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4 12:12

의료 민영화 됐네요....

식코 보셨습니까?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20533
존큐 보셨습니까?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6017

의료라는건 나랑 별로 관계 없는 이야기고, 재미없는 이야기라구요?
나이들면 병원을 달고 살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죠 -_-;

보통 최후를 마감하는곳 역시 태반이 병원 중환자실이구요.(일반적으로 여명을 맞게 되는곳은 병원 중환자실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건 시대가 가고 의료법이 개정되면 여명을 맞기 위한 다른 대체수단들이 생길'수도 있겠' 다만,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면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의료집단에서 그런 대체수단이 생긴 경우 얼마나 눈꼴 시려워 하면서 그 기관의 존재를 인정해줄지는 실상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_-;

부모님 세대를 한번 보세요.
매일 드시는 약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흔한 질환으로 당뇨나 고혈압 있죠? 그것도 '질환(병)'의 한가지 아니던가요.

물론 이런거 말고도 여러가지 질환들이 있겠죠 -_-;
질병이라는건 유전적인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그렇다함은 나도 그런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진단 이야기죠.

자, 이제 '내가 의료민영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어느정도 이해 되셨으리라 봅니다.

왠만하면 조용히 지낼려고 했는데, 의료를 민영화 한다니, 분노하지 않을수 없군요 -_-.
아니 벌써 했네요 이런 ㅆ(.....

정부(이명박이-_-)는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회적 서비스로 자리잡지 않을수 없는 '의료' 란 영역을 민영화 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5월 중순경, 정부는 의료민영화를 하겠다는 입장 표명을 했다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의료 민영화 안한단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과연, 6월 둘째주에 보건복지부에서 뉴스레터가 하나 왔습니다.

의료법이 개정되었다는군요.
메일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뉴스레터] '의료법개정추진'은 의료민영화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mohw.korea.kr/mohw/jsp/mohw1_branch.jsp?_action=news_view&_property=t_sec2&_id=155300134

간단요약.
제 나름의 해석으로 인해 오해의 여지가 있을수 있으니, 본문 링크를 찬찬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외국계 병원 지을수 있게 해주겠음 ㅋ 이것은 국민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임
-> 모르는 바 아니나, 그 치료비는 상상을 초월할것으로 예상-_- 외국병원 -> 외국인이 운영 -> 한국의료보험 적용 될턱이 만무하겠지?

2.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의무는 환자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한거예요.
-> 보험 안되는 치료들을 환자에게 알려주겠다, 라는건 돌려말해 의사가 이 치료 아니면 안되는데요, 하면 환자의 선택권이고 뭐고 없어진단 소리잖아.

3. 의료 법인간 합병 가능하게 ~
-> 장사 못하는 병원은 시장논리에 의거하여 M&A하게 해준다는 소리. 돈 잘 버는 병원이 아니면 망해버려라, 라는소리 아닌가?..

4.따라서 이번 법령은 동네 병원 존폐와는 관계 없음
-> 나랑 아웅다웅 하자고? 그 이야기 하려고 저이야기들을 꺼낸게 아닐텐데? 
동네의원이 법인 합병으로 사라지는게 아닌건 쵸딩도 알겠다... 그걸 정부 고시라고 써놓은 이유는 대체 뭥미.

아무튼 메일을 받기는 했고, 의료법이랑 의료민영화는 별 관계 없는가? 하고 대충 무심-_- 하게 생활하다가 그리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입원 환자분들에게 쓰는 약들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측 말로는 환자분들에게 들어가는 약이 너무 비싸서 좀 더 저렴하고, 병원의 입장과 환자의 입장을 고려했을때 가장 합리적으로 작용할, 이름만 다르고 성분은 같은 약들로 바꾸었다~ 하네요. 근데 과연 그럴까?(.....)

그리고 오늘 건강세상네트워크에 갔다가 재미있는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http://www.konkang21.or.kr/board/zboard.php?id=data&no=609

제주'특별시'에서 '특별법 발인'이 됐다네요.
의료법 개정의 시험무대가 된거죠.

시범사업조로 제주도를 낙점한것 같은데, 이제 제주도민들은 뭐가 되는거임?(.......)
원문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_=
시민단체의 입장 표명이 된 글이기 때문에 정부의 문건과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재밌습니다 -_-/(....아니, 이건 재밌어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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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2
  1. BlogIcon KyRie 2008/06/24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싫은세상이 되어가고 있어요

    • BlogIcon 혜란 2008/06/25 14:57 address edit & del

      안아프게 애써야죠 ~_~. 건강해야지 정말..

  2. BlogIcon 月下 2008/06/24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쯤되면 정말 이명박을 뽑은 사람들을 원망하고 싶어집니다.

    나이많이 먹고 나이값 못하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두들겨 패는 분들이 먼저 당할 제도일텐데 말이죠... 아호..

