 정진해야죠~
      20대 화이팅 -_-!

  4. BlogIcon Porco 2008/04/01 20:58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머리가 아파요.
    댓글 읽다가 포기... ㅜ.ㅠ;

    Porco는 나름 열씨미 살려는 30대!!!

    • BlogIcon 혜란 2008/04/01 22:06 address edit/delete

      그렇다면, 저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30대가 되었을때 열심히 사는것 말고도 신경쓸것이 많을것 같다, 하는것을 어렴풋이 느꼈거든요.
      그러니까 porco님 께서 지금 보셔도 충분히 맛깔난 책일거예요. ^_^

  5. BlogIcon 섬연라라 2008/04/02 00:41 address edit/delete reply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나의 무관심과 무지가 지금 누구에게 권력을 주었는가 반성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8/04/02 01:45 address edit/delete

      관심을 가지고 눈을 돌리지 않으려고 애쓰기는 하고 있지만 의견의 발안자가 되기는 싫은게
      차라리 몇살 더 어렸을때가 더 현명하고 똑똑하게 세상에 처신하면서 살았던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_-;

      지금도 하라면 못할거 없다만, 그로인한 책임의 무게, 데미지가 '학생'이랑 비교도 못하게 클걸 생각하면....

      휴........

  6. BlogIcon 세라비 2008/04/02 08:39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울해지는군요... 저 역시 현재는 저 키워드에 들어가있으니 말이죠-_-;

    • BlogIcon 혜란 2008/04/02 13:02 address edit/delete

      가슴이 먹먹해지는 책.
      그러나 지훈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해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하죠.
      그러니까 세라비님도 보세요 -_-!
      해결로 가는 열쇠는 문제를 인지하는것에서부터 시작한대요
      우리 모두 화이팅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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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맨날 단행본만 보는건 아니랍니다.
정기간행물 자료실에 가면 한국에서 팔리는 잡지들을 모조리 볼 수 있다.

이것도 도서관의 매력이죠.
(뭐 -_-; 도서관에 따라 볼 수 있는 잡지 수는 한정되어 있긴하나, 메이져 잡지의 경우라면 왠만한 도서관이라면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뱀은 과학동아 4월호에서 발견한 작품.
주제는 '정크아트'에 관한것이었답니다.

제목은 키보드 워리어.

버려진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느낄만한 것들이 참 많았던 작품이었어요.
최근 일어난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헛헛' 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게 해준 아이템이었죠.

허허허(....)
-뭔가 장황하게 글을 썻다가 과격한 내용인듯 하여 자체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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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ll 2008/03/31 22:40 address edit/delete reply

    움..무슨 글을 묻으신건지 무지 궁금하네요 ( ..)

    • BlogIcon 혜란 2008/04/01 10:09 address edit/delete

      저렇게 만들어진 뱀이 공격하고자 하는 타겟이 뭘까.
      '익명'으로 공격받아 상처받을 가슴들이 애잔하게 느껴졌어요 =_=. 뭐 저도 곱게만 적으니깐 그러지, '키보도'로서의 자질은 충분할거예요. 하하하(...

      써놓고 보니 스스로가 '키워' 같더라구요.
      그래서 확 del키 눌러버렸죠. 흐 -_-;

  2. BlogIcon Mr.번뜩맨 2008/04/01 10:38 address edit/delete reply

    ^^인터넷이 좋은 점도 있지만 많은 사회적 폐악을 낳게 되었죠. 비유가 적절한 듯 싶어요~

    • BlogIcon 혜란 2008/04/01 11:32 address edit/delete

      가능하믄 좋은점을 크게 보게 애써야지요~ ^_^.
      달아주신 리플들을 통해 진정 생각하는게 뭔지 이야기를 나누고..
      .

