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듯무듯'님을 통해 '컬쳐코드'에 대해 다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뭔가를 구입하는데는 분명한 이유와 동기가 있다.!
라는 이론을 바탕으로(아니 뭐 이론이랄거 까지야 -_-)마케팅 심리전에서 반든시 승리하는법을 적은 책이죠.
블로그에서 '컬쳐코드'를 검색해보세요... 보다 직접 구매하시거나(이런 책은 구입해도 후회없슴), 도서관을 찾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_^
하여, 이번에 찾은 도서관에서는 모처럼 경영&자기개발쪽 서가를 헤매어 봤지요~
실은 블로거 컨퍼런스때 상철님께 추천받았던 '마이크로 트랜드'란 책을 찾아보려 했는데...
도서관 검색대 컴퓨터가 전부 종료된 상황이라 그냥 아무 책이나 찾아보기로 하다가 찾아낸 책입니다 ^_^
-마이크로 트랜드 역시 마케팅에 관련한 도서라는 간략한 소개를 들었는데.. 언젠가 찾아보도록 해야죠 'ㅅ'-
감성경영, 감성 리더십.
음~ 사람의 마음을 자극해서 물건을 파는 기술에 대해 가르치던 컬쳐코드랑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쓴 책이라 그런가, 현지사정에 잘 맞게 쓴 책인듯. (04년 출판)
우선 이 책이 목표로 하는 타겟은 '관리자층'입니다.
실무급 관리자가 아니고, 최고 경영자 급-_-? 되는 관리자분들께 권하는 책으로 적당할것 같네요.
선물하거나 하면 싸대기 맞을거니깐, 그분들이 직접 이 책을 선택하실수 있게끔 분위기 조정을 해보면 재밌을거예요-이봐, 뭔소리를 하는겐가-(....)
기업의 목적은 이익창출이죠. 그런 이익창출에 '감정'이란 요소를 고려하다니, 이런 멍청한 소리가 어딨을까요.
허나 우리가 감동을 느끼는 순간은 대게 감정적으로 고양되어 있을 순간이죠. 이런 고양된 순간은 대게 '소비'의 순간에 이루어 지므로...
이런걸 고려한 감성마케팅을 해보면 효과가 아주 없진 않겠죠 -_-;?
차례의 처음에서 다루는 내용은 '인지, 감성, 정서' 등,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심리학적으로 접근합니다.
꼭 책 모양새랑 진행방식을 보면 제가 학교다닐때 배우던 교재들이랑 무진장 흡사한 모양이었어요 -ㅅ-;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전공책이 아니더라도 쉽게 심리학자들의 이름을 이런 경영 책에서 보게 되나니, 생경했어요.
그만큼 심리학이 보편적이고 흔한 학문이 된거구나, 싶어서 왠지 쓴웃음이 나기도 했고. 흐.
책에서 감성경영을 설명하기 위한 토대로 '심리학적 지식'을 차용한 걸로보면 무척 바람직한 차례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ㅅ'
중반부분은 경영자들이 숙지해야할 리더십과 경영 방식에 대한 설명이 줄창 늘어지는데...
뭐 이런것도 관련분야의 분들이 보시면 한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갈만큼 흔하디 흔해빠진 지식의 파편이겠죠(..라지만 저는 신비로운 분야다'ㅅ' 하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좋았던건, '감성경영' 사례들을 실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감성경영과, 인간관계 중심 모델을 최고 경영자들이 직접 실천하는 사례들을 실어놓았던게 무척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실제 그런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다는것이 놀라워 보이기도 했고...
저런 조직의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 싶어서 부럽기도 했구요 -_-;
책은 3장에 이르러서야 겨우 마케팅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감성'이란 코드에 끌려 책을 폈던 저에게는 '컬쳐코드'만한 충격을 주기에 몹시 부족했죠.
좀 오래된(맨 뒤 참고 문헌에 보니 참고한 외국 자료들의 90년대 물건들)자료들이다 보니, '혁신적이다' 라는 느낌보다 쌓인 자료들로 만든 책이라 '연역적이라서 지리하게 읽힐수 있겠다 -_-;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이 책을 출판한곳이 http://seri.or.kr이거든요(삼성경제연구소)
논문들 줄창 내놓고 있는곳이니, 책이 이런 속성을 띠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할수도...- 사실 이 책을 집을 계기가 되어줬던것도 언젠가 들어본 seri란 주소가 책날개에 적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참, '쌓인지식'을 토대로 만든 책중에 논문의 성질을 버리고도 퇴적된 많은 지식을 전하는 이런 책은 처음 만나본것 같습니다 ^_^(형식에서 많은 부분이 흡사한듯 했습니다만-_-)
아쉬웠던건 책 마지막 부분에 '한국인을 유형화' 해서, 거기에 적합한 감성 마케팅을 찾아보라고 한 이야기 했던 마지막 차례.
사람 한사람 한사람, 개개인의 감성과 추억을 최대한 극대화 해서 상품판매를 하란 이야기가 감성 마케팅의 골자 아니었던가.
근데 왜 또 한국인을 유형화 하는 소모적인 일을;;
필요한 사람은 직접 찾아보는게 책의 속성에 더 잘 어울렸을걸.
하고 아쉬워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음. 감성마케팅에 대한 책을 보고 무척 감탄해서 뽑아온 책이었고...
그 기대를 벗어나긴 했지만, 감성 경영과 감성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알수 있었던게 참 좋았습니다.
PS. 그나저나 04년에 유명해진 책이 왜 내 손에 이제서야 들어오는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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