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1 00:46

시모츠마 이야기 -살인사건편-

시모츠마 이야기
타케모토 노바라 지음, 김소영 옮김/두드림
시모츠마 모노가타리.
처음 이 영화가 우리나서 개봉한다고 그랬을때는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게 너무 없어서였을까요,

이런 여자용 모에 소재가 영화화 된거도 참 신비로울 노릇인데,
그게 '한국'에서 개봉을 하다니요.

소재자체가 황당무개했던지라 보지 않았었습니다 -_-.
그러고 하늘에 한점 부끄럼 없었거늘.

시모츠마 이야기, 라고 쓰여진 하얀색 책 표지를 보자 손이 저절로 그쪽으로 스르륵 뻗치더군요.
아아, 혜란, 심심했구나 ㄱ-.

시모츠마 모노가타리의 이야기는 양키(깡패)여자아이와, 로코코에 자신의 인생을 건 여자아이.
그러니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계층(??)의 모에요소를 가진 여자아이 둘이서 친구가 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마이너의 영역에 존재하던 요소들을 소설화 함으로서 메이져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라는 소설로 일본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_-;; 이건 뭐 다들 아실것이고;;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시모츠마 이야기, 살인사건편'이 신간도서에 들어와 있는걸 목격했습니다.

와우. 후편이라니, 대체 어떤 느낌일까요. 전편처럼 유쾌하게 웃을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책을 읽었습니다.

...
.......
그런데.

아쉬웠어요 =_=;'
1편의 미완으로 끝난듯한 그 느낌에서 END가 났으면 좋았을텐데.

'살인사건편'에서의 두 주인공은 성장을 해버립니다 -_-
아니, 그럼 이 소설이 가지는 모에의 가치가 줄어들어 버리잖냐 ㅜㅜ
모모코라는 캐릭터 존재 하나만 해도 소설의 존재에 의미가 있고없음이 결정되는데(누구맘대로!)

그 모모코가 '자신의 길을 찾'다니요 -_-;
이럴거면 처음부터 그럴 인물처럼 설정을 하지ㅠ_ㅠ.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보지말걸.'살인사건편'.

-이 글을 쓰고 난 후 영화 '시모츠마 이야기'를 봤습니다.
음. 기억나는거라곤 츠지야 안나라는 모델언니가 너무 예뻣다는것.
그 하늘하늘 드레스를 입은 후카다보다 훨씬-_-

영화보다는 책이 몇배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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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4
  1. BlogIcon 이피 2006/08/01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글쎄, 전편을 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의 성장과 함께 완결되는 이야기는 '그렇게 되었어야 했다' 고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사건은 언제나 좋든 싫든 사람을 성장시키는 법이니까요. 물론 미완으로 남아있는 게 더 매력적인 것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이쪽의 도서관에서는 '시모츠마 이야기'가 계속 대여중이라서 빌려올 수가 없네요. 이런…

    • BlogIcon 혜란 2006/08/01 17:13 address edit & del

      그 커다란 사건에 대처하는 주인공의 방식을 보면 절대로 변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크게 드는데,
      연애와 우정이란 요소가 묘하게 얽히면서 변해간다는게 아쉬움으로 다가왔었지요. 아이고 ㅠㅅㅠ

      그러나.
      딱히 구하려고 하지 않은 책이 눈에, 호기심에 뜨이면 도저히 거부할수가 없게 되는듯 싶습니다 -_-;
      사실, 하루 전날 서점에 들렀다가 살인사건편이 서가에 꽂혀 있는걸 보고 그자리에서 볼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거든요.(아니 이 이야기는 왜 하는건데;)

  2. 2006/08/05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혜란 2006/08/05 13:33 address edit & del

      어익후.
      이런 외진곳에 공식 블로그 사람이 방문하시다니!
      민망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