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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렌님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책. 부제는 무려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의 과학.... 이라고 한다.
본인은 몇번 들었던 내용이고, 02년 출판된 도서라서 오래된 느낌이 들 것 같기는 하였으나.... 최근 도서관을 다시 다니기 시작하며 집어온 책들의 난이도(??)가 너무 교양서적에 편중된거 같아서 뭔가 전문 분야의 교양을 탐색해보고자 읽어 보기로 했다.
책은 link, 즉 '연결'이 사회전반에 확대되어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듯 보였다. 링크를 통해 네트워크를 이야기 하고, 그 네트워크가 굳이 IT영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차례별로 살펴 보면...
책 초반에서 이야기 되는것은 세상의 무작위성이다.
모 수학자의 흥미로운 일화를 통해 수학 세계의 '무작위성'이란 개념이 얼마나 수학을 흔들어 놓았는가? 를 무척 경탄스럽게 표현하고 있었는데, 나는 수학이 좋은 인물이 아니라서 '무작위성'이란 개념이 수학자들의 세계에 얼마나 충격적으로 흥미로운 사건이 되었는지 공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뭐. 충격적인 사태였음이 드러나 있고...
3장이었나? 에서 알게 된 것은 몇년전 뉴스에서도 대서특필된(...아마 이 책이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에 이슈화 되었던 이론일게야) 적이 있었던 '사람은 누구나 6갈래만 걸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라는 이야기였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미디어와 심지어 한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까지 입증된 것을 보았던 고로 -_-; 딱히 신선했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다. 허나!!
인터넷 페이지의 경우, 17번의 클릭으로 전 세계 모든 웹을 다 연결할수 있다는 주장은 흥미로웠다.
자꾸만 확대되어 가는 인터넷 페이지의 속성을 설명하면서도 17페이지만으로 인터넷의 그 광대한 구간이 죄다 link 되어있다는 이론을 발견해 낸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음.. 저자는 IT 개념을 인문사회학에 연결하길 원했던 것으로 보여졌는데, 허브와 커넥터란;; 개념을 인간사회에까지 적용하려 한 점 또한 흥미로웠다. 내가 관심가지는 영역에서 이런 허브와 커넥터의 개념을 적용해보면,....
아, 우선 허브와 커넥터(라우터?)는 IT영역에 있어 신호를 뻥튀기 해줘서 정보가 잘 전달되게(?)하는 도구로 기능하는데, 저자는 인간관계에 있어 이렇게 다른 사람과의 연결에 더 큰 가치를 가지고 두고 있는 사람을 '허브와 커넥터'기능을 하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이후 차례들은 이러한 세계의 링크적 속성을 사회전반에 확대하고 있었다 -_-;
경제학부터 시작해서 뭔가 무척 흥미로운 이론을 주장하고 있는듯 보여졌는데... 글쎄다. 시기상 02년에는 꽤나 흥미로운 이론으로 분류되었을지도 모르겠다만, 지금에 와서는 너무 당연하게 세상에 스며든 이야기를 굳이 이렇게 하나하나 항목화 시켜서 이론을 만들었다는게 흥미롭다기보다 지루하단 느낌이 많이 들었다. 뭐 내 전문분야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낀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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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 [책이야기/★★★★☆] - 자연, 예술, 과학의 수학적 원형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떠올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_-; 당최 이해하기 어려웠던 수학적 개념을 자연에 적용하는 이론들의 전개에 소름끼쳐 하면서 봤던(물론 이해는 할 수 없었다 -_-) 거랑, '링크'란 물리학적 개념을 사회에 연결하여 전개하려는게 저 책이 비슷하게 느껴져지더라. 링크는 그래도 사회적 입장을 고려하면서 써진 느낌이 드는데 자연, 예술 과학의 수학적 원형은 사회적 관계를 일절 배제한채, 수학의 놀라움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는 고로, 괴이하고 무섭단 느낌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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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 [책이야기/★★★★☆] - 시냅스와 자아
링크를 읽으면서 떠올렸던 다른 책 한권 더. 최근 힘겹게 2독중인 시냅스와 자아. 이 책에서는 뇌안의 시냅스가 연결되는 방식에 대해 찬찬히 설명하고 있는데, 인간의 뇌 안에서 일어나는 신경연결과 기억및, 뇌안의 기초적인 신호전달 역시 이책 링크에서 이야기하는 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 - 글쎄, 시냅스와 자아 쪽에서 설명되고 있는 '링크' 쪽이 훨씬 더 디테일한 느낌. - 에 놀라웠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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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 2010/01/17 22:55
링크... 꽤 오래 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아마 그 때가 인터넷 혁명이 지나고 사람들이 구글을 사용하기 시작했던 때 같네요.
컴퓨터 네트워크 모델도, 결국 사람의 그 것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공유기'가 Hub와 비슷한 것이고요, 그 공유기에서 '라우터'라는 장치로 패킷(컴퓨터는 데이터를 packet이라는 단위로 쪼개서 통신을 해요)을 보내서 통신을 해요. 더 자세하게 가르쳐 드리고 싶은데, 여기서는 쉽지 않겠네요.
(사실 제가 네트워크 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
혜란 2010/01/19 18:08
네. 좀 옛날 책이다 -_- 싶은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어요.
'네트워크' 란거 자체의 속성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 제가 파악할 수 있었던 점은 그정도 까지였어요.
허브와 라우터의 차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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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bug 2010/01/30 05:17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는듯한 책이네요. ^^ 그만큼 유명하고, 또 오래된 책이라는 의미일듯 싶어요. ^^
이 책 내용을 『이머전스』와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더 흥미로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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