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유 해피? 박상규 외 지음/한길사 |
빼들지 않을수 없었던 책이지요.
오늘은 비가 왔습니다.
목에다 달랑달랑 mp3플레이어를 매달고 다니는 저는, 혹여나 플레이어에 빗물이라도 들어갈까봐 걱정이 되었지요 -_-;
마침 들른 도서관에 분홍 표지의 책이 있다니 냉큼 뽑았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가렸죠. 플레이어에 물기 들어가지 말라구요.
그리고 돌아다녔더랍니다....
(라고 해도 겨우 5분 거리의 슈퍼마켓에 주전부리 사러 잠깐 다녀오는것이었다만;)
책은 아주 쉽게 읽힙니다.
오마이 뉴스는 인터넷에서 '뉴스'라고 접하게 되면 거부감이 드는 개인사들을 너무 많이 언급하고 있어서 거슬리는데, 차라리 책으로 접하니깐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생각' 아시죠? 그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거기 나온글들 보다는 살짝 깊이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기사를 위한 픽션인지, 픽션을 위한 기사인지, 아니면 실제 생활에 살을 덧대어 뉴스처럼 보이도록 한건지 모호합니다만...
그래도 '행복하니?'란 문장에 어울리는 기사들이 대부분 입니다.
주의집중은 잘되니까요.. 좌우지간.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자신의 삶을 살짝 뒤돌아 볼수 있는 느낌입니다.
30대들의 일상을 살짝 엿보는 느낌도 들구요.^^. 훈훈합니다.
가십에 가까운 느낌인데.. 굳이 이걸 책으로 펴낼 이유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잘 써먹었죠. 가슴 앞팍 가리고 다니고, 하루종일 짬날때 읽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상황은
어떤것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에 대기열에서 읽을만한,
분홍색 표지인데다, 제목이 의미심장하므로 독서의 계절 가을에 들고다니기에 적당한 악세사리같은 책(....이건 너무했나 -_-;) 같은 느낌이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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