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모에

난 연필을 참 좋아한다.
딱 연필에 국한되는건 아니고...흑연으로 글씨를 쓸수 있는거면 뭐든 좋다.

HB보다는 B심이 좋다.
초등학생들이 글씨 연습할때 쓰는 연필이 B심이라든데 -ㅅ-;;
난 그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참 좋다 -ㅅ-.
B심 만세 ;ㅁ;

막내가 연필을 쓰고 있어서 깍아주고, 간혹 이 나이에도 쥐어볼 기회가 꽤 자주 있다
다 깍은 연필은 꼭 심을 약간 부드럽게 해주게 글씨를 살짝 써주곤 하는데....
어렸을땐 그렇게 쓰기 불편하던 연필이 참 부드럽게 밀리고.. 가볍고..그러드라.

대학교까지 와서 연필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는 나는.
여러모로 지금 이나이 되서 곤혹을 겪고 있다.

레포트며 시험이며, 1학년때는 샤프로 작성해도 아무말 없었는데, 지금와서 왜 '연필은 절대 안되'라고 못을 박는건데 ㅠㅠ

그 부드러운 필감이 아니라면 답안을 제대로 적을수가 없는데.
헤유 -_-; 기분상의 문제이려나.
이젠 볼펜으로 글씨를 쓰면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연필이면 꽤 오래 버티는데. 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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