      저는 그런 블로그가 참 좋습니다 ^_^

  3. BlogIcon 세상이 2008/04/01 20:23 address edit/delete reply

    대부분의 키보드 워리어들은 중,고생이거나
    생각없는 어른들...
    어떻게보면 정말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싶군요
    ...한때 왜 그랬나 싶습니다-_-;;

    • BlogIcon 혜란 2008/04/02 13:05 address edit/delete

      누구나 내면에는 그런 얼굴을 가지고 있을거예요.
      특별나게 그 사람들이 '이상해서'키보드 워리어(..)가 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_~
      감정처리하는방식을 제대로 못 배워서 그런 짓을 하는거겠죠 -ㅅ-.
      정제되지 않은 생각들에 상처받아봐야 나만 손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만년만에 업데이트 되는 '먹을것' 카테고리...군요 -ㅅ-;
이번에 구입한것은 과일잼 3종입니다.

왼쪽부터
오렌지 마말레이드.(오렌지껍질, 알맹이, + 잼)
체리잼 (체리 알맹이 + 잼)
아프리콧(살구)잼

되시겠습니다.
30g들이 미니잼입니다.

본마망잼은 프랑스에서 직수입되는 아이들입니다.
구하는게 쉽지는 않죠 -_-;
그래서 마주하게 되었을때 과감히 3개 구입했습니다.

30g밖에 안되는 주제에 개당 천원
(이해하기 쉽게. 코코아믹스 한개가 30g입니다. 밥숟가락으로 세번 분량)

구입해 오긴 하였으나, 빵은 구입하기 싫고(...)
그래서 그냥 차숟가락으로 떠먹었습니다.

어쩌면 그게 더 좋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뷰를 쓴다고 하면 순수한 잼의 맛에 대해서 적을수 있을테니까요(핑계한번...)

본마망 잼의 특징은 '단맛이 없다' 라는것입니다 -ㅅ-;
달콤함이 '없는'잼이라니, 독특하기도 해라.

맨 처음 손을 댄것은 체리잼입니다.
단맛이 없는 잼이지만 과육은 풍부합니다.
씹히는 체리 과육의 느낌이 참 독특했습니다. 음.. 그러니까.
생일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를 씹을때랑은 다른느낌....
생일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체리는 염장처리(과일을 설탕에 졸이는)된거고...
이 잼에 들어가는 체리는 염장+가열 처리를 한 체리니깐 달리느껴지는게 당연.

인위적으로 '펙틴'을 첨가해서 만든 잼이라 그런가...
-설탕과 과일을 뜨거운 불에서 줄창 끓이면 과일죽(?)이 점성을 띠게 되는데, 그것이 과일의 펙틴과 설탕과 결합하게 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하네요-

글레이즈드 한 맛이 많이 났던게 아쉬웠습니다.
달콤한 빵에 발라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 암튼. 아쉬운대로 잼만 푹푹 떠먹었습니다.

두번째로 손을 댄것은 '오렌지 마말레이드'
체리잼의 그 과육의 느낌을 기억하고 있어서 오렌지 마말레이드 안에 들어간 과육의 맛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 과일잼이라기보다, 과일테러(...)군요
쓴 오렌지를 잘못먹으면 입안이 아리고 씁쓸한느낌이 들죠?
딱 이 잼을 먹었을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잼에 첨가된 펙틴 때문에 글레이즈드한 느낌이 혓바닥을 감싸는게...

-_-; 괴로웠습니다.
역시나,이것도 초콜릿을 바른 달콤한 빵에 발라먹으면 빵을 촉촉하게 즐길수 있게 되서 좋을것 같긴 합니다.
음~ 생각해보니 오래되서 딱딱해진 빵에도 이 잼이 참 잘 어울릴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아프리콧.
아프리콧은 살구 입니다.
...근데 내가 알고 있던 살구가 언제부터 이런 맛이 된거지(...)

본마망 잼 셋 다 그 특유의 '글레이즈드한' 느낌 때문에 먹기 힘들었습니다.
촉촉한 빵의 질감을 즐기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허나, 저처럼 간혹 잼 떠먹는걸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 예전 동생이 컴퓨터 쓰다 심심하다며 사과잼을 사다가 피시방에서 컵라면 끓여먹듯 차숟가락 하나를 꽂아두고 먹는걸 봤던 기억이 있어 저도 간간히 슈퍼마켓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의 딸기잼 사다가 차숟가락 꽂아놓고 떠먹으면서 하루를 보냈던 적이 있었거든요 -

PS. '글레이즈드한' 느낌이 뭔지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_-;
느끼한 기름맛이 잼에서 느껴지다고 생각해보세요 .....ㅇ-<-<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잼을 먹고 나서 남는 용기입니다.
저 용기 때문에 잼을 찾는 사람이 생긴다고도 할 지경이니깐요.

