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31 11:43

책과 세계

책과 세계
강유원 지음/살림
책 표지에 쓰여있는 자잘한 글씨가 보이시나요?
거기보이는 텍스트에 끌려서 대출해 왔습니다.

책을 읽는것이 삶에 있어 꼭 필요한것은 아니니라~. 하는 이야기인데, 참 아픈데를 찔린 느낌이었달까요(....)

살림 지식총서 85.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서양의 고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중고등학교때 배우던 고전들의 종류를 대단하다, 위대하다 느니 식으로 늘어놓은책은 아닙니다.
사실, 그런식으로 배울때는 고전 한권한권이 따로따로 둥 떠있는 느낌을 받기 쉽잖아요.
책 한권한권에 대한 이해를 하는게 그시절 공부였다믄...

이책에서는 시대별로 고전들을 살짝씩 짧게 소개하면서 필요하다면 너 스스로 읽어라-_-;
라고 말하고 있네요.

근데 짧게 소개되었지만 서양(세계)의 고전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었고,어떠한 이유때문에 이런 책들이 시대를 타고 등장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꼭 책의 역사를 아우른것은 아닙니다^^. '책과 세계', 딱 적절한 제목을 고르신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고전들과의 관계성뿐만 아니라 세계속에서 책이란 매체가 어떤식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왔는지에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참 유익한 책입니다.

막무가내로 두껍지도 않고.. 딱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네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서양의 고전들을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쉽게 받아들일수도 있구나...
하는걸 알게 해주기도 했구요.

책과 세계, 또는 텍스트와 컨텍스트.(서문에 해당하는 부분. 열어봅시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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