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박물관이 여럿 있으니, 이번 방학에는 뭐가 업데이트(....)되었는가를 살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았구요.
그리고, 박물관 개관후 3개월동안은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즐거이 방문해줘야지요.
1층 휴게실(?)의 쉼터 입니다.^^
실내 정원을 꾸며놓은 느낌이었는데... 파손된 타일들과 유약느낌을 주는 타일들로 꾸며놓은 조형물에서 물이 송송 솟아나오는 모습이 보는것으로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잔에는 파손된 다구들을 이용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많은 다관들이 깨져있다니, 마음이 아파요 ㅠㅅㅠ
1층에서 흙으로 만든 그릇(옹기, 토기, 자기) 에 관한 이야기를하고 있다믄...
2층에서는 본격적으로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릇을 굽는 가마와, 초벌구이가 끝난 반제품등... 사진은 초벌구이부터 완성품까지 가기까지의 과정을 알기쉽게 보여주고 있네요.^^
초벌구이가 끝난 자기제품을 만져볼수 있었는데...
아아아...여리여리 얇은게, 우리가 사용하는 자기의 1/2 두께밖에 안되는것들인거같아 만지는거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어요.
도자기를 이용한 생활용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와 -_-; 디너용 다기들이 저렇게 정찬으로 세팅 되어있는 모습은 처음 이었습니다(...덜덜덜)
일본군이 사용했었다던 술잔들과 밥공기입니다.
일본 술잔은 왜 저렇게 넢적한가 모르겠어요 -ㅅ-;;;
그 위에 놓여있었던 그림접시들입니다.^^
옛날에는 도자기가 굉장히 비쌌고, 그래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은뒤 전시용으로도 사용했었다는데요,
외국의 아트도자기(??:;;)사진은 책에서 꽤 접했는데, 인물화가 그려져 있는 우리나라 도자접시 제품을 이곳에서 처음 접할수 잇었답니다.^^
일제강점기에 사용되었다는 도자기 다리미 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다리미인 '인두'를 개량한듯 한데... 저렇게 도자기 다리미를 쓰면 인두보다 옷감이 덜 상했겠지요^^
도자기를 이용한 화장품 용기들 입니다.
아마도 '동동구리무'(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이 담겨 있었을것 같은 느낌이 물씬.
저것을 사용했던 부인들은 어느 계층이었을까요~
도자기를 이용한 변기(....)들 입니다.
요강들은 뭐 어린시절 할머니 댁에서 가끔 봐서 그런가보다..했는데.
화장실에 쓰이는 변기에 저토록 화려한 파란 무늬가 그려져 있다니;
요즘의 화장실은 깨끗한 하얀색인데^^;;
옛날 사람들은 화려한 변기를 선호했나보죠?(...)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_-; 박물관 안에는 저런 느낌의 문양이 그려진 남성용 소변기도(;;;) 있었답니다.
옛날의 물건은 그만. 최근에는 도자기의 일종인 세라믹을 이용한 생활용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도자기로 식칼을 만들다니 -ㅅ-; 깜짝 놀랬습니다.
물론 세라믹이라서 떨어뜨리는 정도로 깨어지는것은 아니랍니다.
이런 물건들과 함께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도자기 재료들과, 반도체를 만드는데 쓰이는 도자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람몸에 들어가는 도자기들을 보다 섬뜩해서 사진 찍는걸 깜빡(....)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던 티웨어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행남자기란 우리나라 도자회사(목포를 거점으로 했었죠, 그 옛날에 ~_~;)의 이금희 디자이너 님께서 만드신 제품이라는데요.
으어어어어 갖고 싶었어요 ;ㅅ;(....)
2층 카페테리아 에서 내려다 보이는 박물관 전경입니다.^^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거닐고 싶은 느낌은 눈꼽만큼도 없었지만 -_-;;;
날이 산산해 지면 저곳을 거니는것도 굉장히 재미있을듯 합니다.^^
사진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가마터를 상징화 한 조형물 근처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도 굉장히 즐거울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박물관을 나오는 길에 보였던 엘리베이터 입니다. 과연, 도자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엘리베이터도 도자기 타일로 꾸며놓았더군요.^^
1층 나가는 길에는 도자공방이 있는데, 이곳에서 직접 1차 가공이 끝난 도자기 위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공방에서 제품을 구워서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1차 가공이 끝난 제품하나에 5000원, 송료 3000원)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코인로커 입니다.^^
도자기 박물관 답게-ㅅ-; 도자기로 사물함을 장식했네요.
마음에 드는문양의 로커를 사용하는것으로 기분이 좋아질것 같은느낌이 듭니다~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보이는 '자연사 박물관'의 전경입니다.
목포에 사는지라 -_-;심심하면 박물관에를 자주 놀러가는데요,
올 2월에는 없었던 연못위의 다리와, 스프링쿨러(??분수?)가 장착되어있더군요.
다리를 건너가면 시원한 느낌을받을수 있답니다.^^
맞은편의 해양박물관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해양박물관은 십수년 전에 완도에서 발견되었다는, 도자기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배가 침몰되었던걸 발견하면서 세워진 박물관인데요,
박물관안에는 어촌마을, 도자기 발굴장면, 각종 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인데요, 바다 속을 탐험하는 느낌이 드는 조명이 켜진 느낌이라서 마음이 차분해지는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카운터 앞에서는 500원을 내면 음성 안내기를 받을수있는데요,(장애인은 무료) 그걸 가지고 다니면서 음성안내를받으며 박물관을 관람해도 즐거운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해양박물관은 동선이 참 잘 짜여진 공간이라는 느낌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600원, 아동 300원;
아, 혹시나 해서 알려드리는데요, 박물관에서 사진 찍는것이 불법은 아니랍니다.^^
사진찍는것을 금하는 이유는 예민한 유물들에 플래시 불빛이 닿는것을 막기 위함인데요, 플래시를 끄고 사진을 찍는다면 특별히 제제를 가하지는 않는것이 보통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