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진도 잘 나가는 순서대로 꼽아봤다.
그나마 많이 줄어들었다 -_-;
하도 진도가 안나가 까깝한 마음에 내가 읽어야될, 읽을 책이 얼마나 되는가 한번 파악해보려고 적어보기로 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책. 라이히에 대해 처음 알게 된것은 '라캉읽기'란 책을 통해서.
그냥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그날 저녁 웹검색을 하다가 '라이히'에 관련한 일화를 하나 보고 보고 싶다~ 했더니 받을수 있었다. 너무 두꺼워서(본문만 733페이지. 무거워서 들고 보기 짜증난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안난다 -ㅅ-;
그래도 진도는 그럭저럭 나가는 편. '라이히'라는 인물이 뭐한사람인가에 대해 쓴 책인데, 마이런 세라프란 제자이자 환자가 쓴 책이라 한다.
sex 연구가라, 욕먹을 연구에, 정신분석학회에서 쫒겨나질 않나... 책 표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세상에 대한 분노 - 빌헬름 라이히'
그냥 미친놈 취급받아도 할말없다만, 누가 위인전까지 써줄 입장이면 그렇게 허접한 사람도 아니었던듯.
추종자는 별로 없다만, 참 마음에 든다 -ㅅ-. 아웃사이더스런 학자?이런 기벽을 가진 사람들이 나는 참 좋거든. ㅋㅋㅋ
책 표지 오른쪽 아래에 작게 검은색 동그라미가 보이는가?
무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서문을 써줬다고 한다. 오예.
거기에 기분좋게 낚였다. 얼쑤, 월척이로다아~~(...흑흑)
스타트렉이 뭔지도 몰랐다 -_-;
책 표지 보고 97년 책이네, 하고 보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호킹 박사의 서문인데!! 하고 빌려왔다.
지금까지 읽어본바, 공상과학 영화로서 꽤나 가치가 있는 자료로 평가되는듯.(1/3가량 읽음)
책은 그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개념들을 토대로 하여 실제 물리학에 입견한 학술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영화를 까는것도 아니고...(영화에 등장하는 장면은 물리학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다!! 라는 코멘트는 적었다는 소리. '필름에 등장하는 장면이 비과학적이다!' 라는것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공상 비과학대전'이란 책을 추천.(......)
...허나.
물리는 정말 어렵다 -_-.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냥 교양서로서 이해하기 쉬운 개념들에 대해 설명해준거같긴 한데...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선가 줄창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읽고 있다.
흥미도는 별 두개? 정도. 물론 이건 비전공자의 입장~_~; 전공자들은 저런거 우습지도 않게 읽어내겠지.
라이히 본인이 쓴 책. 그래서 나르시즘에 푹 젖은 모습이 보인다 -ㅅ-;
전체적인 내용은 물론이요, 문장 하나하나에서도 세라프가 말한 '사이코틱'함이 드러나 있다.ㅋㅋㅋ
이 책을 먼저 잡았다가 라이히 주변인에 대한 소개가 장황하게 늘어지는걸 보고 읽는것을 포기해버렸었다 -_-;
헌데 마이런 세라프의 빌헬름 라이히를 읽으니, 이 책이 어느정도 이해가되는것 같았다.
오르곤 에너지라~ 흥미로운 개념인듯 ^_^(캐 사기꾼으로 판명나서 학계에서 '추방'된 계기를 만든 이론)
세라프의 의견대로라면 정신병 발발하기 전 라이히가 주창한 개념들까지도 학계에서 추방할만한 것은 아닐것이다. 허나 '학계의 금기를 찾아서' 란 책에 입각하여 생각해보면 이런 사람의 논문을 인용한다는거 자체가 학계의 'ㅋㅋㅋ'를 감내해야 될'금기적 행동'이 될 간지 ㅋ
그냥 이렇게 교양서적으로서 즐기기엔 무리 없다. 모르지, 또 비범한 사람이 나타나서 라이히 이론을 사회에 적용하려 할 때가 언젠가 올지도....
초반만 읽어서 뭐라 말할것이 없다. 천천히 읽어야지.
책장에 그냥 꽂아놨다가 이런 이상한 책도 읽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흠칫 놀래서 북커버로 감싸두었다만, 이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듯(...
지금 보건복지부 장관이신 김성이씨가 쓰신책.
중독학회 1대 회장이었다고 한다 -ㅅ-
이걸 빌미로 중독학 강의 듣는 사람들한테 '이제 중독 전문가 자격증이 국가 자격증이 됩니다' 하고 꼬드기고 있는데...
과연 그렇게 될까? ㅋ 이명박 내각에 장관자리에 오른 사람한테 뭘 기대하겠어. 퇴진이 코앞인데-_-;
강의 들으면서 알게된건데, 문광부에서 마사회 관련해서 도박 중독자 전문상담원 양성과정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담당해야될 업무 같은데 문광부에서 주관이라니 둘이 신경전 깨나 벌이고 있는듯.
