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5 19:35

das purfume - a story of murderer

향수 (양장)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열린책들
향수.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 향수...를 쓰신 패트릭 쥐스킨트 씨의 유명한 소설.
이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http://www.parfum.film.de/

와우 ㄱ-. 09월 14일이라는데, 우리나라서 과연 개봉을 할까요.
이렇게마구 마구 블로그며 미니홈피며, 여기저기 관심가지고 있다는 코드를 남발하면,
혹시 압니까 정식으로 개봉될지어쩔지.

고등학교 2학년때 저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검정색 표지에 달랑 '향수'라고만 적혀있었지요.

별 느낌없이 편 책이었는데...그때만 해도 책을 읽을때 주의집중이 잘 안되는 편이었어요.
한데... 별로 흥미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묘하게 빨려들어가듯 책을 읽을수 있었답니다.
향수라는, 여자들의 사치품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서 그런거였을까요?

이 책을 읽기 전만 해도 '향수'라는 매체에는 막연하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스무살때 처음 향수가 대체 뭘까, 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스물한살때 최초로 향수란걸 구입하게 되었지요. 아마, 이 책을 읽었던게 '향수의 구매행동'에 동기가 되준것 같아요.

소설은 170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극도로 예민한 후각을가지고 있는....편집증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인데요,
그 주인공의 일생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어떤사람이 읽어도 절대로 후회치 않을만큼 재미있는 소설이랍니다.
하나 힌트를 드린다면, 부제는 '어느살인자의 이야기' 입니다.
여름에 읽기에 적당한 소재지요^^

91년에 처음 출간된게 2006년에 2006년 8월 1일자 44판까지 찍혀나왔습니다.
(....아니잠깐, 지금은 7월인데 왜 8월 1일자 인쇄본을 판매하고 있는거지;)

'향수'가 영화로 개봉된다는 이야기를 들은저는 별 생각없이 인터넷 서점에서 '향수'를 검색해봤습니다.
양장본에, 30%할인, 미니북까지 더해주는 가격이 5800원. 냅다 질렀죠 -_-;

미니북의 표지입니다. 이전 판형의 표지모양을 따르고 있네요-ㅅ-/
크기는 딱 손바닥만 합니다. 우유팩이랑 비교해봤지요. 세로9, 가로 6. 보통 트럼프 카드랑 같네요.
이번 판형의 표지입니다. 영화 포스터를 따르고 있지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1 Comment 10
  1. neueziel 2006/07/25 20:41 address edit & del reply

    음..난 뭔가 찍어 바르는걸 싫어해서..향수건 스킨이건 로션이건 거의 안 쓰는데..
    쓰는사람은 많이도 쓰더군;;;
    스킨 로션 향수는 물론이고 겨드랑이에 바르는 탈취제인지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하여간 그거도 쓰고..-_-..;;;
    향수는 향이 너무 강하면 머리가 아파서-_-..

    • BlogIcon 혜란 2006/07/26 23:43 address edit & del

      자신의 모던함을 여기저기에 과시하고 싶은걸까.
      하긴, 그게 패션의 속성이니(...누구맘대로 -_-;)

  2. BlogIcon 이피 2006/07/25 23:03 address edit & del reply

    향수는 저도 읽어 봤습니다. 아쉽게도 중간까지밖에 읽지 못했습니다만… 주인공의 설정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게 기억나네요. 후각에 집착하고 또 집착하는, 그런 모습이.

    • BlogIcon 혜란 2006/07/26 23:45 address edit & del

      2장은 정말 진도가 안 나갔어요 -_-
      스륵스륵 읽고 3장부터는 또 온 정신을 집중해서 봤지요.
      끝까지 보셔야지 이 이야기의 진면목을 아실수 있어요 ㅠ
      ㅅㅠ 부디 끝까지 보시길 권합니다.

      아아 ㅠ_ㅠ, 영화가 기대되요.

  3. 마뇨 2006/07/26 22:25 address edit & del reply

    영화화 되는것인가-_-.. 기대되는 작품이 하나 늘어버렸네; 재미있을만한 영화는 계속나오는데 전부 보지도 못하고 줄거리만 듣고 지나가버리는게 안타깝군;
    좀비씨 그 겨드랑이에 바르는건 데오드란트라고 하는거야-_-.
    스틱형이랑 스프레이형 두가지가 있는데 취향에 맞게 쓰면 되는거지;;;;
    후..기대기대

    • BlogIcon 혜란 2006/07/26 23:45 address edit & del

      재미있을만한 영화가 나오는건 좋은데, 마음을 확 붙잡아 끄는 영화는 없는거 같아 -_-;

  4. 승지 2006/07/26 23:56 address edit & del reply

    허헉??
    근데 대사가 별로 없잖아~
    엄청 각색이겠군...후후후후후....
    난 말이야. 이 주인공이 나중에, (확실히 설명은 없었지만 간접적으로) 추한몰골에서 말쑥하게 변하잖아...그걸 기대하고 있어...쓰읍..ㅎㅎㅎㅎㅎ

    • BlogIcon 혜란 2006/07/26 23:59 address edit & del

      기본 배우로 캐스팅 된 사람이 그럭저럭 괜찮게 생겼더라.
      영화 기대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루누이 안같이 말쑥하게 잘생겼대-_-

      나중에 꾸며놨을때 옷이랑 얼굴이랑 너무 따로 놀면 안되니..

  5. BlogIcon 미로 2006/07/28 09:25 address edit & del reply

    향수.
    재미있게 봤어.

    • BlogIcon 혜란 2006/07/28 16:51 address edit & del

      다시 읽어도 탐미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책.
      욕정적인 장면이라고는 약에 쓸래도 안보이는데

      문장에서, 단어에서 색기가 줄줄 흐른다고 해야하나.
      그런걸 가지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