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죠 -ㅅ-;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작년 이맘때 온갖 서점 사이트들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연금술사'의 저자였거든요. 사실 연금술사는 80년대 초반 작품인데, 문학동네의 도서마케팅을 통해 2004년? 쯤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음 -ㅅ-; 사실 저도 그 흐름에 낚였던 사람이구요. 연금술사를 읽으셨던 분이라면 그의 책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책들역시 기대하며 읽어보셨을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악마와 미스프랭,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연금술사 11분 오자히르 뽀뽀상자(이건 코엘료의 단편 때문에 읽었죠. 가장 괜찮은 느낌이 드는 단편은 역시 코엘료의 것이었고)
아, 07년 하반기 들어서 모처럼 구입한 책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_-; 오자히르때 너무 실망했던 관계로 이번에 출간된 도서는 구입하지 않을것을 결심하였으나, 연금술사 미니북을 딸려준다는 말에 현혹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_-; 으이구, 이런 속물.
무척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연금술사에서 등장했던 신비주의적 가르침들과, 11분에서 말하던 사랑이란것에 대해, 그리고 책 소개에 아주 잘 나와있는것처럼 여성적 힘의 근원과, 흐름에 몸을 맡기라는 가르침등.
책을 읽으며 책갈피로 무척 많은 페이지에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코엘료의 책에는 은은한 가르침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뭐, 모든 책이 다 그렇지만 종교적 색채를 띠고 보통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 가르침을 통해 꺠달음을 얻을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지요.^_^
연금술사의 주인공은 남자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독특한 방식에 대해 다룬 연금술사와, 꿈을 향해 어떤방식으로 나아가는것이 좋은가를 여자주인공을 통해 드러낸 포르토벨로의 마녀 :)
산티아고가 찾았던 '자아'의 모습은 바람을 닮아있었고, 아테나가 원하는 삶은 춤을 통해 현신됩니다. 뭐... 신비주의적인 코드는 비슷하나 '춤'이란 몸짓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아테나의 모습에서 '매력'을 찾긴 어려우실거예요. 춤을 통해 깨달음을 전하다니, 뭐랄까, 놀랍기도 하고...
중동(오리엔트)지방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살아가는걸 최우선 가치로 여기나봐요. 절제가 미덕인 유럽의 종교와는 좀 다른 느낌인듯. 미래를 위해 살려 하지말고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라. 뭐 코엘료의 책들이 다들 그렇지만 이 책 역시 그 가르침을 이야기 하고 있긴 하더군요~
아테나의 춤은 어쩌면 수피즘에서 힌트를 얻은건지도 몰라요. 수피교도들이 춤을 통해 신과 만난다는걸 텔레비젼에서, 뉴스에서, 책에서 접했었거든요. 뭐 -_- 확실한것은 아니니.....
가을에 읽기 참 좋은 책인듯 싶습니다. 추천드려요.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구절을 표시한 택(포스트잇 자른것들 -_-;)이 무척 많았던 책입니다.
인상깊었던 구절들. 열어보세요 (무지하게 깁니다 -_-)
'우리중 과연 누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 가는 장면을 목격하며 견딜 수 있을까? 내가 여기서 이야기 하는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우리의 이상이나 꿈도 그렇다. 하루, 한 주, 어쩌면 몇 년은 견딜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결국 그 싸움에서 지게 되어 있다. 몸은 살아 있더라도 정신은 이르든 늦든 결국 치명타를 맞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완전범죄다. 누가 우리의 기쁨을 앗아 갔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을 어디서 찾을지 결코 알 수 없다.' (p.15)
사람은 누구나 변해간다. 그런 변해감 역시 소중한것이 사라져 감을 이르는 표현일지라. 사랑도 변해가고, 사람도 변해가고, 세월도, 시대도 변해간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지금은 여기 머무를지 모르지만 언젠가 모두 세월에 흐려지고 스러져 간다. 그래, 그래서 저 말이 인상깊게 다가왔었다.
