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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뇌가 나를 움직인다 데이비드 와이너.길버트 헤프터 지음, 김경숙.민승남 옮김/사이 |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인이 그러한 반응을 보이면 저사람 왜그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원인이 뭔지 탐구해 보고 싶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이 책을 집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을 내려줄것 같아서요.
....보편적으로 제목을 보고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요-_-;;;
영문 제목은 이너 더미와의 싸움이랍니다.
가끔 뜬금없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원인을 알려주려고 애는 쓰는것 같다만....
책에서 답을 찾는것은 어려웠습니다.
이너 더미, 뭘까요? 생경한 표현같다만, 프로이트의 id를 작가 나름대로 바꾸어본 표현입니다.
그렇게 용어만 바꾼, 이미 다른 이론에서 등장한 개념들이 고루고루 등장합니다.
권력욕, 영역욕, 성욕, 애착욕, 생존욕. 이 다섯가지 욕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수준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가를 테스트 해보고,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것이 안정한 욕구상태인가를 짚어주는데....
저 테스트의 공신력이랄까; 에 의심이 생겼습니다.
환경과의 영향속에서 욕구레벨을 조절해 가는것이 인간일것이고, 자기가 속해 있는 사회의 속성에 따라 욕구 레벨 또한 달라질텐데, 책에서는 순전히 '미친 뇌'의 영향으로 그런 욕구 레벨을, 본능적으로 지닌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잘못된거죠?
심리학과 뇌과학을 한꺼번에 어우르면서, 자기개발서로서의 속성 또한 띠고 있는데...
참 애매모호한 합니다......
심리학과 뇌과학이 연결되어 있다는데는 별로 이의를 제시하고 싶지 않다만, 자기개발을 여기다가 연결시키려고 하다니, 정신병리랑 얽혀서 읽는 사람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3장 (책의 마지막 차례)에서는 신경증들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개만.)
다섯줄도 안되게;; 각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느니 그 치료법 한가지 한가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든 서적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흥미롭고 스피드하게 읽히긴 하지만, 전공과목쪽으로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그리 와 닿는 책이 될것 같은 느낌이 안드네요.
오히려 교양서적으로도 추천할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정신분석이나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시게 되면...이론의 기반이 엉망으로 꼬여 있어서 학습에 혼선을 빚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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