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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이란 단어로 도서검색을 해보면 마케팅/경영/소비심리에 관한 책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비슷비슷한 책인거 알면서도 왜 이런 책들을 자꾸 보게 될까요... -_-;
쇼핑의 주체는 여성으로 규정되어 있습,.... 아니, 규정되어 있는건 아니지만 '쇼핑'을 주제로 하는 책은 대게 '여성을 공략하라!!' 라는 파트가 꼭 들어가 있더라구요.
음... 쇼핑이라는 행위는 참 가볍게 규정되어 있지요.
그리고 그러한 가벼운 이미지에 자리매김 되는건 항상 여성적인 '무엇' 입니다.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들은 '집안살림의 주인공인 여성을 공략하라, 모셔라, 서비스를 고급화하라, 만족시켜라'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만, 그러한 '접대'는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것일뿐. 되려 쇼핑의 속성을 여성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남성에게 쇼핑이 어울리지 않음을 드러내는 일종의 '강조 수사법'일뿐 입니다. -_-
... 라고 하면 재미없죠 ㅋㅋㅋㅋ
현대의 쇼핑이 네트워크를 타고 변화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예전에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행위를 여성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매장 쇼핑'이라는 행위를 떨떠름 하게 여기던 남성의 쇼핑은 인터넷을 통해 여성들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것을 비교하던 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나게 물품을 비교해 볼수 있게 변화되었고,
여성의 경우는 여전히 일반 매장에서 물건 고르는 것을 더욱 편안하게 느끼고, 마치 예전 남성들이 여성의 쇼핑에 대동하게 되면 귀찮아 하고 불편해 하던 모습이 인터넷 쇼핑에서 드러냅니다. 뭐 -_-; 저자가 보고 있는 일반적인 여성의 쇼핑 속성이 이러하다고 규정하는것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쇼핑 통계를 내주고 있는 대형 쇼핑몰의 경우, 여성의 쇼핑과 남성의 쇼핑, 선호도를 살펴보면 저 이야기가 근거 없게만은 들리지 않습니다.
힘든 03년 출판된 책입니다. 음 -_-.
어렵지 않습니다. 쉽습니다.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소비심리에 관한것을 한꺼번에 어우를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쇼핑을 하게 되는 이유를 아홉가지 정도로 일축했는데 영양가 있게 볼만한 부분은 쇼핑이 주는 책임성과 파워에 대해 이야기 되는 처음 1,2 번 차례와 8번 차례 '축하'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쇼핑 -> 과시 -> 스노비즘 과 연결되는고로, 이 책에서도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이 언급됩니다.
음~_~ 비슷한 책들이 참 많은 고로 비슷한 책들과 함께 연결해서 보시면 재미를 더하실수 있을거예요
음... 비슷비슷한 마케팅책들이 많다만, 책이 주는 재미요소를 딱 찝으라고 하면 인류역사상에 있어 쇼핑이 어떤식으로 진화해 왔는가를 짚어주고 있는 점을 꼽을수 있겠네요 ^_^. 보통 마케팅,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다루는 책들이라함은 현대 사회에서 바로 바로 써먹을수 있는 raw 한 정보성을 띤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역사적인 면에 있어 쇼핑을 살핀 책은 좀체 없지요^^
염두에 두시고 보면 참 흥미롭게 보실수 있을거예요.
허나 1,2장에 쇼핑이 주는 책임성과 파워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적인 관점과 별로 큰 연관성을 지니지 않으니 찬찬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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