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가기로 한 오페라에 대한 기본 지식은 쌓아야지 않겠냐, 로 기획한 포스트.
주요아리아를 들어보려고 했는데, 원. 주요아리아가 뭔지조차 모르고 있으니 -ㅅ-;;
찾아보면 금방이겠지만 직접 타이핑 해보는게 더 기억에 남지 않겠어요?(....)
도서관에서 괜츰한 책을 하나 빌렸고, 자료복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뵙는 도서관 선생님께서 왜 이제껏 안 왔냐고 이야기를 건네시더군요. 응? 매주 방문 했는데 어찌...;ㅅ;
하였더니, 9월 다독자 선정 상품을 안줬다면서 만원권 도서상품권을 건네주셨습니다. (만세)
하여튼, 그분이 계신덕에(그나마 좀 편하게 생각하고 있.. 근데 아직까지 성함을 모르고 있구나. 이런 ㄱ-;;;) 편안하게 자료복사도 해오고... 하여 -ㅅ-!
일단 흔히 알려진 사실부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산드로 뒤마피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쓴 그분의 사생아였던 아들)의 소설 춘희를 바탕으로 합니다. 소설의 서문에 의하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사실 당대에 이름을 날렸던 리스트, 쇼팽까지도 그녀를 흠모했다네요 -ㅅ-(출처)
이야기자체는 흔한 사랑이야기 입니다;
허나 여성의 헌신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요 =ㅅ=;
공연 당시에는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 사랑이나, 행복보다 가문의 명예가 더 중요하던 시절, 창녀로 그려진 비올레타의 헌신은 오페라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죠.-
작곡자 : 베르디
대본 : 피아베
등장인물 :
비올레타 발레리 S : 파리 사교계의 여왕
알프레도 제르몽 T : 그녀의 연인
플로라 베르아 MS : 그녀의 친구
조르주 제르몽 Br : 알프레도의 아버지
바롱 두폴 Br : 비올레타의 보호자
의사 그랑빌 B : 비올레타의 폐병진단및, 사망진단을 내린(?)의사
안니나 S : 비올레타의 하녀
배경 : 1840년경 파리및 그 교외
초연 1853년 3. 6 빈.
주요 아리아 :
축배의 노래 T
아, 그이인가 S
찬란한 추억이여, 안녕 S
1막의 아리아들
유튜브와 함께 하는 곡설명:) 1
축배의 노래 (brindish)
두 연인의 첫번째 만남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향락의 즐거움을 노래합니다 =ㅅ=. 서로다른 향락에 대한 관점에 대한 노래가 이어진다는군요. 어느 행복한 하루, 천국과도 같아라(un di felice eterea)
알프레도의 사랑고백 아리아.
이어지는 비올레타의 아리아 di quell'amor ch'epalpito.(사랑으로 두근거리네) 로 노래는 이중창에서 최종적으로 합창으로 변화되어 끝납니다. 아, 그이인가(Ah fors e' lui) 알프레도가 떠나고 나서 부르는 비올레타의 아리아. 소설에서는 그녀가 사랑을 고백받았을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파리 사교계의 여왕으로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지만 내가 진심으로 사랑해본것은 내 발치에 강아지 한마리 뿐이었어요, 뭐 ... 이런 이야기. 그런 노랫말이리라 -ㅅ-; 살짝 서글픕니다. 언제나 자유라네(sempre libera)
그러나 금세 분위기를 바꾸어자신의 삶을 변호하는 노래를 부른다. 자유를 갈망하며 유흥을 즐기며 살아가리라 ~ 뭐 이런 노랫말인듯. 중간에 알프레도의 세레나데가 들려오나, 그녀 스스로 갈구하고 있는 자유스런 삶의 열망은 못 꺽고 끝.
2막의 주요 아리아
(2막은 두 장면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고로 라 트라비아타는 3막짜리 오페라지만 4막만큼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
근데.. 하녀 안니나가 알려줍니다.
주인님과 아가씨 생활은 아가씨가 지금까지 모아왔던 보석들 하나둘씩 팔아가면서 이루어지고 있는거라고.
알프레도는 화들짝 놀라 돈벌러 파리로 떠납니다.
근데.. 떠난 자리를 빌어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찾아옵니다.
