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저금통을 들고가면 은행에서는 반갑게 맞아주고,
웃으며 통장을 내주는 줄만 알았다.
그런 '환상'을 가지고 돼지저금통을 들고 은행을 찾았는데...
행원의 그 '떫은'표정. 정말 못 잊겠다(...)
겁나 황당하다는 태도로 돼지 배 째서 돈 계산 해오라더라.
어린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그대로 돼지를 데려와서 배를 째고 돈을 꺼내는데, 어찌 그리 서럽든지.
왜그랬을까?
막내의 취미는 저금통에 돈모으는거다. 물론 다른거도 많다만 -_-;
쪼끄만게 과자먹는것도 마다하고 꾸준히 모은게, 5만원이나 되더라.
동전 세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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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아빠 2006/12/07 15:53
그래도 거기는 받아 주기는 하는 모양이죠.
여기 미국은 동전을 그렇게 가져가면 받아 주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세어서 소세지마냥 동전 wrapper - 한국말로 그걸 뭐라 하죠? ;)
에 잘 싸와야 받아줍니다.
은행에서 돈을 거부하다니, 처음에는 정말 황당했었죠.
5만원, 정말 말 그대로 티끌모아 태산이네요.-
혜란 2006/12/07 19:10
그게 원칙이었던가보죠;
배째서 돈 계산 해오라는 행원의 말 뒤로 따로따로 동전을 분류해와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그랬기에 동전을 종이로 묶어 가져가야 된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이론과 실제가 다른거처럼 광고도 현실이랑 다르다는걸 알았던 어린시절 최초의 기억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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琳☆ 2006/12/08 01:45
생수통의 동전은 그냥 전시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어릴적부터 돈을 모은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이제와서는
돈을 모아둔다 라는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
무작정 모으는게 아니라 앞으로 얼마쯤 쓰일꺼니깐 얼마쯤 모아야지
뭐 그런것. 미래를 보게되는 눈이 생겨서 일까? 아니면
단순히 밥먹는게 걱정되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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