차를 담는 통으로 쓰거나...
양념통으로 쓴다고도 하시드만
현재 제가 가장 유용히 쓸 수 있을것 같은 분야는 역시 '약병' 이군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뭔가를 선물해드릴때 써도 참 좋은 도구가 되줄것 같은 느낌입니다 ^_^

진열된 케이크가 너무 황홀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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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듯무듯 2008/03/27 10:24 address edit/delete reply

    오! 맛있겠어요.
    게다가 단맛이 없다니
    잼을 먹을때 너무 달아서 많이 못먹었는데
    빵도 촉촉해지고 먹기도 좋겠네요.
    저는 병을 미니 토콜렛 병으로 써야겠어요.

    • BlogIcon 혜란 2008/03/27 21:24 address edit/delete

      과일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단맛도 즐기시는것을 어려워 하시는게 아니라면...^^;;
      일반 과일잼들을 차라리 추천드리고 싶어요.
      촉촉한 빵... 우유에 적시는 쪽을 추천(...)
      과일의 단맛이 사라진 기름진 맛이 많이 느껴졌거든요 -ㅅ-;;;

      구입처는 압구정 에스피씨.
      파리크라상에서 직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입니다^_^

  2. BlogIcon 세상이 2008/03/27 19:10 address edit/delete reply

    으음...잼이 달다라는게 박혀있어서 그런지...
    웬지 좀 어려운맛[?]같네요 OTZL

    • BlogIcon 혜란 2008/03/27 21:25 address edit/delete

      네 -ㅁ- 저한테도 어려운 맛이었어요.
      입맛이 싸구려라(...) 싼 잼이 입에 잘 맞는듯 -ㅅ-;
      허나 저기서 먹었던 빵들은 다들 '홴터스틱' 급.

  3. BlogIcon 琳☆ 2008/03/30 14:23 address edit/delete reply

    란이 안녕. 네이트 주소즘 다시 알려줄 수 있을까? 엉엉...

    하고싶은 말이 많아 엉엉엉...

    • BlogIcon 혜란 2008/03/31 08:41 address edit/delete

      이메일 창구도 열려있슴.
      뭔 이야기가 하고 싶길래 블로그에 까지 이런 댓글을 달았는고.

      심히 궁금하도다 -_-(짐작되는 바가 있어서 더욱)

  4.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08/03/30 16:24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렌지 마말레이드...맛있어 보였는데
    결과는 별로 였나봐요...^^
    너무 쓰지만 않으면
    나름 쌉쌀한것도 매력인데...^^

    • BlogIcon 혜란 2008/03/31 08:42 address edit/delete

      잼은 불완전 식품이다! 라는것을 인지할 수 있었던 취식기였죠.

      잼은 빵과 함께-_-/~ 만고 불변의 진리에 대해 다시금 탐색할수 있었던 취식기였습니다. 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는군요.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ㅅ'

블로그얌 서비스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때 테스트 해봤을때는 주소 입력 자체가 아니 되더만 -ㅅ-;

오늘 블로거팁 닷컴에서 온 rss를 보고 다시한번 등록을 해봤더니.
요번엔 등록이 되네요

와아.

이 테스트를 통해 보람찻던건 총 댓글수가 5000개 라는것
제가 리플에 대꾸 해드린걸 빼도 2500개네요.
우왕. 2500분의 관심을 받았었단 건가요 ㅠㅠ(감동)

포스트.. 천개 넘지 않았나, 했는데 928개네요. 무럭무럭 써서 천개 채우는 날에 대박 이벤트 한방(응?)

블로거로서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테스트였어요 ^_^
블로거팁 방문해보셨으면 아시겠다만, 블로거 리포트~ 읽어보시는것도 재미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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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상이 2008/03/27 19:10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6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ㅅ-

    • BlogIcon 혜란 2008/03/27 21:26 address edit/delete

      탑 블로거분들은 2억이 넘어가요
      하하(....

