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4 13:51

명작에게 길을 묻다.2

명작에게 길을 묻다. 2 상세보기
송정림 지음 | 갤리온 펴냄
명작소설 속에 감춰진 생의 진실! KBS 라디오 1FM '출발 FM과 함께'의 코너로, 클래식 마니아에게 사랑받아온 『명작에게 길을 묻다』 제2권. 영혼을 일깨우는듯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DJ의 평화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출발 FM과 함께'의 <명작에게 길을 묻다>는 바쁜 생활에서도 천천히 아침을 맞이하여 새로운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클래식 마니아에게 명작소설을 소개하는 코너다. 이 책은 <진주 귀고리

송정림씨의 명작에게 길을 묻다, 2권을 발견했습니다.
도서관 만세. 사실 이 책은 1권 을 읽었다면 바로 구입해서 보아도 전혀 후회없을 책이었다만, 구매하게된 책들을'언젠가 읽겠지' 로 뒷전으로 밀린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 구매하지 않고 여섯달을 기다렸더니 도서관에 구비해주네요. ㅎ(......)

1권에서의 그 서정적인 느낌이 고대로 남아있습니다.
챕터별로 다루고 있는 주제가 서로 달랐던 1권과 달리 2권의 주제는 90%가 '사랑'입니다.

뭐, 인생의 모든 진리는 사랑에서부터 시작한다하니, 서운한면은 없었습니다.
글쎄요, 하도 서정적으로 적어놔서 다른것에 대해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만 집중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구성은 1권과 매우 흡사합니다. 허나 2권에서는 '명작'들을 읽기 좋게 요약하고, 끝에 작가의 생각으로 살짝 꼬리달아 마무리 한 글이 많네요.
명작이라는 책들은 대게 시간내서 읽기 힘듭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누구나 읽어보고 싶지만 읽기 어려운 책이 명작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렇죠 -ㅅ-;

책 뒤의 추천사를 살펴보면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명작들의 에스프레소 -
커피의 영혼을 에스프레소라고 부르는것처럼, 이 책은 명작의 엑기스들만 모아놓은 느낌이지요^^
그 추천사를 쓰신분께서 그걸 '에스프레소' 라고 표현한게 정말 적절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권에서 언급한 책들중, 1권에서 언급했던 책들도 다시 등장하기도 합니다.
작가의 말로 명작을 소개했던 1권을 2권에서는 내용요약으로 원전을 읽어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게끔 해줍니다.
-랄까, 그 의지만으로 스러져 버리게 될 확률이 무척 높지만 ㅠㅠ

원전의 명대사를 그대로 옮겼지만 어색함 없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송정림씨의 글 또한 이 책을 대하는 큰 매력입니다.

^_^ 구입예정 카테고리에 넣습니다만, 이런 책을 읽으며 여유를 찾기 위해 노력해보시는것도 무척 의미있는 작업이 되줄거예요.

오노레 드 발자크 '골짜기의 백합' (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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