여자에는 네 종류가 있다고 한다(포르토벨로의 마녀에서 이야기하는것은 '여성적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아마 네종류의 여성상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나, 싶다)
1. 동정녀 : 완전한 독립체로서 탐구하는 인물로, 그녀가 배운 모든 것은 직면한 고난에 홀로 맞서는 능력에서 얻어진 과실이다. 2. 순교자 : 고통받고 체념하고 수난 속에서 자기자신을 발견할 길을 찾아나서는 인물이다. 3. 성녀 : 무한한 사랑과 조건 없이 베푸는 성정을 통해 삶의 진정한 존재 이유를 찾는 인물 4. 마녀 : 완전하고 끝없는 쾌락을 모색하는 길에서 자기 존재의 근거를 찾는 인물.(p.25)
책의 주인공은 네가지 모습을 다 가진 여성이었다고 한다. 글쎄, 하지만 책의 주인공은 언제나 특별한 사람들이고, 보통사람들 -나를 포함해- 저 기준에서 살펴보면 어떤 카테고리로 분리할 수 있을까.
'나는 절대적인 사실은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모든것은 각자가 인식한 바에 따라 상대적으로 존재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낼 최상의 방법은 타인의 시각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것이다.'(p28)
여덟살 무렵, 저렇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타인에게 내가 어떻게 비치느냐를 물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타인을 통해 내가 드러난다 한들, '나'라고 하는 자아는 나 혼자만 알고 있는것이라고 생각되어서, 이제 더이상 타인의 눈으로 보는 나에 관한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궁금하긴 하다.
'글씨를 쓰는것은 그 글의 의미를 찾는 작업이라고 한다. 마치 의미를 새겨넣듯, 문자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기운을 글자안에 쏟아붓는것. 그것을 '서법'이라고 한단다. 성전이 씌여질때 그 속에는 그것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도구역할을 한 사람의 혼이 담기는것이란다. 그것은 성전에만 적용되는것은 아니고 우리가 종이 위에 남기는 모든 글자에도 마찬가지이다. 선을 긋는 모든 손에는 그 사람의 혼이 담기는 법이니까.'(p115)
메모를 하는게 좋은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모한장일지라도 소중히 대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모성으로 버려지는 기록이라 한들, 손을 타는 모든 글씨에 내 혼이 담긴다니, 정성을 다 해야지 않겠는가, 뭐 그런생각이 들었거든. .....나는 글씨 쓰는게 싫다 =_=. 내 필치를 다른사람이 보게 되는게 부끄럽거든... 영혼이 담긴다고 하는데, 내 필치를 본 사람들이 느끼게 될 나의 영혼을 들키는것이 부끄럽다.
지금 이 선을 긋는 붓은 단지 도구일 뿐이오. 붓에는 의식이 없소. 붓을 쥐고 있는 자의 욕망에 따를 뿐이오. 그런 점에서 붓은 '삶'이라는것과 닮아 있소.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인도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지 못하고 다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손 안에서 한획 한 획을 그어가는 붓에 당신 영혼의 의도가 모이고 있소. 이 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 바라오.
품격이란 겉치레가 아니오, 삶과 일을 존중하는 자세지요. 당신이 자세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때, 그 자세가 허위이거나 작위적이라고 생각해선 안되오, 발느 자세를 갖추려는 노력으로 말미암아 종이와 붓은 더 품격을 갖추게 되는거요. 종이는 평편하고 아무 색이 없는 표면이기를 멈추고 자기 위에 놓인것들의 깊이를 받아들이지요. 불필요한 것들을 버릴 때 단순함과 집중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할수록, 절도있는 자세일수록 아름다운 거지요.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말이오.(p188)
나는 살면서 오랫동안 행복을 찾아 헤맸지만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은 즐거움이다. 즐거움은 섹스와도 같다. 시작과 끝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기쁨과 만족이다. 하지만 행복은 어떤가? 이제 나는 행복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나는 때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 그들을 도발하고 싶어진다. "행복하세요?' 그러면 그들은 대답한다 "행복해요"
나는 또 묻는다. "하지만 더 바라는게 있지 않나요? 더 행복해지고 싶지 않으세요?" 그들은 대답한다. "물론이죠." 그때 나는 말한다 " 그럼 행복하지 않은거네요.
