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뽀뽀 상자 파울로 코엘료 외 지음, 임미경 옮김/문학동네 |
원제가 kiss box 쯤 됐을라나 -_- 아. 아니겠다. 프랑스 문학가 단편선이니..
이 책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던건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때부터였다.
그.. 문학동네 양장 책 뒷날개 쪽에는 비슷한 성향을 가진 책들에 대한 소개를 하지 않든가.
거기에 파울로 코엘료 외 다른 소설가들의 단편집인 '뽀뽀상자' 란 책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근데
제목이 저게 뭐냐 -_-; 유치하게....였는데
도서관 구석, 수필코너 맨 마지막장에서 그 귀여운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치한 제목이라고 생각했기에, 코엘료 파트만 보고 말아버릴려 했는데...
처음에 나온 이야기가 뽀뽀상자 였다.
책의 전체 제목이랑 일치하는 첫째 단편이니, 읽어보자~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까 단편인데도 중반까지 읽었더라.
뽀뽀상자는 아기를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여자아이와 아버지 사이의 빗나간 애정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거기에 소재로 사용한게 뽀뽀상자였다.. 는 이야기였는데.
옥주한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살짝 마음이 아프게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만, 굉장히 감동적이게 다가갈것 같다.
코엘료 이야기는 단편속에서도 단편으로 나열되어 있었다.
이런 구성을 보고는 뭐라고 하더라?
이야기들의 내용에는 코엘료가 연금술사를 썻을때의 내공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었다.
아쉬워.. 오자히르도 그냥 이런 단편으로 썻다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처럼 베스트 셀러가 되볼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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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뇨 2006/05/03 20:23
흠. 신기하네;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부모님들이 읽어도 괜찮을꺼 같네
내 생각엔 그런사람들도 많을꺼 같으니...
요즘엔 대학&중용을 보는데
뭐랄까..... 음이 달려있으면 더 좋았을꺼 같은데;
찾아보면서 공부하란 뜻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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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6/05/04 12:08
어, 스스로의 교양을 알아볼수 있는 척도가 되어 주거든.
이렇게 읽은 책을 스스로 목록화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었는지가 전혀 기억이 안나게 되서..
기껏 읽은 보람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책읽은 이야기를 남겨두는건 나중에 필요하게 될지도 모를 책을 쉽게 찾을려고.
그리고 내용요약... 무슨 책이 무슨무슨 내용이었다더라.. 하는걸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요약해 놓기 위한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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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ne 2006/05/04 10:45
전공 서적 이외의 책이랑 이별한지가 너무 여러해가 되어서..
잊고 살았었는데.
여기 오니까.. 대리독서가 되는거 같네요..^^;;; (나쁜생각..-_-);;
올 봄에는 저도 교양을 좀 쌓아야 겠네요..킁..
존경~-
혜란 2006/05/04 12:09
대리독서는 어디까지나 '저의 느낌'만을 표현하는것에서 한계가 생긴답니다.
본인께서 직접 읽어보신 후의 느낌은 제가 받은 느낌보다 훨씬 더 감동적일거예요 ^^
소설이든, 아니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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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uku 2006/05/06 00:55
코엘료씨 소설은 연금술사만 읽어봤는데...읽을때는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자 드는 생각은...
'신밧드의 모험을 정말 재밌구나(...)'
단편속의 단편 , 이야기속의 이야기는 소설형식상 액자형구성에 속합니다.-
혜란 2006/05/06 15:55
액자형구성은.. 소설 속에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양식을 말하는거였고...;
이솝우화 -_-;? 딱 이런 느낌으로 딱딱 갈라진 이야기들이었거든.
'파울로코엘료'라는 작가의 이야기들은 다들 단편이었다, 이런이야기지.
뽀뽀상자 란 단편소설 속의 파울로 코엘료 파트. 그 부분이 채 2페이지도 안되는 단편들로 채워져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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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6/05/12 22:32
쭈야가 보고 나면 괜히 마음아플 이야기일지도 몰라.
하지만 읽고 나서 가슴에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가 아니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책을 읽노라면 누군가가 떠오르는 경우가 간혹 생기지^^
그런 느낌이 드는 책을 발견했고, 그 느낌을 읽어줬으면 하는 대상이 발견해줬으니, 그것만으로도 참 기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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