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6 22:58

에로스와 타나토스

책 표지가 암울하게 나왔네요...
실물은 분홍색 펄지에 화려한 느낌인데., 스캔을 하면 저리 거무스레하게 나와버리나와요

책 표지가 연분홍색이라서 빌려왔습니다...는 아니고 -_-;
최근 (이라고 해도 벌써 6달쯤 됐다) 도서관에 가면 제일 많이 돌아다니는 서가가 '회화,예술 카테고리'입니다.

거기서 발견된 제목이 '에로스와 타나토스'라니. 뭔가 있을것 같은, 의미심장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기대하기로는, 명화들에 나타난 상징들을 통해 사랑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기대를 채워주기보다는 새로운 느낌으로 회화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책을 읽을수 있다는것도, 참 즐거운 일이지요.^^
책은 철학과, 문학과, 예술을 버무려 놓은듯한 느낌을 줍니다.

회화에 철학과 문학을 녹여 이야기하는게 참 부드럽게 읽혀져서 좋다~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시'를 소개하고 있는게 감성적으로 읽기에는 부담없을지 모르나, 저한테는 영 껄끄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_-;;;

정독하려는데 띄엄띄엄 쓰여진 시들을 보면 정독하던 흐름을 끊김 당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삽입 시' 들은 읽기가 싫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는 '명화'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 그림이 그려지게 된 계기들에 관한 이야기,
그림의 상황에 대한 신화적 이야기(신화나, 종교화 같은 그림의 경우)
그림을 그린 화가의 감정상태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


고루고루 리뷰하고 있었습니다. 알찬책이었지요^^ 테마는 무려 '사랑'
타인의 공감을 얻기 위한 글이 아니라 철학적인 사유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그림을 통해 짚어보고자 했던 책이라고 하면, 한마디로 책의 속성을 설명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사랑하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연인에게 추천해도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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