그러면 사람들은 화제를 바꾸려 한다.
우리는 보편적인 욕망에 둘러싸요 있다. 행복이 아니라 욕망. 욕망은 만족하는 법이 없다. 만족되면 더 이상 욕망이 아니기에.(p194)
믿음은 욕망이 아니다. 믿음은 하나의 의지이다. 욕망은 늘 충족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의지'는 힘이다. 우리 주위의 공간을 변화시키는 힘. 그 힘을 위해서는 욕망도 필요하다. (p.199)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모르는게 있다면 물어보거나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세요. 하지만 대응할때는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자신을 보다 큰 힘에 맡기세요. 믿으세요. 당신은 할 수 있다고 믿으세요. 명정하고, 집중하세요.(p.225)
'긍정적 사고'라는 신조 아래,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강하고 능력 있다고 떠들어 대는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요.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당신처럼 성장해 가는 단계에서 아주 빈번하게 나타나는 일이지만 의심에 빠질 때마다 내가 제안한 대로 하세요. 당신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는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고 증명하려 애쓰는 대신, 그저 웃으세요. 근심과 불안한 마음을 접고 웃어버려요. 유머를 가지고 자신의 번민을 직시하세요. 처음에는 힘들게씨만 점점 익숙해질거예요.(p.227)
거울을 보세요. 무엇이 보이나요? "다른 여자가 있어요. 나보다 더 진실하고 더 현명한 여자. 마치 내것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내 일부처럼 보이는 영혼" 당신이 원하는게 뭔가요? 행복을 바라진 마세요. 그건 너무 쉽고 따분한 일이니까. 사랑만을 원한다고도 하지 말아요. 불가능한 일이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원하냐고요? 당신 삶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삶을 최대한 치열하게 살아길 원하는거죠. 덫이 입을 벌리고 있지만 무한한 기쁨이 깃든 삶 말이예요. 덫을 주의하면서 거울속 저 여자가 되는 기쁨과 모험을 경험하세요.(p.266)
대지는 항상 이 마을에 관대할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애써 대지를 찬양할 필요가 없어요. 찬양해야 할것은 사랑입니다. 여러분은 대지를 사랑한다, 라고 말하나요? 그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사랑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 지는것이죠. 여러분은 풍성한 수확을 소망해서 '대지'를 사랑하는건가요? 바보같은 짓입니다. 사랑은 동경도 지식도 아니고, 소망도 아닙니다. 사랑은 도전이자 눈에 보이지 않는 불길이예요. (p.274)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생의 25%는 스승에게서, 25%는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25%는 친구들에게서, 나머지 25%는 시간을 통해 배운다(p276)
미래라는것은 현재에 내려진 결정에 영향을 받는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변덕을 부리기 마련이에요. 페달을 계속 밟으세요. 그러지 않으면 자전거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p296)
자전거의 앞바퀴가 미래고, 뒷바퀴는 과거다. 거기서 페달이 현재를 뜻한다면, 그 페달을 밟는것은 나다.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걸 내게 가르쳐 줄 건가요? 아뇨, 내가 모르는걸 가르칠거예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말했듯이, 나는 당신과의 만남을 통해 내게 필요한 것을 배울 거예요. 일단 내가 배워야 할 것을 배우고 나면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는거죠(p300)
난 모든 걸 원해. 거친것과 부드러운것 모두를 원해. 이웃들의 기분을 잡치는 동시에 달래주고 싶기도 해. 내 침대에 여자는 필요없어, 난 남자를 원하거든. 진짜 남자들, 예를 들어 당신같은 남자. 남자들이 나를 사랑하든 나를 이용하든 상관없어. 내 사랑은 그것보다 더 크니까. 난 자유롭게 사랑하고 싶고, 내 주위 사람들도 그런 사랑을 맛보게 하고 싶어.(p314)
진정한 전통은 이런것이다. 스승은 절대로 제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일 뿐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인식과 넓어지는 지평. 길을 막아서더라도 건너지 않고 물길을 따라야만 하는 강물과 닫힌 문 앞에서 '홀로딘 느낌'을 나누는 친구일 뿐이다. 스승과 제자의 차이는 단 하나다. 스승이 제자보다 덜 두려워 한다는것.
