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3 17:28

메이플 티& 메이플 시럽

메이플...... 일본어로는 카에데(楓-단풍나무 풍)..

단풍이 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아직 은행나무도 푸르르고, 단풍나무도 빨개질려면 당당당 멀었다만(.....)

SNK의 저주받은 명작(개인적인 견해) 월화의 검사의 카에데
왼쪽은 각성전, 1, 오른쪽은 2의 카에데. 자, 참고할 주소 하나
2006/01/08 - [일기] - 월화의 검사2 오프닝 (gif)

일편단심 지극정성, 갈굼질이 좀 심해도 귀여운 셔플의 후요우 카에데
리프에서 만든 비주얼 노블중에 가장 인기 없었던 키즈아토의 카시와기 카에데.
조용한 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려운 캐릭터.

...아 캐릭터 이미지 찾는다고 뻘짓을..
아무튼 저 캐릭터 셋을 모두 알고 있는 그대는 나와 동류 세미 덕후 하악하악.
아 혹시 월화의 검사 카에데에도 성이 있었나요? 아시는분 제보좀(..)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엑스트라 라이트 메이플 시럽과 함께한 티타임:)
우려낸 티백은 처분했다만, 저 차를 우리는데 쓴 차도 '메이플' 이었다.

말 그래도 메이플 티.
메이플 시럽이란 말 그대로 단풍나무 잎사귀를 꾹 짜서 만든 시럽.
원산지는 캐나다고...

저 시럽도 캐나다에서 왔다.
캐나다의 국기가 빨간 단풍잎 하나지.
어찌 보면 캐나다인들에게 메이플시럽은 그나라의 soul 일지도 모르겠다.

엑스트라 라이트는 초반에 추출했단 뜻.
뭐든 추출할때는 한번만 압착하는게 아니지.
 
몇번 꾹꾹 짜서 압착하고... 몇번째 압착해서 뽑아낸것인가? 에 따라 등급이 붙는다.
 
당연히 초반에 압착한것일수록 그 신선도나 맛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가격 또한 그에 준하고.
 
...이게 일반적이긴한데, 사람에 따라 나중에 압착한걸 더 즐기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그렇다.
 
시럽만 딱 먹어보면 단맛이 적고 단풍나무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뭐 이런 느낌이다.
달콤한 시럽 뒤에서 나무맛이 은근하게 묻어나는게..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그 연필맛이랑은 또 다르다.
당연한가? 그건 오크목이고, 이건 단풍나무니깐 -ㅅ-;
 
캐나나, 이 징한것들, 아무리 먹을것이 없다지만 단풍나무 잎사귀의 진까지 쪽쪽 팔아먹는단 말인가... .라고 생각할것 없다.
 
그냥 먹어보면 '아아' 하고 이해 하게된다.
참쉽죠? (쳐 맞는다)
 
한국에는 케이크 시럽으로 처음 알려졌다.
팬케이크 믹스 안에 짜장라면 안에 들은 유성 스프처럼 시럽이 들어 있었던걸 시초로 메이플 시럽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듯.
 
요즘은 슈퍼에서 케찹통에다가 '케이크시럽' 이란 이름으로 메이플 향을 섞은 시럽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허나 제대로 된 메이플 시럽 입에 대본 사람은 그 '설탕맛 진하게 나는'  메이플 시럽 안먹지. 응.(.....)

 한달 일정으로 쌀나다와 캐나다를 녀오신 분께 선물로 나눠 받았다.
 'canada true' 의 메이플 티와, 아이스와인 티.

메이플 티는 가향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예전에 마셨던 메이플 티는 말 그대로 단풍나무 잎을 잘게 파쇄해서 티백에 담은녀석이었는데, 이건 메이플 시럽의 향을 홍차에 덧입혔네.

역시 베이스는 실론. 거기다가 메이플 시럽의 향을 입힌거 같은데...
낙엽의 향이라기보다 캬라멜 향을 입힌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차 향만 맡아보면 달콤할거 같은 느낌이 와짝 드는데...
마셔보면 실론 티 맛 OTL... ㅈㅅ

내가 실론을 별로 안좋아하는게 참 아쉽다 -_-;
메이플 시럽을 타서 마셔봐도 별로....흑흑.

아, 토막상식 :)
홍차에는 꿀을 타지 않는다.
꿀을 타게 되면 홍차의 타닌성분이 꿀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몸에 흡수되지 않는 타닌산철이 되버리기 때문.

그래서 대용품으로 선호되는게 메이플 시럽 :)
클래식 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가끔 바리에이션으로 메이플 시럽을 더하거나...
시나몬 스틱 (계피나무)을 이용해서 차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하기도 하고...

나누어 온 차는 이렇게 커피용 은박 밀봉 봉투에 넣고 꽁꽁 싸놓았다.
물론 메이플이랑 아이스 와인은 향이 다르니까 따로따로.

그렇다.

하여튼 좋은 티 파트너를 얻었다.

저녀석 용량은 100ml.
조심조심 아껴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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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6
  1. BlogIcon milly L. marr 2008/09/05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부대에는 취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어째서!!!!orz

    • BlogIcon 혜란 2008/09/07 22:07 address edit & del

      kyrie 씨의 친절한 답변 :)

  2. BlogIcon KyRie 2008/09/06 10:00 address edit & del reply

    간단합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순정장비(휴머노이드폼,오르가닉마테리얼,각종 유기물과 무기물이연료로 사용됨)들에 이상한 비정품, 안티TO적인 비순정요소(싸제식품)
    가 섞이면 고장났을때 대처하기 까다로우니깐요.

    • BlogIcon 혜란 2008/09/07 22:07 address edit & del

      뭔가 까탈스러워 보이는 이유일세

    • BlogIcon milly L. marr 2008/09/08 18:16 address edit & del

      가, 간단하군요;; 안티TO적이라, 왠지 팍 하고
      꽂히는 느낌(...)

  3. cc 2010/05/06 00:54 address edit & del reply

    메이플 시럽은 단풍나무 잎을 쿡짜서 만든것이 아니라 45년 이상된 나무의 수액 입니다,우리나라 고로쇠 수액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