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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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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개미지옥(양장본) 상세보기
서유미 지음 | 문학수첩 펴냄
2007년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 욕망의 덩어리가 똘똘 뭉쳐 화려한 조명 밑에서 어둠을 만들어내는 백화점이란 공간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간 군상을 날카롭게 파헤친 서유미 장편소설 『판타스틱 개미지옥』. 2007년 제5회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으로, 소설은 백화점에서 행해지는 열흘간의 세일 중 사흘 동안을 그리고 있다. 백화점 화장실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작가는 사흘 동안 각 인

책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학수첩 작가상을 받았던 06년의 '평균대 비행' 을 기억하고 있어서 이 책 역시 무척 기대기대하고 있었죠.

허나,보고 싶은 다른 책들에 밀려 3주만에 겨우겨우 대출해 온 책이었습니다.
책은 참 쉽게 잘 읽힙니다.

어지간한 소설은 오래 붙잡고 못 읽는데, 이책은 잡는 순간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 있더군요.

이런 소설 참 좋아요.
평균대 비행이랑 비슷한 느낌으루다가 읽을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배경이 되는곳은 백화점입니다.
세일기간의 백화점에서 인기있는 가디건을 통해 백화점 판매원, 소비자, 아르바이트생 들이 얽혀서 이야기가 풀려나갑니다.

시간의 흐름을 역행할때도 있고.. 캐릭터에 자신을 이입시켜보기도 하고..
즐겁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다만 심사평에 나와있듯이, 간혹뜬금없는 소재라든가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너무 비슷비슷한 중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게 걸렸던 점이랄까요.

주요등장인물이 죄다 여자들이라서, 쇼핑의 능동자가 아닌 파는 물건보다 낮은 지위의에서 생활하는 여자들이라는게 묘한 공감대를 형성해줘서 애달프기게 읽혀졌습니다.. 허허.

인상깊었던 구절들


흑흑, 제가 이렇게 속물스럽게 살아요
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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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AND COMMENT 6
  1. BlogIcon 페이옌 2008/04/23 22:34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이 같다는게 정확히 뭔진 잘 모르겠다. 괴한걸[..]
    그대 인상은.. 명확하게는 표현 못하겠어. 난 사람에 대한 이미지 정보를 추상적으로 저장해두는 버릇이 있어놔서.. 여튼.
    봄 같은 느낌 이랄까. 나른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 BlogIcon 혜란 2008/04/24 12:31 address edit/delete

      나도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저장해 두는 버릇이 있어놔서.. 아이같단 느낌이 든다고 표현한거여~

  2. BlogIcon Porco 2008/04/24 00:56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옷을 파는 입장에서 (백화점은 아니지만...) 읽어봐야 할 책인 듯 싶군요... 음...월말... 마감이 다가와서 할일도 많은데 말이죠...하긴 전 바빠야 뭐든 하게됩니다. 한가하면 마냥 게을러지게되여 -,.ㅡ;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오늘 사서 오늘 다 읽었습니다.책읽는 법을 까먹지는 않았나 걱정했었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네요.보통 한권의 책을 하루에 다 읽지는 못하는데, 쉬운 문장이라서 읽기 편했던 모양입니다.매장에서 흐믓한 표정으로 낄낄대며 읽고 있으니 동료직원들이 무슨 책이냐며 물어보더군요. 그렇게 낄낄대며 읽다가 집에 돌아와서 끝까지 읽고는 숙연해졌습니다.끝부분에서는 눈물이 나더군요... 책보면서 울기는 정말 오랜만... 반주로 들이킨 맥주 두캔 때문이었나???책을 읽은 감상을 포스팅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심히 고민스럽습니다. 왠그런지는 모르겠는데...

    • BlogIcon 혜란 2008/04/24 12:34 address edit/delete

      의류판매를 하고 계신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가뿐하게 읽을수 있는 소설이니 읽어보시면 '쇼핑 하는 여성들'의 속성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실수 있을거예요 ^_^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참 좋은책이지요.
      저도 마지막 부분 보면서 가슴이 찡했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_^

      아이의 순수함은 어른들로 하여금 순수함떠올리게도 하는반면, 알수 없는 죄책감으로 내몰기도 하죠.

      읽은 감상을 포스트 하는게 꺼려지신다면 종이에 옮겨 적어 보세요. 저도 블로그에서는 맨날 좋은 말만 하고 다른곳에서는 험악한 말도 마구 하고 그래요(....)

  3. BlogIcon 섬연라라 2008/04/24 13:16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요.
    그래서 슬프네요. (ㅜ_ㅜ)

    • BlogIcon 혜란 2008/04/25 10:59 address edit/delete

      단숨에 읽을수 있고, 읽는동안 '나는 어떻지' 하면서 온갖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공감 '당해서' 슬픈 책이라니, 호기심이 생기지 않으신가요.
      도서관, 혹은 서점으로 내달려 봅시다 -_-/ ㄱㄱ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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