그래서 스승은 제자와 함께 탁자에 앉거나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앉을때"한번 해보는것이 어떻겠느냐?'는 말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이렇게 하면 나처럼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유일한 길과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스승은 제자가 이미 맞닥뜨린 것 뿐 아니라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지까지 두려워 하더라도, 자기 세계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p.318)
멘토,멘토링이란게 있다. 이제 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승이 제자를,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주고 모범이 되어주는 그런관계를 이르는 말이란다. 저걸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사실, 멘토링이라는게 그닥 효과적인 프로그램은 아니다. 해보면 알거야. 멘토링으로 연결지어준 사람과의 관계는 '특별한 목적성'을 띠고 있을거고, 그렇다는것은 목적 이상으로 그 사람의 모든것을 이끌어 주는 관계는 아니란 이야기거든. 스승과 제자사이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신이 나를 역경의 불길 속에 밀어넣고 있다는걸 나는 압니다. 나는 삶이 내리치는 망치질을 견뎌 왔어요. 그리고 가끔씩은 쇠를 담금질 하는 물처럼 내가 차갑고 감정 없는 인간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가 드릴 수 있는 기도는 이것 뿐입니다. '신이여, 내 어머니시어, 제가 당신이 바라는 모습이 될 때까지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최선이라고 여겨지시는 어떤 수단을 쓰셔도 좋습니다. 다만 저를 저 영혼의 고철더미에만은 두지 마소서'(p.327)
우리 모두는 사랑할 의무와, 그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드러나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둠의 힘들이 목소리를 드높일 때 두려워 할 까닭도 없고, 두려워 해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할 목적으로 '죄'라는 말을 들먹이는 것이 바로 이 어둠의 세려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예수께서는 간통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네게 돌을 던지겠느냐? 나 역시 네 죄를 묻지 못하느니라.' 그분은 안식일에도 사람들을 치료하시고, 창녀가 발을 씻기게 허락하셨고, 함께 십자가형을 받은 죄인을 천국으로 초대하셨습니다. 또한 금지된 음식을 드셨고, 들에 핀 백함들이 실을 뽑지도 않고 베도 짜지 않지만 하늘의 영광을 걸치고 있듯 우리에게 단지 오늘 일만을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사랑이 모습을 드러내려는것을 막는것이 죄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사랑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회가 강요하는 길이 아닌 우리 자신의 길을 스스로 결정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피랄 수 없는 일이라면 우리는 어둠의 힘에 맞설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든 우리의 목소리와 가슴의 소리를 침묵시킬 수 없습니다.(p329)
사랑이란 늘 머물러 있는거예요. 사랑은 늘 그 자리에 있어요. 늦든 빠르든, 언젠가 당신 아들이 당신을 떠난다 해도. 사랑은 습관도, 헌신도, 부채도 아니에요. 낭만적인 노래가사들이 말하는 그런것도 아니죠. 사랑은 그냥 사랑일 뿐. 사랑은 사랑입니다. 그 어떤 정의도 필요없어요. 사랑하되 너무 많은것을 묻지 마세요. 그냥 사랑하세요.(p382)
앤드리아가 나를 개인적으로 싫어할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때문에 그토록 짧은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고요. 나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려고 말이예요. 증오가 한 사람을 성장하게 해줄 때, 그것은 수많은 사랑의 방법 중 하나로 바뀌게 되는거죠.(p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