  2. BlogIcon 에트나 2008/04/09 10:20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30만원정도 하던데요?? ㅎㅎ




세계 명주 기행 상세보기
일본 FOODIES TV 편 지음 | 역사넷 펴냄
세계 각국의 명주에 관한 교양을 담은『세계 명주 기행』. 이 책은 일본 'Foodies TV'에서 방영했던 세계 명주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술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문화와 전통, 음식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세계 명주 기행》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멕시코와 벨기에,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칠레, 이탈리아 등 18곳의 전통 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각 명주에 얽힌 에피소드와 칵테일 레시피, 술잔의 종류와 팁

제목만으로도 수많은 사람을 낚았을 책!
저도 당연히 낚여서 들고 왔습니다.

그러나, 낚였다!! 하는 실망감에 어깨 뒤로 휙, 던져버릴 책은 아녔습니다.
알맹이는 실한편 입니다.

와인에 대한 관심이 참 높아진 요즘입니다.
와인에 대해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다른 주류에도 관심이 가셨을것은 당연한 이치.

그런 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데 부족함이 없는 책입니다 ^_^

음. 책의 제목에 나와있듯, 세계명주 기행이라 할때 우리의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은 단연 '와인' 일 것입니다.
와인의 이미지라 함은 신세계와 구 세계의 중간적인, 이베리아 반도의 처음 보는 여인이 탱고추는 모습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여기까지 하죠 ^^;;;;(.....)

와인이 멋진 술이 된 것은 그 고급스러움 뒷편으로 보여지는 스노브함 때문은 아닐런지요 ^_^

아무튼, 와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와인 말고 다른 술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집어드셨을 책으로 짐작되는건 '양조주사 자격증시험' 혹은 '칵테일' 관련한 서적들이었을텐데요..

저도 익히 집어보았지만, 그런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건 양조주사 시험을 위한 서적이라 재미가 없죠. 물론-_- 수많은 와인 책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스노브한 고급스러운 이미지 또한 찾아보기 힘들구요.

칵테일에 관한 책 태반이 레시피에 관한 것들입니다.(제가 도서관 네곳을 돌며 발견했던 발견한 양주조 쪽 책들을 토대로)
데킬라, 보드카, 럼, 진, 위스키, 코냑, 브랜디, 리큐어, 어쩌구..
칵테일의 유래에 대해 설명한 책들도 몇권 있긴 했다만, 와인 특유의 스노브한 분위기를 따라가기에는 한참한참 멀었죠.

세계 명주 기행의 뒷 표지에는 '라 파르 데쟝주la part des anges'란 말에 대한 설명이 씌여 있습니다.
고대로 번역하면 '천사의 몫' 이란 뜻이 되는데...

술이야기를 하는데 뭔 천사의 몫이 나오는고, 하고 이야기를 글을 읽어가노라면...
상급 브랜디-와인을 증류한- 인 '코냑'을 만들때, 알콜의 일부가 공기중으로 증발하게 되지요. 이렇게 공기중으로 증발하는 알콜을 천사들에게 바친다, 라는 뜻으로
'라 파르 데쟝주'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거, 참, 술이란 역시 이렇게 멋있게 마셔야죠-_-;

책에서 다루는 술들은 죄다 증류주 입니다.
증류주는 영어로 스피릿, 이라고 하죠 'ㅅ'
스피릿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단어의 뜻은 '영혼'

와인의 세계가 주는 분위기도 멋지지만 '애주가'들의 세계 역시 탐미적이고 미혹적인것은 분명합니다.
책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아쿠아비트' 란 술은 -어느나라 술인지도 잘 모르겠다만, 감자전분을 증류한 술. 우리나라의 소주는 고구마의 당분을 증류시킨 술이죠. 물론 현재는 화학감미료로 맛을 낸다고 합니다만..- 그 뜻이 '생명의 물'이라고 해요.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_-; 후.

책이 참 탐미적으로 잘 씌여져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미혹적으로 읽으실수 있을거예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례에 관해, 길어서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