    • BlogIcon 혜란 2008/06/25 14:59 address edit & del

      이제와서 후회한다 한들 이미 늦으리. 악.
      형은 니 안뽑았다 ㄱ-.

  3. BlogIcon Porco 2008/06/24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돈 없으면 질 나쁜 미국 쇠고기 먹고 그래서 병걸리면 그냥 포기하고 죽으라는 이야기?

    열받네요...

    • BlogIcon 혜란 2008/06/25 15:03 address edit & del

      많이 나온 이야기 였죠. 뭐 광우병은 치료 받는다 한들 별 소용없이 사망해야 되는 병이긴 한데(...)의료 민영화라니 옳지 못한 일이예요 -_-(...아, 필터링 필터링)

  4. BlogIcon milly L. marr 2008/06/24 20:23 address edit & del reply

    병원이 돈벌기 더 좋게 만들어서 결국 대형병원이 살아남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돈없는 서민들은 아프면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트랙백도 뽑아갑니다~

    • BlogIcon 혜란 2008/06/25 15:04 address edit & del

      의료란 사회적 서비스에도 규모의 경제를 허용하다니, 과연 대한기업 -_-;

  5. BlogIcon kall 2008/06/24 21:46 address edit & del reply

    뭐, 병박이는 그렇게 조용조용 뒤통수를 때리고 있지만
    지지율은 30% 복구했다죠? 알흠다운 대한민국..

    국개론은 진리군요..( '')

    • BlogIcon 혜란 2008/06/25 15:06 address edit & del

      지지율 30% 복구. 허허(...)
      그 뻥으로 점철된 대국민 사과문을 보고 감화되신분이 꽤 있었던듯...

      국민에 대한 신뢰를 잃은게 국민 탓일까요? 그쵸?(..

  6. BlogIcon pest 2008/06/25 06:55 address edit & del reply

    국회의원들 몇 모여서 I'm the regend 찍고 있겠군요..-- -

    • BlogIcon 혜란 2008/06/25 15:07 address edit & del

      아 놔(...

  7. BlogIcon HitMedia 2008/06/25 10:5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냥 그 쥐새끼 같은 눈으로 단상에 서서 담화라 씨부리면서 거짓말 하는꼴만 보면 울화통이 터져요.
    어떻게 저런 파렴치한 범죄자가 대통령을 할 수 있나...
    어떻게 저런 친일파새끼가 대통령을 할 수 있나..
    도대체 대한민국 어디까지 썩은건가...알수가 없다는.....

    • BlogIcon 혜란 2008/06/25 15:08 address edit & del

      투표철이었죠, 포스터 훼손을 하면 안되는것을 알고 있었다만, 투표 끝나는 날 아버지와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빠, 저거 떼 다가 다트판 하면 되게 재밌을거 같다. 눈알은 200점, 입은 100점, 볼은 한 50점? ㅋㅋㅋ'

      -_-

  8. BlogIcon 김랩터 2008/06/25 21:17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건 몰라도 이건 정말... 안되는데 말이에요.
    제발 실험단계(?)에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제주도 사람들 불쌍해서 어쩔..

    • BlogIcon 혜란 2008/06/25 22:57 address edit & del

      이쯤되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죠. 제주도 사람들이 청와대 앞에까지 시위 못할걸 바탕으로 하고 저기서 먼저 실행해본게 아닐까.(....)

  9. BlogIcon 토이솔저 2008/06/26 21:1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주 토요일에 친구들과 시청으로 나가려 합니다. 지금까지 겨우 4번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슬슬 그 빈도수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입니다. 나라꼴이 대체 -_-;;;

    아. 실례지만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여쭤봐도 되려나요?

    • BlogIcon 혜란 2008/06/27 09:12 address edit & del

      어제 저녁에 청계천 앞에 모인 시위대를 '아프리카' 방송으로 실시간 중개해주던 진중권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참 열성이세요 보면...

  10. BlogIcon joey 2008/06/27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우울하네요 안그래도 아퍼서 병원에 약을 달고사는데..ㅡ.ㅡ;;;;;;;
    아프지 않는게 최상책이겠네요.;;;
    씁슬해요..
    대통령 잘 못 뽑아놔서.ㅡ.ㅡ;;

    • BlogIcon 혜란 2008/06/27 21:13 address edit & del

      아픈사람은 선천적으로 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이 지구상에서 죄다 사라져 버려라 ㅋㅋㅋ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 심-_-하게 과하게 생각하게 되기까지 해요.(.....

  11. 사과벌뢰 2008/07/12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름만 다르고 성분은 같은 약들로 바꾸었다... 저 예전에 진짜 죽을뻔 했거든요

    진짜루 이름만 틀리고 성분은 비슷한약 먹구 그냥 토악질하다가 기도 막혀서 기절해서

    죽을뻔했어요

    • BlogIcon 혜란 2008/07/12 18:31 address edit & del

      그렇죠. 네. 그래서 (....)로 말을 줄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