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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의학이라는것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고, 사람을 살리는 기술에 있어서 오래된 생각은 배우나 마나한 것이 아닐까. 새로운 기술을 하나라도 더 익혀 많은 생명을 온전히 구하는것이 참된 의료다 -_-; 라고 생각해왔는데, 언젠가 도서관을 거닐다가 또 생각하기를..
그렇게 의학이란 학문에서도 역사가 아주 없지는 않았을텐데. 현대만 잘 살자고 하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역사'는 또 왜 배우는걸까. 분명 뭔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배우는걸텐데. 근데 역사라는게 존재한다고 해도 심도있게 다루어 주지 않는걸 보면 사람을 살리는데 있어 과거가 가지는 의미는 크지 않다고 느끼는가 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_-; 어리석죠. 미디어에 노출되는 기술만이 접하는 정보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ㅋ
그러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집어온 책입니다.
교양서적 느낌도 나고... 최신의료기술에 관한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현대에 '역사' 란 타이틀을 가지고 읽어주면 재미있을것 같단 느낌이 들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대로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은 거의 없었어요 ㅠㅅㅠ; 제 전공 분야가 아니었던지라, 현대의 의술을 있게 한 기조가 되는 기술(??)들에 대해 놀라운 어투로 서술하고 계신 저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질 않았습니다.
아마, '의학의 역사' 라는 단어 하나만 적혀 있었다면 분명히 대충 읽고 '으음, 이러한 세계도 있구나' 하고 말아버렸을테지만, '인물'중심의 역사서였던지라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가?' 로 나누어 보면 좀 더 쉽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차례도 참 쉽게 쓰여진 편이예요^^; 고대/근대/노벨상수상자들. 이렇게.
허나 까막눈이 보기에는 하얀것은 종이요, 꺼먼것은 글씨라 -_-;
전문용어가 적혀 있는것은 아닌데, '역사' 급으로 취급되는 사람을 다루는 기술과 이름들에 대해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것이 원인일까, 뭘 봐도 '오오 그렇구나' 하는 느낌으로 기억될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수많은 분들의 히스토리를 조사하느라 애쓰신 저자분의 정렬에는 감동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전공자분들이 보시면 이분의 재치로운 입담만 봐도 재미있는 독서 시간을 가질수 있으실듯 합니다.
의대를 목표로 한 고등학생들이 보면 참 좋을 책일듯 싶네요 ^^
아마 학교 가게되면 이'역사' 만 해서 한과목으로 따로 배우게 되지 않을까도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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