글쎄, 결국 돈많은 마사회를 쥐고 있는 문광부가 도박 중독 전문가 양성과정 먹을거 같은데...
인촌이 돈좀 벌겠센 ㅋㅋ? 김성이 이 인간은 힘아리도 없어가지고 원...킁 -_-
여튼 도박중독은 근절해야 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것도 확실한데, 이런것도 국책사업이 되고, 거기에 '이제 '뜬다~~' 하는 흐름을 타고 몰려드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굉장히 씁쓸했다. 돈벌자는거지...먹고 살자는거지.. 나라의 흐름이야 어쨌든 목구멍이 포도청이로다 ㅋ
더불어 한가지 더. 마약을 관리하는 마약중독 협회의 head들은 죄다 약사들이라고 한다 ㅋㅋ
이거 좀 웃기지 않냐....
약을 잘 팔아먹어야 될 사람들이 중독에 관한 일을 다루는 부서의 윗대가리에 앉아 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아음...헛소리고 -_-;
책은 약물에 대해 보편적인 관심을 유발하기에 적절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최대한 착하게 마약으로 분류된 약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책 후반으로 가면 '알콜'이라는 약물에 특화되어 해독의 과정과 정신 치료적 요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임상에 적용시킬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진 않다.
그런데도 참 비싸다 -_-; 양장본이면 다임?
이걸 보느니 좀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게 씌여진 '뿌리와 이파리'의 '마약' 을 추천.ㅋ
책을 읽기 시작한건 벌써 어언 4년전 -_-;;;;;
학교다닐때 교재였다. 2학년1학기 교재였는데...
게슈탈트는 '형태'를 의미하는 독일어다.
심리학에는 4가지 사조가 있다.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기록함으로서 심리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심리학의 기원이 된 '구조심리학,
그런 구조심리학을 좀더 실용적으로 사용해보고자 한 '기능주의'심리학,
인간에겐 심리보다 행동이 먼저라 한 '행동주의'적 관점, (반복을 통한 학습, 강화와 처벌)
전체는 부분의 합이 아니라는것을 기반으로 한 '형태주의 (이게 바로 게슈탈트)
심리학의 발달사조와 별 관계없이 따로 떨어져서 이야기 되는 '정신분석- 무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이트의 이론-
깊이 들어가면 한도 없는데 암튼 최대한 심플하게 이야기 해서 -_-;;저런 사조를 가지고 있다.
책 제목 뒤에 '심리치료' 라는게 붙어 있는바, 현장에서 적용하기 좋은것들이 적혀 있다.
행동주의나 정신분석에 대한것은 교양심리학 서적에서도 많이 다룬다만, 교양심리 서적중에 게슈탈트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발견한 적은 없는것 같다.
그래서 '정독'을 해보기로 했다.
지금 근무하는 환경에서도 써먹을수 있을법한, 정신역동적 프로그램들의 진행방법과, 사례가 후반에 적혀 있었던게 영양가가 매우 풍부.
허나, 제대로 모르고 실시 했다가는 선무당이 사람잡는 꼴 날거 같아서 -_-;; 느릿느릿 정성들여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고 있는중.
보고 보고 또 봐도 괜찮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몇 안되는 책.
진짜 이런 책은 사지 않으면 안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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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덴지기 2008/06/20 17:06
문광부든 보건복지부든 자격증 양산해도 별로 써 먹기 어려울 거에요. 현장에서는 그 정도 자격으로는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외면당할 것(제가 일하는 기관에서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 실정)이고, 상담 센터가 넓어진다고 하더라도 알콜 쪽의 나쁜 선례에 따라 저임금 착취 일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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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8/06/21 11:32
제가 문제시 하여 바라보는 것이 그것입니다.
안타깝달까,
상담을 받는 내담자가 아니라 상담과정에 임해보고자 하는 보통 사람들 (제가 만나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라에서 지원해준단다, 나도 한번 해볼까?' 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태반이었습니다.
'먹고사는데 보탬이 좀 되었으면' 을 기반으로 깔고 비싼 교육비를 지불하시면서 교육을 받으시는걸 자주 봤는데...
정치적 흐름에 밀려 그런 일자리를 선택하게 되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음.
뭐, 양성과정이란 언제나 그런 전례를 걷는가 보군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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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8/06/21 11:33
어쩌다보니(...)4월부터 받아놓은 책들이었습니다;
안읽고 버팅기다가 읽을거리가 떨어지니 손대기 시작한 책들이 꽤 되서 한꺼번에 낑낑대면서 읽는중.
하하하.
이런것도 해볼만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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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08/06/22 23:42
정신병이라는것은 언제나 '정도'의 차이이고, 이정도 증상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 추진력으로 비추어 질것을 자신하기에 뭐...
하하하.
이렇게 합리화 하며 살아갑니다 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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