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2 11:52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상세보기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지음 | 시대의창 펴냄
새로운 사회를 열 주체의 문제를 짚어보고 연구하는『새사연』신서 3권《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이 책은 구체적 삶을 통해 새로운 사회의 그림을 제시하고 현실화할 정책을 위한 노력을 담은 것으로 노동자와 농민, 영세자영업인과 청년들을 위한 오늘을 다룬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은 외환위기를 분기점으로 하여 신자유주의와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21세기 한국 계급계층에 대한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책 제목 무척 간지납니다 -ㅅ-;
며칠전 헬쓰 블로그의 양깡님께서 '금연'에 관련된 이벤트를 하나 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모킹 히스토리 + 흡연여성 잔혹사, 란 책을 트랙백 했지요^_^
이벤트에 참여하신분들을 보면 책이야기보다 자신의 금연경험을 토대로 한 글을 많이 올리셨더군요 ^^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양깡님및, 헬스블로그 집필진(?)으로 활동하시는분들에게 제 '담배의 역사'란 책이 이벤트에 당첨되었으니, 원하는 책을 고르라는 연락을 받을수 있었고...

그래서 이벤트 상품으로 고른 책이 저 책이었습니다.
공지해놓으시기로는 '비매품'이다 하셨는데, 책 뒷면에 가격이 적혀 있네요;

제목과 표지를 보니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나는데...
생각해보니 3월 블로거 컨퍼런스 갔을때 '월간 말' 기자님이 '어제 출간된 대표님 책이라면서 읽으려고 가지고 왔던 그 책이었습니다 -ㅅ-;

행사장에서 몇페이지 펼쳐본 기억이 아른아른 나더군요;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이란 책 제목에 맞게, 책은 '진보주의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면 혁명에 나서라! 이런 느낌으로 써져 있어서 영 읽기 불편했습니다.
-_-; 저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88만원 세대를 읽고 나서 참 인상적인 책이로다,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연일 촛불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요즘 저 책을 보자니 '보수주의'와 '싸우자'를 부추기는 느낌이 들어서=_=; 보수주의와 싸워서 진보주의 승리를 쟁취하자, 이런 뉘앙스로 책이 쓰여져 있습니다.

뭐든 좋으나 싸우는건 싫어요. 의견표시는 좋다만 이렇게 통계들로 밀어부쳐서 '대중을 부추기는' 느낌이 드는 책은 더욱 그래요.

더군다나 이 책이 출판된 시기는 3월. 조용하고 안정적이고 별 일 없었을 시기에 뭔가 좀 껀수 없나 식으로 쓰여져 있는 책이라니, 어디 입맛당길 턱이(...)

허나, 진보주의에 관심이 많은 운동권 세력의 분들이나, 한국의 현대 사회가 어떤 모습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르게 되었는가를 살피는데는 큰 도움이 되어줄 책입니다.
책에 들어 있는 수많은 통계적 자료들을 통해 분석적인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ㅅ-
허나 이런 통계들 마저도 '진보주의적 입장'을 평안히 중립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강요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단 느낌이 들어서 영 껄끄럽기도...

여튼, 그런 책이었습니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책 제목에서 해답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본문 내용을 보니 '노동자들이여, 일어서서 혁명하라, 투쟁하라' 라는 스탈린스런 이야기가 가득하네요-_-

싸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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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8
  1. BlogIcon 유듯무듯 2008/06/12 18:17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별이 두개예요. ^^

    • BlogIcon 혜란 2008/06/13 14:08 address edit & del

      사용한 통계들의 신뢰도가 무척 높은 편이었기에 별은 두개 찍었답니다. 아휴, 예리하기도 하셔라~^^;

  2. ㅎㅎㅎ 2008/06/22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 책에 대한 글들을 모으고 있어서... 긁어가도 되나요?

    • BlogIcon 혜란 2008/06/22 23:43 address edit & del

      신원을 밝혀주시거나, 이 글을 개제할 곳의 주소를 정확히 밝혀주시다음에 '글을 스크랩 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어디에 게시하실것인지 알려주세요~ ^^ 저도 궁금하답니다.

  3. BlogIcon 지우 2008/06/28 08:33 address edit & del reply

    의료민영화를 걱정하는 글을 보고 이글을 보니 조금 의아스럽군요.

    저 책을 한번 봐야겠습니다. 식코는 일어나서 싸워라의 투로 만들어진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것도 아주 객관적인 사실과 통계틀 통해서 보여집니다....한국 사회에서의 현실은 "민영화 반대" 는 진보이고 노동자와 같은 목소리이며(현재 노동권에서의 쇠고기 반대 투쟁을 포함하여....) 현 국가 정부에 반하는 목소리(보수에 반대)는 혁명이 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종국에는 "옳바른 것은 무엇일까?"이겠지만, 삐뚫어진 한국 사회를 바로 잡는것이 - '노동자들이여, 일어서서 혁명하라, 투쟁하라' 라는 스탈린스런 이야기가 가득하네요-_- 라고 해버리기엔...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혜란 2008/06/28 09:30 address edit & del

      우선 식코를 직접 보시면 '일어나서 싸워라'가 전부가 아니라는걸 느끼시게 될거예요.

      이 책 역시 객관적인 통계와 사실들을 이용했지만 글을 쓰신분의 의도가 다분히 '전투적'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의견이 다르다는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의견은 이러하다, 하는 이야기를 꺼내는거랑,
      보수진영을 죄다 수구로 싸잡는듯한 이야기 방식은 다르죠. 달라요.

      그게 당최 제 눈에 고와보이지가 않았어요.

      음.... 꼭 비교해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씨코랑 함께 보셔야되요 -_- 비교집단이 있어야 하잖아요.

      더불어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읽다' 도 추천드립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거예요.

  4. BlogIcon 지우 2008/06/28 16:46 address edit & del reply

    안그래도 이어서 찾은 포스트가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읽다'였어요. ㅎㅎ

    이것도 같이 봐야할것 같네요. 후배들에게 둘다를 읽어보고 솔직한 감정을 한번 정해 봐야겠어요.

    덕분에 좋은 책들 알아갑니다.

    그리고 꼭 읽고 감상평을 남겨 볼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혜란 2008/06/29 19:17 address edit & del

      넵 ^^ 읽을거리에 힌트를 얻으셨다니 저도 기쁘군요^^트랙백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