알프레도의 여동생이 결혼할려고 하는데, 오빠가 창녀랑 살림 차렸다고 안좋은 소문이 나서 그러는데, 니가 좀 헤어져 줄수 있겠냐. 이런 이야기를 하러.
당신은 알지 못해요, 그것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non sapete)
비올레타가 하는 말이죠. 꽤 애절하게 들리네요 ;ㅅ;.
허나...
그분에게 전해주세요(Dite alla giovine si vella e pura)
알프레도에게 쓰는 편지의 내용이랍니다 'ㅅ'
"나는 원래 이런 여자예여 ㅋ 파리 사교계로 돌아가겠으센 ㅋ " 이라는 맘에도 없는 편지를 쓰고 있는데, 알프레도의 아버지는 고마워 죽으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비올레타는 짐 다 싸서 파리로 돌아가려는데, 알프레도가 돌아옵니다.
허나 비올레타는
나를 사랑해 주세요 알프레도(Ama-mi alfredo)
란 말을 남기고 떠나죠. 알프레도는 상황 파악하면서 이게 뭐지, 하고 방 돌아보는데 뭔가 편지가 보입니다.
이때 아버지 제르몽이 들어와서 알프레도 앞에 나타납니다. 아버지는
프로방스의 바다와 땅의 노래 (Di provenza il mor)
를 부르며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사정합니다. 허나 알프레도는 아버지보다 애인이 왜 저런가, 싶어서 급히 플로라(비올레타의 친구)의 파티장으로 떠납니다. 여기까지가 장면1.
2막 2장의 주요 아리아
플로라의 파티장 도착한 알프레도는 도박판에 끼어 앉는데, 이때 두폴 남작이 비올레타를 끼고 들어오는데, 알프레도가 도박판에 있는걸 보고 호전적으로 맞은편에 앉습니다 -ㅅ-.
사랑은 불행하도다, 그러나 도박에는 행운이 따르리라(sfortuna nell amore fortuna reca al giuoco)
-유튜브 검색결과가 없... ;ㅁ;
비올레타는 남작과 알프레도가 부딪히는것을 막기 위해서 돌아가달라고 간청합니다.
알프레도는 묻지요. '비올레타여, 나를 사랑한다 하지 않았는가? 남작을 진실로 사랑하는가?'
비올레타는 제르몽과 약속했던것 때문에 남작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알프레도는 격하게 화를 내며 도박에서 딴 돈을 비올레타에게 내던지고, 비올레타는 기절.
남작은 한술 더 떠 알프레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손님들은 알프레도를 비난합니다 -ㅅ-.
3막.
유튜브와 함께 하는 곡 설명 :)3
3막은 낡은 방 안에서 시작됩니다. 비올레타는 폐병으로 죽어가고 있죠.
원작 소설에서 아르망은 마르그리트의 죽음을 함께하지 못하는데, 오페라에서는 그래도 품에 안겨서 죽게 스토리를 써놨네요.
하여튼. 3장에서 비올레타를 진찰한 의사는 얼마 안가서 죽을거라고 하녀 안니나에게 비올레타의 최후를 전합니다.
그러고 난 뒤 비올레타는 제르몽에게서 온 편지를 읽습니다.
편지에는 남작과의 결투중 알프레도는 듀폴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지만 자신의 가문을 위해 도와준 비올레타의 성의에 감사하기 위해 찾아가 보도록 할 것이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비올레타는 '조금만 더 살았으면' 하고 한숨 지으며 찬란한 추억이여 안녕 (addio del passato)
잠시 후 축제를 맞이하여 환희의 소리가 창문을 통해 들려옵니다. 알프레도가 찾아왔네요. 안니나가 알프레도를 맞이하여 비올레타에게로 안내 합니다.
사정을 다 들은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파리를 떠납시다, 오 내사랑 (parigi O care noi lasceremo)
라 합니다.
허나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품에 안겨 죽죠.
베드엔딩이죠.
감동적으로 보여지는 시추에이션에 울면서 박수라도 치길 원하는걸까(...)
제가 알고 있는 오페라는 어째 웬간한; 것들은 다 베드엔딩이네요 -_-;
자 이제 어지간한 아리아들은 들어놨으니 오페라 보러가서 그 규모에만 감탄하고 오게 되진 않겠죠 ~_~;
아, 촌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